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을 통해서 이효석 문학이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이며 야성적인 힘의 세계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를 동경하는 작가 정신이 나타나 있습니다. 학교를 퇴학맞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도회를 쫓겨서 내려왔을 때에도 처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들입니다. 일갓집도 아니고 동무집도 아니고 바로 이 들이었습니다. 이곳 들에서는 다른 사람을 시기하는 것도 없습니다. 온통 생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들은 모든 생명이 탄생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물을 생성하는 들의 생명력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들에서 지내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