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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하러 영월에 오신 정명섭 작가님께서 내가 3년째 쓰고 있는 책의 마감시한을 올해 11월까지라고 못박으며 책 두 권을 선물로 주셨다. 전에도 영월을 배경으로 한 책을 썼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그 사이 작가님은 벌써 수상한 바리스타와 사라진 금괴 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고 오늘 또 얼른 영월 답사 여행기를 써 보라며 <스토리 답사 여행>을 건네주며 무언의 압박을...
스토리 답사 여행 의 부제는 ‘역사의 물길을 바꾼 결정적 장면들’이다. 작가님은 조선시대 일어났던 9개의 사건(아관파천, 신미양요, 칠천량해전, 명량해전, 제 1차 왕자의 난, 계유정난, 인조반정, 갑신정변, 서울진공작전)을 조사하고 답사를 다니면서 책을 쓰셨다. 책을 쓰기 위해 도서만 32권, 논문은 22편을 보셨다. 100권이 넘는 책을 쓰면서, 강연도 다니고, 답사까지 다니니까 정명섭 AI설, 분신설이 떠도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5, 6학년 사회를 가르치면서 조선의 역사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심지어 아이들을 데리고 강화도에 다녀왔을 때에도 이렇게 상세하게 알지는 못했다.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를 보기는 했지만, 전사자가 3명이었던 미군에 반해 조선군은 무려 243명이었던 전투라 대패했던 전투라고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재연 장군이 이끄는 군사가 오합지졸 지방군이 아닌 중앙에서 파견된 어영청 정예 병력이었고, 어재연 장군과 어영청 정예 병력의 치열한 전투 덕분에 미군의 진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다. 강화도에서 아이들에게 그런 설명을 해주지 못했던 게 못내 아쉽다.
작가님 아니었으면 칠천량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승리했던 해전 중 하나라고 기억하며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분명 <불멸의 이순신>도 열심히 봤는데 사람의 망각곡선이 참 무섭다! 그런데 원균의 이야기라 그런지 사실 잘 알려진 이순신 장군 이야기보다 더 궁금하긴 했다. 권율 장군과의 갈등 이야기와 도주 이야기를 들으며 원균에 대해 더 알아봤다.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면서 그 휘하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순신 장군보다 경력이 더 많았기 때문에 서로 불편한 관계였다고 한다. 작가님 글을 보면서 실패한 장수의 이야기만 모아도 ‘패전의 역사’라는 이름의 흥미로운 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자의 난은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도 나오는 내용이라 잘 알고 있다. 더군다나 영월로 유배를 오게 된 단종을 영월 아이들에게 설명하려면 어쩔 수 없이 태조 이성계부터 설명을 해야 하는데 경처와 향처라는 용어를 오늘 처음 알았다. 물론 이방원이 배다른 형제였던 방번과 방석을 제거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일부일처제인 현재에는 생각할 수조차 없는 용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황표정사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단연 <관상>이다. 문종의 유언을 들었던 고명대신들은 수양대군을 견재하는 세력을 확충하기 위해 황표정사를 시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책에서는 여기에 더해 분경(분추경리)을 금지시키기도 했다는 말이 나온다. 분경은 하급자가 상급자의 집을 사사로이 드나드는 것을 뜻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수양대군의 분경금지를 지시한 김종서가 그 분경 때문에 집 밖에서 철퇴를 맞아야 했다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 놀랐던 사실은 김종서가 그 자리에서 철퇴를 맞고 즉사한 것이 아니라 둘째아들의 처갓집에 피했다가 다음날 참수를 당했다는 내용이었다.
김옥균의 갑신정변이 3일천하로 끝나게 된 것은 고종과 중전 민씨의 불평 때문이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김옥균은 위패를 모시던 사당인 경우궁에 두 사람을 데려오지만 좁고 춥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창덕궁으로 가길 원한다. 김옥균은 경우궁 남쪽에 있는 이재원의 집으로 옮기는 선에서 마무리하려 했지만, 고종은 다케조에 일본 공사에게 부탁해서 창덕궁으로 환궁을 하게 된다.
서울진공작전은 내가 잘 모르는 내용이라 집중해서 읽었다. 작가님께서 영월에 오셨을 때 의병비를 둘러보는 모습이 신기했는데 왜 그러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된다. 특히 서울진공작전을 지휘한 이인영이 원주 출신이라 더욱 관심있게 보았는데 부친상을 이유로 의병대를 이탈한 것은 너무 아쉬운 대목이었다. 1908년 일본은 남한대토벌작전을 벌이며 의병이나 의병의 가족들 그리고 의병에 협조했던 민간인을 학살한다. 이를 피해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은 사람들이 독립군의 초석이 되었다.
사실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서울에서 작가님과 함께하는 투어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책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역사적 현장에서 들으면 얼마나 더 흥미진진할까? 작가님! 영월편은 저와 함께 하실래요? 제가 작가님의 안상태가 되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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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의 청소년 인문 시리즈 14 스토리 답사여행
여행도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책으로 여행하는 시간 "스토리 답사여행" "현대의 공간으로 이해하는 과거 역사 이야기"
1장 외세와 격돌한 결정적 장면. 필사의 탈출 - 아관파천, 조선, 미국과 싸우다 - 신미양요, 기나긴 하루 - 칠천량해전, 이순신의 바다 - 명량해전 구한말 공사관 거리라고 불렸다. 지금의 정동으로 캐나다 대사관 그리고 정동공원과 정동 상림원아파트 일대까지가 러시아 공사관 영역으로 파악된다. 본분 28~29
2장 권력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 아들,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다 - 제1차 왕자의 난, 사모뿔을 빌리러 가는 길 - 계유정난, 반란과 반정의 갈림길 - 인조반정 왕자의 난은 조선 건국 이래 처음으로 겪는 왕실 내부의 다툼이자 권력층의 세력 다툼 과정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이었다. 그 결과, 왕위 계승권과 어느 전도 거리가 있던 정안군 이방원이 추후 즉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그의 셋째 아들 세종이 조선의 대표적인 성군이 되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3장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결정적 장면. 근대화를 향한 꿈 - 갑신정변, 나라를 구하러 가다 - 서울 진공작전
역사의 이야기는 학습에 의해 기억되는 것도 있지만, 시대극으로 봤던 드라마나 영화의 장면으로도 기억되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시대극의 장면이(과거로부터 이야기가)떠오르다가 이내 현제 서울의 한복판으로 돌아와, 현대극으로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초등 1학년은 역사 수업이 없지만 방대한 양의 역사를 한국사 시리즈 같은 만화책으로라도 보려고 노력 중이다. 관련된 책이나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는 것도 해보지만 역사는 역시나 답사 아닌가!!! 이렇게 역사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로 함께 읽는 것은 새로웠다. 내가 가보았던 추억으로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종종 다니던 서울 일대와, 그곳의 이야기를 여행으로 풀어 읽으니 새롭기도 했지만, 아이와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말로 글로 하는 이야기보다 한번 가보는 것이 제일이지만. 그렇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사진으로 글로 만나는 여행도 반갑고 힐링 되었다.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스토리답사여행 #역사이야기 #자음과모음의청소년인문 시리즈14 #자음과모음 #정명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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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역사 관련 서적들이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스토리 답사 여행>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길'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었다. 작가와 나란히 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거리의 모습과 그에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이 생생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간략하게 그려진 지도와 구체적인 이동경로 가이드였다. 각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제시된 지도들은 중요한 길목 중심으로 요약돼있어서 길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어떻게 돌아봐야 할까?'에서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직접 따라가며 걸을 수 있도록 경로가 이어져있어서 좋았다. 책에 제시된 경로를 따라 이야기를 복기하면서 역사 속 인물들의 감정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 다소 복잡하거나 낯선 길에 대한 설명은 '어떻게 돌아봐야 할까?'의 하단에 제시된 이동경로를 참고하며 읽으니 보다 이해가 수월해졌다. <스토리 답사 여행>은 크게는 '외세 침략 사건' '권력 쟁탈전' '개혁'으로 나뉘었고, 각 주제에 관련된 사건들이 나와있었다. 외세 침략 사건에서는 아관파천, 신미양요, 칠천량해전, 명량해전이 나와 있었고, 권력 쟁탈전에서는 제1 차 왕자의 난, 계유정난, 인조반정 그리고 개혁과 관련해서는 갑신정변과 서울진공작전이 있었다. 목차를 쭉 훑어보니, 각 사건들이 순차적으로 나열돼있지는 않아서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제1 차 왕자의 난'부터 읽어 나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온 책이라서 그런지 눈에 띄는 몇 가지 특징이 있었다. '제1 차 왕자의 난'에 나온 대화를 살펴보면 [송현방에 삼봉과 측근들이 모두 모여있다고 합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일반적으로는 '삼봉 정도전' 또는 '정도전'이라고 많이 쓰는 반면 이 책에서는 정도전이라는 이름 대신에 그의 호 '삼봉'으로 표기하고, 하단에 별도로 주석을 달아 놓음으로써 '삼봉'이 '정도전의 호'임을 설명해 주는 형식을 취했다. 또한 [이방원의 옆에 있던 이숙번이 동개에서 활을 커내어 명적을 끼웠다]에서도 '활과 화살을 꽂아서 어깨에 두르는 도구'나 '소리가 나는 호신용 화살'과 같은 설명보다는 '동개'와 '명적'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어린이 책과는 확연히 다른 난도를 느낄 수 있었다. 읽을 때는 주석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어휘를 풍부해지는 거 같아서 좋았다. 또한 각 이야기들이 예상했던 거보다 훨씬 더 깊이 있게 다루어져있었고, 사건들이 유기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덕분에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더 많이 그리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간간이 나오는 사자성어 또한 상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칠천량해전을 읽기 전에는 선조가 왜 원균을 삼도수군통제사로 앉혔는지, 왜 이순신 장군은 출진하라는 선조의 명을 따르지 않았는지, 왜 조선 수군의 출진을 고집했는지는 의문이었는데 각 상황을 이해하고 나니 명쾌해졌다. 칠천량해전, 계유정난, 명량해전, 서울진공작전 등에는 사료도 실려있어서 그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서울진공작전에 나왔던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의 <안사람 의병가>를 통해 그녀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슬펐다. 고종이 창덕궁에서 탈출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향하는 과정 또한 그랬다. 춘생문사건으로 인해 더욱더 삼엄해진 일본군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궁녀 뒤에 바짝 붙어 사인교를 타고 몰래 빠져나가야 했던 고종과 어린 세자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그리고 수치스러웠을 그 마음이 이야기를 통해 전달되어 나를 더 슬프게 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길에 역사가 처연한 흔적을 남긴 채 묵묵히 세월을 견뎌 내고 있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나 또한 문화유적지를 방문하며 아무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 또한 눈으로만 쫓다 보니 그것들이 과거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모른 채 지나친 곤했다. 하지만 <스토리 답사 여행 >을 통해 지금껏 무심히 지나쳤던 표지판 이름을 다시 보게 되었고 유래가 궁금해졌다. 이번 코로나19가 완벽히 물러가면 책에 나온 거리들을 걸어보고 싶어졌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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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읽기 딱 좋은 시기이죠. 이번에 초등독서교육 청소년인문중 스토리 답사 여행을 읽어보며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답사 여행을 계획해보기도 했답니다.
조선을 뒤흔든 9가지 사건을 찾아서 스토리를 통해 역사공부를 하고 답사까지 이어지게 만든 역사책, 온가족이 함께 읽는 초등독서교육으로 좋은 청소년인문 스토리 답사 여행은 계속되는 통제로 여행은 생각지도 못했던 저희 가족에게 아주 좋은 답사 여행지를 알려주고 기대를 준 좋은 책이었답니다.
글은 남들이 볼 수 없는 은밀하거나 사라진 공간을 이야기할 때 빛이 난다고 믿는 이번 스토리 답사 여행을 쓰신 정명섭 작가님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길에 역사가 처연한 흔적을 남긴채 묵묵히 세월을 견디고 있다며 힘든 시기에 당장 여행을 떠날수 없기에 책으로라도 여행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이책을 쓰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규제가 풀리면서 저희 가족도 미뤄두었던 역사여행 역사탐방을 계획중인데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었답니다.
청소년인문 스토리 답사 여행에는 총 3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그 안에 역사적 사건과 답사여행길을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먼저 1장에서는 외세와 격돌한 결정적 장면으로 아관파천, 신미양요, 칠천량해전, 명량해전을 다루고 있고 2장에서는 권력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으로 제 1차 왕자의 난, 계유정난, 인조반정을 3장에서는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결정적 장면으로 갑신정변과 서울진공작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답니다.
필사의 탈출이었던 아관파천!! 바로 고종이 궁궐을 탈출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사건을 말하죠. 그렇다면 한 나라의 국왕이 왜 궁궐을 탈출해 외국 공사관으로 피신했고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길을 통해 가야했던건지 알아볼수 있어요. 건양 1년으로 시작되는 스토리 답사 여행의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필사의 탈출이었던 아관파천이랍니다. 온가족이 함께 읽는 초등독서교육 스토리답사여행은 처음 도입을 스토리형식으로 생생한 장면을 그대로 묘사하고 그 사건속에 들어가있게끔 만들어요. 마치 내가 고종과 함께 궐에서 러시아공사관까지 같이 숨죽이며 가는 느낌을 전해주지요.
그리고 스토리 뒤에 설명을 더하여 고종이 떠났을 그 길을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지금은 무너지기도 하고 다른 건물로 바뀌기도 했지만 그래도 고종이 숨죽이며 갔을 그길을 알려주고 있어요. 고종이 엄상궁의 가마에 몸을 숨기며 갔을 러시아공사관. 그것은 청일전쟁이후 러시아, 독일, 프랑스가 삼국간섭을 하면서 일본이 위기감을 느끼고 을미사변을 일으키면서 시작되지요. 고종이 1차 탈출계획을 미국 공사관으로 대피하려던 것이 실패하면서 엄상궁이 나서 고종과 세자까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시킨것이지요. 일본군 병사의 눈을 피해 자하문로를 따라 금천교를 건너고 어의궁쪽으로 새문안로의 새문고개를 지나 경희궁을 지나 신안문로로 공사관 거리인 정동까지 30분가량 걸린 이길!! 스토리 답사 여행은 이 고종이 향했던 길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스토리의 끝부분에는 이렇게 어떻게 둘러봐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그 사건을 떠올리며 그 길을 걸어볼수 있답니다. 아이가 특히나 걸어보고 싶다고 했던 아관파천의 길 이 길은 역사여행의 계획에 딱! 넣었답니다.
스토리 답사여행을 통해 아이는 더욱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어려운 용어는 쉽게 주석도 달려있어서 초등고학년이면 충분히 읽을수 있는 청소년인문 스토리 답사 여행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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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들은 역사를 좋아한다. 어릴땐 여러종류의 박물관들도 많이 다니고 가까운 역사 유적지도 찾아다녔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시간내는게 쉽지 않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욱 움직이는게 어려워져 함께 유적지를 찾아다니지 못하게 된 상황이 안타깝기만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 우리는 역사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조사를 하고 갈 때와 그냥 갈 때 느끼는 바는 많이 다르다. 그리고 사전 조사를 하고 간 날은 더 많은게 보이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청소년인문 스토리 답사 여행
초등 고학년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사진이 현장감을 느끼게 해주고 중간중간 그림도 있어 딱딱하지 않다. 짧은 소설을 읽는 것 같아 순서대로 읽기 보다는 보고싶은 사건부터 읽는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 답사 여행은 역사적 자취를 따라간 답사기에 스토리를 담고 마지막에는 사건이 일어난 경로를 그린 지도와 작가가 답사한 경로를 적어두어 직접 답사할 때 참고하도록 되어있다.
중간중간 사진도 많아서 좋다. ^^
조선시대 9가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길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그동안 읽어왔던 역사서와는 다르게 접근하는것도 좋았지만 "길"을 따라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현재의 길을 걸으며 그 시대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그냥 걸으면 길이지만 역사를 알고 걷는다면 그냥 길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으로 걷게 될 것 이다.
서울 광화문 부근의 사건이 많아 어릴때 궁 탐험을 하던 때가 생각났다. 그땐 그냥 예쁘다는 생각과 넓다는 생각만 하면서 걸었었는데, 지금 다시 찾아간다면 새롭게 보일 것 같다.
우리집 아이는 특히 2장 권력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의 사건들을 흥미롭게 읽었다.
아들,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다 제1차 왕자의 난
이방원이 벌인 왕자의 난을 다루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밤, 이방원이 숙청을 위해 집에서부터 지나간 길을 따라 앞에서 이야기 한 소설 속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소설로 역사 속 사건을 쉽게 접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 사건이 끝날 때마다 실제 연관된 길, 이동 경로를 알아볼 수 있는 구간이 있어 좋다.
스토리 답사 여행을 읽은 후 주말에 아이들과 경복궁을 걸으며 역사적 사건들을 이야기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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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니 역사에 관심이 없었던 저 조차도 조금씩 관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고여 수많은 년도와 날짜와 많은 이름들 때문에 점점 멀어져가던 역사인데 이젠 하나둘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거 같아여 역사의 물길을 바꾼 결정적 장면들을 담은 스토리 답사 여행인데여 총 9가지의 결정적 역사의 현장을 이야기 하면서 함께 걸어보는 내용인데여 그져 책으로 역사를 읽어나가는게 아닌 그 길을 함께 걸어보면서 잠시나마 그 순간을 함께하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체험아닌 체험을 한 듯 한 느낌이었어여 그리고 그동안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역사를 다시 한번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좋았고 아이가 역사를 배우기 시작하게 되어서 책에 나오는 사건에 대해서 알게 되었을 때 그 길을 함께 걸어보면서 엄마인 제가 가이드 아닌 가이드를 해준다면 아이와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시리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였답니다. 그동안 어렵다고 덮어두고 무관심했던 역사인데 이렇게 책과 함께 사건이 있었던 길을 걸어보며 그날의 사건을 읽어보고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좋았고 더 많은 사건을 다루어 주셔서 더 많은 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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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보단 지나온 역사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여행을 가거나 오래된 역사가 흐른 곳을 가면 그 건물이나 벽 등을 눈을 감고 가만히 만저보길 좋아하는 편이다. 오래된 모든 것들에서 내가 느낄수 있는건 없다 마법사나 신비한 힘이 있는게 아니지만 오랜세월을 흘러온 것들의 고단했던 삶을 조금은 느껴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만히 손대어보는걸 좋아한다. 몇년전에 경북궁을 간적이 있다. 서울에 사는게 아니라 짧은 1박2일의 여행 중 단 몇시간을 구경하다 온 곳이지만 그곳에 있던 바닥의 모래 그리고 궁의 건축물 굴뚝 벽등은 500년 이상이 되었으니 많은 비밀을 간직한채 아무에게도 아직 털어놓지 않은 이야기들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장부터 외세와 격돌했던 결정적 장면에 가슴아픈 아관파천이 먼저 나왔다 고종이 일본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세자와 함께 몸을 피한 사건이다 우리가 아는 아관파천의 사건에 정명섭 작가가 고종을 숨긴 상궁의 가마를 따라간 길을 따라 가는 길이 읽는 내내 나 조차도 숨이 가파왔다 난 그저 그때의 일을 글로써 읽을 뿐이지만 숨가프고 누군가 쫓아오기라도 할까 들키기라도 할까 싶은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쓰러져가는 조선의 왕이긴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붙잡고 싶어 이리저리 다른 나라에 도움을 청하는 그 마음이 어땟을지 지금 생각해도 애처롭다 그리고 역시 고종때의 신미양요가 나온다 신미양요는 솔직히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서 정확히 알게 되었다. 미국이 좋은 말로 우리나라를 개화시키기 위해 쳐들어온 사건이다 작가의 마지막 말이 슬픈 신미양요였다
답사여행이든 무슨 여행이든 그 길따라 가는 것보단 멈추어 있는 장소를 대부분 가서 구경을 하고 오게 된다 그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에 누군가 걸었던 뛰었던 그 길을 따라 가면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그냥 역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걸었던 길 긴박하고 좋은 소식 나쁜 소식이 지나갔을 그 길을 따라 걷는것도 좋은 역사 공부인거 같다 역사를 바꾸게 된 그 길따라 걸을수 있는 날이 좋은소식을 타고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알고는 있었지만 세세히 몰랐던 길따라가는 역사여행은 특이하면서 재미있었다. 곧 좋은날이 오게 되면 이 길따라 걸어보고싶은 소원이 하나 더 생겼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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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답사 여행]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문화해설사와 걸어다니며, 역사의 현장을 찾아다니는 역사탐방을 좋아해서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들과 종종 다녔답니다. 멀리는 못가고 서울시내에서만 다녔는데도 사대문 안쪽은 역사의 흔적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은 청소년 인문 시리즈이지만, "내가 봐야겠다~!" 생각하고 읽어봤답니다. 작년에 아이들과 종로에 가서 시전행랑에 대해 탐방을 한적이 있는데요.. 해설과 함께 그 장소를 방문해서 그런지 참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지금도 종로에 가면 없어진 피맛골과 시전행랑의 유구들이 항상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지금 당장은 책을 읽고 답사 여행을 떠날 수는 없을지라도.. 이렇게 책으로 접하고 역사의 현장을 간다면 기억에 많이 남는 여행이 될듯합니다~~
책 내용은 제목처럼 역사의 장면을 소개하고 그 지역의 현재를 답사를 하고 있답니다. 1장 외세와 격돌한 결정적 장면 필사의 탈출-아관파천 조선,미국과 싸우다-신미양요 기나긴 하루-칠천량해전 이순신의 바다-명량해전 2장 권력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 아들,아버지에게 칼을 겨누다-제1차 왕자의 난 사모뿔을 빌리러 가는 길-계유정난 반란과 반정의 갈림길-인조반정 3장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결정적 장면 근대화를 향한 꿈-갑신정변 나라를 구하러 가다-서울진공작전 이렇게 9개의 장면이 소개되고 있어요. 역사에는 더 많은 결정적 장면들이 있어서 사실, 이런 책은 시리즈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정적 장면이 시작되는 부분은 극적 요소를 넣어 소설처럼 구성하여 장면에 대한 몰입을 돕고있어요. 그 뒤에는 결정적 장면을 소개하고 사진과 지금의 지역과 지형을 설명한 후, 마지막은 간단한 지도까지 첨부가 되어있어요. 물론 글로 역사의 숨막혔던 그 순간까지 느끼기는 힘들겠지만.. 역사이야기를 알고 그 길을 방문하는건 남다른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1장에 나온 아관파천에 관하여 역사 해설을 들으면서 가본적이 있어서 책을 보니 그 길을 걸었던 기억이 났어요. 예전에는 큰 의미없던 도심의 그 길이 아주 긴급하고 다급했던 그 날의 기억으로 다가와 가슴아팠는데, 책으로 다시 접하니 그 길을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행스럽게도 몇 군데를 제외하면 모두 서울에서 찾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당장 떠나지 못하더라도.. 눈 앞에 그 길을 떠올리며 보는 것도 이 책의 숨겨진 묘미같네요. 책으로 즐기는 답사 여행. 읽고 나서 직접 그 장소에 간다면 책에 나온것처럼 길가 표지석 하나, 옛 건물 하나가 달리 보일거랍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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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 스토리 답사 여행 ![]() ![]()
(235쪽)
이 책은 문화충전200%카페에서 추천받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스토리답사여행 #정명섭 #자음과모음 #문화충전200퍼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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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기르다보면 체험학습이라는 명목아래 책임감 아님 의무감 같은 느낌으로 날 좋은 주말에는 근처 유적지를 찾는 일이 종종 있곤 한다. 부모나 어른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많은 걸 보여주기 위한 좋은 마음에서 시작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지루할 수도 그리고 일방적이고 딱딱한 설명, 낯선 유적지에서나 유물등이 그리 즐겁기만 하지는 않을 거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부모들이 아이에게 이야기 하듯 함께 나들이 하는 맘으로 걷다보면 역사의 것들이 지루한 것만이 아니 호기심을 이끌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또한 청소년 인문 책답게 역사를 접했던 청소년들을 활자로 배운 역사를 다시 한 번 기억해보고 그 날의 사건들의 경로를 함께 걸어봄으로써 현재의 나에서 과거의 그들과 함께 숨쉴 수 있는 긴장감 또는 비장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 확신하다. 이런 느낌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 책의 저자가 써내려가는 이야기가 한 몫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이 책의 저자는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치고 역사추리소설 "적패"를 비롯 많은 다양한 역사소설등을 써내고 지금은 한국미스터리작가모임과 무경계작가단에서 활동중이라 한다. 무경계작가단이라니 글 말초자 얼마나 멋진 말인지. 그래서일까? 사건을 먼저 재현한 이야기들로 시작하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설명과 그옛길과 지금의 길을 저자가 직접 걸으며 써 낸 글들을 읽다보면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잘 그려내는 작가덕에 현장에 있는듯한 생생함과 그 느낌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책내용을 살펴보면 이 책의 부제답게 "역사의 물길을 바꾼 결정적 장면들"이라는 말처럼 외세에 격돌한 결정적 장면 (아관파천/ 신미양요/ 칠전량해전/명량해전), 권력을 둘러싼 결정적 장면(제 1차 왕자의난/ 계유정난/ 인조반정),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결정적 장면(갑신정변/ 서울진공작전)으로 구성되어있다. 평사시 잘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고 낯선 사건들도 있었지만 마지막장의 서울 진공 작전에 관한 이야기는 내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역이우의 외침 사이로 일본군이 쏘아 대는 총소리가 들렸다. 여기저기 숨어 있던 의병들이 반격했지만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 허위는 주먹을 불끈 쥔 채 서울 쪽을 바라봤다. "조그만 더 가면, 정말 조금만 더 가면 도착할 수 있는데...."》 1905년 을사 늑약으로 외교권이 사라지고 1907년 군대가 해산되면서 1910년 식민지 시작 전에 우리나라는 멸망한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전국 곳곳의 의병대들은 끝까지 싸웠고 후에 전국에서 모인 의병대 "13도 창의대가 한양을 점령하기 위해서 진군하나 눈 앞에서 실패했을 그 모습에 가슴에 아팠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덮고나면 저자가 직접 걷고 찍었던 표지석도 터도 다리도 예전의 나에게는 의미없던 것들도 이젠 한번쯤은 길을 가다멈추고 볼 수있는 눈과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역사의 사건을 이야기처럼 현장감있게 가미하고 역사적인 설명 그리고 작가가 현재의 그 곳을 직접 탐방하며 지금의 우리가 역사적인 곳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길잡이로 충분한 생각이 든다.역사학자가 아닌 소설가가 쓴 점에서 역사적인 깊은지식은 전문가들보다 덜 할 수 있으나 그에 못지않는 역사석인 지식을 밑바탕으로 읽기 편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이 있는 건 확실하다. 내가가졌던 이런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분명 지금의 거리에서 그들과 함께 걸으며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