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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4편도 전편과 마찮가지로 한번 책을 들면 다 읽기 전까지 쉽게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이야기의 전개가 굉장히 스피드하며 읽는 내내 긴장감을 쉽게 떨쳐 내기가 쉽지 않다. 4편에서는 주인공인 차승호와 시간이 흐를수록 살아남기 위해 필드요원으로 급성장해가는 여고생 한희진과 함께 로비스트 장명신, 서서히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하는 6인회?와의 전쟁을 묘사하고 있다. 다만 하기지 아쉬운 점은 작품 중에 살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고 인정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을 너무나 쉽게 죽이는 장면들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는 것이 옥에 티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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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나 액션같은 재밌는 소설을 위주로 쓰는 유호 작가의 최근작이다. 전작으로 <두개의 태양>과 <레드트라이엄프>를 읽었었는데 두 작품 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첩보액션이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작품 역시 정부특수조직이 등장하는 첩보액션으로 5권에 달하지만 장르 특성상 금방 읽히는지라 별 부담없이 집어들게 됐다.
31세 차승호는 CCT 해상침투교관 출신(중위 제대)으로 해경지능수사계 현장요원. 잘생긴 외모에 건장한 체격...근육질 몸매...센스...눈치...싸움...뭐 하나 빠지지 않는 요원이었으나 워낙 물불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성격에 부정부패를 보지 못하는 정의로운 열혈남아에요~ 그렇다보니 부정부패를 일삼는 상관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눈에 찍혀 현장요원질도 하지 못하고 정직에 봉사활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일이 잦아지게 되자 "에이 ㅆㅂ! 더러워 못해먹겠네!!" 하던 차에 국정원 비선조직인 ICC(International Crime Consulting)의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된다. 많은 현장 경력에 두둑한 배짱, 거기에 걸맞는 최고의 근접 전투력 플러스 의협심, 애국심... 딱이야~
ICC는 기무사 국정원을 포함한 권력기관의 비리나 국내 침투한 산업스파이를 상대하는 곳으로 미션 임파서블 같이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는 비선조직이었다. 고민할 것도 없던 차승호는 비리고참을 존나 패고 사표를 던진 뒤 ICC에 합류하게 된다. 차승호가 들어간 곳은 ICC3 콜사인은 '팩맨' ICC3의 팀장은 전설로 불리는 '마법사'...요원으로는 다재다능한 쭉방 미녀 '마님' 오지연... 해커로 컴의 능력자 '조커' 이민우...베테랑 요원 '테란' 양성민으로 이뤄진 팀이었다. 그러나 테란 양성민이 임무 중 익사체로 발견되게 되면서 차승호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것이다.
테란 양성민은 국내에 잠입한 삼합회와 러시아 마피아와의 싸움을 조사하고 있었드랬다. 삼합회와 마피아가 국내에 안착하기 위해 토종 조폭과 아웅다웅 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국내 고위직이 연관되어 대량의 위조지폐 반입과 불법 무기거래를 한다는 사실을 포착한 것.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캐기 위해 잠입수사 하던 중 발각돼 살해당하고 만 것이었다.
죽은 양성민을 대신해 현장에 바로 투입된 차승호는 100% 능력을 발휘 임무를 수행하게 되고 덤(?)으로 흑사회에 장기매매용으로 납치되어 죽을 뻔한 여고생 한희진까지 구해주게 된다. 이렇게 차승호가 기대 이상의 활략을 보이며 선전을 했지만...아뿔싸... ICC3가 건드린 것은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호랑이의 콧털이었으니...
임무 직후 비밀 아지트에 흩어져 있던 ICC3 요원들은 동시다발 습격을 받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법사는 죽고 차승호, 오지연, 이민우는 한희진을 데리고 간신히 도망치게 된다. ICC 윗선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된 ICC3 요원들. 고민 끝에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는다는 심정으로 차승호가 주죽이 되어 무조건 직진!!!! 반입되는 2000억원에 달하는 위폐를 꽈꽈꽝!!!!!! 죽은 마법사를 위로하게 된다. 덕분에 위장신분이지만 차승호는 바~~로 지명수배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
5권 완에 1권이라 그런지 뭘 요약을 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많은 것들이 들어왔다나갔다 한다. 많은 에피소드 가운데 뭐가 중요하고...어떤 인물이 핵심 인물인지 모르겠다는 말~ 일단 1권 이야기는 나중에 서로 연관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국가 고위직과 연계되어 위조지폐와 불법 무기거래를 하려는 마피아와의 싸움. 또 하나는 흑사회에 관련된 금융사기와 장기매매에 대한 이야기(한희진) 복잡하지만 증명된 작가이니 만큼 재미는 보장~ ^ ^
살아남기 위해 정보가 필요했던 차승호는 마당발이라 불리는 장명신에게 접근하게 된다. 장명신은 조선족 폭력조직, CIA 정.재계를 비롯 연예계까지 꽉 잡고 있는 쭉방미모의 소유자로 정보국을 운영하고 있는 각국에서 모두 인정한 유~명한 중국계 거물 로비스트였다. 정보가 필요한 차승호...차승호의 이용가치를 본 장명신. 그렇게 두사람은 친구도 적도 아닌 상태에서 윈윈 전략으로 서로 이용하는 사이가 되게 된다.
차승호는 장명신을 통해 양성민을 죽인게 러시아 대사관 직원인 세르게이라는 사실. 러시아 마피아 끄나플인 세르게이를 주축으로 위조지폐 반입을 꾀한 사실. 그 뒷 배경에 마피아를 넘어 킬러조직, 군수복합체가 똬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 한국에 자리를 잡기 위해 방위사업청장&금감원장과 빅딜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곧 있을 대선을 위해 9000억에 달하는 비자금을 주겠다...대신... 부산과 경남에 마피아 세력을 진출할 수 있도록 부산&경남 조폭을 일소해주고 카지노 사업허가와 미사일전력보강 계획에 자신들의 무기를 선정해 달라.
장명신에게 쓸만한 정보를 얻었지만 움직임에 한계를 느낀 차승호는 든든한 뒷배경으로 나름 애국심이 투철한 국방부 차관 남상근에 접촉을 시도하게 된다. 그리고 그 동안 모아 놓은 정보를 풀어 놓고 애국심의 발로 차원에서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에 남상근은 고개를 끄덕끄덕 권한 내에서 도움 줄 것을 약속하게 된다.
그러는 사이 세르게이는 위폐를 다시 찍기 위해 위폐 원판을 가지고 러시아에 들어가게 되고 차승호는 위폐 원판을 회수하기 위해 남상근이 붙여준 기무사 특수전대와 러시아로 날아가 세르게이와 앙숙 관계로 있는 고려인 마피아 텐샤샤를 구워삼아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정보를 토대로 별장을 기습. 30여 명의 마피아와 세르게이를 죽이고 위폐 원판을 탈환하게 된다. 하지만 차승호가 위폐 원판을 특수전대 팀장에게 건네주는 순간 탕!!!!
2권 역시 간략하게 적지 못할 정도로 복잡하고 그렇지만 읽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일당백 현장요원 차승호와 오지연...든든한 백그라운드 해커 이민우... 여기에 어느새 시다발이지만 새끼요원이 다 된 여고생 한희진까지... 윗선 어디까지가 적인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독고다이로 벌이는 싸움을 보니... 고생한다 니들이~~ 영화 임파서블 시리즈(3,4)를 연상시키는 전개...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믿을 수 없는 정보쪽의 세계.
차승호는 특수전대의 배신으로 오지연과 함께 마피아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제때 나타난 텐샤샤의 도움으로 간신히 탈출,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기 집에서 부하들 죽어~위폐 원판 뺏겨~빡 돈 슈호프(러시아 마피아 대빵)는 운용하는 킬러 부대를 한국에 급파하게 된다...가서 이렇게 만든 놈들을 다 죽여!!!!!!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한국에 돌아와 부상을 치료하면서 휴식을 가진 차승호. 기무사 특수전대의 배신이 남상근이 아닌 직속상관인 기무사령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기무사령관과 방위실업청장 방수일이 같은 라인을 타고 있다는 사실도... 방수일을 밀착 감시하던 차승호는 방수일이 보험(고위직 X파일)용으로 가지고 있던 하드디스크 하나를 파파팍!!!! 입수하게 되지만 완벽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두 개의 하드디스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은 두 개의 하드디스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차승호는 그 동안 자신과 ICC3 요원들을 죽이려고 득달같이 달려든 요원들이 기무사나 국정원이 아닌 용병회사 세이프가드에서 부리는 직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호라...너희들이란 말이쥐...'
중과부적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차승호는 세이프가드를 상대로 기습, 테러를 감행하게 되고. 치열한 싸움 끝에 세이프가드의 항복을 받아내게 된다. 그리고 두 개의 하드디스크가 청와대 비밀금고 안에 있다는 사실과 하드디스켓의 주인이 현정부의 실세인 청와대 민정수석 원위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왕버린 몸...갈때까지 간 차승호는 마당발 장명신과 거래를 하고 원위태를 청와대에서 끌어내 남은 하드디스크 두 개 마저 손에 넣게 된다. 하지만 기무사 특수전대에 이어 그토록 믿었던 '마담' 오지연에게 배신당하게 된다. 설마했는데 오지연이 국정원에서 심어 놓은 스파이였던 것.
큰 사건들이 줄줄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의 개입이 없던게 이상했었는데... 전설이라 불리던 팀장 마법사가 비밀안가 습격으로 죽었던게 이상했었는데... 이게 다...네...이년... 오지연의 배신으로 조커 이민우 역시 국정원 요원의 총질로 생사가 왔다갔다~~ 총상을 입은 차승호와 한희진은 장명신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야~~오지연이 그랬네...오지연이 국정원 스파이였어... 3권은 완전 미션임파서블 1 과 비슷하다. 그동안 국정원이 조용했던 것은 차승호를 이용해 손 대지 않고 코를 풀려는 의도였어~ 가만보자...그러면 대체 악의 수장은 누구야???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원장을 부릴 정도면?? 딱 한 명 밖에 없네... 임기말년이라 하지만 그래도...이런 싸움을 두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하나??
차승호와 한희진을 구해준 장영신의 하나의 제안을 제시하게 된다. 자신을 죽이러 한국에 들어 온 앙숙(?) 러시아 마피아들을 죽이는데 도와달라. (차승호가 러시아에서 난리를 칠 때 러시아 쪽에서는 차승호의 배후로 장영신을 지목했던 것.) 세계적으로 유명한 킬러부대 우두머리 보리스가 직접 킬러들을 대동하고 입국했던 것. 이에 차승호는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사건의 배후를 알려달라는 조건을 걸고 승락하게 된다.
장영신이 붙여준 용병(미국 델타 및 씰 출신)을 데리고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폐공장에 자리를 잡은 차승호는 보리스와 킬러부대를 유인하게 된다. 이에 보리스는 함정에 대비해 총알받이 용도로 세이프가드를 대동하고 폐공장에 나타나게 된다. 보리스나 장명신의 용병이나 자기네 땅도 아니면서 활개치는 것이 못마땅한 차승호... 오지연에게 정보를 흘리면서 국정원 대테러 부대도 더불어 같이 끌여들이게 된다. 그렇게 화성 한 폐공장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화력의 生서바이벌 게임이 벌여지게 되는데. 무인 헬기가 체인건을 마고 쏴대고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 다니고...슝~ 이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는...오지연이 이끄는 국정원...(물론 차승호의 활략으로...)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과 함께 국방부 장관을 따놓아 권세가 하늘을 찌르는 남상근. 차승호를 기무사에서 빼주며(하드디스크를 빼내려다 잡힘) 새로운 명령을 내리게 된다. 국내 인사가 담긴 하드디스크 보다 국제적 분쟁의 소지가 있는 장영신 입막음이 더 급하다. 정권이 바뀜과 동시에 중국으로 사라진 장영신과 그녀의 X파일을 제거하라.
4권에 이어 5권 내용은 좀 더 복잡하게 이어진다. 아군가 적군의 구분이 정~~말 애매모호하게 진행이 되는 것. 장명신은 물론 국정원의 오지연...기무사의 특수전대가 아군이 됐다 적군이 됐다 반복... 여기에 스케일은 좀 더 커진다...중국에서 이어 동남아로 무대가 확장이 되며 해적과도 한판! 그리고 마지막 끝판왕과의 화끈하고 시원한 마무리!...음화화화~~~이건 읽어봐야...
아...다 읽었다... 다 읽고 난 기분은 영화 <미션임파서블>이나 <본>을 시리즈로 쭉~본 기분이다. 그 만큼 끝판왕을 향해 가는 길이 험난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긴박했다는 말이다. 이렇게 첩보액션소설을 5권 분량으로 쓴 작가는 지금까지 없지 않나 싶다. 차승호와 한희진을(그렇다 여고생 한희진은 4권 이후 5권에서 차승호와 맞먹는 캐릭터) 주인공으로 시리즈가 나와도 좋은 듯 한 분위기... 띠동갑인 둘이 잘 어울림...책임질 일도 했겠다...가만보니 <시티헌터>의 방의표와 엄화란 같다.
<두개의 태양>과 <레드트라이엄프>에 이어 삼연속으로 재밌게 읽은 작품이다. 주인공은 죽지도 않아... 못하는 것도 없어...미인들이 줄을 서...가고자 하는게 곧 길이야... 이런 것을 따지며 첩보액션물을 읽으면 재미없다...걍 받아들여~~~~~~~대리만족해~~~ 장르상 좋아라~~하는 점도 있지만 다음에 또 작가의 신작이 나오면 찾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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