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래전에 박진영의 수필집(사상집?이라고 할만큼 너무나 주관적인 그의 생각과 철학이 반영되어 있어서 그렇게 불렸다)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인터넷에 가장 유행했던 글이 바로 '희망고문' 이였다. 그 글을 며칠전 다시 우연하게 읽게 되어 박진영의 수필집을 찾아 읽어보았다. 박진영의 *미안해* 는 20대라면 꼭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질 정도로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이 잘 나타나 있었다.물론 그러한 비판의식을 자신의 철저한 주관에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러한 문제들을 읽어보고 그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내 생각도 이러하다 그와는 다르다 등등 한번더 생각해 보게끔 만들어 주었다. 지금 20대가 아니면 언제 이런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까? 그의 글은 전체적으로 여성의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결혼하고 나서 여성이 잃어서는 안될 - 자아, 주체 의식 이런 것을 지켜줘야 할 멋진 남성 그리고 인간 본연의 모습과 사회문제까지.... 박진영의 글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확립해 나가는 준비된 사람이 되길 바라며... ******************************************** 인상깊은 부분들이 아주 많았지만, 독자서평의 제목이였던 희망고문에 대한 글을 옮겨보면, <희망고문>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 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심지어 자신은 애인이 있을 때도 말이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면서 이유는 집안이 어려워서, 옛 애인을 못 잊어서, 혹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라고 말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그 사람 가슴에 안타까움과 속상함. 집착 등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이러한 행위를 나는 '희망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웬만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고문'을 하지 말자.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희망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니까. ************************************** 윗 글을 읽고 정말 그 사람을 위하는 것이 절망을 주는 것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한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글은 전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그냥 박진영은 이런 문제를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렇다면, 나는? 이라고 한번 더 자신에게 같은 문제를 되물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그의 글을 접해주길 바란다.희망고문> |
| 평소 박진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의 부인을 여자친구라고 부르는 것도 그렇고, 동거를 찬성한다면서 자신의 부인이랑 동거하면 부모의 허락이 얻어내는게 힘들어 결혼했다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도 그렇고, 너무 섹스어필한 것도 그렇고 말이다. 이 책은 선물받은 책이다. 그렇지 않음 읽어볼 가치도 없는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나았다. 딴따라(박진영 자신이가 지칭하는 자신의 직업이다.)가 쓴 글치곤 꽤 무게감도 있고 신뢰도 간다. 이 책은 박진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부분을 털어 놓았다. 초등학교 다닐때 썼던 일기까지 등장하니 말이다. 그리고 그가 더 나이 먹기 전에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한 번 정리하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썼다고 할 만큼 자신의 많은 부분을 표현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외로움은 누구나 공평하다는 것, 용기란 무서워서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하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수영장에서 친구랑 내기한 것, 슬픔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것 등이 공감이 갔다.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왕 구입했다면 심심할 때 한번씩 읽어볼만하다. 그가 내린 결론들이 쉽게 도출된 것 같지 않고, 많은 생각 끝에 나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여러 글씨체와 색으로 구성이 좀 조잡하긴 하지만 글의 내용에 묻혀서 그다지 문제되진 않는다. 만약 박진영을 좋아한다면 그에 대한 믿음이 계속 지속될만한 책이다. |
| 가수 박진영을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하지만 그가 풍기는 독특한 뉘앙스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이 책을 사게 되었다.부록으로 CD가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인간 박진영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싶어 흥케이 살 수가 있었다. 첨엔 "뭐야 왜 이렇게 내용들이 싱거워?"하고 의야해 했었던걸로 기억되는데,그건 내가 그냥 피상적으로 눈가는데로 읽었기 때문이라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가끔씩 이 책을 펼쳐 보면서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딱 들어맞는 애기들만 하고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그때야 비로소 작가가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고 전해주고 싶은 내용이 뭔지를 흐뭇한 미소와 함께 알수 있었다.적어도 내겐 어느것 하나 도움이 되지 않았던 얘기가 없었는데, 박진영은 뭐가 미안하다는 얘기인질? 아마도 보다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해서 그리고 그런 자신모습에 스스로가 던지는 말은 아닌지? 아무튼 좋은 책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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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박진영의 팬이다. 그냥 좋은 감정을 갖은 팬이 아니라, 그가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골수팬이다. 이 책이 나온것은 99년이지만 그는 꽤 오래전부터 이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팬으로서 나는 하루라도 빨리 책을 접할 수 있게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팬으로서 다른 사람보다 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더 자세히, 깊이 알게 되었다.
그의 음악관, 사랑에 관한 견해, 삶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에 대한 생각까지... 그를 안좋게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가수로서, 프로듀서로서, 이제는 한 회사의 대표로서 일분일초도 낭비하지 않으며 살고 있는 그가 존경스럽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콘서트 CD는 98년에 첫 콘서트 실황 CD인데, 직접 콘서트에 가서 느꼈던 환희와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인상깊은구절] 음악 멀쩡하던 사람이 음악 한 곡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헤어지려던 연인이 음악 한 곡 때문에 다시 만난다. 내리는 비가 음악 한 곡 때문에 눈물이 된다. 내리는 눈이 음악 한 곡 때문에 영화가 된다. 잊혀졌던 사람이 음악 한 곡 때문에 갑자기 떠오른다. 잊혀졌던 시간이 음악 한 곡 때문에 그대로 재현된다. 절망하던 사람이 음악 한 곡 때문에 다시 힘을 낸다. 가만있던 사람이 음악 한 곡 때문에 춤을 춘다. 외로움에 슬퍼하던 사람이 음악 한 곡 때문에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깨닫는다. 아름다운 날씨가 음악 한 곡 때문에 희망이 된다. 망설임이 음악 한 곡 때문에 자신감이 된다. 내가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라니, 내가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라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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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에 내가 박진영의 팬이 되었는가? 그것은 그의 사상 때문이다. 언젠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야기하는 그의 사상, 철학 등을 듣고서 나는 마음 속으로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박진영의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연예인의 책을 산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졌다. 연예인이라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무지개 정도의 사람들이 아닐까 싶은 마음으로 반신반의하던 차 생일 선물로 이 책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을 읽어 보니 솔직한 박진영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물론보여주고 싶은 만큼만 본 것이겠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생각, 음악에 관한 생각, 창의적이고 좀더 비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음악을 하는 그의 모습,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아내를 대하는 사고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한국의 전통적인 남자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인상깊은구절] 당신이 게으른 동물이라면 계속 게으를 수 있게. 당신이 뚱뚱한 동물이라면 계속 뚱뚱할 수 있게. 당신이 동물원에 들어와서 변해 버린다면 당신을 데려온 의미가 없으니까요. 당신도 동물원 원장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 서로의 못된 점까지도 그대로 보존해 줍시다. |
| 박진영.. 난 이 책을 친구로 부터 추천 받았다. 항상 그저 아무 책이나 닥치는 대로 읽던 나는 이 책도 그저 읽었다. 난 자서전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박진영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 친구가 박진영을 상당히 좋아했기 때문에 나는 그 애가 그 사람의 팬이기 때문에 산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난 내 친구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다. 그의 사상이 그녀의 맘에 꼭드는 사상이었던 것이다. 여성 해방, 순결 서약식에 대한 반항.. 그녀가 가끔 나에게 말했던 얘기들중 일부가 그 책에 적혀 있었다. 상당히 내가 보기엔 깨쳤다고 생각되는 그의 생각이 내 맘에도 쏙 들었다. 하지만 가끔 나와는맞지 않는 사상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틀렸다고도 내가 틀렸다고도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 책을 한 번 읽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가 박진영의 생각을 닮을 필요는 없다. 우리의 생각을 고수하면서 비교하는 것이 괜찮다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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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전 새 앨범을 내고 텔레비전에 나온 그의 모습을 보았다. 그는 항상 돌풍을 일으키곤 했는데 이번에도 과감한 가사와 의상으로 9시뉴스에 까지 나온바 있었다. 박진영, 그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내 그가 무엇이 미안한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는 무엇을 미안하다고 말하고 있는가?
우선 음악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음악하기 힘든 나라에서 음악을 하면서 자신이 음악가로서의 많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음악현실을 바꾸어 놓치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그의 미안함은 지금 아내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밥을 하는 여자이기 이전에 자신의 삶을 가꾸고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 늦어 보다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모습을 원하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아내를 여자친구로 불러서 많은 오해를 받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모습과 잘 부합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밖에도 이 책에는 그의 삶 전반에 관한, 음악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나는 누구나 이 책을 한 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의 사상, 철학이 나에게는 감동을 주었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한 학생이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며 슬퍼하자 그 옆에 있던 집이 어려워 도시락을 못싸오는 학생이 배부른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도시락 못 싸온 학생의 고민도 배부른 소리이며, 또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학생에 비하면 백혈병과 싸우는 학생 역시 배부른 소리이다. |
| 평소 딴따라로 자처해온 가수 박진영의 자서전. 박진영 본인이 한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듯 아직 박진영의 나이는 자서전을 쓰기에 턱없이 부족한 나이... 그래서 이 책은 박진영의 자서전이라기보다는 박진영의 솔직한 고백서 정도로만 보면 된다. 사실 박진영은 그간 어떤 연예인들보다 솔직하고 파격적인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연예인이다. 그중에서도 그가 갖고 있는 여성관은 그 또래들 중에서도 더 자유스럽고 진보적이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 박진영은 항상 여대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 음악 / 삶/ 사랑 / 사회의 네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에서 박진영은 연예인이 되기전 어깨 너머로 음악을 배우던 시절부터 가수로 데뷔하고 나서 발표하는 음반마다 성공을 거두기까지를 담담하게 적어가고 있다. 평소 생각했던 연예계와 막상 내부에서 바라본 연예계의 차이점 그리고 최근 첫사랑의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기까지의 사랑 이야기, 더불어 세상의 여성들에게 바라는 요구사항 --- 예를 들자면 선을 보지 말라든지 독립적인 여성이 되라든지 --- 을 적고 있다. <삶> 에서는 돈에 관한 생각 , 종교에 관한 생각, 팬들에 관한 생각등을 적고 있고 마지막 <사회> 에서는 살아오면서 박진영이 나름대로 의심을 품었고 회의를 품었던 사회의 여러가지 모순과 갈등들을 박진영의 시각으로 적고 있다. 다른 연예인들의 이름만 빌려준 수필에 비하면 상당히 성의 있게박진영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긴 하지만 평소 박진영의 글 솜씨나 조리있는 말 솜씨에 비해 이 책은 급조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정작 하고 싶던 이야기를 한번 거르지 않은채 그저 내뱉는데만 급급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박진영이 갖고 있는것을 다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돋보이는 점은 아름다운 장정과 디자인 그리고 만화가 이우일의 재미난 삽화 ! 결국 읽기보다는 눈으로 즐기기에 더 아름다운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사회>삶> |
| 자기 생각을 혼자서 간직하지 않고...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박진영... "나는 이렇타.." 라는 것을.. 모두에게.. 설득 시키는 것이아니라.. 내 생각이 이렇타... 그러니... 오해 하지마라... 즉... 연예인에 대해.. .연예인 박진영에 대해... 색안경을 조금은 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연예인도 우리가 똑같은 사람이었음을... 세삼스레.. 다시 생각하게 했다.. 내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 할 수 있으면... 이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어 가면서... 끝임없이..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의 모습이.. 나를 하여금... 머리를 쑥이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