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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의 일이 생각나네요. 5학년때 부터 같은 반이였던 여자 친구가 울면서 학교엘 왔어요. 점심시간이 다 될때까지..그 친구는 멍하게 있거나, 울기만 했었어요. 점심을 다 먹은 후 등나무아래에 앉아서..이런 말을 했어요. 어제, 자기네 집의 개가 죽었다고. 쥐약을 먹었다고 말이죠.. ㅠㅠ
그 친구가 5살때 할아버지가 사주신 강아지였어요. 정말 예쁘고, 듬직한 개로 자랐더랬지요. 가끔..하교후 학교 운동장으로 데려와서 산책도 시켜주고 그랬었는데.. 그 개가 어제..죽었답니다.
그 친구가 망연자실 앉아있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던 이 책!<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랍니다. 이번 여름휴가때 여행가방에 넣어서 갔는데..내려가는 차안에서 다 읽고.... 초등학교 6학년때..아끼고 사랑하던 개를 떠나보낸 그 친구가 많이 많이 생각났었답니다.
![]() 빨간머리 마빈! 이번엔 노스 선생님의 부탁을 받아요. 선생님이 일주일 동안 개를 돌봐 달라고 부탁을 하셨거든요. 하루에 3달러고, 개가 아무 문제 없으며 4달러 더 주신다는 말씀도 하셨답니다.
선생님의 집! 어릴때 우연히 함께 들어간 담임선생님의 집은 너무나 좋겠만 보였어요. 아주 큰 피아노가 있었고, 잘 꾸며진 서재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존재가 큰 시절이였기 때문에..선생님의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였거든요.
마빈도 그랬을 것 같아요.
선생님의 개 왈도를 만났어요. 노스 선생님은 마치 사람처럼 왈도에게 마빈을 소개하고, 마빈도 왈도를 맞이해요. 왈도는 17살(사람 나이로 따지면 한 119살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마빈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요. 일찍 일어나 노스 선생님댁으로 가서 왈도를 챙기는 일을 잊지 않았어요. 산책도 시키면서 말이죠.
하지만..왈도가 잘 먹질 않아요.
마빈의 선택은??? 먹지 않는 왈도를 위해..마빈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빈의 모습에서 찡~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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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십대를 보내는 마빈의 일상에 어쩌면 큰 바람이 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누군가를 책임감있게 돌본다는 것은..십대에게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마빈은 최선을 다한답니다. 어려워하는 마빈을 도와주는 마빈의 가족! 이번에도 마빈의 가족애는 따뜻하게 그려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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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루이스 새커는 모험정신이 강한 사람 같아요. 이 책을 쓰기 위해 실제로 개 사료를 맛보았다고 하네요. "나는 이 책을 정확하게 쓰고 싶었어요. 사료는 시리얼 같았지만 꼭 모래를 씹는 기분이였어요."라고 말했답니다. 참! 이 책에 등장하는 왈도의 실제 모델은 작가의 옆집에 사는 개, 카르투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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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시리즈에 대해 여러권 내용을 훓어보면서
주로 뉴베리 상 수상작가인 글 작가 루이스 새커에 대해서 적어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림 작가인 슈 헬러드에 대해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정보가 그다지 많지 않아 작가의 사진을 찾는데도 어려움을 좀 겪었네요.
:: 책속으로 ::
이번에는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저런 사건들을 저지르며 건강한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마빈이 이번에는 어떤 일을 겪은 걸까요.
마빈이 노스 선생님의 나이 든 개 왈도를 돌보게 된답니다.
일주일동안 집을 비우게 된 노스 선생님이 마빈에게 집 열쇠를 맡기며 왈도를 돌봐달라고 부탁한 거지요.
마빈은 선생님이 자신을 믿고 일을 맡겨주었다는 점에 뿌듯한 책임감을 느끼죠.
그리고 왈도를 돌보고 나면 그에 따른 용돈도 주신다고 하니
드디어 스스로의 힘으로 처음 버는 돈에 대해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잔뜩 들뜬 마빈, 친구들도 마빈을 운 좋은 녀석이라며 부러워하지요.
그런데 왈도를 돌보는 일은 마빈의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우선 왈도가 주인을 그리워 하는 것인지 잘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뭔가 왈도에게 안 좋은 일이 생깁니다.
의기소침해 있는 마빈에게 친구들이 장난을 치자 마빈이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책 속 중간 중간 깨알같은 재미를 놓칠 수는 없죠.
" 왜 저렇게 게거품을 물고 난리야" 라는 글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원문이 살짝 궁금해지는군요.
울적해있는 마빈을 달래는 엄마의 모습.
마빈과 왈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과연 마빈은 왈도와의 일주일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요?
" 마빈은 갑자기 자신이 마치 더 어른스러워지고 책임감이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 P30 )
" 그것은 자기 일이고, 자신은 어른스럽고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 ( P36 )
왈도를 돌보는 마빈의 마음을 표현하는 이 문장들에 저절로 엄마미소를 짓지 않을 수가 없네요.
어른스럽다. 책임감이 있다.
마빈과 왈도의 특별한 일주일을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의 책임감과 정직함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됩니다.
말로 훈육하고 교육해보아도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느끼는 책임감을 따라갈 수는 없겠죠.
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는 환경과 경험을 제공해주는 부모의 역할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아이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면서도 아이 스스로 책임을 갖고 행동할 거리를 제공하지 않고
약간의 미숙함만 보여도 즉각 개입하여 다 해결한 다음에 결과에 대해 추궁하는 모습보다는
아이의 실수를 허락하고 그 결과를 지켜봐 줄 수 있는 강한 부모가 되어야 겠죠.
그런데 책임감 외에 왜 정직함까지 생각하게 되냐구요?
그건 책을 읽어보시면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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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뉴베리 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의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의 네번째 권이다.
뉴베리 상은, 해마다 미국 아동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주는 아동문학상으로 독서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문학가들의 창작욕을 북돋우기 위해 제정된 미국의 아동문학상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된 아동문학상이라고 한다.
이 책은, 주인공 마빈이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생님이 일주일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마빈에게 왈도를 돌봐 줄 것을 제안한다. 하루에 3달러씩, 총 21달러를 주겠노라고. 그리고 일주일 동안 아무 일 없이 왈도를 돌봐 주면 덤으로 4달러를 더해 25달러를 받기로 하며 주인공 마빈의 선생님의 개 '왈도' 돌보기가 시작되었다.
마빈은 선생님의 개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됨으로서 다른 친구가 아닌 본인이 그 일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게 되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 일어나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 왈도에게 사료를 먹이고, 나중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왈도를 위해 직접 사료를 먹기까지 한다. 잘 먹지 않는 왈도를 위해 선생님이 남기고간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수의사가 알려준대로 간을 사다가 왈도가 먹기 좋게 해서 왈도에게 주는데 드디어 음식을 먹는 왈도를 보면서 기쁨도 누리게 되지만 그 기쁨이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왈도가 걱정이 되어 부리나케 달려 온 선생님의 집에서 죽은 왈도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성을 다해 돌보아 주었던 왈도의 죽음에 눈물흘리는 마빈. 그리고 어쩔줄 몰라하는 마빈. 수의사나 엄마, 아빠는 왈도의 죽음이 마빈의 탓이 아님을 얘기하며 위로해주지만 마빈은 이 사실을 곧 알게 될 선생님의 반응때문에 걱정을 하게 된다. 아빠가 선생님에게 대신 잘 얘기해주겠다고 하지만 거절하고 직접 선생님께 편지를 쓰는 마빈. 마빈의 행동을 통해 어리지만 자신의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지려하는 마빈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왈도의 죽음을 두고 친구들은 마빈에게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라는 말을 하지만 마빈은 왈도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선생님과 맞닥들일 두려움에 잠도 설쳐야했다. 드디어 선생님은 오시고... 꾸지람 대신 선생님으로부터 25달러의 돈과 위로와 식사 약속을 받는 마빈.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에서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아이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 시기의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마빈의 일주일 중 왈도가 죽은 후의 2틀간은 정말 2년같은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어린 마음에 상처와 두려움이 컸을 테니까... 만남과 이별...그리고 그 이별로 인해 느끼는 슬픔을 통해 어린 마빈의 마음은 더욱 성장했을 것이다. 그리고 두려웠지만 끝까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했던 마빈의 태도를 통해서도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도 같이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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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작가인 루이스 새커의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주인공 초등학생 마빈이 선생님의 개를 일주일간 돌보게되면서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랍니다. 짧은 스토리지만 기승전결이 확실히 있답니다.
표지엔 회색빛 털이 그냥 완전히 눈을 덮은 순한 양같은 개, 왈도 와 사료를 한가득 가져다주는 빨강머리 남자친구 마빈의 모습이 서로 거리감이 있죠? 첫페이지를 열자마자 다시 유년시절로 돌아간듯 어른인 저도 재미가 있어 폭풍같이 읽어내려 갔답니다.
자리를 비우셔야 할 일이 생기고 말지요. 그 반에서 가장 장난기 가득한 마빈에게 노스선생님은 집으로 데려가 17년간 가족처럼 키운 개를 마빈에게 넉넉히 사례를 할테니 일주일간만 맡아달란 부탁을 한답니다.
노스 선생님의 개 왈도는 이렇게 생겼어요. 언제나 저렇게 혀를 쏙 빼고는 덮수룩한 털이 눈을 가린채 온순하게 사람을 반긴답니다. 마빈은 선생님을 대신해 왈도를 돌본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며 아침 저녁으로 노스선생님댁을 찾아가 왈도를 돌보게되지요.
친한 친구들이 따라와 선생님집이 궁금하다고 초대해달라고 부탁해도 정중히 거절한 마빈... 묵묵히 선생님이 맡기신 왈도의 산책과 먹이를 챙기며 돌보는데 집중한답니다. 노스선생님께서 그 많은 친구들 중에 마빈을 선택한 이유가 보인답니다. 어릴적 선생님의 집을 참으로 궁금해 한 1인으로 친구들이 마빈이 얼마나 부러웠을지 공감이 갑니다.^^
왈도는 사실 17년을 살았기에 사람으로 치면 119살이나 마찬가지라 핼동도 느릿느릿~ 식성도 그리 좋지는 않답니다.
이런 왈도를 위해 기꺼이 왈도의 사료까지 직접 먹어보는 마빈~ 하지만 먹는것에 시큰둥한 왈도~ 결국은 왈도의 주치의 수의사에게 물어 왈도가 좋아하는 음식이 간임을 알게되지요. 저녁에 간을 사와 가족과 함께 왈도를 보러 오게된 마빈~ 그날 왈도는 마빈의 성의에 간을 맛있게 먹었을까요?
아~ 마빈이 울고 있어요. 바로 공들여 돌본 왈도였건만 아직 일주일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음날 쓸쓸히 죽어있는 왈도를 발견하고는 마빈은 자신의 잘못인양 자책하며 울음을 터뜨리지요.
마빈은 이제 노스선생님께 어떻게 이 사실을 전할까요? 노스 선생님은돌아와 마빈에게 어떻게 말씀 하실까요? 궁금하시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래요. 친구들은 세상의 나쁜 운은 다 가진 마빈이라 했지만 결말은 그 말을 뒤집었다고나 할까요?
후기에 작가가 직접 사료를 이 책을 쓰기위해 먹어봤다는 글에 웃음이 빵 타졌어요.ㅋ
그림도 적절히 섞여있고 글도 보기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한 번 보면 놓고싶지 않을거예요. 유머와 감동이 아주 적절하게 그리고 교훈까지 던져주는 동물과 사람. 스승과 제자의 훈훈한 교감이 보이는 정말 따스한 도서랍니다. 방학을 맞아 스마트폰, 컴퓨터게임보다 이런 감성돋는 책 한권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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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맡은일에 책임을 진다는것은 힘들기도 하지만 매우 보람되고 중요한 일이다. 마빈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를 출간하는 저자는 이번 마빈시리즈에서 책임과 생명존중에 관한 가슴찡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마빈 시리즈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내 어린 사촌 혹은 추후 사춘기에 접어들 내 아이의 이야기를 읽는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우리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일이며 아이들의 일상이 담긴 이야기라 더 흥미를 끄는 책 시리즈이며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였다.
일주일간 자리를 비우시는 담임 선생님의 개를 돌봐주기로 한 마빈. 처음에는 하루 3달러씩의 댓가를 생각하고 선생님의 개 '왈도'를 돌봐주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책을 읽을수록 단순히 돈이 목적이 아닌 왈도를 걱정하는 주인공 마빈의 모습을 보니 참 좋았다. 선생님이 떠나시고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왈도를 돌봤지만 식욕도 없어지고 산책도 하지않던 왈도를 위해 마빈은 수의사선생님 코치로 간까지 삶아 먹이지만 왈도는 그 다음날 죽고만다.
전날 맛있게 간을 먹는 왈도를 위해 박수까지 쳐줬는데... 이상한 예감은 빗나지 않았다. 왈도는 왜 죽었을까? 간을 토하고 침대밑에서 죽어있던 왈도를 발견한 마빈은 왈도가 죽은것이 모두 자신의 탓처럼 느끼고 매우 괴로워하고 슬퍼하며 또 한편으로는 선생님이 돌아오셔서 보이는 반응에 대해 상상하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마빈에게 정말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성인인 나조차도 책을 읽으면서 어쩌지..어쩌지..를 연발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마빈의 부주의가 아니며 그냥 사고일뿐이다. 왈도는 나이가 많았고 생명을 다한 시기에 마침 옆에 마빈이 있었던것 뿐일뿐.... 마빈의 잘못이 아니었음을...
비록 마빈은 왈도의 주인은 아니지만 잠시 돌봤던 애정으로 진심으로 슬퍼했음을 나는 느낄수 있었다. 특히 식욕이 없는 왈도를 위해 직접 개사료까지 먹는 행동은 정말 개를 키우는 사람들도 하기 힘든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마빈은 왈도를 위해서 했던것이다. 이런 마빈의 마음을 선생님도 알고 계셨던것일까? 그래서 처음부터 마빈에게 왈도를 부탁했던것일까? 마지막장에서 선생님이 마빈에게 하셨던 말씀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는다. "왈도가 평소에 간을 좋아했고 가장 좋아했던 음식을 먹고 행복하게 죽은거라고" 그리고 책임을 다한 마빈에게 약속했던 돈도 주시는 선생님. 이렇게 마빈은 책임에 대해 알고 왈도를 통해 생명과 죽음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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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마빈 이야기를 담은 책이 계속해서 출간중이에요... 마빈은 10살이고 초등학교에 다녀요. 마빈은 특출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하나 잘하는 것도 없어요. 하지만 마빈은 꿈이 많고 생각도 많아요..그러니 엉뚱한 생각을 늘 해요.
마빈의 담임 선생님인 노스 선생님이 일주일동안 학교와 집을 비우는 일이 생겨요. 선생님이 키우고 계시는 늙은 개인 왈도를 돌보아달라는 부탁을 받아요.. 왜 선생님은 하고 많은 아이들중에 왈도를 돌볼 사람으로 마빈을 택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어요. 단지 늙은 왈도를 애완견 센터에 보내는 것보다는 마빈이 돌보아주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해요.
마빈은 많은 아이들중에 자기가 선택되었다는 것이 마냥 기쁘기만해요. 학교 가는 길에도 학교를 다녀온 뒤에도 늘 왈도 돌보기에 관련된 생각만 해요. 자신을 책임감있는 아이로 봐 주신 선생님을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나이가 많은 왈도는 음식먹기를 거부해요... 그것때문에 마빈은 가족과 함께 노스 선생님댁을 방문해서 왈도가 가장 맛있어하는 간을 먹인답니다. 하지만 다음 날...마빈이 찾아갔을 때 왈도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는 것을 마빈은 발견합니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을 왈도라는 것을 알지만....정성 가득했던 지난 날과 무언가를 돌본다는 것에 큰 만족과 기대감을 가진 마빈에게는 가슴 아픈 일이 되어버렸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다고 생각했던 마빈은 이제 가장 운이 없는 아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노스 선생님이 돌아오신 뒤에 왈도의 죽음을 알면 어떻게 될까요?
작가는 책의 내용을 위해 개 사료를 맛보기도 했다합니다...책 속에서 마빈도 개사료를 먹어보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마빈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은 어떤 엉뚱한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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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작가 루이스 새커가 들려주는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에요. 개인적으로 루이스 새커의 책은 어린이 도서가 아닌 청소년 도서로 먼저 접했었는데요 언어유희를 사용한 개그가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알고보니 너무나 유명한 작가분이셨어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초등학생 마빈이 담임선생님의 부재기간 중 선생님의 부탁으로 그 집 개를 도살펴주면서 생기게되는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에요. 개구쟁이 친구들 마빈, 닉, 스튜어트는 노스 선생님께서 학교를 비우시는 일주일 동안 무얼할까 생각중이었는데요 선생님께서 마빈에게 개를 좀 돌봐줄 걸 부탁하시네요. 물론 수고비도 주시고말이죠. 얼떨결에 대답을 하고 만 마빈은 그 날 처음으로 선생님 집에 가게되고 왈도를 만나게 된담니다. 바다코끼리를 닮은 개, 왈도(바다코끼리가 영어로 walrus인 걸 감안하면 이것도 일종의 작가만의 유희가 아니었을가요?)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개였담니다. 마빈은 선생님의 부탁을 수행(?)하기 위해서 깨우지않았는데도 잠에서 깨서 아침을 먹고 왈도를 산책시키고 밥도 챙겨주는 등 부쩍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여요. 그런데 왈도가 좀처럼 밥을 먹지않아요. 걱정이 된 마빈이 수의사 선생님께 전화를 하고 말씀하신대로 간을 사서 요리해주었더니 맛있게 먹고 남은 사료까지 다 먹었담니다. 그리고 다음 날... 왈도는 침대 아래에 먹은 것을 다 토하고 죽어있었어요. 아... 마빈이 받았을 충격을 어찌하지요? 집에서 기르던 개가 죽어도 슬플 텐데 책임감을 느끼면서 돌봐주던, 그것도 선생님의 개가 자신이 돌보는 동안 죽음을 맞이했으니 말이에요. 선생님이 자신을 원망하실거라고 생각하고 자책하고있는 마빈에게 선생님은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씀하세요. 왈도는 나이가 많아서 죽은 것 뿐인데 그걸 목격하게 해서 슬픔을 겪게해서 미안하다고요. 그리고 왈도가 가장 좋아하는 걸 먹고 죽음을 맞이해서 왈도가 얼마나 행복했을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신담니다.
초등학생이 주인공인만큼 책의 시선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져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 집은 뭔가 대단할 것 같고 선생님은 우리랑은 다른 사람일 것 같은 일종의 동경심과 호기심, 그리고 아이들간의 장난스러운 대화가 딱 그맘때 아이들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밥을 먹지않는 왈도를 걱정하며 직접 사료를 먹는 시범을 보이는 마빈의 모습은 정말 사랑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담니다. 개구쟁이 꼬마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위해 사료까지 먹는 모습이잖아요^^ 그리고 마빈의 일을 도와주는 가족의 모습과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훈훈하죠. 이 책은 루이스 새커 특유의 언어유희를 이용한 유머(왜 먹은 거니? - 네 엉덩이가 팬티를 먹었다고~)를 보면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개구쟁이가 책임감있게, 의젓하게 변화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마빈을 둘러싼 친구들과 어른들의 어우러짐이 따뜻한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특히 간간히 들어간 삽화가 책의 느낌을 더 잘 살려주어서 책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담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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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나 즐겨보고 있는 마빈시리즈^^ 오늘 읽어본 책은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입니다. 빨간머리 마빈의 가슴찡한 이야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선생님의 개를 돌보게 된 마빈의 이야기에요. 뉴베리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새커가 저학년 연령의 독자를 위해 쓴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 네 번째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 내용을 살펴볼까요?
마빈은 일주일 동안 선생님의 나이 든 개, 왈도를 돌보게 됩니다. 마빈은 선생님의 집을 마음껏 구경할 수도 있고, 무사히 일주일이 지나면 수고비로 25달러나 받게 되어 좋아합니다. 왈도에게 사료를 챙겨주고 산책을 시켜주는 마빈... 마빈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부탁을 했다는 사실에 뿌듯해해요. 하지만 왈도는 나이가 너무 많은 데다, 사료도 먹지 않고 산책도 힘들어해요. 수의사 선생님에게 연락해 상담도 받아 보구요. 왈도가 좋아한다는 간을 사다가 직접 요리해 먹이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침대밑에 죽어있는 왈도를 발견하지요. 마빈은 왈도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슬퍼하면서도 무엇을 해야 할지 고심하지요. 그리고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직접 씁니다. 선생님은 마빈이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는 아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왈도를 부탁한 것이고, 마빈은 선생님의 믿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요. 선생님은 왈도가 가장 좋아하던 음식을 먹고 행복하게 죽은거라며 마빈을 안고 속삭여요. "왈도는 행복하게 살았어."
자신을 믿고 개를 맡긴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맡은바 책임을 다한 마빈은 왈도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생명에 대한 사랑과 가슴아픈 이별을 체험하게 되는 책이랍니다.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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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마빈을 만나면서 이 책은 마빈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마빈을 읽었을때는 마빈에 대해서 잘 모르겠고 그저 10살 남자아이란 생각뿐이었는데 점점 마빈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되네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를 통해서 진정한 마빈을 만난것 같아 더 감동적이었어요. 말 그대로 <빨간 머리 마빈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랍니다. 10살 마빈의 새로운 모습을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되실거에요. 이 시리즈 진짜 강추하고 싶네요.
마빈은 노스 선생님의 부탁으로 선생님의 개 왈도를 맡아서 며칠동안 돌보게 됩니다. 선생님이 며칠동안 집을 비우게 되어 왈도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애완견 센터에 보내는 것보다 누군가 옆에서 돌봐주면 좋을것 같기에 마빈에게 부탁을 하신 거지요. 선생님이 학생에게 자신의 개를 돌봐 달라고 부탁하다니... 우리 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죠? 하지만 이 대목을 통해서 선생님이 마빈을 얼마나 믿는지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역시 선생님도 마빈의 매력을 아신걸까요?^^
마빈은 선생님의 집으로 가서 왈도를 만납니다. 왈도의 눈높이에 앉아 왈도와 인사를 나누는 마빈의 모습.. 역시 마빈 멋지다니까.. 선생님의 집을 구경하면서 선생님도 평범한 집에서 평범하게 사는 것을 확인한 마빈.. 저도 학창 시절엔 선생님의 집은 남다르고 우리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죠. 마빈 역시 선생님은 특별할거라 생각했지만 평범함을 확인하게 되지요. 그리고 왈도를 돌보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들어요. 마빈도 선생님께 궁금하게 있었네요. 왜 자신을 선택했는지... 선생님은 한마디로 말씀하셨어요. 널 믿는다고... 육아를 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아이를 믿는거라고 하잖아요. 아이를 믿어주는게 중요하단 걸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네요.
마빈이 가장 멋지게 느껴진 부분.. 선생님이 떠나시고 왈도는 잘 먹지 않았어요. 주고 간 사료가 다시 왔을때 고스란히 남아있었어요. 마빈이 밥을 먹지 않는 왈도를 먹게 하려고 개사료를 먹는 모습.. 감동이었네요. 개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요.
왈도가 너무 먹지 않자 노스 선생님이 알려준 병원 번호로 전화를 건 마빈.. 선생님은 왈도에게 간을 먹여 보라고 했어요. 왈도에게 간을 먹이러 가는 마빈을 따라 나선 가족들.. 그들이 모여 있는 모습도 참 정겹죠. 마빈과 가족의 마음을 알았던 걸까요? 왈도는 접시를 깨끗이 비웠답니다. 마빈의 안도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마빈은 다음날 선생님 집 문을 잠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부리나케 선생님 집으로 향했어요. 왠지 불길한 이 기분.. 문은 잠겨 있었지만 왈도가 보이지 않았어요. 다만 이상한 냄새가 났고 그 정체는 바로 왈도가 토한 것이었죠. 마빈은 왈도를 침대밑에서 찾아냈지만 영원히 일어날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죠. 우리 마빈.. 얼마나 놀라고 당황했을지... 왜 왈도는 선생님이 안계신 순간에 죽은 건지... 참 안타까운 순간이었어요.
마빈은 더이상 왈도가 없는 선생님 집에 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남김니다. 자신의 잘못을 숨기지도 애써 포장하지도 않네요. 담담하게 왈도의 죽음을 편지에 남기네요. 마빈 다운 편지에요.
노스 선생님 참 맘에 드네요. 이런 선생님이라면 우리 아이를 맡겨도 마음이 놓일것 같아요. 마빈은 선생님이 자신을 원망하고 화를 낼거라 생각했지만 노스 선생님은 마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그리고 왈도가 마빈 덕분에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며 고맙다고 합니다. 자신이 왈도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 무거웠던 마빈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겠지요? 마빈은 약속된 수고비도 받고 선생님과 단둘이 식사를 할수 있는 기회도 생겼답니다. 마빈이 얼마나 왈도를 잘 돌보았는지 독자들은 모두 알고 있기에 마빈이 마지막에 얻은 것들이 전혀 과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요. 무엇보다 마빈이 왈도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또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간을 먹고 마지막을 행복하게 맞이한 왈도도 다행스럽구요.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마빈~ 전 권에서보다 더 멋지고 성장한 마빈을 만날수 있었어요. 10살이면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책임감과 누군가의 믿음은 자신을 더 성장시킨 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수 있었어요. 아이를 믿어주는 것 ... 그것은 아이에게 굉장히 큰 의미라는 것도 알수 있었네요. 다음 책에서 마빈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마빈 시리즈를 만날수록 마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되네요. <선생님의 개를 부탁해>는 살짝 찡한 감동도 있는 마빈의 성장도 느껴볼수 있는 성장 동화랍니다. 읽어보면 마빈의 매력에 푹 빠지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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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마빈의 이야기가 벌써 네번째로 출간되었습니당.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런 마빈이 이번엔 또 어떤 소동을 일으킬지 정말 궁금했다지용.ㅋㅋ 그런데 이번 책은 지금까지와의 마빈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네요. 마빈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마빈은 일주일 동안 담임선생님의 늙은 개 왈도를 돌보는 일을 맡게 됩니다. 왈도를 돌보는 댓가로 선생님으로부터 수고비까지 받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그런 마빈을 부러워 했고... 마빈은 나름 열심히 왈도를 돌봅니다. 산책도 시켜주고 사료도 먹여보려고 애쓰고, 수의사에게 상담도 하고... 하지만 왈도는 나이가 많은 늙은 개라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가끔 일곱살 아들녀석이 죽음에 대한 질문을 하곤 해요. 아무렇지 않게 하늘나라에 가는 거라고 말해주곤 하는데... 죽으면 움직일 수도 없고 다시 볼 수 없다는 말을 어느 책에서 봤나 봐요. 자기가 할아버지가 되면 엄마는 어디 있느냐고 묻길래 하늘나라에 있겠지...했는데...그 말에 그대로 울음을 터뜨리더군요.^^;;
열살 마빈은 왈도를 돌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니다. 왈도가 죽은 이후에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 하지요. 중요한 건 죽음이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마음에 있는 것 같아요. 일곱살 우리 아들은 당연히 죽음이 두렵고 회피하고 싶겠지요. 비록 애완견의 죽음이긴 하지만... 마빈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듯 싶어요. 자신의 책임을 끝까지 다한 마빈을 왈도를 잃은 슬픔에 원망하지 않고 지지해 준 선생님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겠지용.
아이들이 자라는 매 순간... 때론 어렵고 힘들고 슬픈 순간들이 있겠지요. 그 순간마다 아이들을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줄 수 있기를... 그렇게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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