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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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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의 역사서다. 한 무제 때 사관이자 역사가였던 아버지 사마담의 유지를 받들어 쓴 역사책, 그가 궁형의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완성해낸 일생의 역작이다. <사기>는 사마천 사후에 후대의 사람들이 붙인 것으로 당시에는 “태사공서(太史公書)”로 불리었다. 사마천은 아버지 사마담을 기려 ‘태사공이 지은 책’이라는 뜻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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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국의 역사서다. 한 무제 때 사관이자 역사가였던 아버지 사마담의 유지를 받들어 쓴 역사책, 그가 궁형의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완성해낸 일생의 역작이다. <사기는 사마천 사후에 후대의 사람들이 붙인 것으로 당시에는 태사공서(太史公書)”로 불리었다. 사마천은 아버지 사마담을 기려 태사공이 지은 책이라는 뜻으로 태사공서혹은 태사공기(太史公記)’라 하였고, 태사공기의 약칭이 바로 사기(史記)’.

 

사기는 본기(本紀), (), (), 세가(世家), 열전(列傳) 등 총 130편으로 구성된 역사서다. 그중에서도 열전편은 우리에게 비교적 널리 읽히고 많이 알려져 있다. 열전이 주로 각 방면의 인물의 생애와 행적을 중심으로 쓰여지는데 비해, 세가는 인물의 행적을 기술하더라도 나라를 세우고 가문을 계승함에 있어 여러 세대가 이어지는 부분에 더 중점을 둔다. 이번에 읽은 책은 사기중에서 세가편의 주요 부분을 추려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가 많이 보인다. ‘위편삼절(韋編三絶)’, ‘토포악발(吐哺握發)’처럼 관련 일화가 잘 알려져 있는 말들도 있고, ‘사족(蛇足)’이나 토사구팽(兎死狗烹)’처럼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말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상가지구(喪家之狗)’, ‘왕후장상녕유종호(王侯將相寧有種乎)’처럼 우리 역사의 일화에 등장하는 말들도 보인다. 하지만 사기 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고사성어들이 많아 새롭게 읽는 재미가 있다.

 

 

책은 하나의 고사성어마다 한자성어와 뜻풀이, 관련 일화를 소개하고 말미에 간체자, 발음, 편명과 해설을 덧붙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문학을 전공한 저자답게 중국어 간체자와 발음을 병기한 점도 특색있게 느껴진다. 중간중간에 지도나 도표, 사진 등을 과하지 않게 넣어 이해를 도운 점도 좋았다. 내용이나 시대배경 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만 한국어로의 전달 부분은 좀 아쉬웠다. 원전 언어와 번역 언어 두 가지에 모두 능통해야 하는 번역의 어려움과 고단함은 익히 짐작이 된다. 하지만 주어가 없거나, 주어가 여럿이거나 하는 등 국어 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비문(非文)이 많아 한 문장을 여러 번 다시 읽고 미루어 짐작해야 하는 부분들이 꽤 있었다. 특히 서문에는 ‘~하였다‘~하였습니다가 혼재되어 쓰여 가장 기본적인 문체의 통일조차 안 된 부분도 있었다. 편집이나 교정에서 이런 기본적인 실수를 왜 못 잡았는지 조금 의문이 든다. <사기 세가부분을 별도로 추려서 읽게 된 점은 좋았으나 개정판이 나온다면 이런 부분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d******n 2020.10.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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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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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 책의 앞권인 '본기'편을 읽었다.본기 편을 읽을 때도 앞의 목차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먼저 살펴보았었다.중국 역사에 흥미가 있어 삼국지는 기본으로 초한지와 수호지 등도 읽었기에 유명한 사자성어는 그 배경의 이야기까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목록을 보다 보니 뜻을 알고 배경까지 알고 있는 명언명구도 눈에 띄지만 의외로 의미는 대강 짐작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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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 책의 앞권인 '본기'편을 읽었다.

본기 편을 읽을 때도 앞의 목차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먼저 살펴보았었다.

중국 역사에 흥미가 있어 삼국지는 기본으로 초한지와 수호지 등도 읽었기에 유명한 사자성어는 그 배경의 이야기까지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목록을 보다 보니 뜻을 알고 배경까지 알고 있는 명언명구도 눈에 띄지만 의외로 의미는 대강 짐작을 할 수 있지만 정확한 이야기는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있고, 목록에 있는 명언명구만으로는 의미조차 짐작할 수 없는 것들도 있어 한동안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 티가 나는 거 같았다.

 

 

첫 장의 탄위관지는 더할 나위 없이 아주 훌륭하다는 의미이다.

계력의 이름은 낯설었지만 그의 어진 아들 창의 이름을 보고서야 기억이 났다.

창은 후에 문왕이 되고 이 문왕의 여러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니 중국 고전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의 이름은 낯이 익을 것이다.

 

 

'순망치한' 은 너무나 유명한 사자성어이기에 따로 설명이 필요가 없겠지만 그 의미는 잘 알고 있어서 배경의 이야기는 정확히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

곽나라와 우나라의 관계에서 시작된 이야기라고 하지만 후에 중국의 역사를 보면 이 말은 괘 자주 등장한다.

서로 의지하면 믿던 두 나라 중 어느 한쪽이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한 쪽을 배신하면 그 남은 한쪽 역시도 망하게 된다는 의미이기에 주로 강대국을 적대시하는 약소국들 사이의 관계를 말할 때 자주 등장한다.

 

 

'천금지자 불사어시'

중국의 4대 미인 중에서도 가장 미모가 뛰어났다고 하는 미녀 서시 그 서시를 발탁하여 오나라 부차에 바친 이가 바로 중국 역사상 명재상 중 한 명인 범려이다.

또한 범려는 장사를 통해서 아주 돈을 많이 벌었던 경제에도 능했던 그가 이미 그 시대에 알고 있었던 거 같다.

정확한 의미는 '천금을 가진 부자의 아들은 시장 바닥에서 처형당하지 않는다' 라고 한다.

이 고사 성어는 처음 보지만 그 의미는 지금 우리의 현실에 너무나 잘 부합되는 사실에 그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세상은 딱히 더 나아지지 않은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래 사기는 역사책 그 자체를 의미하지만 이제 사기는 사마천이 쓴 '사기'를 의미한다.

중국의 역사책으로 지금의 사기는 사마천 혼자만의 힘이 아닌 뒤편을 완성한 이름 없는 학자들과의 공동 저서이지만 어쨌든 시작한 이가 사마천이고 그의 저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몇 번이나 사기를 다 읽어보려고 했었지만 그 시리즈들을 다 읽는데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지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사자성어나 고사 성어 등은 많은 것들이 이 사기에서 등장한 말이라고 한다.

 

 

그런 만큼 사기에 등장하는 고사 성어들에 대해 알고 그 배경까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어휘력이 높아지고 덤으로 중국 역사와 인간사의 진리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고사 성어에 관한 옛날이야기가 대부분이라 한 번에 많은 양을 읽는 것도 재밌지만 한자 공부도 겸한다면 하루에 5개 이상은 넘지 않는 것이 좋은 거 같다.

 

 

예전에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한자 공부를 나름 했지만 낯선 한자들도 괘 있고 읽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역시나 쓰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한자들도 있었다.

한자의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고 쓰는 데까지 익숙해질 때까지 써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이야기 밑부분에 각각의 한자의 음과 뜻이 있긴 하지만 직접 옥편을 찾아보는 것도 공부가 되니 여유가 된다면 옥편에 있는 한자를 찾고 각각의 한자가 지닌 다른 음이나 뜻까지도 확인해두는 것이 좋은 거 같다.

 

 

s****2 202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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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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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서술할 때, 시간의 순서에 따라 배열하여 엮는 편년체 형식을 취해 책이 저술되던 시기에 최초로 기전체 형식을 취해 저술된 책이 바로 사마천의 《사기》이다. 기전체로 서술한 《사기》는 편년체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지 않고 <본기>, <표>, <서>, <세가>, <열전>의 다섯 부분으로 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을 취했다. 황제 중심으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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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서술할 때, 시간의 순서에 따라 배열하여 엮는 편년체 형식을 취해 책이 저술되던 시기에 최초로 기전체 형식을 취해 저술된 책이 바로 사마천의 사기이다. 기전체로 서술한 사기는 편년체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지 않고 본기>, <>, <>, <세가>, <열전의 다섯 부분으로 하여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을 취했다. 황제 중심으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본기와 제후 이외의 중요인물 이야기를 기록한 열전이 대표적인 부분이여서 기전체로 불린다.

 

이 책은 사기의 다섯 부분 중에서 세가에 실린 성어(成語)를 중심으로 하여 그 성어와 관련하여 그 앞뒤의 원문을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 펴낸 책이다. <세가는 제후와 귀족의 행적을 기술한 책이다.

우선, 내용에 대한 서평에 앞서 편집과 문장 형식에서 가독성이 좋지 않아 읽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읽기도 여러 번 했다. 원문 번역의 어려움이 있다 해도 번역 투의 문장이 많아서 술술 읽히지 않아 아쉽다. 우리말은 주어가 쉽게 생략이 되는 특성이 있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문장 속 주어가 지나치게 생략되어 잠깐이지만 주어를 유추해 읽어나가야 하니 가독성이 떨어졌다. 또한 본문의 내용이 서술되는 중에 가끔 삽입되는 지도와 사진에 대한 설명글은 본문의 폰트와 같은 폰트를 사용하고 있어 이 또한 본문 내용에 이어진 내용으로 읽다가 다시 읽기도 했다. 물론 본문 폰트보다 크기가 조금 작아서 완전구별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몇 번 그렇게 읽다 보니 폰트를 달리하거나 크기를 현저히 차이 나도록 했으면 좋았겠단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용을 보면, 한자권을 형성하고 있는 우리에게 익숙한 사자성어뿐만 아니라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성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에 흥미를 가졌던 이유가 바로 그 성어의 유래에 있었으니 새롭게 알게 된 성어들이 많아서 좋았고 그 성어들과 관련한 역사 속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가끔은 한 꼭지마다 새롭게 다루고 있는 성어가, 내용에서 서술 될 때 보면 마무리 단계에서 성어와 관계없이 마무리되기도 하고 해설 또한 중심 성어와는 상관없는 글로 마무리되곤 해서 꽉 조여진 구성은 아니란 생각을 갖게 했다. , 중국의 역사서로 기록된 세가속에 실린 성어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 앞뒤 원문에 쓰인 중국의 역사가 줄줄이 서술되고 있기도 해서 중국역사를 잘 모르는 내게는 눈으로 읽으면서도 훑어 읽게 되기도 했다. 참 재미있는 것은 간혹 내가 아는 인물 이름이 등장할 때면 내용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나의 얄팍한 지적 사고로는 해설에 실린 내용이나 해설에 덧붙여 놓은 일화들을, 번역된 본문보다 조금 더 재미있게 읽은 시간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l****e 202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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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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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대 철학서이나 오늘날 현대인이 꼭 읽어봐야 할 철학서이자 자기계발서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중국 자체가 워낙 땅이 크고 수 많은 왕조와 그리고 수많은 국가들이 흥망성쇠하였기에 여러 인물이 나타나 동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가로 그리고 역사가로 그리고 정치가로 활동을 하였다.특히 사마천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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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대 철학서이나 오늘날 현대인이 꼭 읽어봐야 할 철학서이자 자기계발서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중국 자체가 워낙 땅이 크고 수 많은 왕조와 그리고 수많은 국가들이 흥망성쇠하였기에 여러 인물이 나타나 동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가로 그리고 역사가로 그리고 정치가로 활동을 하였다.

특히 사마천의 경우 중국 전 역사에서 가장 손 꼽히는 인물이다. 과거부터 많은 사기 관련 서적들이 나왔으니 본 책은 사마천의 사기는 원래 사기 원본의 구성의 총 5가지인 본기,표,서,세가,열전 중에서 세가를 다루고 있다. 본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크게 2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번째는 최대한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표현을 하고 해설된 사항을 보여주고 현대어로 각색하는등 여러 각도로 사마천이 수천년전에 지었던 사기에 대한 재해석을 제대로 했다는 것이다.

고대서이기에 사실 정확하게 해석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항상 타인이 집필한 책을 해석할때는 매우 조심스러울텐데 일부 책들은 사마천의 사기를 너무 본인의 생각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본 책은 원래의 내용을 최대한 근본으로하여 현대 사회의 언어와 사회 구조의 독자가 이해가능하게끔 다시한번 해석하는등의 조심스러움과 배려가 묻어나 있다.

두번째는 현장 고증을 충분히 했다는 것이다. 백문불여일견이라고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학습에는 효과적인데 책은 직접 현장 방문이 어려운 독자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이 가능하게끔 당시의 현장을 방문 독자들에게 사진등 시각적인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각 고개 중국 왕조의 계보는 과거 상세히 알지 못했던 내용을 아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기대가 된다. 내가 본 것은 사기의 총 5가지 중 한 가지이므로 나머지 4가지 편의 사기를 아직 볼 수 있다는 것이 말이다. 본 책 세가에 이어서 나머지 4가지 사기 관련 책들도 살펴보고자 한다.

a******m 202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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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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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를 듣다보면 대부분이 이 사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는데 정작 고사성어에 대해서는 드믄드믄 알고 있지만 사기를 읽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하기도 해서 읽게 된 책.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 사기 속 경구는 자주 인용되는 것은 물론 중국의 경우는 외교나 국가 행사에서  고사성어며 경구들을 넣어 말하곤 한다니 중국과의 교류가 점점 더 넓어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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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를 듣다보면 대부분이 이 사기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는데

정작 고사성어에 대해서는 드믄드믄 알고 있지만 사기를 읽어본 적은 없어서 궁금하기도 해서 읽게 된 책.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이 사기 속 경구는 자주 인용되는 것은 물론 중국의 경우는 외교나 국가 행사에서  고사성어며 경구들을 넣어 말하곤 한다니

중국과의 교류가 점점 더 넓어지는 요즘이야말로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그들이 말하는 속내(?)도 제대로 파악이 가능할 듯하다.


첫장에 등장한 사자성어.

그나마 고사성어나 사자성어에는 좀 자신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모르는 성어가 나와서 당황했다. ^^

탄위관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훌륭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로

오나라의 왕자 계찰이 노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초소의 춤을 보고 한 말이라고 한다.

단순히 성어의 뜻을 풀이한 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들의 계보는 물론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사실까지 모두 설명해주고 있어서 마치 중국의 역사책을 읽는 기분이었다.


거기에 덧붙여 중국식 발음은 물론 한자의 간체자까지 소개하며

자세한 해설은 물론이고 다른 책들에서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까지 정말 자세하고 꼼꼼히 설명되어 있어서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마치 내가 사마천의 사기를 전공(?)하는 사람이 된 듯한...ㅡ.ㅡ;;;

읽으면서 내내 아마 우리 아빠가 이 책을 본다면 너무 재밌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나중에 아빠한테 선물해야겠다. ㅎㅎ


깊이 읽기엔 재미도 없고, 읽어도 잘 모르겠어서

사자성어와 그 뜻 전해지는 고사를 중심으로 가볍게 읽어나갔다.

순망치한이니, 사족이니, 와신상담의 상담이니, 토사구팽.....등등

익히 알고 있던 성어들도 있었고, 처음 듣는 것 같은 성어인데 그 속에 담긴 고사들은 한번쯤 들어봤던 것 같기도 한 내용들도 있었다.

그래설까..

사기속 깊은 뜻까지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예나 지금이나 참 세상은 변함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몇 백년전의 중국이나 현대의 한국이나 사람사는 것은 다 똑 같은 건지...

 

그 중에서도 화가난달까...맘이 아팠던

천금지자 불사어시

예나 지금이나 유전무죄, 무전유죄였던 건지...

돈이면 살인자도 구할 수 있고, 돈때문에 친형제까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재산(돈)과 관련된 고사들을 읽으면서

자본주의 사회도 아니었던 그 옛날에도 돈으로 못 이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을 했으니 지금은 오죽할까 싶은 생각에 개탄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사마천의 사기를 번역만 한 것이 아니라

자세한 해설을 넣어 당대의 중국 역사와 문화속에서 그 문구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까지 해석해 줌으로써 보다 더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울러 명구에 얽힌 고사를 읽는 재미도 있고,

중국 역사나 문화에 대해 쓰여진 글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우리에게 일침을 놓고 있는 교훈적인 내용도 들어있어 읽다보면 생각이 많이지는 책이기도 했다.


g*****2 2020.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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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세가] 현대인들에게 거울과도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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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있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게 미래일 때는 주로 영화를 보는 것 같고 그게 과거일 때는 고전을 뒤적여 보게 된다. 이 책은 <<사기>> 중 <세가> 가운데 중요 명언명구를 엄선해 분석한 책이다. <사기>는 본가, 표, 서, 세가, 열전 다섯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그 중 세가는 세습 왕후의 제후국과 한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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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내가 있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게 미래일 때는 주로 영화를 보는 것 같고 그게 과거일 때는 고전을 뒤적여 보게 된다. 이 책은 <<사기>> 중 <세가> 가운데 중요 명언명구를 엄선해 분석한 책이다. <사기>는 본가, 표, 서, 세가, 열전 다섯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그 중 세가는 세습 왕후의 제후국과 한대 제후, 공신 귀족의 흥망과 사적 그리고 특별한 인물의 행적을 기술했다고 한다.

 

 

세가의 중요 명언명구를 추린 책이기에 목차를 보면 익숙한 명구들이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위편삼절, 토사구팽, 사족 등등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이렇게 익숙하게 들어본 명구들 중심으로 읽기 시작하면 어떨까 싶다. 해당 페이지로 가서 그 명구 속에 들어있는 스토리들을 읽다보면 유용한 상식이 되기도 하고 내 삶에 적용해 거울처럼 삼아보기에도 더 쉽지 않을까 싶다.

 

나는 특히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정답을 알려주기 힘든데 이런 고전 명구들을 읽다보면 뭔가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읽어왔고 역사속에서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날 수 있다는 것은 그 스토리가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의 삶을 관통할 만한 뜻을 내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복잡다단해진 사회 속에 사는 현대인들이 이런 책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코로나 시대라 바깥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없는 것은 아쉽지만,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으며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갖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때이다. 어쩌면 인류 전체로는 시련의 시기일수도 있지만 이것을 고전을 탐닉하는 시기로 삼는다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o*****8 2020.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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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사기》 명언명구/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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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가 갖는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는 시대를 초월한 찬사와 감탄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크나 큰 업적이다. 사마천은 역사서를 집필하게 된 이유로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여 고금의 변화를 통달하는 일가(一家)를 이루고자”하였다. 이는 사기가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통사만이 아닌 사마천의 시각이 담긴 사관을 통해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한무제에 대한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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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가 갖는 문화유산으로서 의미는 시대를 초월한 찬사와 감탄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크나 큰 업적이다. 사마천은 역사서를 집필하게 된 이유로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여 고금의 변화를 통달하는 일가(一家)를 이루고자하였다. 이는 사기가 단순히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통사만이 아닌 사마천의 시각이 담긴 사관을 통해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한무제에 대한 비난도 과감히 담을 수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중국사에 대한 관심은 삼국지였다. 역사적 사실을 기준으로 약간의 윤색을 더해 대중의 인기에 부합한 결과물이었던 삼국지를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접하면서 권력무상과 인간사의 덧없음을 배웠다. 하지만 사기를 읽고 나서는 인간의 관계를 고찰하는 결과물로서는 사기가 인류 역사상 최고의 역사서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만큼 사기 속에 등장하는 고대중국부터 한나라 무제까지 각 인물들의 흥망성쇠는 하나하나 소중한 교훈으로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사마천(사기)명언명구 /세가는 본기, , , 세가, 열전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기 중 세가를 번역한 책이다. 세습 왕후의 제후국과 한나라 시기 제후, 공신, 귀족의 흥망과 사적, 특별한 인물의 행적을 기록한 것이 세가인데 이중에 중요한 명언명구를 엄선하여 저자가 분석하고 고찰한 책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사자성어는 많은 지식인들과 정치인, 동양의 석학들이 인용한다.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명을 정복하기 위해 길을 빌린다’(정명가도 征明假道)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사기의 가도멸괵(假道滅?)-길을 빌려주자 괵나라를 멸하다를 참고한 것이라 한다. 또한 너무나 잘 알려진 입술이 망하면 치아가 시리다라는 뜻의 순망치한(脣亡齒寒)’도 이 세가에서 나온다. 서로 의지하는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따라 망하게 됨을 비유하는 이 말은 지금까지 숱하게 많은 후세들의 입에 오르는 의미깊은 사자성어다.

 

최근에는 삼국지보다 사기를 더 많이 읽는 편이다. 특히 국내 사기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김영수 교수의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는 사마천 사기 연구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과 저자가 이런 성과를 계승해 주고 지속하길 바래 본다. 사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20.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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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세가
"[서평]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세가" 내용보기
사마천(사기)명언명구/ 세가 작가이해원출판글로벌콘텐츠발매2020.09.20.평점리뷰보기 우선 이 책을 읽기전에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역사로부터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를 경계하고, 새로운 나은 미래를 그리기 때문이다. 나도 역사를 좋아한다. 한국사능력시험도 자격증이 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역사에 흥미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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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사기)명언명구/ 세가

작가
이해원
출판
글로벌콘텐츠
발매
2020.09.2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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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읽기전에 '역사를 모르면 미래가 없다'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역사로부터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배우고, 현재를 경계하고, 새로운 나은 미래를 그리기 때문이다. 나도 역사를 좋아한다. 한국사능력시험도 자격증이 있다. 게다가 어릴 때부터 역사에 흥미가 있었다. 사기는 중국 상고시대부터 한나라 때까지 기술된 역사서다. 분량도 어마어마하다. 무려 130권이나 된다고한다. 그 중에서 이 책은 세가다. 역사가가 아니기에, 이런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해서 이 책은 명언명구를 추려서 간략하게 쪽집게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선 나라의 측면에서보면 안 좋았던 전철을 되풀이해서 밟으면 안되겠다. 그러다보면 나라가 망국으로 빠질 수도 모르는 일이다. 역사적으로도 그런 사례가 되게많았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보면 내 자신을 되풀이하지않고,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사기도 중국의 옛 고전중 하나다. 그래서 아무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읽기에 약간은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중국문화의 근본은 한자다. 고사성어도 결국에는 한자로부터 온 것이다. 다행히 나는 전공이 중국어라서 읽는데는 수월했다. 그런데 중국문화의 특징이 중화사상이 강한 색채가 띈다. 자국민 중심의 성격이 강하다. 오죽하면 옛날에 우리 조선도 오랑캐로 취급을 하였겠는가...? 결국에는 고사성어도 겉으로만 공부할 것이 아니라, 그 안의 내면도 깊숙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 책은 그 정도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읽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공부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가 인상받은 부분을 하나 꼽아보았다. 위편삼절이라는 부분이다. 공부를 어릴 때 열심히 하지않았던 것을 후회하는 마음에서 꼽았다. 나중에 자기계발을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일화와 해설이 곁들여져있고, 게다가 간체자 발음 편명 까지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다. 방대한 사기를 간략하게나마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k*****e 202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 사마천의 사기 명언명구,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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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마천 명언명구, 서평입니다♡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는 참 좋은 책입니다. 읽는 동안 큰 인물을 만나니 큰 생각 속에서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계맹지간 입니다.한자 뜻은 계씨와 맹씨 중간 정도로 대우하다이고그 후에는 상대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한다는 뜻입니다.노나라 경공이 한 말입니다.경공이 정치를 묻자 공자는 답합니다.군자는 군자답고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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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사마천 명언명구, 서평입니다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는 참 좋은 책입니다.

읽는 동안 큰 인물을 만나니 큰 생각 속에서

삶의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계맹지간 입니다.

한자 뜻은 계씨와 맹씨 중간 정도로 대우하다이고

그 후에는 상대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한다는 뜻입니다.

노나라 경공이 한 말입니다.

경공이 정치를 묻자 공자는 답합니다.

군자는 군자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합니다.

군군신신 부부자자 입니다.

 

 

백세후입니다.

소하가 병들자 효혜제가 소하가 찾아와 묻기를

그대가 죽으면 너를 대신할 사람을 추천하라고 하니

소하가 답합니다.

"신하를 아는 것은 폐하보다 나은 사람이 없습니다"

평소 화목하지 못했던 조참이 어떠한가 물으니

"폐하계서는 잘 선택하셨습니다.

신은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했닿니 신하의 충성이 참으로 깊다고 생각들며

옛날 사람만 충성이 깊진 않을것이니

충성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지위고하를 떠나 큰 인연일 것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장량의 사진이 있어 올려봅니다.

 

 

좋은 인물을 많이 만났습니다.

사마천의 사기를 완역본으로 만나봐야겠습니다.

 

저자 이해원

출판 글로벌콘텐츠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했습니다.

d**********7 2020.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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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기를 거세 당하는 궁형을 받았음에도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서를 만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경지를 떠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바로 사마천의 이야기이며 그가 저술한 사기를 이름이다.사기, 역대 제왕의 업적과 언행, 역사적 사건, 각종 제도의 발전, 왕족, 제후들의 흥망, 행적, 대표 인물들의 생애 등을 기록한 역사서로 중국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한서, 후한서, 삼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세가" 내용보기

생식기를 거세 당하는 궁형을 받았음에도 역사에 길이 남을 역사서를 만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경지를 떠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바로 사마천의 이야기이며 그가 저술한 사기를 이름이다.
사기, 역대 제왕의 업적과 언행, 역사적 사건, 각종 제도의 발전, 왕족, 제후들의 흥망, 행적, 대표

인물들의 생애 등을 기록한 역사서로 중국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한서, 후한서, 삼국지 등과 함께

전사사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한 사기의 진국과도 같은 내용을 통해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교훈을 얻을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는 도움이 될것 같다.

이 책 "사마천 <사기> 명언명구" 는 중국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춘 저자의 노력으로 3권의

원서를 번역해 중요 명언명구를 엄선하고 분석해 뽑은 내용을 엮은 책이다.
명언명구이기에 그러한 명언이 발생하게 된 경위에 대한 이야기는 필수적이다.
또한 간략함으로 명언명구의 하단에 주석을 다는것도 유효하고 이야기 속에서 명언이 뜻하는 바를

강조하는 아랫줄 효과와 함께 중국어 발음, 출처의 편명까지 밝히고 있어 이 한권으로도 깊이 있는

사기의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이 조선의 조정에 보낸 글속에 "가도멸명" 이란 글이 있었다.
명을 치려하니 길을 비켜달라는 말이다.
이 말은 사기 진세가 편에 나오는 말로 가도멸괵(假道滅?)에서 따온 이야기와 같다.
목표를 정한 나라를 멸하기 위해 근방의 나라에게 길을 빌려달라 말하고 목표를 달성 한 후 길을

빌려준 나라도 멸하게 하는 것을 비유한 명언인데 일본이 우리에게 그러한 방법을 사용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실패로 돌아간 계략이었지만 말이다.
역사적 사실들과 연계해 명언명구를 공부해 나가는 방법도 꽤나 재미있는 방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기는 역사서이기 이전에 인간의 삶을 담은 책이라 지칭해도 될듯 하다.
오롯이 인간의 역사적 사건을 담아 놓고 있어 사기를 읽으면 과거나 현실이나 또 미래나 사람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만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판단하고 실행하는데 이만큼 유용하고 반면교사 삼을 수 있는 책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전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가운데 부질없는 곳에 성정을 쏟고 있는 내 자신이 한없이 바보스럽다.

 

 **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n********1 202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