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소년 신정근 소설집 여행을 떠나는 것은 설레임을 동반한다.준비의 과정에서 이미 그 기분을 반쯤 만끽하고 있다. 첫 번째 도시 도쿄, 다르다는 것은 전기를 연결하는 전기콘센트의 모양이 십일자 모양이다. 모습은 비슷하나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다.물론 예민하게도 지울수 없는 냄새를 가지고들 있다. ![]() 여행과 인생은 언제나 변수가 많다. 정해진 대로 되지 않는다.사진을 남기지 않는 여행자의 본 모습은 가슴에 풍경을 담는다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여행자의 모습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저자의 표현처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의 길이다.그는 여행 가방이라는 삶의 여정을 브랜드가 아니라도 좋다고 한다. ![]() 가방의 역사를 알아보고 공항의 이모저모를 조명해 본다.여행자는 대도시와 소도시 그보다 작은 시골 마을의 어딘가로 표류하고 정지된 일상을 지나 저마다의 리듬으로 흔들리는 사람들을 스케치한다. 살아온 날들의 무게만큼이나 여행가방의 무게도 만만치 않다. 이것 저것 꼭 필요한 것만 넣어도 부피는 크다. ![]() ![]() ![]() 욕심부리지 않는 여행 탐욕스럽지 않은 인생을 위한 무게를 말하고 있다.비행소년이 말하는 인생은 무엇일까? 색으로 말하기도 하고 열차로도 이야기한다.여행은 떠나는 것보다 돌아오는 것도 준비가 잘 되어야 한다.떠나는 사람과 남겨진 사람을 생각해 본다.저자의 여행지를 돌며 느끼는 감정은 다르지만 심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우리들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떠나는 것과 머무는 것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저자의 비행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들의 묶인 일상을 지나 여행의 추억을 만들고 있다.달라지는 일상을 준비하고 살아가야 할 때 다양한 이웃들을 대하는 저자의 모습속에 나자신을 발견한다.물론 냄새가 다르다고 차별이 아닌 여행의 일상을 소설형식으로 그려 본 새로운 국면의 여행은 호기로운 삶의 이정표가 아닌 조심스레 다시 길을 떠나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물음표로 자리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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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책이 내 손에 떨어졌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것 처럼 내 손에 잡힌 한 권의 책.. 코로나로 인해 나의 마지막 여행이후로 답답하던 차에 여행관련 에세이를 기대했었던 나는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저자 신정근. 언뜻 남자이름이라 여기고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나는 저자가 여자라는 상상을 했다. 왜냐하면 많은 은유와 비유가 사용된 문장 하나 하나에 아주 섬세한 향기가 났었다. 읽다보니 책속의 화자는 남자였다. 문장 하나 하나에 저자의 탁월한 은유와 비유가 놀라웠다. 작은 사물 하나를 바라볼 때도 온 마음을 다해 정성을 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세상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한동안 살기도 하면서 그때마다의 사유와 사연을 의식의 흐름을 조곤조곤 옆에서 말을 해 주는 듯 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덕분에 다시 여행에 대한 간절함이 살아났고, 이렇게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이 분은 어쩌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소종민 문학평론가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점과 너무 비슷해서 마치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만난듯한 기분으로 마지막 책장을 넘겼다. 나도 이 책의 첫 페이지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을 요약한 '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을 읽을 때 우리집을 배경으로 한 번도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진이란, 왠지 사라질까봐 잊혀질까봐 기억하기 위해, 그리워하기 위해 찍는 것이기에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배경으로 굳이 찍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일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평상시 말이 빠르고 걸음이 빠르고, 일처리도 빠르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 한 마디로 느린 것을 참기 어려워 한다. ' 느린 게 아니라 느긋한 것일 수도 있다' 라는 말이 참 많이 와닿았다. 여행을 하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나? 느리진 않아도 느긋하게는 살아야 하는데.... 내 가방에는 영수증이 늘 가득차있다. 버리지 않아서다. 그런데 그는 영수증을 기억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웠다. 새로운 기억보조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 영수증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리라.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20년을 넘게 살고 있다. 그래도 나는 여기를 잘 모른다. 모든 것은 움직이고 사라지고 나타나니깐. 내가 여행했던 그 곳들도 나는 사실 모른다. 비행소년의 말처럼 자기만족인 것 같다. 본 것도 아니고 안 본것도 아닌체로... 모처럼 여행관련 책을 읽어서 그런지 정말 비행기를 타고 공항 라운지에서 짐을 줄이기 위해 바지를 몇 개씩 껴입던 기억이 나고, 미국에서 페루행 라틴계 비행기에서 탑승 거부를 당했던 기억도 났다. 비행소년과 함께 이곳 저곳을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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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이 막혀 버렸습니다. 하늘길도 물길도 여간해선 열리지 않고 당분간은 그저 여행이라 이름붙이기 힘들어 보이는 나들이 정도만 가능하려나 봅니다. ![]() 여행을 소재로 한 소설집 <비행소년>이 대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요.
![]() 아마도 여행의 본질, 즉 떠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진실은 단순히 떠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삶은 변화할 수 있는 것이기에 사람마다 여행의 이유가 다를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이 스스로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시간이라는 것에는 부정할 수 없으리라. (p.13) 여행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여행의 목적은 결국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 현실이 만족스럽다면 굳이 이 곳을 벗어나려 하지 않겠지요.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여유롭게 마시는 차 한잔이나 지친 하루 끝에 마시는 맥주 한 모금처럼 하루 중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는 것과 같이 여행도 삶이라는 긴 시간 속에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갖기 위해 자리를 뜨는 행위가 아닐까. 그래서 제게있어 여행은 하루 중 커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 욕심부리지 않는 여행 탐욕스럽지 않은 인생 그것은 삶이라는 긴 항해에서 꼭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다음에는 가방 안에 여행에서 취한 욕망의 사심을 담지 않았으면 한다. 대신 마음을 넓혀 가져올 수 있는 여행의 추억, 개인의 역사를 무겁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였다. (p.54)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짐을 꾸리는데 이것저것 챙겨넣느라 터질 것 같은 캐리어 위에 올라타 끙끙대며 지퍼를 잠그던 기억이 나네요. 출발할 때는 불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담고 돌아올 때는 다시 못 볼 것들을 챙기느라 이것저것 담고. 그러다보면 내 가방은 언제나 터질듯하고. 부족한 것은 현지에서 구하면 되는 것이고 애초에 내게 없던 것은 앞으로도 없어도 되는 것인데 너무 많은 걱정과 욕심이 스스로를 힘겹게 하고 있었네요. ![]() 모든 일이 그렇듯, 준비되지 않은 여행은 어김없이 낭패를 보기 마련이다. 비단 그것은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빠짐없이 챙겼느냐, 아니냐의 문제만이 아니다. 다른 사회, 타인들의 세계를 받아들일 만한 마음의 준비도 포함된 것이리라. (p.58) 제 여행 스타일은 관광형입니다. 휴식은 내 집에서 하는 것이 제일 편하고 없는 시간 쪼개어 떠나는 여행은 뭐라도 하나 더 보고 왔으면 하는 마음에 이곳 저곳 부지런히 돌아보며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오기 바쁘죠. 그런데 다른 사회, 타인들의 세계를 받아들인다는 말이 제 여행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여행지에 있는 사물들에 정신이 팔려 정작 그곳에 존재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이해하고 삶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살아숨쉬는 여행. 다음번엔 그런 여행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 여행의 일상에서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 여행은 다른 이에게 호기롭게 자랑할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 각자의 여행에는 모두의 어머니가 다른 것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p.135) 여행의 이유나 모습은 다 달라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모든 여행은 소중합니다. 발이 묶여버린 요즘 여행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설렘 여행지에서의 고단한 여정 돌아와서 느끼는 아쉬운 감정까지 비행소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하나하나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멋진 여행을 떠난 기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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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무척 좋아하지만, 떠난지 한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인해 아이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여행을 더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답답한 마음도 많이 생기고요. 이럴수록 일상으로의 여행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독이고 있는데요. 비행소년이라는 책은 그런 저의 답답함을 날려주는 요즘 여행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어쩌면 저도 이런 여행을 마음속에 꿈꾸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꼭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지 않더라도 내 마음속에 그 곳의 풍경을 담고 싶고 거기에 사는 사람의 일부가 되고 싶은 마음 말이에요. ![]()
새로운 곳 , 낯선 곳을 찾아가는 여해이지만, 어쩌면 그 곳에서 조차 자신을 돌아보고 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한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출국으로 시작하는 이 이야기속에서 가방에 대한 의미도 다시 생각해보고요. 내가 가보고 못한 곳의 동경도 다시 피어나더라고요. 묵호항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여러 나라를 다녀오지 못했지만, 앞으로 여행을 한다면 이런 마음을 품고 여행을 해보야지 싶더라고요. 여행의 의미는 각자에게 모두 다르지만, 어쩌면 우리는 삶을 다시 살 수 있는 용기를 얻으러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비행소년을 다 읽고나니, 저만의 비밀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드네요. 마음에 드는 구절들이 많아서 아마도 오랫동안 저의 곁에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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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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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신정근
비행소년은 여행을 한다. 행복을 위한 시간을 찾아 간다. 모험의 시간을 찾아간다. 어디론가 여행하는 사람은 설렘을 갖고 출발한다. 들떠 떠나지만, 여행지에 닿으면 고립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여행은 떠나온 자리를 그리워하게 한다 여행자는 보이지 않는 날개를 단다. 수많은 꿈을 그리며 여행을 한다. 날개를 달고 날아본다. 몸이든 정신이든 훌쩍 떠난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 사람들은 출발했던 자리로 돌아온다. 일상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편과 저편으로 시간 여행을 한다. 모두 여행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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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에 대한 단어에 여러가지 시각을 제시한다. 여행을 자유, 설렘. 두려움. 신기함, 새로움 따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행의 본질이, 즉 떠나고자하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삶을 변화할수 있는 것이에. 스스로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시간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한다. 비록 계획된 도피라고 칭할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첫. 처음 이라는 것은 . 역설적이게도 처음의 끝이자. 끝의 처음이라고 한다. 처음이라는 것도 마지막이기 떄문일것이다. 그래서 여행이라는것도 마찬가지일것이다. 새로움과 처음은 언제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속에서 여행을 떠나는 그는. 도쿄여행을 처음 떠나면서. 사진을 남기지 않는 쪽을 택했다. 그래서 핸드폰도 카메라도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다. 왜냐면 여행자인 동시에 일상생활자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냥 도쿄시민처럼 그 거리를 걸으며 잠깐이지만 그들 사회의 일부가 되보고 싶다고 하였다. 그의 친구들은 의아해했다. 남는건 사진뿐이라면서. 그는 사진보다 기억 속에 담고 싶다고 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나도 여행을 떠날때. 사진을 찍지 않으며 다녀보고 싶었다. 사진을 찍다보면 사실 내가 사진찍을려고 여행을 다니는지. 여행이니까사진을 찍는건지 헷갈릴정도로, 사실 요즘 현대인들은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데 여념이없기 떄문이다. 그러다보면 여행의 본질이 진정한 자유를 느끼기는 어려워진다. 사진을 찍기보다. 새로운 곳에서의 공기의 냄새, 온도 분위기를 눈으로 귀로 온몸의 촉각으로 느껴보는것은 어떨까? 아마 새로운 진정한 자유를 맛볼수 있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