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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인권동화로 어른들에게나 아이들에게 생각할만한 꺼리를 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황선미작가님은..마당을 나온 암탉,나쁜 어린이표등..그전에 유명한 책들을 미리 만나본터라..이번 신작은 또다른 인권동화 이야기로 만들어져서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작가의 작품에 만족했던 터라..기대도 많이 갔습니다. 책을 읽고나서는..음~~참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좋은책..유익한 책이 아니라 책을 통해서 내용도 짜임새 있고 지루하지 않게 ..주인공들의 심리가 잘 표현되고 사건들이 짜임새 있게 알차게 잘 짜여져 있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는것이 아니라..내용에 있어서 초등 6학년인 아들도 있고..저도 읽어보고요.. 좋았습니다.
책속의 이경주라는 주인공은.축구를 워낙에 좋아합니다..그런데 엄마 모르게 돼지저금통을 털어서..열심히 돈을 모은 그 돈으로 축구공을 사게 되는데 그것도 모르는 엄마와의 갈등이 시작되지요.그리고 경주는 그냥 축구공을 사기만 하면 되지만..그 축구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알게 된 사건이 또 시작되지요.. 1620번의 바느질을 통해서 만들어질수 있는 축구공..그리고 그 축구공을 만들고 있는 라힘은..학교에 가는 것보다..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일을 해야하는 하는..라힘과 동생 말리까 이야기~~
지금도 제 3세계의 아이들,가난과의 싸움을 하는 힘겨운 나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하고 있습니다..하나의 지구촌에서 살고 있는 우리 전세계 사람들이 한번쯤은..나혼자 살기보다..나의 가족과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보다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야 더 큰 행복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끔 우리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황선미작가역시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 경주와 라힘의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더 큰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하려고 한것은 아닐까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방학때가 아니더라도 꼭.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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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인권동화 읽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인권동화를 읽으면 괜시리 분개하게 되더라구요..
혹시.. 축구공에 대해 생각해본적 있나요? [신나게 자유롭게 뻥]이라는 책은 전혀 서로를 알지 못하는 두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힘겨워하는 아이이며, 다른 아이는 생계를 책임지는 아이입니다..
먼저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힘겨워하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께요.. 그 아이의 이름은 이경주랍니다... 이경주는 엄마가 시키는 학원들과 활동들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경주의 모든 스케줄은 엄마가 짜서 움직이며, 경주는 싫다는 말도 하지 못한채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합니다. 직장에 다니지 않는 경주의 엄마는 오로지 경주에게 올인합니다. 아이를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하고, 아이를 위해 학원 스케줄을 짭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자신의 취미나 자신의 시간은 모두 포기한채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서 매니저 역할을 합니다. 엄마와 이경주,,, 이 두사람은 과연 행복할까요? 경주는 약간 남는 짜투리 시간에 달려본 초록 운동장과 축구공의 느낌을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 꼭 축구공을 자신의 힘으로 사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필요한것은 무엇이든 사줄수 있다.. 왜 필요한거냐 등등 사사건건 경주를 엄마의 품안에 두고 간섭하려 합니다.. 경주는 그게 너무 싫습니다.. 차라리 엄마가 직장에 다녔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초록 운동장을 볼때마다 마음껏 축구를 하고 싶기도 합니다. 경주는 부족한거 하나 없어 보이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또다른 아이는 라힘이라는 아이입니다. 6살부터 생계를 위해 노동력 착취를 당했습니다... 아니 좀더 현실적으로 말하면 집에서 아무도 돈을 벌수 있는 사람이 없기에 라힘이 6살부터 축구공 꼬매는 일을 해서 그날그날 먹고 살았습니다. 라힘은 이제 11살이지만 아직도 작은 어린아이 입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어린이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축구공을 만드는 사장을 나쁘게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라힘은 더 걱정입니다. 어리다고 축구공 꼬매는것을 시켜주지 않는다면 라힘의 온 가족은 굶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축구공 3개정도를 꼬매면 500원정도를 받을수 있고, 이 돈으로 동생, 눈이 안보이는 엄마, 아무것도 못하는 할머니의 식사를 책임져야 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를 읽었을때 너무 슬픈 현실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첫번째 이야기를 읽었을때도 우리 아이들의 현실 때문에 가슴이 아팠답니다.
어린이의 인권.... [신나게 자유롭게 뻥] 이책에 나오는 축구공으로 하여름 어린이의 인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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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라면 당연 축구공이 있어야 하고, 넓은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땀을 뻘뻘 흘려가며 축구를 하는게 꿈일 것이다. 우리 아이도 축구를 많이 좋아한다. 학교 가기 전에는 다리에 힘도 별로 없고, 힘조절도 안되고,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주지도 않는데, 아빠와 함께 공원에 가서 축구하기를 즐기고, 축구교실도 다녔다. 지금은 안타깝지만 그렇게 축구에 시간을 틀일 수 없는게 현실이다. 요즘 아이들은 자유롭게 노는 시간은 학교에서 점심시간인 것 같다. 학교에 도서관 봉사하러 가 보면, 점심시간에 여기 저기 소리지르며 신 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그 시간이 아이들에게 황금시간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의 축구공 엄마의 매서운 감시하에 경주는 주눅이 들어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도 없다. 혼자서 조금씩 비밀금고에 돈을 모아 축구공을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없어져버려 당황스러웠다. 부모님의 의심어린 말투에 화가 난 경주는 신 나게 놀고 싶다고 말해버린다. 정말 내가 다 속이 시원했다. 우리 아이도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바람돌이 덕분에 돈을 찾고 축구공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숨통을 틔여줄 어떤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너의 축구공 라힘은 9살인데 아빠는 어느날 집을 나가버리시고, 엄마는 앞이 안보이시고, 할머니는 집 나간 아들 기다리시느라 넋을 놓고 계시고, 여동생은 6살인데 물을 길어와야 한다. 라힘은 가장이 되어 축구공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축구공을 3개 만들어 쌀 한줌을 산다. 어린이 보호단체에서 어린이는 12시간씩 일을 할 수가 없게 해 라힘은 쌀 한줌도 살 수 없게 된다. 눈은 점점 침침해지고, 돌봐야할 가족은 많고... 결국 라힘은 막대기 할아버지에게로 가서 주말에 텃밭을 일굴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을 한다. 겨우 9살인데, 아이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세계에는 이렇게 아이들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가난이 가져다 준 고통들... 우리 나라도 아주 가난했을 때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 곧 노동력과 직결되는 때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다..
이제는 가난이 없는 세상, 아이들의 얼굴에 아무런 근심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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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자유롭게 뻥
![]() 축구공과 착취되는 어린이 노동, 인권문제를 상징하며 잘 팔리는 아이콘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책, 다큐멘터리, 신문 등 여러 매체에 자주 등장하네요. 어린이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이 없는 이라도 '응, 알아! 축구공 어린애들이 만든다지!'의 피상적 수준으로라도 아는 척을 할 수 있을 만큼이요. 사실, 황선미 작가가 그 '축구공'을 주요소재로 인권동화를 쓴다하기에 읽기 전에 '진부함'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학교 성적만 올리면 부모님이 스마트폰에 십수만원대 나이키 축구화 척척 사주시는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대한민국 꼬마와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축구공을 바느질하며 삶을 꾸려야 하는 소위 제 3세계의 아이들을 대비한다면 이미 그 소재만으로 어느 정도 내용이 추정가능했으니까요. 하지만, 탁월한 심리 묘사와 구성으로 주목받으며 신인문학상, 농민 문학상 등을 수상한 황선미 작가는 진부한 소재를 감동적이고도 재미나게 풀어냈습니다. '인권동화'라는 타이틀 때문에 혹 훈계조일까싶었던 선입견마져 '뻥' 날려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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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아동인 인권 동화 경주와 같은 또래의 축구공을 만드는 라힘 둘이 바라는 행복이란 어떤것인지 서로 비교해 보면서 아동 인권에 대해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축구공을 사기위해 돈을 모으는 경주 하지만 그 돈을 잃어버리게 되고 부모님의 간섭에 자신이 하고싶은 일들이 제약을 받고 오로지 경쟁에 뒤쳐지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신나게 놀고 즐기면서 아이들만이 누릴수 있는 시간들이 많이 부족한게 현실인것 같아요. 축구공은 단지 축구공일뿐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된 경주는 축구공 뒤의 또 다른 모습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눈이 불편한 엄마와 집을 나간 아빠를 대신해서 집안의 가장이 되어 어린나이부터 축구공을 만드는 일을 하게 되는데 천육백번이 넘는 바느질을 해야 공을 하나 만들수 있다니 그 노동이 어른들도 쉽지 않다는걸 말해주네요. 열악한 환경과 부당한 대우로 건강을 갈수록 나빠지지만 라힘은 자신의 건강보다는 지금하고 있는 일거리가 줄어들까봐 걱정하는 모습에서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오네요.
모든 아동은 고귀한 생명을 존중 받을 권리가 있으며,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 유엔 아동권리협약
지구촌 곳곳에서 아동노동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며 꿈조차 가질수 없는 아이들이 권리를 누리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 같아요. 경주와 라힘은 같은 나이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모습에서 아이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볼수 있었어요. 아동인권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면서 깊이있게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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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민족, 국가, 인종에 관계없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말한다. 하지만 그런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인권은 더욱 지켜줘야 한다. 이번에 접한 황선미 인권동화는 아동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책에는 두 아이가 등장하는데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서로 공감가는 부분도 가지고 있다. 생계를 위해 고된 노동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짜여진 일정에 맞춰 자신의 꿈이 없어서 살아가는 것도 행복하지는 않다.
요즘은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 많던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은 놀이터를 갈 수가 없고, 아이들 대부분이 그러니 남은 아이들조차 밖에 나와서 놀지 못한다. 같이 놀 친구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된다. 지금 당장 누리지 못하면 결코 되돌아 올 수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런 후회를 남겨선 안될 것 같다.
천육백이십 번의 바느질로 오각형과 육각형 서른두 조각을 꿰매는 것이 아홉 살 아이의 모습이다. 우리가 쉽게 뻥뻥 차버리는 축구공이 그렇게 만들어진다. 누군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 돈으로 살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이번 인권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인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지만, 착한 소비를 해야 한다는 것,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서도 의미있게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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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반항이란 고작해야 음식 깨작거리기, 뭉그적거리기, 말 안 하기, 멍하니 있기 정도. 덕분에 엄마는 나를 좀 게으르고, 느리고, 입이 짧고, 숫기가 없는 애라고 생각한다. 본문 19쪽 사립초등학교에 보내거나 저녁 10시까지 학원을 보내는 엄마는 아니지만 이경주 엄마의 모습은 낯설지 않네요. 바로 제 모습입니다. 건강하게 쑥쑥 크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경주의 엄마처럼 아이들에게 싫어도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강요하고 있어 읽으면서 마음이 찔리더군요. 달팽이처럼 느린 아이의 마음이 경주와 같지 않았을까…… 조금만 먹으면 안돼요? 몇 수저 안 뜨고 깨작거리며 뭉그적거리는 아이가 너무 얄밉고 제는 왜 저럴까? 싶어 야단쳤는데 강요하는 엄마의 잔소리에 무기력하게 대응하고 있던 건 아닐까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저 어릴 때는 돈이 없어 가고 싶은 유치원도 잠시 다니다 말고 악기를 배운다는 건 사치였어요. 지금 아이들은 배우고 싶은 피겨나 피아노 등 운동, 악기, 키즈카페, 체험 등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은 거의 지원이 가능해서 내 어린 시절과 비교해 원 없이 배우고 싶은 것들을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에 태어났는가?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마냥 놀고 싶어 가끔씩 방과후 수업을 빼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는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질까 싶어 단호하게 경계를 그었어요. 축구공을 사려고 모아둔 비상금을 집이 아닌 나무 밑에 보관하면서 집을 갑갑해 하지요. 경주 엄마는 나름 교양 있고 아이의 교육과 건강에 남다른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지만 경주의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자세가 조금 강압적이며 캐묻는 듯합니다. 축구공을 매개로 두 가지 이야기를 끌고 가고 있어요. 축구공을 자유롭게 차고 싶은 한국의 경주이야기와 경주가 자유롭게 뻥 차는 비싼 축구공을 저임금의 장시간 노동으로 만들다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인도나 파키스탄의 작은 동네에 살고 있는 라임이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최소한의 음식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12시간 이상을 쭈그리고 앉아 한 땀 한 땀 바늘로 축구공을 꿰매며 음식 살 돈 걱정을 하는 라임이의 삶에 아동 인권이란 단어는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저자는 말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내용을 알려주면서 아동은 생존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음을…… 가난과 기아와 장시간 불공정 노동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라임이나 살인적인 공부노동을 하는 한국 아이들이나 유엔아동인권으로 들여다 보면 아동의 인권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어요. 한국의 아이들은 미래의 꿈에 저당 잡혀 맘껏 놀 권리가 없습니다. 저 어릴 때는 질 좋은 사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노는 건 정말 마음껏 했어요. 웬만한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배우고 있는 사교육을 우리 아이들도 하고 있어서 학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아동 학대를 하고 있었어요. 일자를 제공해서 라임이는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말하는 라임이 고용주와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에 한동안 멍해 있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지금 배우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해달라고 졸라서 시켰던 각종 수업들 중에 몇 가지를 정리하기로 약속했어요. 특히 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 독서 읽기 권수를 줄이자는 약속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제가 여러 번 읽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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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가 쓴 동화책은 왠만한 아이들은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서인 것 같아요.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님이 쓰신 추천사를 보니 황선미 작가님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부제로 붙은 황선미 인권동화라는 문구와 표지의 윗부분에 다양한 얼굴 색과 머리 색을 가진 친구들이 맞잡은 손, 공 하나를 중앙에 두고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의 다리가 나오는 그림으로 살짝 내용을 짐작해봅니다.
엄마의 계획대로만 늘 움직이는 경주는 비밀이 있지요. 우연히 축구 국가 대표 선수 장문호를 만나게 되어, 장 선수의 빨간색 별이 있는 공으로 장문호 선수와 축구를 하게되고 엄마 몰래 돈을 모아 일반 축구공보다 몇 배나 비싼 그 축구공을 사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경주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공을 차는 것만으로 행복하기 때문이지요. 아마도 엄격한 엄마 탓에 평소에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답답했던 경주이기에 공을 차며 달리는 순간이 마냥 즐거웠던 것은 아닐지... 이렇 듯 경주에게는 놀이의 수단이며 가슴 뛰게하는 공이지만, 다른 나라 파키스탄에 사는 아홉살 라힘에게는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요. 가난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라힘. 1620번의 바느질을 해야만 만들어지는 축구공. 그 축구공을 만들어야만 하는 라힘은 학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고,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동생 말리까 이야기에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요즘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느라 바빠서 놀이터에서 제대로 노는 아이들이 없지요? 경주같은 친구들은 과도한 학습으로 놀 시간이 부족하여 놀지못할 때, 라힘과 같은 친구들은 가난으로 인해 노동하느라 놀 시간이 없지요...ㅠㅠ 이 아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일지 어른들은 곰곰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예전에 봤던 공정무역, 축구공에
대한 기사가 기억났어요. 공 한
개의 가격은 우리 돈 15만원 정도.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공부해야할 나이에...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공정 무역 품목은 커피, 초콜릿, 수공예품 등 15가지가 있다고 하던데, 책
말미에 짤막하게나마
잠깐 소개가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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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인권동화 신나게 자유롭게 뻥! 황선미 글 정진희 그림 베틀북
아이들의 권리 누려야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였어요 <마당을 나온 암탉><나쁜어린이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작가분이죠 황선미 작가님이 들려주는 아이들 인권에 대한 동화 아마 그래서 선택하게 된거 같아요 세상에는 풍족한 삶을 살아가면서 갖고 싶은건 하고 싶은건 맘껏 누리며 살아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와는 반대로 꿈도 미래도 없이 작은 어깨위에 가족의 생계를 짊어지고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하며 노동현장에 휘둘려 생활하는 친구들도 많다란걸... 아마 이 책속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두 아이의 모습속에서 많은걸 생각하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축구공~~이 축구공이 어떻게 두 아이의 상반된 모습을 표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말이죠 두 아이를 통해 느끼는건 아이는 아이다워야하고 놀권리가 있다란것~~ 자신이 원하는걸 누군가에게 저당잡혀서도 누려야할 어린시절을 노동착취로 연결되어서도 안되다란 거예요
나의 축구공을 통해 만나게 될 경주의 모습~!! 엄마의 꼭두각시처럼 엄마가 하라는대로 공부에 학원에 노는시간조차 빼앗긴 경주는 두근거림... 심장이 아플정도로 숨가프지만 기분좋은 경험을 하게되죠 축구선수 장문호를 학교 운동장에서 만나 그와 잠깐의 공차기(축구죠 ㅋ)를 통해 자기가 스스로 가져봐야지라고 생각한적 없던 축구공을 사고싶어지게 되죠 .. 그러나 쉽지가 않아요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 엄마의 힘이 아닌 자신의 용돈과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 비싸지만 그 공을 품어보고싶은 아이의 마음.... 그러면서 알아가죠 이 공이 그냥 축구공이 아니라 누군가의 노동을 통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다란걸 말이죠 비밀금고의 도난사건이나 그로인해 축구공의 또다른 주인이 생기게 되지만 ㅋㅋ 경주는 신나게 공을 차며 웃어가겠죠 ㅎㅎ
너의 축구공에서 만날 파키스탄의 소년 라힘... 까무잡잡한 얼굴에 사실 웃음이 없어 보는 내내 맘한구석이 시려옵니다 실제 이런 환경에서 배우지못하고 가족의 생계를 짊어진 아이들의 많다고 하네요 굿네이버스를 통해 1년에 한번 아이는 학교에서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고 끼니를 걱정하고 노동착취를 통해 누려야할 아이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안타깝고 용기를 주고싶어했던아들인데요 이책속 라힘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맘이 아픈듯했어요 자기는 학교도 다니고 가족도 있고 직접 돈을 벌지 않아도 아빠와 엄마품에서 어리광도 피우며 뛰어놀기도 하는데 라힘의 모습은 힘겹기만 하다구요 ㅠ.ㅠ
인권단체들이 와서 라힘에게 인터뷰를 하고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지만 당장 먹고살 걱정을 하는 라힘에겐 먼이야기처럼 들리네요 ....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손길의 필요성... 공정무역을 통해 올바른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야할 소비자의 권리... 아이들이 누려야할 권리에 대해 다시 우리어른들이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생각해보야야 당위성~!! 두아이의 모습 환경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지만 축구공을 매개로 두 아이가 누리고 싶었던건 바로 제목처럼 신나게 자유롭게 뻥~~ 신나게 놀고싶은 마음이 아닐까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모든 아이들은 행복해야할권리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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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이 참 고달픈 거네. 만드는 애들도, 가지려고 해도 안되는 나도, 축구 선수도 다 힘들구나. 축구공은 그냥 축구공인 줄 알았는데......." 책속 주인공 경주가 이야기 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안에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신 나게 자유롭게 뻥!>은 축구공으로 이어진 두 명의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학교생활과 학원생활 그리고 경쟁 사회에 점점 숨이 막혀가는 대한민국의 여느 초등학생과 같은 경주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침부터 물을 기르러 먼곳을 가야하며 하루 종일 노동에 시달리는 파키스탄의 라힘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경주는 오늘도 자신의 저금통에서 돈을 슬쩍합니다. 너무 비싸서 잠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꼭 가져야하는 축구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베컴이나 박지성이 될 자신이 없으면 축구는 아예 꿈도 꾸지 말라고 합니다. 경주는 꼭 축구선수가 되고싶어서 축구공을 가지고 싶은게 아닌데도 말이죠. 단 하루만이라도 신나게 자유롭게 온종일 놀고싶기 때문이죠. 결국 엄마에게 들켜 혼이나고 금고까지 잃어버리게 되지만 경주는 축구공을 만든다는 파키스탄 아이들에 대해서까지 알게됩니다. 파키스탄의 라힘은 새벽같이 일어납니다. 여섯살밖에 되지 않은 아직 어린 여동생은 물을 기르러 가야하며 라힘은 눈이 멀어 앞을 보지못하는 엄마 대신 일을 갑니다. 오각형과 육각형 조각 서른 두 장을 꿰매서 축구공을 만드는게 라힘의 일입니다. 쉬지않고 바느질해서 하루종일 일을하면 오백 원을 받아 쌀한 줌을 살수있기 때문입니다. 라힘은 일을 할 수있어 다행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라힘의 작은 소망은 가족을 위한 작은땅 바로 텃밭을 가져 가족이 배고프지 않는것입니다. 어떤 아이든 어른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 놀권리, 자유로울 권리를 가져야합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은 미래의 행복보다는 현재의 행복, 즉 아이들이 누려야할 가장 기본적인 행복의 권리 마져 져버리고 살고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한편이 짠해집니다. 혹시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권리를 빼앗고 사는건 아닌지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모든 아동은 고귀한 생명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며 건강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유엔 아동 권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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