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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압도당했다. 일명 <복수를 합시다> 진짜 복수를 위한 이야기일까? 사실 처음에는 의문이 든 채 책을 접하게 되었다. 작가님의 책은 사실 처음으로 읽지만, 구성과 이야기가 탄탄해서 읽는 내내 재밌기도 했고 호탕하고 짜릿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병진'의 시선으로 주변인물들과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주는데 그 중에서 한 모임에 참가하게 되면서 복수극을 치밀하게 서로 공유하며 소통하는 일상의 나날들이 계속된다. '앙칼'이라는 사람과 접촉하게 되면서 그 동안 '병진'이 옛날에 당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당해왔던 수모들을 다시 되돌려주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참아왔던 울분들이 다 터지게 된다. 직접 듣는 것 마냥 겪은 것 마냥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공감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작가는 우리에게 힐링도 중요하지만 특히 주변으로부터 당해온 일들에 대해 대항할 수 있고 맞설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다. 사실 힐링만 한다고 다 괜찮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더 작가님의 진심이 와닿았다. 앞으로 작가님 책을 더 찾아보고 기대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