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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를 붙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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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를 담는 것에서부터 세심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때는 냉정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보인다.  독립하지 못하면 의존하게 된다. 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 나는 저 말에 동의했었고 최대한 의존하지 않는 삶을 살겠노라 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모두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의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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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를 담는 것에서부터 세심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때는 냉정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보인다. 

독립하지 못하면 의존하게 된다. 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 나는 저 말에 동의했었고 최대한 의존하지 않는 삶을 살겠노라 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모두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의존하면서 돌보아지며 이러한 의존이 있었기에 독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문득, 의존을 나약함이라고 치부해버린 것 같아 반성하게 된다.

한편, 청소년 주거권과 관련해 보호보다 주체적인 자립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는 맥락을 보며 보호라는 이름 아래 대상을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해버린 건 아닐지 다시금 생각해본다.

이 외에도, 내가 나약함이라고 무심결에 단정 지었을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또 나온다. 무언가에 이름표를 다는 일은 신중해야한다. 어쩌면 편의를 위한 분류와 단순화는 무수한 예외들을 감춰버릴 수 있으니.

c*****x 202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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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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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를 읽고‘시설은 비도덕적 행위를 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의 존립부터 비도덕적이다.’사회는 특정 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만든다. 집단이 거주하는 시설 특성상 당사자를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기 쉽지 않다. 일상의 사소한 것조차 당사자가 결정하지 못하는 삶 속에 ‘나다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해 서울장학재단 공익인재장학생으로서 청소년 자립 프로젝트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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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를 읽고

‘시설은 비도덕적 행위를 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의 존립부터 비도덕적이다.’
사회는 특정 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을 만든다. 집단이 거주하는 시설 특성상 당사자를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기 쉽지 않다. 일상의 사소한 것조차 당사자가 결정하지 못하는 삶 속에 ‘나다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해 서울장학재단 공익인재장학생으로서 청소년 자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토크콘서트를 기획했었다. 네 차례의 말하기 워크샵을 통해 토크콘서트에서 발화할 청소년들을 모집하며 ’무료 워크샵을 듣고 토크콘서트 무대에 서볼‘ 청소년이 아닌 ’공동 기획자‘ 청소년을 모집했다. 청소년을 동등한 기획자로 대우하고 함께 업무를 하는 일이 조금은 번거롭지만 청소년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결과는 내 생각과 많이 달랐다. 일을 나보다도 더 적극적이고 잘하는 공동기획자들을 보며 시혜적인 마음을 품었던 내가 부끄러웠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뒤 소감을 나누면서 많은 청소년 공동기획자로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된 느낌이 든다’는 류의 이야기를 들었다. 탈시설이 자립의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당사자들이 나다움을 획득하는 길의 첫 단계에는 탈시설이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YES마니아 : 로얄 t********a 202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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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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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듬이 교차할 때 생동감이 느껴진다.한데 고여 흐르지 못하는 것들의 수행은 리듬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인정받는 리듬만 교차하는 도시는 어딘가 생기가 돌지 않을 것만 같다. 탈시설화는 인정받지 못하던 리듬들을 해방시키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독특한 리듬에 거부감이 들기도 하겠지만, 다양한 리듬끼리 교차하는 시간이 도시라는 공간에 축적된다면 도시는 자연스레 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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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듬이 교차할 때 생동감이 느껴진다.
한데 고여 흐르지 못하는 것들의 수행은 리듬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인정받는 리듬만 교차하는 도시는 어딘가 생기가 돌지 않을 것만 같다.

탈시설화는 인정받지 못하던 리듬들을 해방시키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독특한 리듬에 거부감이 들기도 하겠지만, 다양한 리듬끼리 교차하는 시간이 도시라는 공간에 축적된다면 도시는 자연스레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

누군가를 알아야 같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이 살아야 궁금하고 알고 싶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도시를 ‘다양한 리듬이 함께 살며(교차하며) 서로를 느끼는(궁금해하며 알고 싶어하는) 공간’이라고 정의할 때, 탈시설화가 공간에 녹아든 도시는 어딘가 생기가 돌 것만 같다.
q**********5 202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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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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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체나 책을 읽다보면 순수한 의문을 던지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왜”나 “어떻게”로 시작해 툭툭 던져지는 그 의문들은 때때로 심금을 울리기도, 머리에 꿀밤을 때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당연하다는 말은 경계하면서도 당연하다는듯이 행동하고 생각하게 된다. 단순해보이고 간단한 질문들은 사회가 진정으로 어떻게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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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매체나 책을 읽다보면 순수한 의문을 던지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왜”나 “어떻게”로 시작해 툭툭 던져지는 그 의문들은 때때로 심금을 울리기도, 머리에 꿀밤을 때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당연하다는 말은 경계하면서도 당연하다는듯이 행동하고 생각하게 된다. 단순해보이고 간단한 질문들은 사회가 진정으로 어떻게 흘러가야하는지, 던져야 마땅한 물음들을 왜 우리는 던지지 못했는지 생각해보게한다. <시설사회>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약자를 위하는 법을 만드는 논의에 왜 약자는 빠져있는지, 약자를 지키기위한 법이 어떻게 반대로 약자를 억압하고 배제하는 사회를 만드는지, 등 마땅하게 던져져야했던 물음을 던지는 사람들이 세상을 조금씩 조금씩 바꾸어나가는 이야기다. 세상은 결코 그저 살아간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바른 물음을 가지는 것과 답을 얻기위해 애쓰는 행위들이 모여 세상은 한발짝 나아간다. 바른 물음은 진정한 공감으로, 공감은 연대로, 투쟁으로, 결국엔 변화로 우리를 이끌테니까.
j*******1 2023.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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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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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디자인의 관계를 바우처로 묶어 관람객과 취약한 예술가로 만드는 권력에 저항하여 모두가 해방되는 관계를 지향할 것이다 .경계를 수행으로 이해하는 것은 리듬을 깰 가능성을 남겨 놓는다 르페브르가 도시의 리듬 속 사거리의 교통사고에 관심가진 것처럼 .해당 몸의 몰인격화와 같은 소멸적 힘이 어떻게 생산적 힘, 자본과 이익을 창출해내는 힘이 되는가 .사람은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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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디자인의 관계를 바우처로 묶어 관람객과 취약한 예술가로 만드는 권력에 저항하여 모두가 해방되는 관계를 지향할 것이다

.경계를 수행으로 이해하는 것은 리듬을 깰 가능성을 남겨 놓는다 르페브르가 도시의 리듬 속 사거리의 교통사고에 관심가진 것처럼

.해당 몸의 몰인격화와 같은 소멸적 힘이 어떻게 생산적 힘, 자본과 이익을 창출해내는 힘이 되는가

.사람은 좌표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다 시설에서 시설로 이동하고 순간순간 다른 명칭으로 분류된다

.몸을 인구로 명명하고 분류하는 행위 빛을 입자로 명명하고 분류하는 행위

1***7 2023.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