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5%
  • 리뷰 총점8 8%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모든 것이 뭉클한 오늘
"모든 것이 뭉클한 오늘" 내용보기
매일 마주하는 얼굴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어떤 얼굴, 피곤하거나 아무 표정이 없는 얼굴. 일부러 웃어 보이거나 화가 난 표정을 짓는 얼굴. 바로 나의 얼굴이다. 양치질을 할 때, 세수를 할 때 나를 본다. 가끔 거울 속 나에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그 공간에 혼자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삶이라는 규정된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하루하루. 누군가는 과
"모든 것이 뭉클한 오늘" 내용보기

매일 마주하는 얼굴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어떤 얼굴, 피곤하거나 아무 표정이 없는 얼굴. 일부러 웃어 보이거나 화가 난 표정을 짓는 얼굴. 바로 나의 얼굴이다. 양치질을 할 때, 세수를 할 때 나를 본다. 가끔 거울 속 나에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그 공간에 혼자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삶이라는 규정된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하루하루. 누군가는 과감히 그 틀을 던져버리고 다른 항로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 우울감이 몰려온다. 그러나 곧 나는 나를 찾는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때로 지치고 슬프고 우울하니까. 


그런 감정들이 높아지는 벽으로 나를 가둘 때 나는 책을 읽었다. 그 벽들을 부수기 위해, 아니면 다른 재료로 벽을 쌓기 위해 나는 책을 읽고 뭔가를 썼다. 그게 일기든, 중얼거림이든, 리뷰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쓴다는 게 중요했다. 어떤 목표나 결과를 얻기 위한 적도 있었고 실패와 좌절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해마다 이맘때면 몰려드는 잡념에도 단단해지려고 한다. 나는 그러려고 한다. 이런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는 건 김현지의 『가장 끈질긴 서퍼』를 읽으면서 더욱 강해졌다. 제목만 보고 정유미, 최우식의 <여름방학>을 생각했다. 파도를 타는 서퍼, 다음 파도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서퍼. 서퍼를 배우는 과정인가, 생각한다. 보기 좋게 어긋났다. 40대 직장인의 일기였다. 하루 일과의 기록이었다가, 여행의 이야기였다가, 일과 나 사이의 거리를 재는 글이었다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고백이자, 연서 같은 그런 글들이었다.


어떤 글은 더욱 몰입했고 어떤 글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구나 싶었고 어떤 글은 가만히 반복해서 읽었다. 글이란 이래서 좋다. 글과 대화할 수 있고, 혼자 독백할 수도 있다. 계절의 흐름이 느껴지는 글들이다. 처음 미술 학원에 간 봄이 지나고 다시 다음 해 미술 학원에 간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어느 날 소중하게 다가온다. 일상이란 그런 것이다. 좋아하는 책을 만나는 부분, 뭔가 설명할 수 없는 찌릿함이 몰려온다. 어느 여름이 생각나기도 했고, 그 여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M이 떠올라서다. 우리는 감자, 책,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여름마다 앤드루 포터의 소설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을 읽는다. 좋은 소설은 왜 여름에 읽어야 할까. 읽을 때마다 운다. 그리고 원하던 것을 대부분 미끄러뜨리는 일을, 노인이 되기 위해 달릴 뿐인 생을 사랑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권태 아니면 비극인 날들 와중에 어떤 문장들은 시간을 견딘다. 물처럼 고인 여름의 빛, 나의 작은 블랙홀, 사랑했던 나라로 떠나는 짧은 여행. (95쪽)


대단한 사건이 일어나고 특별히 부러울 만한 일상이 아니다. 딸이 있는 상사가 자신과 딸이 나누는 대화를 들려주고 그걸 가만히 듣는 이, 집을 구하고 이사를 하고 벽지를 바라는 부부의 대화를 통해 서툴고 다정한 삶에 대해 생각한다. 소설을 쓰는 친구의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식물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다녀온 여행지를 떠올리는 그런 글이다.


고통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서로의 고통을 느낄 수 있어서 우리의 세계는 넓어진다는 것을, 결국 고통만큼 성장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단지 시간과, 견딜 수 있는 작은방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괜찮아, 시간은 결국 당신의 편이고, 우리는 서로의 곁에 있을 거니까. (197쪽)


그냥 버티고 있다. 요즘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일뿐 아니라 사는 게 버티는 거 아닐까. 버틴 걸로 이미 미루게 되는 일들이 있다. 지속하는 것은 때로 그 자체로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다. (288쪽)


삶이란 여전히 알 수 없다. 내가 체험하지 않을 것들은 모르는 세계가 된다. 조금씩 나이를 먹고 다른 삶을 이해하려 하는 시간이 온다. 그게 참 신기하면서도 감사하다. 힘든 일이 생기고 겨우 해결하면 야속하게도 다른 일이 터진다. 한숨을 쉬며 시간을 견디는 일, 질끈 눈을 감고 잊어버리는 순간들, 그 모든 게 나를 이루고 나를 감싸는 다정한 손길인지도 모른다. 그 모든 것들이 뭉클한 오늘이다.



r*********s 2020.11.05.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장 끈질긴 서퍼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괜찮아 괜찮아, 서툴고 평범한 날들도 반짝이는 날들만큼이나 좋아.십 년 전의 나에게, 심 년 후의 내가.한 우물을 판 다는 건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현직 회사원이자 작가라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매일 하루의 감정을 정리하는 일기를 꾸준하게 쓴다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이 모든 걸 해내는 사람이 있다.바로 이 끈질긴 서퍼라는 제목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괜찮아 괜찮아, 서툴고 평범한 날들도 반짝이는 날들만큼이나 좋아.

십 년 전의 나에게, 심 년 후의 내가.


한 우물을 판 다는 건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현직 회사원이자 작가라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매일 하루의 감정을 정리하는 일기를 꾸준하게 쓴다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모든 걸 해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끈질긴 서퍼라는 제목의 책의 작가 김현지.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지는 않지만 '노동자 의식'을 가지고 일한다.

불편하고 초라하더라도 진짜 세계에 살고 싶다.


남의 일상의 글들을 읽으며 생각에 빠진다.

나의 이 시간은 어땠는지

나는 이럴 때 어떻게 버티고

나는 그럴 때 어떻게 나를 위로했는지.


내가 지나온 시간들을 지금 지나는 사람의 가슴에 담긴 이야기들은

그때의 나에게 위로가 된다.


지금은 뒤돌아 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때의 나에게 나는 아무런 위로도, 격려도, 용기도 주지 못했다.

매일매일 머릿속에 그득한 생각들을 덜어내기만 했지 나 자신에게 다짐한 일들은 자고 일어나면 잊혔다.


괜찮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괜찮아진다. 그래서 계속하고 싶어진다.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을 배웠다.

늘 쓰는 말이지만 저 한 줄의 문장에서 나도 위로를 받는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2권의 책을 낸 40대 싱글.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매일 꾸준하게 쓴 일기의 힘은 글이 되고, 그 글들은 책이 되었다.

누구나 꿈꾸는 일을 해낸 그녀에겐 매일의 다독임과 반성과 다짐이 있었다.


누군가의 기록을 읽으면서 끄적이고 싶어진다.

나도 저렇게 매일 느끼는 바를 남기고 싶어졌다.

그것들이 모이면 훗날의 내가 지금의 나를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테니.


서퍼는 파도를 기다린다.

가장 좋은 파도가 오길.

그 시간이 언제일지 몰라도 망망 대해를 바라보며 가장 완벽할 파도를 기다린다.

포기하지 않고, 매일 바다를 향해 기다림을 부르는 서퍼.

그 끈질김의 노력이 결국 내가 되는 것이다.


남의 속내를 읽으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했다.

꾸준히, 열심히, 매일을 살아갈밖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온전히 내 맘대로 쓴 리뷰입니다.




w******2 2020.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모두 가장 끈질긴 서퍼!
"우리는 모두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 가장 끈질긴 서퍼 -40대 회사원 킵고잉 다이어리 》글 김현지 / #여름귤 출판사??누군가의 꾸준한 일기가 내게 한 권의 책으로 오기까지의 걸음을 생각해본다. 하루, 이틀 사이에 후다닥 보기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든다.그래서 여러 날에 걸쳐서 자주 손에 들리던 책이다."회사원이 퇴근 후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매일매일 솔직한 고백, 뜻밖의 기쁨과 발견의
"우리는 모두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 가장 끈질긴 서퍼 -40대 회사원 킵고잉 다이어리 》
글 김현지 / #여름귤 출판사

??
누군가의 꾸준한 일기가 내게 한 권의 책으로 오기까지의 걸음을 생각해본다.
하루, 이틀 사이에 후다닥 보기 못내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여러 날에 걸쳐서 자주 손에 들리던 책이다.

"회사원이 퇴근 후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매일매일 솔직한 고백, 뜻밖의 기쁨과 발견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들.

??

지나가는 것들조차, 곧 희미해질 것들에게도
의미 없는 것은 하나 없었다고 매일매일 견디는 위대함은 말한다.
버티기만 해도 성공이고, 안 괜찮아도 괜찮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을지언정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 보통의 사람들은 모두 위대하다.
우리는 모두 위대한 여정을 해내고 있는
성실한 서퍼다.

사계절을 지나 다시 봄을 맞이하는 날들의 기록.
저자의 일기를 보며 맞장구치다가 같이 욕(?)도 하고
가슴 쓸어내리며 슬픔에 푹 담겨있다가
어느새 인덱스 붙이기를 포기했다.
언제 어느 날이고 어느 페이지를 펼쳐봐도 좋을
담담하고 씁쓰름한 문장들.
그럼에도 매일매일을 반짝이게 만들어줄 마법 같은 책.
문득, 내 하루들은 어떻게 지나갔나.
다시 펜을 들어야겠다:)
.
.

??즐거움과 열의에 찬 청춘이 지나가도 나는 여전히 나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사는 일은 베스트 컷 한 장이 아니라 수십 년짜리 활동사진임을 이제서야 뼈에 새기는 중이다. p19


??잘 나이든다는 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몸과 마음의 싸움일지 모른다. p64


??내일부터는 5시 59분 59초에 의자에서 일어나서 환한 얼굴로 사무실이 떠나가라 인사하고 갈 거야.
좀 미친 것 같은데, 여긴 내가 먼저 미치지 않으면 미침 '당하는' 곳이니까. p92

??직업을 선택하진 못했다.
대신 삶의 방식을 선택하기로 했다.
직업과 내 삶을 등치 시키는 것을 거부하고,
어떤 일을 하든 내가 선택한 방식으로 살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회사에 다니느냐 퇴사하느냐는 더 이상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돈 말고도, 딱 하나 더 회사에 다니는 이유라면 아마 이것이다. p212

??기억하기 위해 보는 순간이 왠지 슬픈 건 사라짐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겠지. p297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d*******a 2020.10.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의 소중함과 기록의 가치를 일깨워 준 책~!
"일상의 소중함과 기록의 가치를 일깨워 준 책~!" 내용보기
난 손이 작다. 그래서 크기가 큰 물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책 또한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부터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크고 무거운 책들은 피하게 된다. 그래서 문고본처럼 가벼운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진 외국도서들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모처럼 이런 가벼운 책을 만났다. 내 손에 쏘옥 들어오는 크기에 가볍고 심플한 책. 바로 <가장 끈질긴 서퍼>이다.
"일상의 소중함과 기록의 가치를 일깨워 준 책~!" 내용보기

          난 손이 작다. 그래서 크기가 큰 물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책 또한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부터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크고 무거운 책들은 피하게 된다. 그래서 문고본처럼 가벼운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진 외국도서들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모처럼 이런 가벼운 책을 만났다. 내 손에 쏘옥 들어오는 크기에 가볍고 심플한 책. 바로 가장 끈질긴 서퍼이다.

 

      

        나와 같은 40대의 저자가 쓴 글이라 처음부터 후한 점수를 주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물론 싱글이라는 점에서는 아줌마인 나와 다르지만 그녀가 지향하고 좋아하는 것들, 유의미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 나와 통하는 부분들이 많아 책장이 쉽게쉽게 넘어갔다. 마치 저자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듯한 착각마저 들 정도로 읽는 내내 익숙한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일상을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 한 때 블로그에 매일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의 흔적들을 사진과 함께 남기곤 했었다. 그러나 바쁜 워킹맘에게는 그조차 사치였기에 결국 오래 가지 못하고 그만 두고 말았다. 그런데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있었던 일상의 기록들을 담담하고 깔끔하게 남겨두었다. 그리고 그 내용들로 이 책을 펴게 된 것이다. 무언가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만큼 지리하고 따분한 것도 없다. 연초에 다이어리나 노트를 사서 쓰기 시작하다가도 한 달을 못 채우고 잠재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역시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인 '김쥐돌'님은 존경 받아 마땅하다. 기특하고 또 기특하다 (내가 나이가 더 많기에 이런 표현도 맘껏 해본다. )

      

 

        올초 직장에서 너무 힘든 일이 많아 결국 잠시 직장을 쉬고 있는 요즘이어서인지 저자의 일기들 중 유난히 와닿는 내용이 있었다. 

         * 더 할까 말까 할 때가 바로 안 할 때다

 

         나이 앞자리에 4자 들어가는 순간부터 무조건 이 말을 책상머리에 써붙여놔야 한다고 외칩니다. 조금만 더 하면 좋을 것 같을 때가 바로 안 할 때다! 내일 할 일을 오늘 해치우면 네 건강도 해치워진다! 넌 일을 못할 때가 아니라 몸이 상할 때 갈아치워진다! '이것만 더 하면'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릴 때, '아하, 이때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날 때로구나'라고 인식하도록 하자.

                                                                 - p. 14 -

 

       '내일 할 일을 오늘 해치우면 네 건강도 해치워진다' 그야말로 명언이다. 한때 워커홀릭이었던 사람로서 진심으로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 생각하며 밑줄을 그어두었다.

 

      

 

        나와 같은 북 호더이고, 혼자서 여행 다니기 좋아하고, 여러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불편한 감정 안고 사는 걸 몹시도 힘들어하는 등 나와 공통점이 너무도 많은 쥐돌님의 글을 보니 출간한 다른 책은 더 없는지 궁금했다. 책 여기 저기를 뒤적이는데 책 뒷편에 있는 책날개에서 두 권이 더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 제주 가서 살까요'라는 책이 조만간 나의 인터넷 서점 장바구니에 담겨질 것 같다.



         한동안 일기 쓰기를 잠정중단한 상태인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다시 끄적이고 싶다. 저자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 매일 쓰면, 매일 소원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으니까." (p. 165)

          매일매일 나의 오늘을 끄적이다 보면 나 역시  밀려오는 삶의 파도를 타넘는  '가장 끈질긴  서퍼'가 되리라 믿는다. 좋아! 오늘부터 시작이다~!


e********e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장 끈질긴 서퍼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가장 끈질긴 서퍼>는 16년차 회사원이자 40대 회사원의 다이어리 기록을 담은 글입니다.간단한 제목들로 시작하는 타인의 하루를 담은 일기장에는 회사원으로써의 평범한 일상과 희노애락,그 안에서 찾은 힐링들이 들어있습니다.가끔은 평범한 일상을 담은 글과드라마들이 더욱 공감을 부르고감성을 울리곤 합니다.0429 중년 회사원 3원칙 0501 사진기 0626 권태기 0706 어른의 위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가장 끈질긴 서퍼>는 16년차 회사원이자

40대 회사원의 다이어리 기록을 담은 글입니다.

간단한 제목들로 시작하는

타인의 하루를 담은 일기장에는

회사원으로써의 평범한 일상과 희노애락,

그 안에서 찾은 힐링들이 들어있습니다.

가끔은 평범한 일상을 담은 글과

드라마들이 더욱 공감을 부르고

감성을 울리곤 합니다.

0429 중년 회사원 3원칙 0501 사진기 0626 권태기 0706 어른의 위로

회사에서 10년차가 넘어가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을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참 궁금했는데

타인의 삶을 통해 간접 경험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모든 일에

의연해 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그냥 무던하게 넘기는 기술이

늘어난 것 뿐이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10대 때는 20대가 새로웠고

20대 때는 30대가 새로웠고

40대가 되어도 또 다시 새로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매번 새로워지는 것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사회는 항상 내가 적응하기도 전에

더 빠르게 변하구요.

혼자일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

혼자 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

혼자를 들여다보는 일이라는 것을

이제야 배우고 있다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살다보면

이 시간이 느리게 갔으면 하고

바라는 행복한 순간들도 있고,

그냥 물처럼 흘러가버렸으면 하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들도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파도같고

그 파도를 타는 저는 서퍼같습니다.

세계문제를 내가 해결하지는 못해도

내 행복을 위해서는 시도해 볼 수 있는

취미와 행복찾기는 생각하기에 따라

많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생의 매 순간을 즐겁게 보내

추억이 가득한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따뜻한

힐링 에세이였습니다.

가끔 회의실에 물병을 자릿수만큼 놓거나, 결재가 나길 기다리며 쇼파 한구석에 앉아 졸거나 하는 순간에, 이 풍경도 추억이 되겠지, 과거형의 미래를 더듬는다. p78


d******3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장 끈질긴 서퍼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가장 끈질긴 서퍼   코로나 시대에 킵고잉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고 한다.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기에 부업이나 기타 정보들을 취합하거나 자신의 생활에서 잘 아껴 살아가야 한다는 정신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40대 회사원 킵 고잉 다이어리 에세이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견디고 좋은날을 위해 자신을 다독이는 현실판 40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가장 끈질긴 서퍼

 

코로나 시대에 킵고잉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고 한다.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기에 부업이나 기타 정보들을 취합하거나 자신의 생활에서 잘 아껴 살아가야 한다는 정신이 많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40대 회사원 킵 고잉 다이어리 에세이로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견디고 좋은날을 위해 자신을 다독이는 현실판 40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일기 형식으로 써내려간 솔직한 고백들이담겨있는 우리네 평범한 사람을 확인할수 있다.

 

예전에 평범한 것이 위대하다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극과극이거나 대부분 평범하고 아마추어라는 것이다. 그것이 지극히 정상이고 당연하다는 것이 이 말의 본질이다. 그러나 욕심이 화를 낳고 죄를 낳고 죽게 만든다. 자본주의가 그렇게 만들었다.

 

tv가 그렇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충동질하여 서로 짓밟게 하였다. 감사가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탄하는 어른들도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주목하여보자. 김현지 저자는 그 전에 청춘이라는 여행, 우리 제주 가서 살까요 라는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하다.

 

사실 평범하다는 것은 이런 세상에서 이런 바닥에서 버티며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름의 견딜 수 있는 행함들이 있어야 한다. 그 행함은 나를 위한 행함이다. 특히 40대라는 나이는 버틸 것인가 나갈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거나 건강 가정 여러 가지 부분에서 외톨이 같은 감정에 힘들어할 수 있는 중간에 서있는 낯선 사람처럼 존재할 수 있는 나이다.

 

때문에 나이가 40대인 분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책이 될 것이고 위로의 글들이 될 것이다. 나이를 떠나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평범한 진리들을 전해주는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들을 전해줄 것이다. 이제 가만히 있지 말고 나를 위한 킵고잉 일기를 써내려가보자.

l*****c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가장 끈질긴 서퍼
"[서평]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가장 끈질긴 서퍼  40대의 일기를 읽었다. 나이를 나누는 건 의미 없지만 나에게도 곧 다가올 시기라 혹시 뭔가 다른 게 있나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관없이 같았다, 아니 비슷했다. 거의. 일기는 자신의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있어 좋다.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여주고 점점 소멸해가는 시간을 기록으로 붙잡아둘 수 있다. 저자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
"[서평]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가장 끈질긴 서퍼

 

40대의 일기를 읽었다. 나이를 나누는 건 의미 없지만 나에게도 곧 다가올 시기라 혹시 뭔가 다른 게 있나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관없이 같았다, 아니 비슷했다. 거의. 일기는 자신의 모든 것을 긍정할 수 있어 좋다. 스스로에게 귀를 기울여주고 점점 소멸해가는 시간을 기록으로 붙잡아둘 수 있다. 저자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고 있고 비스무레하게 보드에 매달린 서퍼다. 회사가 파도고 회사원이 파도타기라면 끈질기게 보드에 매달려있는 서퍼. 때로 그 파도의 종류를 갈아치우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도 있지만 그것은 꽤나 어려운 일에 속했고 그저 떠밀리지 않게 중심을 잡고 온 몸에 힘을 주며 보드 위에 올라가 버티고 있는 중이다.

 

저자의 365일의 기록은 매일 똑같거나 비슷한 하루를 성실하게 견딘 결과물이다. 평범한 것이 가장 위대하다. 평범한 것이 기적이다. 너무 뻔한 일상에 무기력해지거나 무덤덤해질 무렵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와 닿아서 아껴 읽고 싶었다. 좋아하는 음식을 숨겨놓고 몰래 하나씩 꺼내먹는 심정으로. 그렇게 내 마음을 무장해제시킨 이 책은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일기를 썼다. 글은 치유이며 위로다. 그것도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사적으로 은밀하게 쓸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흘려버릴 수도 있었던 사건들을 고스란히 남기고 생각을 붙여 인생의 근육으로 만들었다. 그 근육은 나를 지탱해주며 세워주었다.

 

저자는 126일의 일기에 괄호열고 괄호닫고란 제목을 달았다. 내용은 이렇다. 매일 일기 쓰기는 무서운 것이고 하루만 밀려도 다음날 2배가 되는 신종 일수 빚같은 것이라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왜 매일 일기 쓰기를 시작해 사서 이 고생을 하는가. 란 자문을 한다. 원래 진짜 재밌는 건 ‘100% 재밌는게 아니다. 진짜는 괄호열고 눈물 닦고 괄호닫고 재미있는 것이다. 배가 고프지 않다면 토스트가 그렇게까지 맛있진 않지 않냐며, 배가 고플 시간, 즉 눈물닦고 괄호닦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게 될 거란다. 이 문장에서 박민규의 그렇습니다 기린입니다란 책의 문체가 생각났다. 거기선 유치원에서나 부르던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이란 동요를 차용해 작가의 유희적 태도를 드러냈는데, 저자의 괄호얘기 또한 그리 들렸다.

 

103일자 일기 월급루팡에선 이런 얘기가 나온다. 어떤 사람이 내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해 당황했다고. 그 얘길 다른 이에게 했더니 뭐 그냥 세상 편하게 사는 사람이네라고 반응해 또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는 내용. 나도 직장인이 되어 보니 학교보다 넓은 사회에서 만난 더 많은 사람들은 모두 나의 기준에 맞출 수 없었고 내가 참 좁고 고지식한 인간이라는걸 느끼게 해주었다.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 읽은 책과 본 영화들에 대해서도 써주어 좋았다. 저자가 여자분이라 그런지 많은 면에서 동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취향도 비슷했고. 이 책은 가볍게 읽으려했는데 그렇게 읽고만 넘기기엔 내게 너무 많은 위로를 주었다. 소중하게 소장해야지.

 

 

 

l*****3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장 끈질긴 서퍼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40대 회사원 킵 고잉의 다이어리이다.0428로 시작해서 0427로 끝나는 1년 동안의 일기이다.친절한 작가의 말이나 목차는 가뿐히 생략하시고 0428로 훅 들어와서 처음에 당혹스러웠다.0501이 되어서야 이 숫자가 날짜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0502 ‘머무른’ 날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해가 떠서 머무르다 사라지는 게 자연법칙이라면 오늘은 해가 ‘머무른’ 날이었다. 이런 날이
"가장 끈질긴 서퍼" 내용보기

40대 회사원 킵 고잉의 다이어리이다.

0428로 시작해서 0427로 끝나는 1년 동안의 일기이다.

친절한 작가의 말이나 목차는 가뿐히 생략하시고 0428로 훅 들어와서 처음에 당혹스러웠다.

0501이 되어서야 이 숫자가 날짜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0502 ‘머무른날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다.

해가 떠서 머무르다 사라지는 게 자연법칙이라면 오늘은 해가 머무른날이었다. 이런 날이 있어서 빨래는 마르고 사람은 웃는다. 웃었다. 많이.”

나에게도 머무른날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빨래는 마르고 사람은 웃는 그런 날들.


0507 40대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운동을 하는지 잘 보여주는 일기였다.

긴긴 인생길에 스스로의 손을 잡고 걸어줄 사람은 결국 나 자신뿐임을 이제야 깨달은 40대 원숭이는 오늘도 운동을 간다. 즐거움과 열의에 찬 청춘이 지나가도 나는 여전히 나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사는 일은 베스트컷 한 장이 아니라 수십 년짜리 활동사진임을 이제서야 뼈에 새기는 중이다.”

이제 베스트컷을 위한 꾸미기보다 어쩌면 생각보다 더 길지도 모르는 보통의 그렇고 그런 날들을 위해 운동해야만 한다.


1021 오늘에는 작가가 친구와 한강을 바라보며 떡볶이와 닭꼬치를 먹었다고 한다. (물론 맥주도 함께)

어떤 두려움도 주저함도 없이 온몸으로 전력질주해서 안기고 안는 일이 행복이고, 함께 앉아서 밤의 한강을 바라보는 게 인생이고, 특별히 다정해지고 특별히 환대하는 일이 사랑이라면, 이런 일들로 이루어지는 날들을 뭐라고 부를까라고 물었다.

아직 단어를 찾지 못한, 부드러운 밤바람 같은 날이라고 표현했는데, ‘밤바람 같은 날이라는 이름을 가진 멋진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다른 사람의 1021일을 읽고 나니 나의 오늘 하루도 밤바람 같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40대의 일상이란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은 나날들의 연속이다.

이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소제를 찾아내고 주제를 정해서 매일을 기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빼먹지 않고 (사실 모든 날들이 기록된 것은 아니다. 중간중간 빠진 숫자들이 있긴 하다) 그날을 기록한 작가의 성실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랑 같은 동년배의 누군가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더해져서 책이 재미있었다.

매년 11일만 되면 나도 일기라는 것을 써 봐야지 생각하곤 하는데, 이 책의 저자처럼 꼭 첫날이 아니라 자기가 마음먹은 그날부터 1년짜리 일기 프로젝트를 시작해봐야겠다.

s*****9 202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끈질긴 서퍼 - 김현지
"[서평] 끈질긴 서퍼 - 김현지" 내용보기
40대 직장인이라면 직장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이 비슷할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하루지만 조금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그런데 또 마땅하지 않은 등의 고민 말이다. <가장 끈질긴 서퍼>는 40대 직장인이 써내려간 매일매일(까지는 아니지만)의 일기이다. 남의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어쩌나, 괜히 혼자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은
"[서평] 끈질긴 서퍼 - 김현지" 내용보기

40대 직장인이라면 직장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이 비슷할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하루지만 조금은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 그런데 또 마땅하지 않은 등의 고민 말이다. <가장 끈질긴 서퍼>는 40대 직장인이 써내려간 매일매일(까지는 아니지만)의 일기이다. 남의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어쩌나, 괜히 혼자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도리어 같은 나이대라 울고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같다는 것에 안도감이 들고, 일기장이라는 것을 저자가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종종 본인의 일기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때마다 자각한다. 아, 일기로 남긴 글들이었지라고 말이다.


40대의 직장인으로서 회사라는 곳을, 그리고 그곳에 다니고 있는 자신을 서퍼, 그리고 파도라고 한 저자의 비유는 아주 찰떡과 같이 마음에 붙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얕은 파도, 높은 파도, 가끔은 서핑 보드도 놓치고 그런 거였어라는 나름의 위안이랄까. 저자는 그동안 모은 돈을 내 집 마련에 쏟아 붓고 끝!이 아니라(아마 끝이었다면 모든 직장인들의 선망의 대상, 로망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결론은  그래서 더 회사를 다녀야 하는 상황을 그려내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을 통해 다들 비슷하구나 그래서 못 그만두는거구나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게다가 어느날 갑자기 직장 상사로부터의 면담 신청을 받기라도 하는 날에는, 저자 역시 오늘이 그날인가라는 두려움이 드는 날도 있다.


살기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 새삼 실감나는 저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 나이대를 지나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 마음이 무엇인지, 운동 한 번 가기가 그렇게 힘들더라도 가서 좀 자더라도 살려고 간다는 그 말. 운동 한 번 가기 어려운 내게 응원 같은 말이 되어 주었다. 저자의 심심하면서도 롤러코스터 같은 40대 사무직 직장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나와 같기도 다르기도, 어쩌면 같아질 것 같기도 어쩌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일기를 책으로 구성한 덕에 조금 쉬었다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이 잘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일기에 이렇게 기억에 남고 좋은 말들을 써놓을 수 있는 건가 싶기도 했다. 종종 깨달음을 주는 문장이 등장하는데, 일기로만 남기기엔 참 아까웠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살아온 나이는 자신이 있어도 살아갈 나이는 자신이 없어지는 40대, 이 40대를 건재하게 지나고 있는 저자와 그에게서 위로와 응원, 그리고 내가 별나지 않게 잘 살고 있다는 안도감을 받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울고 웃고, 화내고 짜증내고, 변덕스럽기 그지 없는 하루하루의 삶이지만 이 또한 보람이 있었다고 생각하게 해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었다.

h*******a 2020.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천합니다.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가끔 회사에서 과중한 업무와예상치 않은 돌발 상황으로 많은 스트레스를받을때면, 누군가를 붙잡고 고해성사 하듯이많은 억울함을 털어놓고도 싶고 주변에 귀를 쫑긋 세우고나의 억울함을 잘 들어줄수 있는 친구하나잘 심어놔서, 이런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생길때면, 불러서 호프를 한잔하며 하소연도하고 싶지만!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어려움을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분
"추천합니다." 내용보기

가끔 회사에서 과중한 업무와

예상치 않은 돌발 상황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누군가를 붙잡고 고해성사 하듯이

많은 억울함을 털어놓고도 싶고

주변에 귀를 쫑긋 세우고

나의 억울함을 잘 들어줄수 있는 친구하나

잘 심어놔서, 이런 스트레스 많이 받는 일이

생길때면, 불러서 호프를 한잔하며 하소연도

하고 싶지만!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와

요즘 같은 시대에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빈정거림의 주변 말투와

항상 머릿속에는

한 장의 봉투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마음속에만 품고. 머릿속에 연상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거 같다.

왜냐하면. 이건 현실이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이 힘들고, 고되고, 외롭고, 억울하고

오장육부가 뒤틀릴 정도로 힘들다는 것은

혼자만의 사연은 아닌거 같다.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가끔은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한권씩 읽으면서

동질감도 같이 느껴보고 하는데!

필자가 최근에 내용 하나 하나에

큰 공감을 느끼며, 내가 쓴 책 아닌가란

착각까지 일으킨 도서가 있는데

<가장 끈질긴 서퍼> 김현지 저자의 책이다.

그래 맞다!

좋든. 싫든. 괴롭든. 힘들든!

뒤집어지지 않고, 좌초되지 않는

서퍼를 타고 있으면 된다. 즐거워도 되고

괴로워도 괜찮다. 서퍼에 몸을 맡기고. 지탱하면 된다.

회사의 업무와 주변 동료들을 내가 선택할 수 없지만

나의 소중한 삶은 내가 주체적으로 선택할수 있다면서

운동, 취미, 미술학원 등을 다니는 모습 등

저자의 열의에 찬 모습은 배울점이 많은거 같다.

또한, 사물도 새롭게 보는법

한계와 좌절을 통과하면서, 타인의 고통을 짐작하는 연습

작은일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변덕을 희석하는 방법

생각해보니, 모든 것이 애환이다.

익숙해질만도 했는데. 아직도 내 앞에 닥치면

힘들고, 감정적으로 치우칠 때도 많다.

저자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 모든걸 일기로 써서

본인에게 자기 암시와 위안. 그리고 위로를 주는거 같다.

보드를 잡고 발버둥을 쳐서 근육을 만들고

1분 1초도 의미롭게 보내려는 노력들

그 마인드와 회사를 대하는 태도들. 정말 배울점이 많았다.

내일은 또 다시 내일의 태양이 뜨기에!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노력해 봐야 겠다.

화이팅이다!

w******0 2020.10.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