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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장, 관평 부자의 죽음과 조조의 죽음에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관운장, 조조 등은 혼란스러운 시대의 30년을 풍미한 영웅이다. 동탁, 여포, 원소, 원술, 손견, 손책, 주유, 노숙, 공손찬, 서겸, 유표, 장수, 순욱 순유, 방통, 하우연, 하후돈, 곽가, 마등 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나, 그만큼 기회가 많았고 그 만큼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다. 관운장은 손권의 화친제안을 거절하고, 육손을 무시하였으며, 조인 우금 방덕 조조 등을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등 다소 거만한 모습을 나타낸다. 오랜시간 동안 전장터에서 많은 부분을 이루었고, 형제이자 자신과 동일한 유비가 왕에 올랐으며, 60에 가까운 나이의 노장이었기에, 자연스럽게 노화와 보수성을 띠게 된 것으로 보인다. 조조, 유비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손권은 촉과 위를 번갈아가며 이용하며 적극적으로 형주를 얻기위한 노력을 다했고, 여몽, 육손 등도 한창 때의 인물들이기 때문에 진보적이고 진취적이다. 관운장의 망령은 기성세대의 연륜과 위엄을 마지막 까지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렇더라도 세월의 흐름과 청년들의 큰 흐름은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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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7권을 읽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7권입니다. 손권의 새로운 참모 육손의 계략으로 관우는 형주를 잃고 죽게 됩니다. 유비는 관우의 복수를 위해 군사를 일으키지만 그 과정에서 장비가 죽고 황충이 전사하고 동오를 압박했던 유비 역시 육손의 책략에 당해 대패하게 됩니다. 감성 대신 이성으로 움직였다면 천하를 차지할 기회였는데, 안타까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