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창조주께서 가이아의 일부를 떼어 여러 달을 만들고 가이아에서 살아가고 존재할 것들을 하나씩 놓아 보시며 좋아하시더라. 시간이 흘러 창조주께서 가이아에서 떼어 낸 땅으로 일곱 개의 달을 만드시고 그 위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 풀어 놓으신 연후에, 풀어 놓았던 것들 중에 사랑스럽고 어여운 것들을 골라내어 가이아에 놓으셨다. -P 7 창조신화 중에서(프롤로그)-
환타지 소설가 탁목조, 창조주 탁목조의 머리와 손으로 빚은 이 땅에는 일곱개의 달이 있다. 여섯 개의 작은 달과 한개의 거대한 달 가이아 그곳의 내부는 온통 검은 색 이지만 다른 땅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아름답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여섯 개의 달에서 증표를 획득한 자에게 가이아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설도 있다.
성경에서 말하기를 창조주께서 남성인 아담의 갈비뼈를 하나 떼어 여성인 이브를 창조하셨다고 한다. 거대한 달인 가이아의 일부를 떼어 나머지 여섯 달을 만든 것은 어쩌면 이곳의 세계관은 성경에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특권을 달 그 자체에 부여 했다는 생각이 든다.즉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곳의 주인은 그곳에 살고 있는 어떠한 종족이 아니며, 그들의 삶의 터전인 대지이자 달 그 자체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은 지루하다. 해리포터는 시시하다. 방대한 스케일, 치밀한 구성력, 전혀 새로운 세계관, 심오한 주제의식,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에 담긴 풍부한 은유와 상징, 세상을 명철하게 직시하는 깊은 통찰력, 지적 유희의 내밀한 즐거움. 이는 책 겉표지에 따라온 띠지에 적혀 있는 이 책에 대한 수식어들 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 과연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를 비웃은 그들의 도발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까?
이 이야기는 일곱번째 달이자 잊혀진 달에 무르무르 종족에 대한 이야기 이다. 무르무르 종족 고돈은 숲에 쓰러져 있던 암컷을 주워와 아이를 만든다. 그들에게 암컷은 반려자나 배우자가 아닌 후사를 보아 세력을 넓힐 수 있는 가족을 만드는 기계에 불과하다. 그곳에 암컷들은 아이를 낳음과 동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아이를 낳고도 죽지 않는 종족은 할파스종족의 암컷 뿐이다. 암컷은 많게는 열명의 아이를 낳는다. 고돈은 열명의 아이를 가진다면 그의 힘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 기대를 하지만 주워 올 때부터 연약했던 암컷은 고작 한명의 아이를 낳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고돈은 그의 아들에게 스포러 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환타지를 좋아하는 나는 책을 읽어내려가며 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종족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느꼈으며, 그 호기심은 나의 책읽는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어느덧 호기심이 많고 모험심 강한 사내아이로 성장한 스포러는 그의 실수로 그의 종족인 무르무르에게 쫓기게 되었음을 고돈에게 고백하고, 그 길로 짐을 싸 추격자들의 손이 닿지 않을 사냥터로 도망치듯 떠나게 된다. 사냥터로 떠난 그들은 모둠이라는 사냥집단에 들어야 하며 그 모둠은 가족 모둠과, 방랑자 모둠으로 나뉜다. 이들은 가족모둠이 아닌 방랑자 모둠에 들게 되고, 방랑자 모둠에서 40명이 넘는 새로운 종족들과 무리를 이뤄 생활하며 모험의 길에 오르게 된다.
이제 모험의 시작인데 나는 벌써부터 흥미를 잃어 가기 시작했다.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흥미진진한 새로운 환타지를 원하는 나에게 시시하고 지루하다 라고 외쳤던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의 모습이 끊임없이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나름대로 방대한 스케일의 환타지 세계관을 가진 MMORPG 게임을 게임페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만큼 즐겼던 나에겐 그다지 특별하거나 새롭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임을 예로 들자면 고돈과 스포러의 모험은 서로다른 종족들이 모여 소규모 파티가 아닌 공격대를 형성하여 모험길에 오르고, 또한 그곳에서 공격대 구성원간에 종족특성과 개인의 전문기술로 구성원들을 도우며, 여정길에서 만나는 다른 공격대와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하고, 그들을 방해하는 몬스터들과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또한 정신을 다스리는 종족, 투명화를 쓰는 종족, 은신을 하는 종족, 거대한 체구와 대단한 힘을 가진 종족 등은 이전에 그것들과 별 다를 것이 없었으며, 그들 각 개인이 가진 제련, 무두, 연금술 등의 능력 또한 이전에 환타지들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작가가 전혀 다른 세계관을 운운했던 것은, 전혀 다를 것이 없었다 라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 이제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를 능가할 스토리를 보여주길 바랬으나,그들의 스토리는 너무나 느슨하고 잔잔했다.
그들의 여정과 모험은 정말 그 자체로 충분히 재미있었고, 나쁘지 않았다. 물론 정말 최고다 라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나름 재미있고 조금은 신선도 했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대가 크면 실망은 더 큰 법이다. 나는 그들의 화려한 수식어와 도발을 거두는 것이 독자로 하여금 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선입견 없는 책읽기의 자유를 제공해 주는 것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는 분명 새롭고 흥미로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전 것들과 같은 틀 안에서만 새로웠다. 진정 전혀 새로운 세계관과 만날 날을 기대해 본다. |
|
언제나처럼 그렇듯 이책도 역시 제목이 주는 첫인상이 좋아서 신청해 보았다. 책제목으로 책고르는 감은 있는지 제목을 보고 고른다음책소개를 대충 훓어보면 내가 재미있게 읽을만한 책인지 아닌지는 알 수 있는데 이 책은 제목만 봤을 때부터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소설이라고 하길래 대충 짐작은 했지만 이 책속의 세상은 온전히 작가의 상상력으로 가득한 세상이었다. 어쩌면 이런 세상을 상상해 낼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7개의 달얘기는 다른 소설에서도 본듯한 소재지만, 7개의 달에게서 예쁜것들만 모아놓은 가이아와 가이아에 사는 생명들은 6달밖에 알지 못한다는 설정은
맨처음 이소설을 받았을 때의 첫느낌은 독특하다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는 금새 메마르고 잊혀진 일곱번째 달이라는 세계에빠져들수 있었다. 내가 가장궁금했던 이 무르무르는 종족의 이름이었다. 이 책에는 많은 종족들이 나오면서, 각각의 종족들만의능력과 특징이 모두 존재한다. 내가 이 책을읽으면서 제일 감탄했던 점이다.
이 글에 나오는 주인공인 스포러는 우선 출생의 비밀을 가졌다고 할수 있으며, 그 때문인지 태어날때도 다른무르무르들의 자식들보다 약하며 1명밖에 태어나지 않았다. 그러나스포러는 커가면서 다른 무르무르들보다 더세지게 되었고, 아버지인 고든을 졸라서 정 알게 되고, 결국 그길로 떠나게 된다.
|
|
갇혀 버린 세상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육체를 지닌 존재들 뿐이다. 판타지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일곱개의 달이 존재하는곳. 청록의 달 그린, 적화의 달 레드, 황풍의 달 옐로, 벽파의 달 블루, 수정의 달 크리스털, 강철의 달 메탈, 그리고 보이지 않는 일곱번째의 달이 있다. 보이지 않고 전설로만 남아 있는 그러기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달이다. 잊혀진 일곱번째 달에서 태어난 무르 무르의 이야기가 전개 된다. 판타지의 재미는 그냥 즐기며 읽어 갈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를 읽으며 연대를 생각해야 하고 철학을 읽으며 뜻을 생각해야 하지만 판타지는 그냥 재미있게 읽으면 된다. |
|
제목 :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저자 : 탁목조 출판 : 로크 미디어
<반지의 제왕>은 지루하고 <해리포터>는 시시하다.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고 해리포터를 아냐고 물었을때 모를 사람이 있을까? 란 생각을 할정도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이 높았다. 나 역시 판타지물중에서 그렇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고 인기가 있는 작품을 선택하라면 당연하다는 듯이 <해리포터>라고 하지 않을까. 이런 해리포터도 시시하게 만드는 책,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제목과 표지를 봤을땐 그저 판타지 풍이 났다. 그냥 재미있겠구나 하고 생각을했지만 '<반지의 제왕>은 지루하고 <해리포터>는 시시하다' 라는 문구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극했다. 괜히 얼마나 재미있길래 이런 문구까지 당당하게 쓸 수 있는거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읽기도 전에 그 문구 하나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힌것이다.
책을 받았을땐 두께를 보면서 조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이런 책들이 대부분 두꺼운건 알지만 그래도 두꺼운 책만 보면 어김없이 두려움이 생기는건 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살짝 지루하진 않을까 하는생각이 들며 책장을 넘겼다.
고든(스포러의 아빠)와 스포러(고든의 아들)이 마을을 벗어나 '모둠'에 들어가게 된다. 처음엔 그저 암컷을 구해 가족을 만든뒤 좋은곳에 정착하려고 했지만 모둠의 목표인 흰머리산에 궁금증을 느끼게 된 스포러는 모둠과 함께 기나긴 여행을 하게된다. 사냥터를 지나며 흰머리산에 도착한 그들. 하지만 무르무르 부자는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정착을 하려하지만 스포러의 암컷이될 키메리에스 미료에게 돌연변이가 붙어 흰머리산으로 향하는데.
드디어 결계가 열리고 그들은 날아올랐다.
마지막장을 읽는 순간 너무 허무한 느낌과 함께 궁금증이 내 머릿속을 흔들었다. 무르무르의 스포러와 고든은, 그리고 스포러의 암컷 키메리에스 미료, 결계가 열리고 날아올라간 그들은 어떻게 됫을까. 그저 수많은 궁금증을 남기고 이 책은 끝을 맺었다.
처음 읽을때완 달리 너무나 얇아보이는 책이었다. 마지막장이라는게 너무 아쉽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너무 재미있고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책이었던것이다. 처음 읽을때보다 중간에 읽을때 더 빠져들었던 책이었고, 중간을 읽을때 보다 마지막장을 읽을때 더욱 더 빠져드는 책이었다. '<해리포터>는 시시하다'라는 말도 무색하지 않을만큼 빠져드는책이었다. 그렇다고 해리포터보다 더 높다 라는건 아니지만 각 책에담긴 고유의 맛이 있었기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건 아닐까.
작가에 글에 보면 '이제 이곳 가이아와 일곱 개의 달에 대한 첫 이야기를 조용히 덮습니다'라는 부분을 읽으며 2부도 나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쳤다.
|
|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책소개에 <반지의 제왕>은 지루하고
<해리 포터>는 시시하다
이런 문장이 있다. 반지의 제왕와 해리포터를 열렬히 봐온
판타지 문학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과연? 이책은 재미있는책인가? 라는 물음을 하게 만든 책이다.
책의 제목에서 부터 뭔가 신비로운 느낌?
책표지도 재미있어보이고 일단 흥미는 생긴다. 이책을 읽어가면서 나는 마치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다른 판타지 문학에비해 주인공이나 상황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창조주가 가이아의 일부를 떼어내어 여러 달이 있다는 배경에 이야기는 시작한다.
달이 라는 단어만들어도 왠지모를 판타지적 기분이 드는데 그런달이 일곱이나 있다니
과연 그곳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책표지와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 무르무르족 스포러와 고든 떠돌이 생활을하다 안전한 곳을 찾기위해 모둠에 섞여 이동을 한다.
그 속에서 서로 다른 종족이지만 필요한것이 있으면 서로 도와가면서 이동을 하고 있는것이 흥미로웠다. 모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던 무르무르족이 점점 모둠에 영향을 끼치는 존재로 변한다.
무르무르의 능력뿐아니라 다른 종족의 능력을 배우려는 스포러의 태도 (무언가 자꾸 배우려는 태도)와 그리고 철저하게 지키는 서로간의 약속
역시 주인공은 주인공인가 보다.스포러에게 배워야 겠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는데 특히 스포러가 성장하는것이 마치 내가 레벨업을 하는듯한 느낌이 든다.
모둠으로 움직이는 종족들도 신기하다. 주인공의 모습을 상상하고, 생각보다 자세히 설명이된 다른 여러 종족들과 괴물들을 상상하면서 책읽는 내내 나의 상상력은 커져만 간다.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비밀에 관한 언급이 많아진다.
그 비밀은 무엇이냐....궁금증에 책을 읽다보니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이책의 흡입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다. 400쪽이 넘는 책이지만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나만의 가이아에 빠져들어가는 책이다.
|
|
제목부터 묘한 일곱번째 달의 무르무르. 다소 긴 책이었는데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와는 다른 판타지를 보여주겠다는 작가님의 읽는내내 참 기억하기 힘들 정도의 종족과 그들의 특성과 아니!!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거~ 아.. 뒷권 언제 나오는거!! |
|
무의식을 자극하는 신화적 상상력... 갇혀 버린 세상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육체를 지닌 존재들뿐... 반지의 제왕은 지루하다!! 띠지에 있는 조금은 도발적인 이 문구를 보고 이 책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는데 얼마나 자신 있기에 판타지의 대부격인 반지의 제왕을 지루하다고 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저자인 탁목조님의 이름을 들어볼 적도 없고 다른 책을 읽어 본적도 없기에 새로운 작가에 대한 기대도 많이 가지고 있었구요. 로크미디어의 노블레스 클럽... 피리새에 이어 두번째로 읽은 책인데 판타지의 세계이지만 친근감이 느껴지고 무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내용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는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라는 제목과 무언가 신비감을 주는 표지를 보면 이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창조주가 만든 가이아와 일곱 달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 책을 읽던 소년들이 청록의 달 그린, 적화의 달 레드, 황풍의 달 엘로, 벽파의 달 블루, 수정의 달 크리스털 그리고 강철의 달 메탈의 여섯개의 달은 있는데 일곱 번째 달은 없다고 하면서 책을 내팽개쳐 버리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잊힌 달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일곱 번째 달이 이야기의 배경입니다. 무르무르 족의 고든은 우연히 버려진 암컷을 발견하게 되고 이 암컷을 통하여 자신의 아들을 얻게 됩니다. 무르무르 족은 암컷이 없어 차지하기 힘들어 아이를 갇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자신의 아이를 갇게 되어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네명 이상도 낳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암컷은 몸이 약하여 단 한명만을 낳게 되어 실망아닌 실망을 하게 됩니다. 고든은 아들의 이름을 스퍼러라 짓는데 이 이름은 자식을 많이 가지라는 뜻에서 버섯의 포자를 뜻하는 스포러라는 뜻이라 합니다. 보통의 무르무르 족과는 조금 다르게 스포러는 끝없는 욕심을 가지고 있어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에 대한 욕구로 어떤 종족의 비술을 배우게 되는데 이 때문에 고든과 스포러는 그 종족에게 쫓기게 되고 모듬이라는 조직에 가입하면서 여행이 시작되게 됩니다. 스포러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게 되고 고든은 스포러의 성장을 보고 뿌듯한 마음을 갇는데 이러던중 차츰 모둠에서 인정을 받기도 합니다. 모둠 일행은 흰머리 산으로 가는 도중에 적과 싸우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면서 모둠의 무리들은 계속 전진해 나아가는데 이렇게 힘들지만 싸워 나아가고 여러 선택의 갈림길을 마주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종족들은 자기들의 종족이 거주하는 지역 안에서만 생활하고 다른 종족들을 공격하여 땅을 빼앗지 않는데 이렇기에 함께 모여 사냥을 하는 모둠이라는 무리가 만들어지고 여러 종족의 구성원이 모여 하나의 사회가 만들어 집니다. 다 언급할수는 없을 정도로 종족의 종류가 많지만 모두 자신들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종족들의 특징이 하나하나 묘사되어 있어 상상이 잘 되어 이야기 속으로 더욱 쉽게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모듬에 모이는 구성원들은 처음에는 사냥을 목적으로 모이지만 차츰 낙원이라는 곳을 찾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보다는 본능적으로... 지금의 우리들처럼... 작지 않은 분량이지만 한번 빠져드니 순식간에 읽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래의 세계인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과거 인것 같기도 한데 이러한 점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인생사를 볼 수도 있었구요...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
|
"태초에 창조주가 '가이아'를 만들고~ 이를 떼어내 7개의 달을 만들어 새로운 창조물들을 여기에 두었다" 는 글로 시작하는 이 책은 하늘에 달이 여섯이고, 가이아가 보이는 일곱번째 달인 '잊힌달'에서 무르무르족의 아이 '스포러'가 태어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육체와 정신력의 능력이 서로 다른 일흔두 개의 종족이 살아가는 잊힌달에는 사령들마저 번성한다. 가이아로부터 오는 빛으로만 밝아지므로 기본적으로 어두운 잊힌달의 하늘은.. 밤에는 사령으로 가득해 더욱 어두컴컴하다. 아버지인 고돈과 아들 스포러는 살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이들은 방랑자모둠을 만나 그들과 함께 길고 긴 여행길에 오른다. 모둠 안에서 서로 다른 종족이 함께 도와가면서 사냥을 하고 이로 인한 노획물을 서로 나누는 과정.. 그리고, 이를 가공해 다른 모둠이나 마을간에 서로 물물교환을 하는 과정등이 이 책의 주 내용이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사냥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맘속으로 그려보는 재미가 쏠쏠한 이 책은 이들이 최종 목적지로 삼은 '흰머리산'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시험' 에 든다는 부분이 재미있다. 또, 흰머리산으로 가는 이유를 끝까지 비밀로 함으로서 막연한 기대와 긴장을 유지시킨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에필로그와 작가의 말을 통해 이것이 남은 여섯개의 달과 가이아에서의 에피소드의 시작일뿐이라는 점을 은근히 밝히고 있어서 앞으로 나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걸 느끼면서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읽은 판타지소설들.. 퇴마록과 묵향.. 그리곤, 이름을 잊어버린.. 드래곤이 나오는 다양한 판타지물들.. 한동안 '그게 그거지!' 란 생각에 멀리했던 판타지소설을 이 책으로 인해 다시 만날 수 있었고 그것이 구태의연하지 않았단 데에 만족한다..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다양한 종족들과 괴수들의 싸움.. 그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이들을 창조해낸 '탁목조'에 대한 호기심이 이는걸 느꼈다. 작가에 대한 소갯글이 없어 어떤 이인지 알 수 없으나, 지리한 여름날.. 이 책을 읽으면서 더위를 잠시라도 잊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해본다^^
어여어여~ 다음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부디 마지막 한권까지 처음의 신선함을 잃지않는 더위사냥꾼의 몫을 톡톡히 해내길 바래본다*^^* |
|
판타지 소설 중에서 빠질 수 없는 해리포터와 반지의제왕을 거론하는 이 책을 보면서 '과연 어느 정도이길래...'라는 반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나라 판타지 소설을 가볍게 생각하는 내가 호기심으로 읽기엔 굉장히 많은 걸 일깨워 주는 책이다. 가이아, 창조주, 일곱 달... 온통 알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며 시작하지만 결국엔 제목과 같이 일곱 달 중 하나, 잊힌 달... 사람들이 알 지 못하는 잊혀져버린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종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특히 그 무르무르 종족의 아주 평범한 고돈이라는 자가 상위 계층에서나 가질 수 있는 암컷을 가지게 되면서 시작한다. 무르무르에서의 암컷이란 흔하지 않고, 두 번 가질 수 없으며, 적게는 넷부터 많게는 열이나 되는 자식을 낳아 주는 죽어버리는 게 흔하디 흔한 것일 뿐이다. 고돈도 그 생각에 걸맞게 곧 여럿의 자식을 얻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특별했던 암컷 때문인지 자식은 여리게 보이는 아이 하나 뿐이다. 당연하듯이 그 자식을 돌보는 것은 아버지인 고돈의 몫이 되고 암컷을 가졌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고돈은 길을 떠난다. 어떻게 보면 많은 자식을 먹여 살려야 하는 아버지들 보다 낫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자식 스포러를 키우다 보니니 어느새 자신 보다 월등한 재주를 가진 아이로 자란다. 계속 되는 떠돌이 생활과 배움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마다 않는 스포러를 보며 힘들어하던 고돈은 '모둠' 생활을 결심한다. 그간 스포러가 배워 놓았던 재주와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여러 가지일에 대처하던 고돈 부자는 다른 이들의 예상을 깨고 모둠에서 뒤쳐지지 않으며 모둠머리가 이끄는 흰머리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결말이라는 것을 채 알아차리기도 전에 이야기는 끝나 버린다.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 그 다음 이야기는? 이라는 의문을 품어 보지만 곧 작가의 말에 의해 답이 나온다. 그들의 이야기는 잊힌 달에서만 있을 수 있다. 잊혀진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나타나버리면 그 이야기도 곧 잊혀진 달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책은 책을 넘어서 우리에게는 잊혀진 모든 것들에 대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이 전의 이야기를 대신 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 가졌던 가벼운 호기심은 어느새 사라지고, 해리포터니 반지의제왕이니 하는 말은 생각할 수 없다. 이 책은 해리포터, 반지의제왕과 함께 언급하기에는 많이 다르고 특별하기 때문이다. 또 마지막 장에서 작가는 다음이야기를 언급하면서 무르무르가 그 첫번째 이야기라고 했다. 이제 이 이야기는 시작일 뿐이다. 내가 읽은 첫번째 우리 나라 판타지 소설이었던 일곱 번째 달의 무르무르. 읽으면 읽을 수록 새로운 느낌이 드는 이 책을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