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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동시장은 분절노동시장, 즉 정규직 부문과 비정규직 부문이 날카롭게 구분되고 비정규직 부문의 억압이 강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원적인 분절노동시장이 형성되게 된 역사적 계기와 과정은 무엇이었나? 요코타 노부코의 <한국노동시장의 해부>는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놀랍게도 요코타 노부타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한국어로 직접 작성했으며, 읽으면서 문장 때문에 거슬린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사와 노동시장에 관해 깊이 있는 연구들을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자극을 주기도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