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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감네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던 중실은 김 영감의 첩 둥글개를 건드렸다는 오해를 샀습니다. 그 오해로 인해서 머슴살이 칠 년만에 아무 것도 쥔 것 없이 맨주먹으로 주인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갈 곳이 없는 그는 빈 지게를 걸머지고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은 사람을 배반할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는 산에서 벌집을 찾아내어 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산불로 불에 타 죽은 노루를 얻어서 여러 날 양식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바로 소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