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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서가 살아가는 법, 비브르 사 비
"배우 윤진서가 살아가는 법, 비브르 사 비" 내용보기
수전 손택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이 1962년 제작한 영화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를 두고 "내가 알고 있는 한 가장 비범하고 아름다우며 독창적인 예술작품"이라고 평했다.프랑스에서는 매춘을 "삶Vie"이라고도 부른다(혹시 오해마시길, 뜻이 그렇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는 "살아야 할 내 삶"과 "생계를 위한 매춘"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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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손택은 장 뤽 고다르 감독이 1962년 제작한 영화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를 두고 "내가 알고 있는 한 가장 비범하고 아름다우며 독창적인 예술작품"이라고 평했다.

프랑스에서는 매춘을 "삶Vie"이라고도 부른다(혹시 오해마시길, 뜻이 그렇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브르 사 비Vivre Sa Vie〉는 "살아야 할 내 삶"과 "생계를 위한 매춘"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평론가 로저 애버트는 이 영화가 명료하고 신랄하며 무뚝뚝하다고 평한다. 이는 곧 그녀가 살아야 할 삶이기도 하다.

배우 윤진서는 산문집 『비브르 사 비』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롯이 “그녀의 인생을 살아가는(Vivre sa vie)” 모습을 담담히 담아내고 있다.

문장이 참 아름답다. 그녀의 감수성이 남다른 걸까? 솔직한 감정을 토로하고 빼어난 감성으로 건져 올린 문장들은 새기고 싶을 정도다.

난 그녀를 통해 아유르베다(Ayurveda)를 처음 알게 됐다. 그녀가 봤다는 다큐멘타리를 찾아봤다. 인도의 동의보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유르베다는 우리가 사상체질로 사람을 구분하듯 사람의 체질을 나눈다. 몸에 나타나는 현상 뿐만 아니라 치아와 눈동자의 크기, 색깔, 성격과 말의 빠르기, 섭취하는 음식 등 후천적으로 생긴 습관까지도 고려한다고 한다. 이렇게 나눈 체질에 맞는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하나로 결합한다.

트리반드룸의 리조트에서 만난 열여섯 살난 소년 바샤, 작은 항구도시 옹플뢰르에서 길을 나서 히치하이킹으로 만난 프랑스 엄마... 이렇듯 살가운 사람들 이야기가 차고 넘친다. 개중에 오디션 보러 가는 이야기가 제일 가슴에 와 닿았다.

 

 

오래 전 일이다. 오디션을 보러 가는 길에 버스를 한참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11시까지 가야 하는데, 시곗바늘은 벌써 10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버스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었다. 다행히 거리는 멀지 않았기에 택시를 탈까 하고 주머니를 뒤졌다. 주머니에서 사천이백 원이 나왔다. 택시를 타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길가에 트럭 한 대가 멈추어섰다. 전병과자를 실은 트럭이었다. 때마침 배는 밥을 달라고 울어대기 시작했다.

“얼마에요?”
“삼천 원.”
“이천 원짜리는 없어요?”
“없는데.”
“그럼 이천 원에 주시면 안돼요?”
나는 마음을 졸이는데 아저씨는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왜?”
“버스가 안 와서요.”
“근데?”
“택시를 타야 하잖아요.”
“그럼 과자를 못 먹는 거지.”
“먹고 싶단 말이에요.”

순간 날 구원해 주는 기사처럼 저 멀리 버스가 보였다.
“아저씨, 아저씨, 그냥 주세요. 삼천 원짜리 주세요!”
버스가 섰다.
“아저씨, 빨리요.”
“뭘로 줄까?”
“몰라요, 아, 아니, 저거요.”

버스가 날 놓고 갈까봐 정신없이 뛰었다. 버스에 올라 손을 펴 보니 이천 원이 없었다. 과자는 분명 삼천 원이라고 했는데, 과자 아저씨는 이천 원만 받은 모양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 차창 너머로 아저씨를 돌아봤다. 아저씨는 넉넉한 미소를 한껏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인심 좋은 전병 한 봉지가 내 품에 안겼다.

다행히 오디션 시간에 늦지 않고 도착했다. 대기실에 앉아 품에 든 과자를 먹어도 될까 고민하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과자 봉지를 뜯었다. 너무 맛있었다. 그때 대기실로 젊은 남자가 들어왔다.

 

“대사 읽어야 하는데, 뭘 먹니?”
“좀 드실래요?”
“맛있니?”
“네.”
혼자 먹기가 미안해 하나를 집어 눈앞의 남자 손에 쥐어줬다. 그리고는 다시 우걱우걱.

여섯 달 후, 오디션 장에서 만난 젊은 남자와 재회했다. 감독과 배우로서.

“감독님, 절 왜 뽑으셨어요?”
“네가 감정에 충실한 아이 같아서.”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전병이 맛있더라구.”

 

덤 하나 : 그리스의 크레타를 배경으로 애잔한 사랑을 그린 빅토리아 히슬롭의 소설 『섬』의 마리아는 삶을 견디기 위해 만트라(Mantra, 기도, 주문)를 만들어 읊었다. “사랑하면 배운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8.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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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를 닮은, 참 잘 쓴 그녀의 이야기 [비브르 사 비]
"윤진서를 닮은, 참 잘 쓴 그녀의 이야기 [비브르 사 비]" 내용보기
'윤진서'라는 배우.  그녀가 나온 몇 편의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며.. 내게는 어딘가 묘한 그녀의 이미지는 고양이를 떠올리게 했고, 4차원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책 사이즈도 너무 인상적이었고, 그녀의 말투를 그대로 옮긴 듯한 글들도 마치 그녀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우선 놀랐던 건, 그녀가 글을 참 잘 쓴다는 것이다
"윤진서를 닮은, 참 잘 쓴 그녀의 이야기 [비브르 사 비]" 내용보기

 

 

'윤진서'라는 배우. 

그녀가 나온 몇 편의 드라마를 보고, 영화를 보며.. 내게는 어딘가 묘한 그녀의 이미지는 고양이를 떠올리게 했고, 4차원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한 손에 꼭 들어오는 책 사이즈도 너무 인상적이었고,

그녀의 말투를 그대로 옮긴 듯한 글들도 마치 그녀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우선 놀랐던 건, 그녀가 글을 참 잘 쓴다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정말 자신의 날것 그대로를 독자에게 고스란히 두 손으로 건네준 듯한 느낌이다.

거창한 꾸밈의 수식어가 없이도, 그녀가 이야기하는 그 감정을 차분히 따라가게 된다.

 

<비브르 사 비> 책의 사이즈도 낯선데, 제목도 참 낯설다. 책소개에는..

 

"장 뤽 고다르의 영화 [비브르 사 비]는 영화 역사상 가장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 여인의 생을 그렸다. 관객으로 하여금 애써 감정적 동화를 유발하려 하지 않고, 감정 이입을 배제한 연출 기법을 선보인 이 작품을 통해 관객은 철저한 관찰자적 시선으로 여인의 삶을 응시한다. 당시 고다르의 아내였던 안나 카리나가 연기한 나나는 다양한 얼굴을 지닌 인물이다. 사랑스럽거나 안타깝거나 천박하거나……. "

 

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 에세이를 잘 표현하는 더없이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연예인들은 보통 컬러풀한 사진집을 내거나, 실용서들을 내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마치 가을의 쌀쌀한 바람을 닮은 그녀의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좋았다.  

 

 

 



w********1 2014.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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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윤진서 산문집 비브르 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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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산문집 비브르 사 비   내가 하고 싶은 여행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눈으로 낯선 장소를 바라보고, 어디에서라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으로 집을 떠나오는 것.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3일까지 바다로 계곡으로 피서를 다녀왔다. 더위를 피하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피서를 갔는데, 역시 집 나가면, 생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휴가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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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산문집 비브르 사 비

 

내가 하고 싶은 여행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 눈으로 낯선 장소를 바라보고,

어디에서라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으로 집을 떠나오는 것.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3일까지 바다로 계곡으로 피서를 다녀왔다.

더위를 피하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피서를 갔는데, 역시 집 나가면, 생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휴가를 떠날 때 가지고 간 책이 있다. 책이 작고 아담하여 여행 가방 속에 있는 듯 없는 듯 쏙 들어가서 이 책을 가지고 갔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여배우가 아닌 배우이면서, 일본 소설 가운데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또 충전을 위해 여행을 좋아하는 배우 윤진서가 쓴 일기 같은 글들을 모은 <비브르 사 비>가 바로 그 책이다.

윤진서, <돌아온 일지매>에서 한복을 입은 단아한 자태의 그녀가 참 좋았다.

이후 그녀의 작품을 찾아서 보았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그녀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된 것이...

하지만 몰랐다. 좋아하는 배우였지만 정작 그녀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모르겠지만

남겨두고 떠나면, 여행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돌아갈 날만 기대하게 되지.

생각해 봐!

돌아갈 날만을 기대하는 여행이라니, 볼품없어.

언제라도 모든 걸 접고 그곳에 남을 수 있는

용기로 떠나야 해.

그게 진짜 여행이니까.

 

같은 언어를 사용해도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연인은 서로를 배워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외국어를 배우듯 상대방을 보고 듣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연애란 결국 아는 단어 몇 개를 읊어대다

포기해 버린 제 2외국어와 같다.

 

책을 읽으면서 배우 윤진서의 내면세계를 조심스럽게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글이 나쁘지 않았다. 휴가지에서 너무 편하게 잘 읽혔다.

하지만, 내용은 그리 썩 유쾌하거나 가볍지만은 않았다. 글에서 그녀의 아픔과 슬픔이 보이고 느껴졌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 상처와 아픔을 잘 치유했다. 그리고 다행인 것은 <비브르 사 비>를 읽고 나서 그녀가 한 결 더 가깝게 느껴졌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녀를 더 좋아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배우 윤진서를 알고 싶으신 분들게 권하고 싶다. 다만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사진이 컬러 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d*****h 2013.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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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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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서의 첫 산문집 매끄럽지도 뭔가 심오한 것을 품고 있지도 않은 글이지만, 그녀의 생각이.. 생활이 담담하고 담백하게 들어 있어 오히려 더 좋았다.   뭐랄까.. 영화 속에서 내가 느꼈던 윤진서는.. 캐릭터가 참 뚜렷했다.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싶은.. 그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참 많이도 연기했지만, 내가 현빈이 아닌 [아일랜드]의 강국이나, [그들이 사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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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진서의 첫 산문집

매끄럽지도 뭔가 심오한 것을 품고 있지도 않은 글이지만, 그녀의 생각이.. 생활이 담담하고 담백하게 들어 있어 오히려 더 좋았다.

 

뭐랄까.. 영화 속에서 내가 느꼈던 윤진서는.. 캐릭터가 참 뚜렷했다.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싶은.. 그런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참 많이도 연기했지만, 내가 현빈이 아닌 [아일랜드]의 강국이나,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의 정지오를 좋아했던 것처럼.. 나를 확 빠져들게 하는 그런 캐릭터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꾸 눈이 가던 그녀.. 언젠가.. 그녀도 윤진서가 아닌 어떤 캐릭터의 이름으로 내 속에 남게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런 내 믿음에 딱 부합해줬던 요번 산문집.. 딱 그녀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내가 영화를 통해, 그리고 그 너머로 보았던 그녀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약간의 의외성도 있긴 하지만.. 딱 그녀다~란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태양 같기도 했고, 바람 같기도 했지만, 그녀가 여행을 좋아할 거란 생각은 못했는데.. 그게 내겐 의외였다. 가슴에 태양을 품고 바람 같이 사는 사람들은 역시.. 외관이 어떻든..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가만히 머물러 있기엔.. 가슴은 너무 뜨겁고, 마음은 너무 가볍다. 훨훨 날라가는 수밖에 없다.

어쩐지.. 날라가는 그녀의 꼬랑지에 살짝 붙어 따라가고 싶다. 책 너머로 보이는 그녀만이 느끼는 풍경이.. 마음에 든다. 그곳에 사는 것처럼 여행하고팠던 예전의 잊었던 기억이 새록 떠올라 반갑기도 하고, 마냥 머물러만 있는 내가 안타까워.. 커피 한 잔이 간절~하게 생각났다.

 

 

p.추천의 글

배우는 자신을 비우고 다른 인생을 살아내는 직업이다. 때문에 작품이 끝나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눈이 텅 비어버린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때 그들이 느끼는 허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아프고 힘들 것이다. 그래, 어쩌면 진서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리라. 자기 안에 자리한 진짜 '나'를 찾기 위해. '나'를 배우기 위해.

 

p.34

배우를 꿈꾸던 스무 살, 여느 날과 다름없이 나는 거리를 걸었다. 바람에 헝클어지는 머리카락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온힘을 다해 걸었다. 혼자서 무언가를 견디며 걸어간다는 것은 내게 그리 익숙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날은 간절히 혼자이고 싶었다.

 

p.66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모르겠지만,

남겨두고 떠나면, 여행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돌아갈 날만 기대하게 되지.

생각해 봐!

돌아갈 날만을 기대하는 여행이라니, 볼품없어.

언제라도 모든 걸 접고 그곳에 남을 수 있는

용기로 떠나야 해.

그게 진짜 여행이니까.

 

p.80

"아프리카인은 일을 하는 거고, 스페인 사람들은 낮잠을 자는 거고, 프랑스인들은 바다를 보는 거죠?"

"아니, 그들은 모두 자신의 공간을 지키는 거야."

"네?"

"나도 살아보기 전엔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그곳에 살면서 이 그림들을 그린 이유는 각자의 삶에는 누구나 고민이 있고, 각자의 공간에서는 습득해온 대로 고뇌하는 방식이 있다는 거지."

 

p.161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더라.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도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특히 일을 하지 않는 순간에는 수많은 잡념들이

머릿속을 뛰어다닌다.

돈, 실수 혹은 맛있는 것들.

 

p.163

"그 다음엔 뭘 하죠?"

선생님 말에 따라 가부좌를 틀고 앉은 채로 물었다.

"다 앉았나요?"

"네?"

"몸도 생각도 전부 이곳에 있나요?"

 

YES마니아 : 로얄 j*******7 2013.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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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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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비.   영화배우 윤진서씨의 산문집이에요-: )         묘한 매력의 윤진서씨의 매력만큼이나 매력적인 제목, 비브르 사비. 프랑스 영화 제목이라고 하는데 ... 그녀가 추천하는 영화인만큼 같이 관심이 가더라구요 ^^       책이 굉장히 작은 사이즈고 가벼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다니면서 읽어도 참 좋을것 같더라구요. 군데군데 있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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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비.

 

영화배우 윤진서씨의 산문집이에요-: )

 

 



 

 

묘한 매력의 윤진서씨의 매력만큼이나 매력적인 제목,

비브르 사비.

프랑스 영화 제목이라고 하는데 ...

그녀가 추천하는 영화인만큼 같이 관심이 가더라구요 ^^




 

 

 

책이 굉장히 작은 사이즈고 가벼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고다니면서 읽어도 참 좋을것 같더라구요.

군데군데 있는 그녀의 매력적인 페이스도 놓칠수 없죠 :  )

 

 




 

 

 

하지만 확실히 .. 전문 에세이가 아니고 , 작가가 쓴 산문집이 아닌 만큼 조금 횡설수설한 면이 없지 않은것 같아요.

그냥 가볍게 일기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래서 공감가는 내용도있지만 공감가지 않는 내용도 있고..

그냥 그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 강했어요.

좋은말도 많고 좋은글귀도 많고 이해하기도 무척 쉬운 책이었지만 ..

 

 




 

 

 

그녀의 산문집은 그녀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나있는데요 -  : )

책 소개만큼 책 내용도 그녀의 솔직하고 에로틱한면들이 살아있더라구요 -ㅎㅎㅎ

하지만 야하다 싶을정도는 아니고 그녀의 개방적인 사고방식이 묻어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공감가는 내용이 있길래 좀 찍어보았어요.

 

 

특별한 존재가 되려고 애쓰지 말기...

발버둥쳐도 안돼는것이 있는것을 왜 빨리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요 ?

 

 

 

 


 

 

 

 

정말 예쁘죠 .....

이 사진 보자마자 정말

"흑백 책과 어울리는 배우"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너무 예뻐요 ..

묘한 매력이 흘러 넘치네요~

 

 

저는 윤진서씨를 처음본게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서였는데 ..

그래서 그런지 뭔가 퇴폐적이면서도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운 배우라는 이미지가 머리에 박혀있거든요.

 

그런 이미지에 너무 어울리는 흑백의 작은 산문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녀의 매력을 볼수있었던 책, 비브르 사비 였습니다.

w*******n 2013.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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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그녀의 인생을 살다 Vivre sa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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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내 귀에 들리는 게 많았으면 좋겠고, 내 눈에 보이는 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채워서 가는 인생이고 싶다. 세상이 좋다는 것에 흔들리지 않고, 내게 가치 있는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고 싶고, 작은 것도 잘 찾아내어 쉽게 감동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그렇게 스치는 게 많아 가슴에 자국이 많은 사람이고 싶다.연예인을 그렇게 유별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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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내 귀에 들리는 게 많았으면 좋겠고, 내 눈에 보이는 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채워서 가는 인생이고 싶다. 세상이 좋다는 것에 흔들리지 않고, 내게 가치 있는 것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고 싶고, 작은 것도 잘 찾아내어 쉽게 감동하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그렇게 스치는 게 많아 가슴에 자국이 많은 사람이고 싶다.



연예인을 그렇게 유별나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윤진서라는 배우를  배우일 때보다 작가로서 더 좋아한다. 윤진서라는 이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윤진서’라는 이름이 이를테면, 정진서 이거나 박진서, 김진서 같은 이름이었다면, '윤진서'라는 이름만큼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그녀가 작가로서 이 세상에 내놓은 책이 벌써 세 권이다. 물론 나는 이 세 권을 모두 소장하고 있고, 특히 그녀가 가장 최근에 내놓은 책 <너에게 여름을 보낸다>는 아껴서 두고두고 읽고 있다.

 

가끔 그녀의 SNS를 볼 때면, 요가와 서핑, 자연과 더불어 군더더기 없는 삶을 누리는 듯 보인다. 내가 이 책을 읽을 때만 해도 요가에 대한 붐이 일기 전이었으니, 이미 그때부터 윤진서 그녀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탐구하며 어떻게 하면 본인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그녀가 가장 처음 썼던 <비브르 사 비>라는 책은 윤진서,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꾸밈도 없이 담백하다. 가끔은 담백하다 못해 서늘한 듯한 글귀도 보인다. 사실 나는 수필이나, 산문집 부류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 나와 같은 이유로 이러한 종류의 책을 멀리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를테면, 무언가 조금 과한 표현들이 뭔가 반감을 더해서 그 이상 읽히지가 않을 때가 있다.


그래서 그런 부류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이 책은 작고 앙증맞은 디자인 자체가 너무 소장하고 싶게끔 생겨서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읽으려 구매한 책이었다. <비브르 사 비>라는 제목이 독특해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삶을 살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후에 이 책에 관해 찾아봤을 때, 이와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 태생의 스위스 영화감독 고다르의 1962년 작품인 <비브르 사 비>라는 영화 제목에서 차용한 이름이었는데, 영화의 내용 역시 여주인공이 자신의 꿈과 현실에 관한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이었고, 윤진서 그녀 역시 <비브르 사 비>라는 제목 아래 자신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자 한 부분에서 영화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책의 내용은 크게 특별할 것 없이 윤진서 그녀의 이야기를 조용하고 잔잔하게 풀어놓는다. 시간의 순서와 상관없이 영화배우로 데뷔하기 이전의 이야기, 오디션을 보러 갔던 일, 고2 때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물음을 가지게 됐던 일, 사랑한 연인과의 일방적 이별, 촬영 중의 에피소드, 가족과의 이별, 인생에서 용기가 필요할 때에 관한 자세 같은 것에 대하여 그녀만의 솔직한 언어로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차분히 써 내려간다.

 

그리고 중간마다 어딘가 끄적여 놓고 싶은 말들이 가득하다.




 시험과 성적, 이성 친구로 고민하는 또래들과 달리 나는 보다 근본적인 고독과 사투를 벌였다. 그로 인해 친구들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갔다. 행복하고 따뜻했던 가정은 아니었으므로 나는 이를 대신할 세계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학교는 그 세계가 될 수 없었다. 대신 영화야말로 내게 새로운 안식처가 되리라는 것만은 더욱 분명해졌다. 영화의 세상 속에서 나는 자유로웠다. 한 편의 세계가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섰고, 쉼 없이 영화를 봤다. P30

 

낯선 곳에서의 만남, 새로운 경험들은 나를 자유롭게 했고, 나는 그 시간에 흠뻑 취했다. 어떤 이는 그런 나를 두고 ‘자유인’이라 불렀고, 그것은 마치 나의 새로운 이름처럼 느껴졌다. 그렇게 되고 싶었다. 사람들의 눈으로부터 자유롭고, 생각과 관념에서 벗어나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인생을 그려가는 자유인이 되리라고 다짐했다. P41

 

일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특별함을 좇는 동안 평범함의 소중함을 잊고 있었다. 평범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건데 말이다. P52

 

외로워서가 아니라, 잊히기 때문에 슬픈 인생 P84

 

“지금 네 꿈은 뭔데?”

“죽는 순간까지 내 안의 나를 다 발견하고 가는 것." P115

 

밤이 되면 이야기는 더욱 깊어졌다. 불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차례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냈다. 밤이 다하도록, 아침 따위 오지 않기를 바라며. 아니, 오더라도 우리만은 비켜가기를 기독하며. 해가 뜨면 우리는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겠지. 너는 파리로, 나는 서울로, 미래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어버릴 만큼 지나간 시간은 기억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P136-137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대체 누가 말했던가. 여자의 친구는 여자일 수밖에 없는데.

20년지기 친구가 그리운밤에 P139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더라. 영화를 보거나 심지어 책을 읽을 때도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특히 일을 하지 않는 순간에는 수많은 잡념들이 머릿속을 뛰어다닌다. 돈, 실수 혹은 맛있는 것들 P161

 

잘 차려진 값비싼 음식보다 정성 가득한 엄마요리를 먹는 게 좋다. 기계음 가득한 음악보다 따뜻한 사람의 연주가 좋다. 눈을 혹사시키는 현란한 영화보다 공감 가는 대사 한 마디가 들리면 그 영화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나는 왜 연기를 잘하려고만 했을까. 그저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 거였는데. 나는 참 바보같은 배우였구나. P173




그녀는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한다. 어릴 적 그녀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결핍이 있던 것 같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었지만,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의 사랑 대신 혼자서도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해준 이가 하루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통해 여태껏 들어본 적 없는 재즈를 찾아 듣게 되었고, 평소에도 어렵지 않게 혼자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다 먹은 후에 밀려드는 공허함과 외로움에 대처할 줄 알게 되었다고 하니, 조금 슬픈 얘기지만 그녀가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 중에 결핍에 관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외롭다는 건 때때로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말해 준 사람도 그였다. P19

 

"넌 하루키가 왜 좋아?"

"그는 내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 난 아버지랑 같이 살지 못해서 그런 걸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거든."

"그런 걸 아버지에게 배우는 사람은 별로 없어."

그 순간 진심으로 나는 하루키와 그의 주인공들에게 감사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너무도 외롭게 살았으리라. 스스로 외롭고 보호받지 못하는 존재라 여겨왔는데, 비로소 나는 그 같은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P21



그녀의 이야기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해변의 로망”이다. 이것은 아마 나 역시 바다를 좋아하고 수영을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촬영이 없는 여름이 되면 그녀는 바다와 태양의 계절이 끝날 때까지 스페인 바다를 향한다. 그 안에서 그간에 비교조차 되지 않는 태양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그동안의 바쁨과 일상의 지침을 내려놓는다.


그것은 그녀가 일 년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크나큰 원동력을 선사한다고 한다. 음. 왠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낯설고 이국적인 풍경이 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위안이 있다. 약간의 모호한 우주원리와 같은 설명이라고 해야 하나.

 

낯선 곳으로 떠났을 때, 그동안 내가 해왔던 고민거리들이 생각지도 않게 숨 쉬는 공기처럼 가벼워져 심각한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아무것도 아닌 양 자연스레 그것들이 사라지는 경험을 몇 번 해본 적이 있다. 아마도 그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용기를 쥐어짜 낸 행위에 대한 여행이 주는 선물인 듯하다. 그녀가 이국적인 바다를 보며 느끼는 위안들이 나는 그것과 비슷한 무엇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변은 이처럼 아늑하고 평화로우며 분위기가 좋다. 가끔 새들만이 지나가는 푸른 하늘 아래서 태잉을 하며 여유와 낭만을 누리는 시간. 겨울이 오면 지금 이 순간 내 몸 속에 저장해둔 태양열을 에너지 삼아 살아갈 것이다." P75


여느 에세이처럼 그녀의 이야기에는 늘 그녀가 찍은 사진이 함께 한다. 더욱 특별한 것은 모두 흑백사진이다. 마치 자신의 지난날들을 돌아보는 흑백필름처럼 그녀의 사진들은 모두 흑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난 더 그녀다운 이 책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왠지 흑백이 더 잘 어울린다.


윤진서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냥 무언가에 등 떠밀려 연기하는 배우는 아닌 것 같다.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고, 연기를 왜 좋아하는지를 생각하며 끊임없이 감정을 순환시키려 한다. 수용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해서는 탄식을 표출하려 하고, 스스로 호흡하는 법을 깨우치려 자신에게 조금은 냉소적인 태도를 유지한 채 계속해서 노력한다.

 

사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됐다고 해도, 또는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엔 어쩔 수 없이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연기를 하기 위해 그녀의 취미 생활은 끝이 없다. 틈만 나면 좋아하는 바다를 찾아가고 수영과 요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글을 쓴다. 끊임없이 사랑하고 이별하며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연속적인 고찰에 관하여 싫증 내지 않는다. 책 속에 이어진 대화처럼 정말 죽을 때까지 자신에 대한 탐구생활을 이어갈 것만 같아서, 말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그녀가 평범한 여배우가 아닌 윤진서라는 한 인간으로서 너무 매력적이다.

 

앞으로도 나는 그녀의 삶을 응원한다. 오롯이 홀로 인생을 탐구하던 그녀였지만, 이제는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더 풍요로운 삶을 이야기하길 기대한다. 2019년 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그동안의 일들을 되돌아보며 나 역시 내 삶, 내 인생을 이야기하기 위해 묵묵히 내 시간을 견디며 그 안에서 기꺼이 즐겁게 순환하고자 한다.Vivre sa vie.

 


 

e******6 2020.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여자의 성장과정
"한 여자의 성장과정" 내용보기
p90사랑받고 있을 땐 있는지도 몰랐던 부드러운 감각들이 내 안을 박차고 나와 주위 공기까지도 감싸 안는다.몸은 그것을 기억하고, 한번 기억된 감각들은 내 안의 날카롭고 뾰족한 신경들을 둥글게 다듬는다.미소는 한결 부드러워지고, 눈빛은 반짝이고, 세상의 가치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것이 내게로 온다.p173잘 차려진 값비싼 음식보다 정성 가득한 엄마요리를 먹는 게 좋다.
"한 여자의 성장과정" 내용보기




p90

사랑받고 있을 땐 있는지도 몰랐던 부드러운 감각들이 내 안을 박차고 나와 주위 공기까지도 감싸 안는다.

몸은 그것을 기억하고, 한번 기억된 감각들은 내 안의 날카롭고 뾰족한 신경들을 둥글게 다듬는다.

미소는 한결 부드러워지고, 눈빛은 반짝이고, 세상의 가치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것이 내게로 온다.


p173

잘 차려진 값비싼 음식보다 정성 가득한 엄마요리를 먹는 게 좋다.

기계음 가득한 음악보다 따뜻한 사람의 연주가 좋다.

눈을 혹사시키는 현란한 영화보다 공감 가는 대사 한 마디가 들리면 그 영화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나는 왜 연기를 잘하려고만 했을까.

그저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 거였는데.

나는 참 바보같은 배우였구나.


p186

다만, 아직 자라고 있을 때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말자.

뿌리가 썩을지도 모르니.

다만, 사람들의 말을 다 듣지는 말자.

양분도 넘치면 독이 될 테니.



-


솔직하고 매력있는 배우다.

언젠가 티비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하여 제주도에서의 삶에대해 이야기한적이 있다.

서핑을 좋아해서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에 그녀의 여행기는 매력적이었다.

그녀의 자유로움이 좋아 보인다.

이 책은 한 여자의 생각과 성장과정을 살짝 엿볼수있는 책이다.

배우로써의 고민과 삶도 느껴볼 수 있다.

얇지만 단단함을 가졌다.


f***6 2017.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가 쓴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았다_윤진서, 《비브르 사 비》
"그녀가 쓴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았다_윤진서, 《비브르 사 비》" 내용보기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영화의 신세계에 나는 홀딱 빠져버렸고, 아직도 세상엔 재미있고 훌륭한 영화들이 많으며, 내가 본 영화는 그중 천분의 일도 채 되지 않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에 흥분했다. 내일도 모레도 먼 훗날에도 영화는 계속 될 것이고, 내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영화가 될 것이 분명했으니까. -p, 28~29
"그녀가 쓴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았다_윤진서, 《비브르 사 비》"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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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영화의 신세계에 나는 홀딱 빠져버렸고, 아직도 세상엔 재미있고 훌륭한 영화들이 많으며, 내가 본 영화는 그중 천분의 일도 채 되지 않음을 실감했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에 흥분했다. 내일도 모레도 먼 훗날에도 영화는 계속 될 것이고, 내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영화가 될 것이 분명했으니까.

-p, 28~29











배우인 그녀에겐 안좋은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윤진서'보다 책을 통해 알게 된 '윤진서'가 더 친숙하고 좋다. 


작년, 《파리 빌라》를 통해 사랑 앞에서 도망치고싶지 않아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소설 속의 주인공을 통해서였지만) 들어볼 수 있었고 그 매력에 푹 빠져있던 찰나, 도서관 서가의 구석진 곳에 숨어있는 이 작고 가벼운 책을 보고 '유레카!'를 외치고 싶었다.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이 다름아닌 윤진서의 첫 책이자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었으니 충분히 그럴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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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이 화려하고 예쁜 사람보단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그 사람이 내뱉는 말, 그 말을 통해 느껴지는 목소리, 말투, 생각, 그 사람의 차분함 또는 내가 가지고있지 않은 활발함 등을 통해 풍기는 분위기가 예쁜 사람. 


그녀가 딱 그런사람이었다. 분위기가 예쁜 사람. 책을 통해 봤을 뿐이지만 그녀는 평범한 것에 가치를 둘 줄 알고, 감정에 솔직하고, 채워가는 인생을 살고싶어하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만약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그녀와 가까워지고싶어서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았을까.


《비브르 사 비》는 그녀의 생각이 차분하게 쓰여져있는 책인만큼 그녀의 일기장을 엿보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하다. 하루하루 흘려보낼 수 있는 일상들을 한 손에 꼭 쥐고 집으로 들어와 소중하게 글로 담아낸 듯, 그래서인지 평범할지도 모를 일들이 참 가치있게 쓰여져있다. 


이 책이 나온 이후에 그녀의 일기장에, 수첩에 어떤 글들이 또 쓰였을지 궁금해진다. 내 욕심이지만 그녀가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꾸준히 세상에 내주었으면 좋겠다.  




 




일본 소설을 좋아한다. 그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 외롭기 때문이다. 그들은 외로움을 순순히 받아들인다. 마치 평생 외로워도 좋다는 듯이.

나는 외로운 사람이 좋다.


누군가 야경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일본 동경이었다. 사진 속 야경은 화려해 보이지만 여전히 쓸쓸했고, 사진을 보낸 이는 딱 그만큼 외로워 보였다. 복잡하고 화미한 대도시, 하지만 그 속은 외로움으로 똘똘 뭉쳐 있다. 사진을 보낸 이에게 답장을 보냈다. 동경 야경이 좋다고.


눈을 떴다. 그가 준비해 놓은 아침식사가 랩에 싸여 있다. 평소 잘 울지 않는 나인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어쩌면 눈물이 많다는 사실을 나만 몰랐나 보다.


사랑받고 있을 땐 있는지도 몰랐던 부드러운 감각들이 내 안을 박차고 나와 주위 공기까지도 감싸 안는다. 몸은 그것을 기억하고, 한번 기억된 감각들은 내 안의 날카롭고 뾰족한 신경들을 둥글게 다듬는다. 미소는 한결 부드러워지고, 눈빛은 반짝이고, 세상의 가치를 찾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것이 내게로 온다.

-p, 90~91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좋아한다. 읽은 지 십 년도 더 되었으니 내용을 말해 보라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내게도 '상실의 시대'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이 책이 생각나곤 한다. 숲 속을 헤매는 미도리의 그림자가 깊게 드리워지면서.


사랑하는 이가 내게 이별을 고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눈치 챘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 역시 천천히 이별을 준비해야 함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 않다. 상실의 시대 따위 가능하다면 영원히 맞이하고 싶지 않다. 나는 주변을 맴도는 이별의 기운이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게끔 애를 써보기도 하고, 현실에 무감각해지려 노력도 해보았다.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

기분이 좀 나아질까 코코아를 마신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아무것도.


새벽 4시.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만이 들린다. 여러 책들을 기웃거려 보지만, 이 적막함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문밖을 나설 용기도 그와 함께 사라졌다. 방에서 부엌으로, 다시 거실로 자리를 옮겨 보아도 적막함이 공기까지도 먹어버렸다. 욕실로 숨어들어 샤워기를 세게 틀고 맨몸을 담근다. 씻어도 씻어도, 몸 구석구석 배인 그의 체취는 닦이질 않는다.


상실감과 적막으로 가득 찬 나는 이제 이곳에 없다. 지금까지 살던 방식으로는 도저히 시간을 저어 나갈 힘도 남아 있지 않다. 사람들이 즐겁게 이야기를 건네면 웃으며 대답하지만 그 순간들이 내 안의 공허를 채워 주진 못한다. 어느 순간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사랑의 결과는 이토록 처절한 좌절감이란 말인가. 그것은 왜 내 자존감마저 물고 갔느냔 말이다. 성난 개처럼 쫓아가 내 자존감을 돌려달라고 짖어 대고 싶지만, 그럴수록 더 뭉개져버릴테지.

사랑, 그것이 가치가 있는가?

사랑, 그것도 네가 가져가렴.

사랑, 그 처절함이 다시는 나에게 오지 않도록.

-p, 94~95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많은 여자들은 사랑을 얼마나 받았는지를 드러내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한다."


나 역시 그 말을 부정할 수 없었다. 나도 그런 사람 같아서 대번에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다. 또한 사랑을 주고 그 사람이 변해가고 사랑을 흡수하는 모습을 볼 때 훨씬 더 큰 기쁨이 있다는 말도 잊히지 않는다. 그 말을 한 이는 적어도 그런 사랑이 훨씬 가치가 있다고 믿었던 것이리라.


친구의 메일을 읽고 이별 후의 나를 돌아봤다. 스스로를 알기 위해 내면의 깊은 곳까지 들여다봤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젠 그 없이 혼자 살아가야 하니까. 스스로를 지키고 돌보아야 하니까. 그러다 문득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의 의미를 조금 알 것 같았다. 사랑이란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두려움 없이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언젠가 내게 속삭이던 그의 말이 떠올랐다.

"내 사랑을 받아 주어 고마워요."

사랑을 받아 주어 고맙다던 그 사람은 이미 알고 있었던 걸까?

-p, 107~108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그녀는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피아노 앞에서 젊은 날을 소비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해 수없이 고민했다고 한다. 이 길이 자신의 길이 맞을까에 대한 고민 말이다. 다른 것은 포기하고 오직 피아노 연습만으로 세월을 보내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배우는 자신 앞에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경험해야 한다. 그것을 충분히 느끼고, 마음껏 행복해하고 또 아파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 가장 적당한 방법을 찾아 온몸으로 표현한다면 배우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겐 이것이 배우를 하는 이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각오해야 하는 게 있다. 어떤 고양이는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길을 잃고 세상이 무서워 죽음을 택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익숙한 공간에서의 삶이 새로운 세상을 받아들일 수 없도록 스스로 세상을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이 주는 경험을 다 받아들이려면 익숙함에서 벗어 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결국 배우에게는 익숙함을 벗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것을 용기라고 부르더라.

-p, 129

 

 

s*****2 2016.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윤진서 산문집. VIVRE SA VIE
"윤진서 산문집. VIVRE SA VIE" 내용보기
비브르 사비(VIVRE SA VIE) 윤진서 산문집.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책에서 배웠다는데 나는 바나나우유랑 도넛 만드는 법을 동화책에서 배웠다. 그리고 베드민턴 스매싱이라는 단어도 만화책을 통해 배웠기에 책이 좋다. 윤진서가 하루키로부터 샌드위치 레시피를 배우게 되어 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헛소리로 시작했지만 책 내용은 두서없지도, 헛소리가 아니므로 리뷰까지 남기
"윤진서 산문집. VIVRE SA VIE" 내용보기

비브르 사비(VIVRE SA VIE) 윤진서 산문집.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책에서 배웠다는데 나는 바나나우유랑 도넛 만드는 법을 동화책에서 배웠다. 그리고 베드민턴 스매싱이라는 단어도 만화책을 통해 배웠기에 책이 좋다. 윤진서가 하루키로부터 샌드위치 레시피를 배우게 되어 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헛소리로 시작했지만 책 내용은 두서없지도, 헛소리가 아니므로 리뷰까지 남기게 되었겠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배우에 대해 이야기하고 삶 그자체에 대해, 외로움이 아닌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윤진서. 혼자라서 슬프면 외로운 것고 혼자라서 기쁘면 고독한거란다. 그럼 난 외로운건가 고독한건가. 얼마전에 읽었던 소로의 고독의 즐거움에 글들을 떠올려보자면 윤진서는 고독을 즐기는게 맞는것 같고 난 그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게 맞는것 같다.

 

사랑을 할 때 서로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해야한다는 그녀의 말에 적극 동의한다. 연애를 할 때 새로운 외국어를 배워가듯 그렇게 끊임없이 공부해야 중간에 멈춰버리는 슬픈외국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은 일리가 있다. 여러번의 연애를 한다는건 결국 흐지브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움의 과정을 포기하는 것과 같을테니까.

 

친구가 보고싶어 무작정 떠나는 그녀의 그 열정이 샘난다.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 나란인간은 친구가 보고 싶어 떠난게 아니라 친구가 그저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친구를 만나러 떠났었다. 친구는 최선으로 내게 친절하게 관광을 시켜줬고 이따금 싫은 내색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이따금이라도 표현해주지 않았다면 고마움을 모르는 나란사람은 끝까지 몰랐을것만 같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대체 누가 말했던가.

여자의 친구는 여자일 수밖에 없는데.

-20년지기 친구가 그리운 밤에. p.139

 

 

여배우가 아니라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배우가 될 수 있어야 진정으로 여배우도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책을 보다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뭐야. 이토록 솔직하고 감정에 충실하기에 그토록 과감한(노출수위를 두고 봤을 때)영화도 출연할 수 있었겠구나 끄덕여지기 때문이다. 멋지다.

 

판형이 작아서 더 좋은 책 비브르 사 비.

마음이 통하는 여자친구를 만나면 혹은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무작정 서점에 들어가서 한권 안겨주고 싶다.

 

*내돈주고 사보고, 이 책을 또다시 누군가에게 선물까지 해주고 싶다는건 진짜 괜찮다는 의미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4.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브르 사 비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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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 비』를 읽고 이 책을 읽기까지는 솔직히 영화배우 윤진서를 알지 못하였다. 물론 영화를 잘 보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글을 읽고 정말 좋아지게 되었다, 역시 글을 쓰고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저자가 더욱 더 내면이 완숙한 연기를 통해서 영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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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 비를 읽고

이 책을 읽기까지는 솔직히 영화배우 윤진서를 알지 못하였다. 물론 영화를 잘 보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의 글을 읽고 정말 좋아지게 되었다, 역시 글을 쓰고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그런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저자가 더욱 더 내면이 완숙한 연기를 통해서 영화계의 가장 든든한 배우가 되리라는 확신도 가졌다. 그 만큼 느낌이 좋았다. 글의 내용을 통해서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 정말 쉽지 않은 길이기에 그 만큼 자신과의 꾸준한 싸움에서 이겨나가는 멋진 도전정신을 그대로 느낄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출연 와중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세계 각지의 여행을 통해서 자신을 다스려 나가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본다. 바로 이러한 노력들이 그대로 좋은 작품에서 열연의 과정을 거쳐서 본인은 물론이고 많은 관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시간으로 만들어 가리라 확신해본다. 처음 책의 모습을 보면서도, [비브르 사 비]라는 책 제목에서도 그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을 느끼면서 열었는데 역시 그 내용도 다른 책과는 차별성 있게 전개하고 있어 정말 편하게 읽을 수가 있었다. 글도 그렇지만 문장 사이사이마다 규칙성은 없었지만 전개되고 있는 수많은 흑백 사진들이 저자가 지금까지 겪어오면서 관련 있는 내용 같아서 훨씬 더 저자와 가깝게 만들어 주고 있다. 오히려 요즘 책들의 화려한 컬러 사진보다도 훨씬 더 마음을 가깝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좋았다. 아직은 완성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겪었고, 느껴왔던 솔직한 감정의 편린들을 보면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을 갖기도 하였다. ‘좋은 배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성장통을 견뎌야 한다...묵묵히 자기만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의 표현처럼 지금까지의 많은 어렵고 힘든 과정을 잘 겪어내면서 얻어낸 그 관록이 쌓여서 최고의 배우로 성장해가리라는 확신이다. 절대 서두르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고, 더렵혀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라는 사고와 자세가 너무 이쁘다. 화려하게 장식되고 있는 여러 연예인들과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그래서 영화배우 윤진서는 대단한 배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오직 저자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 모습을 많이 배우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데뷔 전후의 모습과 사랑, 이별, 해외여행에 관한 소중한 경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서 확실한 연기자로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하여 많은 관객 및 국민들에게 진정한 예술인으로서 큰 역할을 해내리라 믿으면서 이제부터라도 한 명의 팬이 되어서 적극 후원하리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m***3 2013.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