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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가에 매달려 잔인하게도 목이 잘린 채 발견되는 일련의 시체들과, 그것의 비밀과 범인을 밝히려고 뛰어든 엘러리 퀸 탐정과 퀸 경감. 두 퀸 부자는 이집트 십자가 살인사건의 내막을 밝히고 이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범인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며 범인은 과연 누구고 범인이 이런 살인을 저지르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다양한 트릭과 증거, 의심스러운 등장인물들이 나타나 독자에게 혼란을 주고 추리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엘러리 퀸 소설의 특징인 독자에게 추리할 기회를 주는 스타일인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는 전 유럽을 휩쓸고 돌아다니는 범인의 필사적인 도망과 그것을 맹렬히 뒤쫓는 주인공 일행의 추적이 독자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또한 엘러리 퀸이 털어놓는 사건의 내막과 전말 그리고 범인의 비밀 등은 독자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지요. 죽은 줄 알았던 인물이 살아있고 살아있는 줄 알았던 인물이 죽어있는 무서운 살인극의 내막. 엘러리 퀸의 작품 중 손에 꼽을만한 수작입니다. [인상깊은구절] "퀸 군, 잘 와주었어." "교수님이 건강해서 무엇보다도 다행입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이런 곳에 사실 줄은……" "아니, 내 친구의 별장이야. 이번 여름에 차분하게 공부할 작정으로 이곳을 빌렸네만, 그만 엉뚱한 사건이 일어나 버렸어. 조용한 곳이기는커녕 매우 성가시게 되었지." "어째서 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까?" "음, 나는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애료요에서 일어난 기묘한 사건에 관해서 어떤 잡지엔가 자네가 쓴 글을 읽었네." "그것은 도대체가 알 수 없는 사건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실패한 이야기를 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