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로메르의 희극과 격언 시리즈 중 세 작품을 담고 있는 시나리오집입니다. 비행사의 아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다 아름다운 결혼: 망상에 빠지지 않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공중누각을 짓지 않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 장 드 라퐁텐 해변의 폴린: 말이 너무 많으면 화를 당한다. 크레티앵 드 트루아 문학 속에 등장하는 구절이나 격언을 중심 주제로 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낸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죠. 영화 속 대사들을 인쇄된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차분하게 다시 음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 합니다. 책의 일러스트가 너무 과하지 않고 귀여운 느낌이 들고 다단을 나눠서 시나리오가 구성되어 있는 것도 깔끔한 인상이 듭니다. 반가운 선물 같은 출판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