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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옛 사람들이 먹은 음식이야기 인데, 처음 제목을 보고 '고기 국수?' 고기 국수는 낯설어서 신기하고 어떤 음식인지 먹어보고 싶어졌다. 도대체 어떤 음식일지는 상상이 잘 안되었다. 하지만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책 속에 있는 레시피도 있어서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다. 이순신 장군과 같은 위인들이 상황에 맞는 음식을 먹었을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책이다. 역사와 음식?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사진과 그림도 나와 있는데다가 글 양이 많지 않은 편이여서 재밋게 볼 수 있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먹는 음식음 특별히 다른것 같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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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내용이 무얼까 하는 궁금함과 호기심이 생겼는데요 작가는 옛사람이 먹었던 음식이야기를 하고 그 음식을 먹으며 한 생각이나 느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옛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먹는 음식도 있고 지금은 없어진 음식도 있는데 다 하나하나마다 의미가 들어 있어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살기 위해 대충 먹는 현대인들과는 달리 옛사람들은 음식 재료가 풍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더 정성스레 만들어 먹었던 것 같네요 하긴 한식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긴 합니다만, 그만큼 정성은 가장 많이 들어갔다고 할 수 있네요
백제 무왕이 된 서동의 마로 만든 떡 서여병과 이이의 어머니이며 현모양처의 대명사인 신사임당이 태교음식으로 즐겨 먹었던 죽순해삼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즐겨 먹은 고기국수는 소고기 덩어리 살을 데쳐 반숙한 후 국수처럼 곱게 채 썰어서 밀가루를 묻혀 털어 내고 된장을 넣은 장국에 우르르 끓여 내는 음식입니다 고기를 국수 형태로 썰었으니 소화도 잘 되기 때문에, 싸우러 나가기 전날 밤 장수의 든든한 보양식이 되어 승리로 이끈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요? 보통 위인전에서 보던 내용과는 달리 새로운 음식이라는 관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잘 몰랐던 색다른 이야기 보따리가 많이 나와서 재미있게 읽었네요 음식을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며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는 것도 좋은 독후 활동이 되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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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보다 제가 더 읽고 싶어서 보게 된 책이예요 제목이 참....특이해서 그럴까요 이순신 장군과 국수가 무슨 연관이 있을지... 왜 이런 제목을 붙인걸까? 이런 호기심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이순신 장군이 명랑대첩 전날 고기 국수를 드셨다고 하네요 큰대전을 앞두고 무겁게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는 음식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부분을 읽으니... 아~~~ 그렇겠구나하면서 수긍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힘을 내기 위해 고기를 어쩔 수 없이 먹어야하는 장수지만 덩어리진 고기반찬보다 먹기가 수월하게 가느게 채 친 고기국수가 씹으면서 턱과 뇌를 자극시켜 주어 온몸의 긴장을 점검하고 호흡을 고르기에 맞춤한 음식이라는 글귀에서는 그냥 국수 한그릇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먹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졌어요 홍길동전을 쓴 허균은 음식을 준비해 놓고 벗들을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 시대에 미식가라고 하니....부인이 조금 힘든 부분도 있지만 요리 솜씨는 좋았을것 같아요 두부하면 초당두부를 떠 올리는데 그 초당 두부와 신선한 새우젓을 섞어 만든 두부젓국찌개는 저녁시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저녁 밥상에 올리고 싶은 메뉴이기도 하네요 두부젓국찌개는 새우젓으로 간을 한 음식이라고 하는데...새우젓이 없는 관계로...다음을 기약해야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 책에는 백제 무왕,신사임당,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세한도를 그린 김정희,명성황후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요 정보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으로 완성된 책이라고 되어 있지만 허구성이 강하게 와 닿거나 그런것이 아니라...아...그럴수 있겠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인것 같아요
이렇듯 이 책은 특정 인물과 그 인물이 먹었던 음식을 시대배경과 역사적인 부분에서 접근해 풀어놓은 책이여서 역사를 조금 아는 아이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또 그 요리를 만드는 방법까지 적혀있어서 주부인 저에겐 참 알찬 책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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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과 마주하는 식탁으로의 초대 삶은 먹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람은 먹는 것을 통해 숨을 이어 가고 삶을 일구어 갑니다. 그만큼 삶은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우리가 그러하다면, 우리의 선조들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요? 옛사람들의 밥상 위에 음식이 올랐을 때 그들이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우리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부터 여염집 주부였던 안동 장씨 장계향에 이르기까지, 백제의 왕 서동부터 서얼의 빈한한 학자 이덕무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음식을 대하면서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이 책에서는 음식에 대한 정보와 문화 지식을 바탕으로 옛사람이 먹었을 법한 음식과 그 음식을 앞에 둔 옛사람의 생각을 알아봅니다. 정말 명량 대첩 전날, 이순신 장군이 고기 국수를 드셨는지 궁금하다면, 이 상상의 식탁 앞에 옛사람과 마주 앉아 식탁 위에 차려질 음식을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 책에서는 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기존에 보아왔던 위인전들과는 접근자체가 색다른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우리 고전 생각 수업’ 시리즈는 우리 고전을 통해 오늘의 나를 들여다보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옛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세상에 눈뜨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더욱 단단하고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풍요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서 지금 아이가 보기에 재미날 것 같습니다. 중요하게 여겼는지 안다면, 옛사람들을 좀 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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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너무 재미나서 읽으면서도 역사책이 이렇게 재미나도 되나 싶었어요. 우리가 모르는 음식이야기가 참 많다는 점도 놀라웠구요. 음식이야기인데 역사와 같이 더불어져 있다는것도 재미났던 이야기 중 하나였답니다.
우선,, 이순진 장군 이야길 해볼까요? 우리 나라 사람들 중에 이순신 장군 모르는 분들 없으시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알아야 하는 분인데.. 이분이 전쟁 속에서 적군과 싸울때 그 전날 군인들과 뭘 먹었을까?를 생각을 못해보았던거 같아요..부끄럽네요. 그때는 분명 지금처럼 먹을것이 충분치 않았을텐데 말이죠.
고기 국수라는 걸 생각지 못했다가 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알게되었답니다.
작가가 마치 내 앞에 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듯 이야기를 펼쳐주셔서.. 정말 신나고 재미나게 읽었던거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저도 작가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며 읽었던거 같아요.
단편단편의 이야기중에서 역시 제일 기억에 남은 음식이 고기국수 였는데... 오늘처럼 ,, 날씨가 쌀쌀한 날에.. 고기 국수가 땡기네요..
국수 한그릇에 전쟁나갈 준비를 하셨던,,, 이순신 장군님.. 그분의 이야기 속에서 고기국수를 생각할꺼 같아요. 앞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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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참 새롭네요. '음식'을 가지고 옛 사람들을 다시 조명해 볼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이책을 읽으면서도 정말 신기했어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전날 먹었을 음식은 무엇이였을까? 홍길동전을 쓴 허균은 천재적인 양반으로 굉장한 미식가였다는 것을 알기나 할까? 음식으로 마주하게 된 위인들의 모습은 자못 신기하기만 해요.
작가인 김미려님은 우리 역사 속의 인물들과 나눈 한끼의 식사라는 주제의 창작물을 기획중이라고 하는데 이책도 그런 방향으로 쓴 <우리고전 생각수업>이랍니다.
단순한 작가의 상상속 이야기지만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란 점에서 우린 이책을 통해 음식에 대한 정보를 빙자한 다른 각도의 옛 사람람들을 만나게 되요.
연구에 따르면 전장중에 장군은 주먹밥, 굴밥, 미역밥, 통영 비빔밥, 산나물밥등을 드셨다고 하는데요. 장군이 먹었음직했던 음식인 고기국수는 가늘게 썬 삶은 고기를 밀가루에 묻혀 장국에 넣고 펄펄 끓여 낸 것이라고 해요.
전쟁중에서도 부하를 엄히 다스리기는 했지만 시를 짓는 시인이기도 했고 멀리계신 어머니를 그리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는 이순신 장군...장군은 결전 전날 밤, 턱과 뇌를 적당히 자극시키는 음식을 골랐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가정입니다. 특별한 음식으로 선택되었을 고기국수로 깊은 중압감과 슬픔을 국수 가닥과함께 후루룩 삼키면서 내일의 승리를 다짐했을 것입니다.
이책 읽으면서 음식공부도 했네요.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더라구요. 음식은 사람의 맘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도 단단히 합니다. 가족의 건강이 모두 주부손에 들렸으니 특별한날에, 기분이 우울한 날에, 너무 기쁜날에 각기 다른 음식을 만들어 음식을 차려내 보고 싶은 맘이 드는 그런 날입니다.
신사임당을 여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해석해 놓은 글도 참 맘에 들었어요. 누구의 어머니도 아니고 현모양처도 아닌 그녀 그대로의 모습을 보라는 글도 참 멋졌구요. 예술가 신사임당에게 올리는 태교음식 죽순해삼은 그녀가 태어난 강릉에서 많이 자라는 것으로 차려냈군요. 그녀가 먹었음직한 태교음식을 보면 훌륭한 아들을 낳았다는 이유조차 합당한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옛 사람과 마주하는 식탁으로의 초대!!! 작가는 특별한 순간에 옛 사람이 먹었음 직한 음식에 관련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에 많이 안타까워하더라구요. 별 생각도 없었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저도 궁금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삶은 먹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명성황후에게 바치는 마지막 새벽 수라상을 볼까요. 한술 뜨면 곱게 갈린 검은깨가 입 안에서 하나도 걸리는 것이 없이그저 부드럽게 녹아드는 흑임자죽, 새콤하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 이 밥상은 끝내 올리지 못했지만 책을 읽는동안 작가가 애써 차려낸(건청궁 소주방에서 차려낸 새벽수라상) 이것들이 명성황후의 마지막 가는 길도 밝히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니 더 한스럽게 다가와요. 음식으로 마주해본 역사인물들!오늘 더 가깝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가 늘 찾아먹는 음식에 관련해서 다가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물들과 연결지어진 음식을 보니 진짜 낯설지 않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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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 "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
이 책의 전체내용에 대해 오목조목 재밌게 소개 해주셨답니다. 마지막 문장이 이 책 전체내용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옛사람과 같이 하는 밥상에 여러분도 어서 앉아 보십시오. 그리고 낯설고도 왠지 그리운 우리의 전통 음식을 함께 맛보기 바랍니다"라고 씌어 있네요." 옛 선인들은 어떤 먹거리를 선호 하셨을까요...?? 누구나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선인들이 즐겨 드셨던 음식들을 소개한 이 책을 구경해볼까요. 백제 무왕, 신사임당, 이순신, 허균, 김정희, 명성황후... 눈에 익은 위인들이죠? 이 책 제목에 소개된 이순신 장군의 음식, 고기 국수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위인들의 생활사와 음식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어서 만들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음식솜씨 좋은 주부라면... 틀림없이 똑같은 맛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인들이 드셨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먹어보고 그들의 음식을 느껴보는것도 좋은 체험일것 같아요.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의 종가에서는 제삿날이면 몇백 명이나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이순신 장군이 즐겨 드셨던 통영 장국밥을 말아 대접한다고 합니다. 소의 뼈와 고기에 양이나 곱창 같은 내장, 통북어.멸치.다시마.무를 넣어 육수를 만들고, 고명으로 갖은 나물(시금치.고사리.콩나물.도라지 등)을 얹었다고 합니다. |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음식. 음식의 다양한 정보와 그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서 어떤 음식들을 밥상에 올리고 무슨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 볼수 있었어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 마를 파는 서동이 선화공주를 아내로 얻기까지의 이야기를 만나보면서 자연스럽게 마에 대한 효능과 나중에 왕이 되어서도 마요리를 먹었을것이라는 생각에 상상력을 발휘해 만난 음식이 서여병이네요. 그림과 함께 서여병을 만드는 방법까지 자세히 만나볼 수 있어요. 이밖에도 신사임당과 죽순해삼/ 이순신장군과 고기국수/ 허균과 두부 젓국찌개와 오곡밥등 다양한 위인들과 관련된 음식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특히 김정희를 위로한 옥독죽 한그릇을 통해 외롭고 힘든 유배 생활로 인해 많은 깨달음과 변화를 준 이야기들을 통해 만나게 된 영양만점 옥독죽과 전복회의 절묘한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음식이 음식이기 이전에 더 많은걸 의미한다는걸 알수가 있어요. 다양한 역사적 배경지식과 관련작품들도 만나보기도하면서 옛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볼 수 있어 재미있게 보면서 많은걸 알아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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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과 고기 국수
글 김미려 / 그림 김태형
스콜라
책 표지 입니다. 삶은 먹는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사람은 먹는 것을 통해 숨을 이어가고 삶을 일구어 갑니다. 그 만큼 삶은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우리가 그러하다면, 우리의 선조들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요?
차례입니다. 마로 공주를 얻은 백제 무왕의 서여병 예술가 신사임당에게 올리는 태교 음식 죽순해삼 명량 대첩 전날, 이순신 장군은 무엇을 드셨을까? 미식가 허균을 떠올리게 하는 두부젓국찌개와 오곡밥 홍길동 형제에게 차려 자고 싶은 겸상 <음식디미방>을 쓴 안동 장씨가 마주한 독상 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를 닮은 담박한 음식 <세한도>를 그린 김정희를 위로하는 옥돔죽 한 그릇 명성 황후에게 바치는 마지막 새벽 수라상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엄마 옛날에도 두부젓국찌개를 먹었어요? 와우~~ 너무 신기해요"
외활머니댁에 가면 가끔씩 할머니께서 해주셨던 찌개중 두부젓국찌개가 있어서 저희 아들은 두부젓국찌개에 대해서 알고 있거든요.. 옛날에도 밥을 먹은건 알고 있었지만, 자기가 먹었던 것을 옛날에 유명했던 분들이 똑같이 먹었다고 하니. 더 신기해 하는거 같아요.. 유명한 위인들과 음식을 같이 소개해주니까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 하는것같아요.
이 책은 음식에 대한 정보와 문화 지식을 바탕으로 옛사람이 먹었을 법한 음식과 그 음식을 앞에 둔 옛사람의 생각을 알아봅니다. 정말 명량 대첩 전날, 이순신 장군이 고기 국수를 드셨는지 궁금하다면, 이 상상의 식탁 앞에 옛사람과 마주 앉아 식탁 위에 차려질 음식을 기다려 보는 것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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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전 생각수업의 두번째 이야기는 바로 '이순신 장군과 고기국수'에요. <1.나를 갈고 닦는 예절, 동자례>를 보고서 저희 아이의 예의범절을 잡아줬었는데, 이번에 2편은 옛사람과 함께하는 음식 이야기를 통해서 음식에 얽힌 우리조상들의 멋과 향취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가 가장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가 나와서 더욱 재밌었다고 하네요.
옛 인물들이 그 시대에 어떤 음식을 먹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는 책의 내용에 저와 저희 아이는 책속으로 흠뻑 빠져 들게 되네요. 꼭 옛사람들이 작가가 책에서 제시한 음식을 먹었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 보면 정말 서동은 마를 이용한 음식을 선화공주와 먹었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아주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선화 공주님은 남 몰래 시집 가 두고 서동을 밤에 몰래 안으러 간다.
서동은 백제에서 온걸 숨기기 위해 스님처럼 머리를 깎고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를 나누어 주면서 자기가 만든 노래를 부르고 다니게 합니다. 아주 유명한 이야기죠~ 서동과 산화공주의 만남이 시작되는 부분에도 '마'라는 음식이 등장을 하네요.
백제의 무왕은 어릴때부터 '마'를 캐서 팔았기 때문에 주위에 가장 흔한 음식이 '마'였을것 같다고 하네요. 일리 있는 말인것 같아요. 작가님의 상상으로 선화공주는 남편이 된 무왕에게 어린시절부터 친숙한 음식인 '마'를 이용해서 [서여병]이라는 바로 만든 떡을 요리했을거라고 하네요.
이때는 기름이 귀하던 시절이어서 아주 공들인 정성 가득한 음식이었답니다. 마로 만든 떡이 어떤 맛일지 정말 먹어 보고 싶어요. 마를 생으로 씹어 먹은적은 있는데, 이렇게 떡을 만드는건 상상도 못했던 음식이에요. 저도 마를 구입해서 선화공주가 무왕에게 해준 서여병을 가족들에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서여병을 먹으며 백제와 신라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된것 같아요. 전쟁으로 얼룩진 역사뿐만 아니라 이렇게 서로 화합을 하려는 마음을 알게 됐기 때문에요.
신사임당 하면 요새 저희 아이들은 5만원권 지폐속에 있는 인물로 기억을 하네요. 저희 때는 신사임당 하면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배웠는데요.
신사임당은 단순한 이이의 어머니가 아니라고 말하죠. 그러기에 신사임당은 워낙 뛰어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신사임당이 있었기 때문에 이이같은 대학자 아들이 생겨난 거죠.
신사임당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해요. 그녀는 단순한 현모양처가 아니라, 눈물이 많고, 자기주장이 강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예술가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흰머리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 한양으로 홀로 가는 이 마음 돌아보니 북촌은 아득도 한데 흰 구름 지는 곳에 저녁 산만 푸르네.
밤마다 달을 보고 비노니 살아 있을 때 뵙게 해 주소서.
-본문 30페이지..신사임당의 시중에서-
신사임당이 태교 음식으로 무엇을 먹었을까? 라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됩니다. 작가는 죽순해삼이라는 결론을 내렸네요.
신사임당이 살았던 오죽헌 주변에는 대나무가 많았고, 가까운 바다에서는 해삼을 쉽게 구할 수 있었으니 태교음식으로 죽순해삼을 먹었을거라는 상상에 힘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우며, 칼슘 덩어리로 성장기 아이들과 임산부 ,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하네요. 진작에 알았으면 저도 태교 음식으로 죽순해삼을 챙겨 먹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만약 죽순해삼을 먹었다면 우리 아이가 이이처럼 대학자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요.
소탈하신 이순신 장군님이 즐겨 드셨다는 통영 장국밥이에요. 장국밥은 드라마속 사극에서 보면 주막에서 늘 먹는 그 음식인듯 보여져요. 지금도 충청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장군의 종가에서는 제삿날이면 몇 백명이나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장국에 밥을 말아 대접을 한답니다. 저도 가서 한그릇 얻어 먹고 싶네요.
작가님은 이순신 장군님이 명량대첩을 치루기 전날 어떤 음식을 드셨을까?라는 상상의 나래도 펴시네요. 사실 듣고 보니 저도 참 궁금하네요. 난중일기에는 드신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안나오나봐요.
작가님은 이순신 장군님께서 고기국수를 드셨을것 같다고 하세요. 왜?? 뜬금없이 고기국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정말 열심히 읽어 보았어요.
고기 국수를 드신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기가 국수 모양을 한 고기 국수를 드시며 긴장도 푸시고 몸도 추스렸을 것입니다.
두 어깨에 진 깊은 중압감과 슬픔을 국수 가닥과 함께 후루룩 삼키면서 내일의 승리를 다짐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가 죽고 네가 사는 것이 이치에 마땅한데, 네가 죽고 내가 살았으니 어쩌다 이처럼 이에 어긋났는가? 천지가 깜깜하고 해조차도 빛이 변했구나. 슬프다. 내아들아!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느냐! 영리하기가 보통을 넘어섰기에 하늘이 이 세상에 머물게 하지 않는 것이냐!
이순이 장군님이 아들의 죽음에 슬퍼하는 마음이 난중일기에 담겨져 있습니다. 천하무적처럼 용맹하기만 한줄 알았던 이순신 장군님의 아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은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책속엔 많은 인물이 나오는데, 가장 특이한건 허균의 최초의 한글소설인 <홍길동전>의 주인공인 홍길동이 먹었을 음식도 나오네요. 서얼인 홍길동은 그 유명한 말이 전해내려오죠.
아버지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리지 못한다는~
그래서 작가님은 홍길동이 형과 함께 된장찌개와 알뚝배기를 함께 해서 식사를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해요. 가족이 함께 밥을 먹으면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경험을 통해서 두 형제의 마음도 함께 밥을먹는 과정을 통해서 싸악 녹아내리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에 그러신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와 알뚝배기는 저도 좋아하는 음식인데, 신랑과 싸운후에 꼭 한번 먹어 봐야 할것 같아요. 마음이 싸악 녹아내려 갈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추사체를 창시한 김정희 선생님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는 워낙 유복한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유배지에서도 입맛이 까탈스러웠다고 해요.
아내에게 제주도 유배지에서 이런 편지를 보냈다고 해요.
"민어를 연하고 무른 것으로 가려서 사 보내세요. 보내온 것은 상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겨자는 맛난 것이 있을 것이니 넉넉히 얻어 보내십시오. 어란도 좀 좋은 것을 골라 보내주시고요. 좋은 곶감도 보내세요. 김치도 보내되, 제대로 된 그릇에 담아 보내세요. 옮기면 맛이 변합니다."
이런 남편이라면?? 전 어땠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유배지에서 대충 먹을 것이지 유람간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후 세월이 흐른 후에 아내에게 쓴 편지를 보면 많은 변화가 찾아 오네요. "이번에 보내 주신 반찬은 다 괜찮습니다. 분수에 넘치는 듯하니 도리어 부끄럽습니다."
완전 바뀐 글의 내용에 남자로 태어나서 유배도 한번씩 다녀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은 추사 김정희에게 옥돔죽과 전복회를 대접해 드리고 싶다고 하네요. 옥돔과 전복은 귀한 것들입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그대로 드러내는 재료들입니다. 제주도의 거친 유배 환경을 이겨내고 [세한도]를 탄생시킨 김정희에게 축하의 선물을 접하고 싶다네요.
저도 이토록 크게 마음이 바뀐 김정히 선생님에게 축하의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명성황후의 마지막 새벽 수라상을 상상한 작가님은 흑임자죽과 동치미라고 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흑임자죽과 새콤하고 시원한 동치미 국물은 나라의 국운을 염려하느라 지친 국모의 심신을 부드럽고 포근하게 위로해 줬을것 같습니다.
작가의 상상에 전 그저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음식을 통해서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면서 공감이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이렇게 인물들이 먹었을 음식을 상상하면서 역사 공부가 자연스럽게 되는게 이 책의 큰 장점인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옛 문화를 받아 들일 수 있는 책입니다.
요새 편의점에 가면 아침부터 삼각김밥을 사러 오는 중.고등학생을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의 말을 들어보면 매일 방문하는 단골고객이라고 하네요. 집에서 따뜻한 밥을 먹고 등교를 해야 하는데,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즉석 식품을 매일 사먹는게 우리들 현재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음식에 담긴 깊은 의미와 맛을 음미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꼭 주어지길 바래보네요. 우리의 역사는 음식으로도 이어진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되는 생각수업 책이었습니다. 다음 3권은 <우리 그림 속 생각 찾기>가 출간 된다고 해요. 그림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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