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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 홍환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 홍환" 내용보기
이 작가 참 대단하다 싶었다. 내 삶은 그리 고단하지도 않았다. 엄청나게 잘 사는 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과외 이외의 다른 힘든 아르바이트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었고, 부모님이 그 많은 기숙사비, 하숙비, 자취할 때는 월세, 그리고 학비까지... 플러스 용돈까지 나름 적당하게 다 지원해주셨다. 게다가 나말고도 언니까지 더블로 지원해주셨으니 우리가 얼마나 부모님 등골브레이커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 홍환" 내용보기

이 작가 참 대단하다 싶었다. 내 삶은 그리 고단하지도 않았다. 엄청나게 잘 사는 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과외 이외의 다른 힘든 아르바이트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었고, 부모님이 그 많은 기숙사비, 하숙비, 자취할 때는 월세, 그리고 학비까지... 플러스 용돈까지 나름 적당하게 다 지원해주셨다. 게다가 나말고도 언니까지 더블로 지원해주셨으니 우리가 얼마나 부모님 등골브레이커였는지 다시금 실감한다...

그러나 저자는 편의점을 가면 마음이 불편하다. 자신의 과거가 떠오르기 때문에. 쌀 한줌 때문에 이상한 교인들의 일장연설을 몇 시간동안 들어야하는... 그 심정이란... 상상할 수 없다. 아마 나는 1분도 못 듣고, 성격상 쌍욕을 날릴 것이다. 나는 누군가 나에게 ~를 믿어라, 다른건 사이비다 등 강요하는 건 끔찍하다. (나는 무교다.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나에게는 '작가'라고 하면 뭔가 잘 사는 부류의 사람들, 돈 잘 버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강하다. 게다가 에세이집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너도나도 다 쓰는 것 같아서 '나도 쓸 수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들이 진짜 가감없이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다른 에세이는 잘 모르겠지만 이 책에 중점을 두고 보면 좋은 것은 다음과 같다.

1. 중간중간 드러나는 작가의 과거

> 내 취준 시절을 기억나게 한달까나...

2. 정말 짧은 글, 반페이지도 안되는 글과 적당한 길이의 글의 반복

> 중간중간 짬날 때 읽기에 너무 편하다. 요즘같이 스트레스 많이 받는 시기에, 코로나로 답답한 이런 시기에 마음을 좀 여유롭게 하면서 읽기 좋다.

3. 끌리는 목차들...

> 그냥 큰 목차 제목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1부 / 나도 알아, 내가 별로라는거

- 삐친 거 아니거든요. / 머나먼 출근길 / 나만 빼고 저축하는 삶 / 노동의 기억 / 입장 차이...

2부 /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3부 / 오늘은 내 편이 필요해.

4부 / 잊지마, 우리는 꽤 근사한 사람들

- 꽃이 되지 않아도 괜찮아... ./ 왠지 모르게 훈훈한 

읽으면서 기억났던 짧은 글을 몇 자 적어보려고 한다.

                            

           1. 그런 것들이 궁금했던 이유

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잘 지내다가

마음이 위태로워질 때마다

삶의 의미나 목적같은 해답을 찾기 어려운 논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것은

어쩌면 진짜로 궁금한 것이 아니라

삶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그만두어도 괜찮은 이유를

찾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나 싶다....

 

2. 행복

행복에 대하여 "일과를 끝내고 잠자려고 누웠을 때 아무런 근심 걱정도 떠오르지 않는 편안한 마음 상태"라고 정의해놓은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몹시 공감한다.

3. 왠지 모르게 훈훈한

빨리 안 치웠다고 후배들을 혼내려나 싶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그는 아주 차분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내 버거킹 인생에서 이렇게 더러운 자리는 처음이야. 흔하게 볼 수 없는 귀한 거 같아서 부른 거니까 한번 보고 가."

그렇게 말하고는 다 같이 자리를 정리하였다. 왠지 모르게 훈훈한 풍경이었다.

나도 매일매일 그만두고 싶고, 내 직업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내 일이 꼭 필요한 걸까 질문도 많이 해보고, 남들의 인정도 받고 싶다. 근데 사실은 아무도 인정을 안 해주는, 뒤에서는 속닥속닥 거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는건 내가 이상한 걸까. 그래서 나는 언제나 이 일을 그만두고 이직을 꿈꾼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일이 진짜, 진정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위의 말처럼 그냥 내가 너무 힘들어서, 괴롭고, 사람들 만나는게 무섭고, 눈치보이고... 그렇게 힘들어서 그만두어도 괜찮은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보려고 발버둥 치는건 아닌지...

불면증을 겪은지 수개월째다. 나는 언제나 새벽에 두 번 깬다. 그리고 항상 알람 (6시 10분)전에 깬다. 새벽에 깰 때 일이 떠오른다. 두통이 온다. 행복이 아무런 근심 걱정도 떠오르지 않는 편안한 마음 상태라는데 하루도 마음이 편했던 적이 있었던가... 생각해보게 된 하루였다.

c*******2 2020.09.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도 흘러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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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줄곧 일상을 발견하는 힘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의 지나온 삶에 관한 이야기는 나와 많이 닮아 있었다. 노예같은 직장생활, 잘하려고 애쓸수록 힘든 인간관계, 스치듯 지나는 풍경에서 발견하는 찰나의 아름다움, 소비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샀던 샤프펜슬, 연말연시의 케이크, 존재의 이유라도 되는듯 소중히 붙들고 있는 어떤 1%까지. 그의 글을 읽으며 내내 나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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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줄곧 일상을 발견하는 힘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의 지나온 삶에 관한 이야기는 나와 많이 닮아 있었다.

노예같은 직장생활, 잘하려고 애쓸수록 힘든 인간관계, 스치듯 지나는 풍경에서 발견하는 찰나의 아름다움, 소비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샀던 샤프펜슬, 연말연시의 케이크, 존재의 이유라도 되는듯 소중히 붙들고 있는 어떤 1%까지.

그의 글을 읽으며 내내 나의 2,30대가 스치듯 지나간다. 그때의 내가 떠올라 마음이 뭉클해진다.

나의 지나간 시간은 모두 어딘가로 사라졌는데, 그는 이렇듯 번듯한 책을 써냈다.

그의 문장은 편안하고 간결하고 따뜻했다. 무언가 기교를 부리며 쓴 화려한 문체가 아닌데 이상하게 마음을 두드리며 오랫동안 맴돌게 된다.

작가의 글에는 그런 힘이 있다. 감수성이 예민해서인지, 일상을 발견하는 그의 성찰이 남다르다. 마음이 찡해졌다가 순식간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지만, 또 어느순간 와락하고 웃음이 터진다. 그런 과정들이 우리를 위로한다.

여타 다른 에세이들과 뭐가 다르겠어. 라고 생각했던 나의 얄팍함이 뒤통수를 세게 맞았다.

목적없이 기계처럼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너무나 위로가 될 책이다.

사소한 일조차자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우리의 인생이지만, 나쁜일들은 세월에 실어 과거로 흘려보내고 지금의 힘든 일들은 그져 '흘러가는중' 이라고 생각해 본다. 우리에게는 돌아갈 집이 있고,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y****2 2020.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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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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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마음을 표현하기 힘들때가 있는데...책제목을 접하는 순간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싶었다.힘들고 지칠때 머뭇머뭇하는 내모습이보이기도하고동질감에 쉽게 마음의 문을 열어젖혀지는 편안함이 있다..어쩌면... 우리가 날마다 마주하고 접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감정과 감각들을 깨어나게하고소중하게 느끼게 해주는 마법같은 책이다..'그래 이만하면 잘하고 있어''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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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마음을 표현하기 힘들때가 

있는데...책제목을 접하는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싶었다.

힘들고 지칠때 머뭇머뭇하는 내모습이

보이기도하고

동질감에 쉽게 마음의 문을 열어젖혀지는 

편안함이 있다

.

.

어쩌면... 우리가 날마다 마주하고 접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감정과 감각들을 깨어나게하고

소중하게 느끼게 해주는 마법같은 책이다

.

.

'그래 이만하면 잘하고 있어'

'잘하고 있네'...라고 하듯이

무심한듯 던져지는 글들이 나에겐 위로가 된다

화려하지도 애써 포장하지도 않아도 빛나는 그 무심함이

내겐 더 따뜻하다


t*****k 2020.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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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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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권#준비한마음이모두소진되어오늘은이만쉽니다 #홍환 #김영사  제목부터가 나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요즘 내마음이 그렇기에.바쁜하루를 보내고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면서 문득 드는생각.이젠 좀 쉬고 싶다.. 출퇴근길에 잠깐씩 하는 독서는 나에게 하루를 견딜 수 있게 힘을주는 비타민과도 같다.그런존재이기에,  가끔 책 배송이 늦어져 책이 없어 빈손으로 출근하는 날이면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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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권
#준비한마음이모두소진되어오늘은이만쉽니다 #홍환 #김영사

 

제목부터가 나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요즘 내마음이 그렇기에.
바쁜하루를 보내고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면서 문득 드는생각.
이젠 좀 쉬고 싶다..

 

출퇴근길에 잠깐씩 하는 독서는 나에게 하루를 견딜 수 있게 힘을주는 비타민과도 같다.

그런존재이기에,  가끔 책 배송이 늦어져 책이 없어 빈손으로 출근하는 날이면 출근길,  퇴근길,  하루종일 뭔가 빠트린 기분이 들고 허전하다.

.

.

홍환 작가의 젊었을 적 삶은 어렵고 힘든시기를 보냈지만,
이렇게 훗날 한편한편 그의 삶이 쓰여진 책으로 읽으니,
가슴아픈 사연도 있고, 피식 웃을 수 있는 사연도 있고,
육성으로 터트리며 웃을 수 있는 사연도 있다.


그리고 그런 그의 삶을 읽으며, 문득 나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회상에 젖게  된다.

 

단편적인 예로 어릴적 생일축하노래를 '왜 태어났니'라고 생일인 친구에게 불러주었던 일.
그땐 그게 웃기고 재밌어서,  유행이여서 깔깔거리며 신나게 불렀었는데..

 

작가는 책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잔인한가사가 아닐 수 없다고"

 

그러고 보니, 그렇네.
태어나서 가장행복한날을 보내는 생일주인공한테,
왜 태어났니 라니..ㅎ

책속의 사연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고,
다른 잡생각을 지워줬다.


비로소  난,  잠깐이나마 마음이 평온해지는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w*******8 2020.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내용보기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홍환/김영사."누구나 다 1퍼센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1퍼센트는 때로는 부당함을, 추락한 자존감을, 매일 반복되는 지루함을 극복하게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버티게 한다. 그 1퍼센트가 좋은 것인지 아닌지애 대해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돕고 있는 건 분명하다." p.59 <1퍼센트가 이어가는 시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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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홍환/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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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1퍼센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1퍼센트는 때로는 부당함을, 추락한 자존감을, 매일 반복되는 지루함을 극복하게 한다. 그리고 어떻게든 버티게 한다. 그 1퍼센트가 좋은 것인지 아닌지애 대해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돕고 있는 건 분명하다." 

p.59 <1퍼센트가 이어가는 시간> 중

.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이 쌓여

일상을 유지하고

삶을 지탱한다." 

p.188 <삶을 지탱하는 시간>

.

 이렇게 문장을 적어보니 '흘러가는 중'인 내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살아 숨쉬고 있어서 어떻게해서든 이 시간을 살아내야 하기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살아내는 동안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 상처받고, 힘든 것을 이겨내는 시간이 더 많다. 요즘 같은 시국엔 특히나 좌절하기 쉽고, 절망하는 일이 더 많아 더 외로워지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사람의 인생을 또 들여다봤다. 서로의 위로가 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 같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이렇게 서로 한 번씩 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위로가 아닐까 싶다.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홍환 #김영사 #서평단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k******6 2020.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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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소진한 하루, 지친 직장인을 위로하는 책
"마음을 소진한 하루, 지친 직장인을 위로하는 책" 내용보기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 홍환 / 김영사#도서협찬 #김영사서평단하지만 얼마 전 학교친구 사이인 두 분이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옆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쉽게 하기 어려운 무리한 업무 요청을 “야, 빨리 이것 좀 해줘. 이 미친놈아”라는 한마디로 해결하는 걸 보며 처음으로 업계 친구란 좋은 거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33p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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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 홍환 / 김영사

#도서협찬 #김영사서평단


하지만 얼마 전 학교친구 사이인 두 분이 같은 회사, 같은 팀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옆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쉽게 하기 어려운 무리한 업무 요청을 “야, 빨리 이것 좀 해줘. 이 미친놈아”라는 한마디로 해결하는 걸 보며 처음으로 업계 친구란 좋은 거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33p


지금은 내 것만 사서 당당히 들어와 혼자 호록 먹거나 좋아하는 동료분 책상에만 올려놓고 오는 냉혹한 회사원이 되었다. -109p


그런 사람들이 보여주는 친절은 따뜻함의 깊이가 너무나도 싶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을 열게 된다. -126p


사내 권력 경쟁에서 등을 돌리고 그 죽음의 나선에서 내려오면, 중요한 의사 결정과정에서 배제되어 스스로 조직에서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자존감과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141p


오늘 화분에 물을 주고 있는 아내에게 우리 집에 있는 동식물 중에서 제일 잘 키운 게 뭐냐고 물었더니, '너'라고 대답해서 엄청 감동 받았다. -169p


행복에 대하여 '일과를 끝내고 잠자려고 누웠을 때 아무런 근심 걱정도 떠오르지 않는 편안한 마음 상태" -181p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시간이 쌓여 일상을 유지하고 삶을 지탱한다. -188p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 동료들에게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의 인맥 관리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다. -198p


타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토양에서 따뜻한 인격이 자란다. -236p


+

한 직장에서의 사회생활 15년차인 나는 (그래도 평탄하게 보냈다 생각하지만), 그간 좋은일 힘든일 다 있었다. 여느때처럼 퇴근길 지하철에서 무의식적으로 스윽슥 스크롤내리다 이 책 제목을 보고 '멈칫' 했다. 진짜 내마음 다 소진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위로받는 한 줄의 책 제목인 것 -

책 내용도 역시나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글로 가득하다. 낮에는 파워직장인, 밤에는 글을 쓰신다는 홍환작가님은 역시 직장인의 세밀한 마음을 어루만진다. 

퇴근하고 주말을 맞이하여 안자겠다는 일념으로 침대에 누워 책한권을 다 읽어버렸네. 준비되었던 일주일치의 마음을 다 소진해버렸으니 주말내내 에너지충전하여 다음 일주일치 마음을 준비해야지 :)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1***g 2020.09.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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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준비한 마음이 모두 소진되어 오늘은 이만 쉽니다" 내용보기
「저는 걸음도 느리고오래 걷지도 못 하니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먼저들 가십시오.」   이 책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위로’이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내가 한심해 보이는 순간에,‘나만 이런게 아니었어.’, ‘남들도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들이 가장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나는 언제나 잘 하기 위해 애썼고실패를 두려워했고부족함을 채우고자 했으며,끝나고 나면 별 거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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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걸음도 느리고

오래 걷지도 못 하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먼저들 가십시오.」

   

이 책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위로’이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내가 한심해 보이는 순간에,

‘나만 이런게 아니었어.’, ‘남들도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들이 가장 큰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나는 언제나 잘 하기 위해 애썼고

실패를 두려워했고

부족함을 채우고자 했으며,

끝나고 나면 별 거 아닌 것을 알면서도

계속 걱정했다.

나는 불안과 부담 속에서 살고 있었다.

 

이런 나에게 홍환 작가의 글들은

위로이자 어쩌면 이미 알고 있었을 답이 되어주었다.

 

나는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언제나 괜찮지 않아도 그것마저 괜찮다.

나는 잘 해내지 못할 수도 있고,

때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저 내 속도에 맞춰 걸으며

나는 그저 나다우면 된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기에 느끼는 것들을

또 다른 평범한 한 사람에게

모두 그렇다고. 그러니 괜찮다고.

위로 받기를 바란다.

q********2 2020.09.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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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너무 진지하게..너무 심각하게 살고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는 시간이였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의 일상과 생각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한줄 평 : 힘을 조금 빼고 살아가도 좋다고 말해주는 책.   p.126 바닥에 떨어져본 적이 없는 사람의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밝음도  그 계열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는 역시 바닥에 떨어져봤던 사람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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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너무 진지하게..너무 심각하게 살고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는 시간이였다.

나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의 일상과 생각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한줄 평 : 힘을 조금 빼고 살아가도 좋다고 말해주는 책.

 

p.126

바닥에 떨어져본 적이 없는 사람의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밝음도 

그 계열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는 역시 바닥에

떨어져봤던 사람이 좋다. 

삶의 어둠을 아무렇지도 않게 직시하며 미소 짓는 그 초연한 상냥함이 몹시 좋다.

 

p.197

청년이라 불리던 나이에는 

좋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없었는데

 

중년이라 불리는 나이가 되니

좋은 사람에게 다가갈

마음의 체력이 없다.

 

 

s****0 2022.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