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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엄청나게 들어봤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초반에 읽기 시작하자마자 놀랄 수 밖에 없던 것은 그동안 내가 알았던 "프랑켄슈타인" 이 아니라는 것이다. 난 "프랑켄슈타인"이 박사가 만들어낸 괴물의 이름인줄 알고 있었는데 세상에나 그 박사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이였다. 박사가 연구하고, 인간들의 조직을 이용하고, 여러가지를 이용하며 탄생시킨 괴물. 그러나 그 괴물은 곧 내동댕이쳐지고, 괴물은 혼자 남게된다. 과연 그 괴물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이 누군지도, 어떻게 된 것인도 모른 채 어느 집에 몰래 숨어 외롭게 조용히 살아간다.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사람들에 접근하지만, 흉측한 외모로 인해 괴물 취급을 받고, 공격을 받는다. 박사는 괴물만 만들어놓고, 나몰라라하는 식의 태도는 어쩌면 좋은가? 그리고 이 괴물은 또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가? 외로워 혼자 있기 싫었던 괴물을 자신과 똑같은 것을 하나 더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면 둘이서 조용히 떠나서 살겠다고도 한다. 박사는 똑같은 괴물을 하나 더 만들어서 멀리 보내야할지 고민한다. 똑같은 괴물을 또 하나 만들어도 될까? 그 위험부담은 어떻게 하려나? 가족을 가지고 싶었던 괴물. 과연 박사의 선택은? 등장인물부터 잘못 알고 있었고, 내용도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지 전혀 예측 못했었다. 멋진 일러스트 덕분에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앞으로도 아르볼 일러스트에디션은 쭉 읽어보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