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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반인에게 복제라는 것이 사실 생소하기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복제양 돌리는 워낙 유명해서 아이들조차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복제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복제 과학은 백 년 전쯤 과학자들이 동물의 효과적인 번식 방법을 연구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물론 복제가 간단한 생물체부터 시작되었고 복제 실험은 고등동물일수록 까다로워서 과학자들은 포유류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런데 복제양 돌리를 만들면서 이 생각이 잘못되었음이 입증되었고 이제 미래엔 파킨슨병이나 백형병을 앓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 낳을 때 생각이 난다. 그때 한참 유행하던것이 혹시 아이가 백혈병등이 걸릴 수 있으니 제대혈 보관하면 좋다고 대유행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 포기했지만 말이다.
제목이 왜 성게 실험에서였나 했더니 복제 연구가 성게 실험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크기가 커서 관찰하기 쉬운 성게의 배아세포를 연구하면서 최초로 복제 생물을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다. 쌍둥이가 그 예로 하나의 배아가 2개로 나뉘어 자랄 때 쌍둥이가 된다고 한다. 이건 자연 복제가 된 예이기도 하다. 과학은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지만 과학이 발전할수록 과학은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생명공학은 인간 개개인이 가진 유전 정보를 보호하는 문제, 생명을 소중히 다루는 문제 등과 관련해 주목을 받게 되었다. '터스키기 사건'등으로 '헬싱키 선언'등 인간 실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만들어졌고 동물 실험에 대한 규범도 제안되었다고 한다.
복제하면 황우석 박사가 우선 떠오르기도 한다. 줄기세포 생성과 관련된 부분이 위조되었음이 알려져 안타깝게 되었지만 말이다. 복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 복제가 늘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와 우리나라도 인간 복제는 금지되고 있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어딘선가 연구를 하고 있고 언젠가 인간 복제도 성공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여러가지 치료법이나 난치병을 위해 복제 연구는 계속 될 것이고 서울대학교에서는 복제 과학 - 줄기세포학 - 생리학 - 종양학을 연계하는 새로운 융복합 학문인 바이오모듈레이션 전공이 신설되었다고 한다. 이것만 봐도 미래 생명 과학의 연구는 끊임없이 발전할 것은 분명할 것이기에 과학에 관심이 많은 딸아이는 아마 미래엔 우리가 놀랄만한 일들이 많이 벌어질 것이라며 상상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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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양 돌리'는 정말 대단한 과학의 성과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복제 양 돌리가 왜 그렇게 대단한 것인지 그 구체적인 과학적 지식을 갖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한 때, 매스컴의 뉴스에서 크게 다루어졌던 돌리의 이야기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줄기세포 사건까지. 가끔씩 그런 과학적인 사건들이 이슈가 되면 그 내용이 궁금하지만 그것을 찾아보고 그러고선 또 금방 잊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다양한 복제에 관한 여러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를 해 주고 있다.
복제 양 돌리가 그 보다 먼저 복제 되어 세상에 태어난 다른 양들보다 유명하게(?) 된 이유가 돌리의 복제의 경우 그 전에 이루어진 일반 수정의 과정을 거쳐서 복제가 된 것이 아니라, 체세포 복제에 의한 복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나자와 정자의 염색체 가닥이 한 가닥씩 추가되어 성체세포가 만들어지는 반면 체세포 복제의 경우 염색체의 변화없이 발생과 분화에 필요한 유전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체세포를 제공한 개체화 유전 정보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결국 '또 다른 나'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그 내용을 알고 당시의 성과를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위의 내용처럼 복제라는 것에 대한 가장 궁금한 부분을 콕찍어서 알려주는 것 뿐 아니라, 책을 전체적으로 읽어내려가면 복제 기술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된 배경과 최초의 복제에 대한 내용들을 알기쉽고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복제의 단계에서도 처음 시도된 단순한 무성생식에서 출발하여 양서류의 복제, 포유류의 복제, 그리고 복제 소, 복제 양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과학적 쾌거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제 기술이 우리 인류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질병치료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특히 재생의학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용이 된다면 너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끝으로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와 줄기세포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인간 복제가 가능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내용이 다소 전문적인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생명과학의 진화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왠지 무엇인가 대단한 지식을 얻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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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실려 영웅 과학자였던 황우석 박사의 놀라운 복제실험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는데 논문조작사건과 기증 난자를 구하는 과정의 도덕성으로 황우석 박사의 업적이 축소되면서 관심 밖으로 밀려났는데 국내와 전세계는 꾸준히 다양한 복제동물을 생산해 왔음을 [성게 실험에서 복제양돌리까지]란 아동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복제 마약 탐지견처럼 실생활에서 가깝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실험단계라고만 생각했던 복제실험이 유전공학과 만나면서 식품뿐만 아니라 현실화되어 사실 두렵기도 하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성게의 배아세포가 2개로 분열했을 때 흔들어 분리시켜 각각의 성체 성게로 복제성공이 복제의 시작이다. 우리가 생물시간이나 혹은 언론, 책을 통해 얻은 생물학 복제지식과 유전학은 120년의 역사에서 시작하여 과학자들의 실험과 반론과 검증의 과정 혹은 기존 실험의 개선을 통해 발전해 왔다. 복제기술의 방법은 실험관아기나 대리모를 통해 불임부부에게 자식을 낳고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100년 전에도 복제된 소가 있었지만 복제양 돌리가 이슈가 되어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된 이유는 최초로 고등동물에서 무성생식으로 태어난 복제 동물이었기 때문이다. 복제된 돌리는 어른 양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하였기 때문에 일반 양보다 짧은 생애를 살았는데 복제양 돌리의 성공은 핵이식에 의한 체세포 복제에서 유래한 줄기세포 개발로 발전하여 무한정 증식할 수 있는 자가 재생과 모든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이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난치성 암과 파키슨 병 같은 질병을 세포단위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에 이용하고 장기가 손상된 환자들을 위한 이종 장기 이식 기술에 활용하여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인간이 동물의 장기를 거부하지 않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복제 돼지를 생산하거나 동물들의 유전자를 변형하여 치료용 약품들을 생산하는 것처럼 유전학과 복제기술이 결합하여 인간이 필요한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멸종된 동생물을 복원하거나 우수한 형질의 가축들을 복제하여 좋은 질의 고기와 우유를 생산해 부족한 식량자원을 대체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복제과학 발전사를 통해 복제 과학의 기술 정도와 범위의 광대함에 놀라게 되었고 인간복제도 가능함을 생각할 때 생명윤리적 관점에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임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복제를 둘러싼 논쟁에서 지지자와 반대자의 의견들을 치우침 없이 제공하여 어린 독자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들을 제공하고 있다. 복제과학과 유전공학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문제점도 함께 고민할 수 있게 던지고 있다. 여기서 복제기술의 원리를 비교적 쉽게 설명하며 어려운 전문 용어를 별도로 풀이해 주고 있고 상세한 그림과 사진으로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복제과학기술과 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유전변형식품이 인체에 무해한 듯 기술하고 있어 염려스럽기도 하다. 인간들과 함께해온 동물과 곡식이 자연의 것이 아니고 우수한 형질의 품종개량을 해온 것은 사실이나 오랜 세 월 동안 시행착오를 통해 적응시켜 왔다. 그런데 자연도태에 의한 멸종이 아닌 환경파괴나 산림채벌로 강제적으로 사라진 동물을 체세포로 복제한다고 해도 자연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없는데 어떻게 동물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복제동물의 낮은 생산과 처리기술은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 가난한 국가나 사람들은 그 기술의 혜택을 받기 힘들다. 누구를 위한 기술일까? 인간과 쥐나 다른 이종간의 하이브리드를 복제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종들의 출현은 정말 문제가 없는 걸까? 소와 말처럼 대형 동물 복제가 가능하면 사람복제도 가능한데 현재는 금지되어 있어도 불법으로 복제할 수도 있고 아일랜드와 가타카처럼 암울한 미래가 다가 올지도 모르지 않은가? 유전자변형식품이 알게 모르게 우리들 식탁을 점령하고 토종식품이 사라지면서 다양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인간들의 눈에는 열등한 성질은 사라지고 우수한 형질만 취사 선택하면 더 경제적일지 몰라도 자연계에선 우성과 열성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환경의 변화는 우성적 조건이 열성이 되기도 하고 열성적 조건이 우성으로 변화기도 한다. 자연의 다양성이야 말로 생명 진화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그런 자연적인 생명의 발현들을 근시야적인 시각으로 여러 생명체의 한 종일 뿐인 인간의 시각으로 생태계의 교란을 가져올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한다는 자체가 너무 무섭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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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 실험에서 복제 양 돌리까지 복제 과학은 백 년 전쯤 과학자들이 동물의 효과적인 번식 방법을 연구하면서 시작되었다. 복제 실험은 고등동물일수록 까다로워서 포유류의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영국 에든버러 로슬린 연구소 이언 윌머트 박사가 복제 양 돌리를 만들어 내면서 이때 태어난 새끼 양 한 마리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돌리의 탄생으로 인간도 복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강아지 스너피를 체세포로부터 복제하였다.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스너피를 복제했다. 그러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논문 조작 시비에 휘말리기도 해서 시들해졌지만 이 연구팀은 이후에도 게속 동물 복제를 계속 성공시켰다. 복제는 독일 과학자 한스 드리슈의 성게 실험에서 시작되었다. 크기가 커서 관찰하기 쉬운 성게의 배아세포를 연구하게 된 것이다. 그후 브리그스가 개구리 핵 이식에 성공해 최초의 핵 이식이 성공하게 되었다. 그러다 과학자들은 포유동물의 복제가 가능할지 궁금하게 여기고 실험을 계속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생명공학이 태동하게 된다. 그러면서 유전공학과 복제 과학이 함께 발전하게 된다. 1997년 2월 22일 복제 양 돌리가 탄생함으로 인간들은 머지않아 복제 인간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장식하게 되고 그러면서 복제는 옳은가, 그른가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되고 국제연합에서 토의하게 된다. 복제 기술은 난치병 치료에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생명공학 분야의 과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생명 경시 풍조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과 영화 아일랜드에서처럼 복제 과학이 잘못 발전하게 되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많은 혼란을 알려준다. 이 책은 희귀 동물과 경제 동물의 복제를 통해 지구 환경을 보존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생태계 복원을 위한 커다란 학문 분야로 발전할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성게 실험에서 복제 양 돌리까지에서는 생명 복제에 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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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게놈 프로젝트, 그리고 체세포 복제 기술이 뜨거운 이슈가 되던 것도 벌써 10여 년 전 일입니다. 지금은 그 부작용이건 허위 연구 보고건 대대적인 성공 사례이건 좀처럼 보도가 되질 않는데, 그것은 이 분야 신기술이라는 게 미디어에서 요란히 떠들던 것과는 달리 그닥 잠재력이 크지 않고 거품이 좀 끼었던 탓이기도 하겠구요. 또 실정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 야심차고 본격적인 연구가 제대로 행해지기가 쉽지 않았던 이유도 있겠습니다. 다른 이유를 굳이 대자면, 그 분야에서 세계적인 슈퍼스타였던 황박사가 저런 모습이 되고 나니, 그 라이벌들도 경계심이 들어 은근 슬쩍 행해 오던 과장 발표, 허위 연구를 자제했던 사실도 있겠죠. 아무튼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적잖은 거품이 제거되고 나니 그닥 그 실속이 크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게 이 분야였습니다. 그러나 10년 전 그 치열한 논쟁의 한가운데에서도 어느 과학자가 포효했듯, "과학 기술의 발전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말에는, 어찌 되었든 무리하게, 시장과 강단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곤 하는 연구를 막을 수 없으리라는 소극적인 예측이기도 하고, 그를 넘어서 과학 기술의 발전을 막으려다간 곧 인류 문명의 진보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준엄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만 쓰면 아주 유용한 용도에 알뜰히 활용할 수 있는 이 부분의 탐구와 개척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충동이나 호기심, 혹은 산업적 이해 관계나 부와 명예의 추구 차원이 아니라, 진화의 최상층부에 위치한 만물의 영장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본성의 이슈입니다. 그런 까닭에, 언제 다시 사회 최첨단의 분야로 각광 받을 지 모르는 이 영역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가르쳐 주고 그 웅대한 비전을 엿보게 해 주는 이런 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은 다소 시들해진 느낌도 있지만, 이 분야의 잠재력이란 무구무진해서, 언제 다시 (진실로만 가득한 버전의) 황 박사 같은 슈퍼스타가 재등장하여 우리네 사는 방식을 진짜로 확 바꿔 놓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 과장과 허위의 모습만 쏙 빼 놓은 채 인류의 모습을 통째 변화시킬 멋진 과학자의 꿈을 이 책을 읽힘으로써 꾸게 하는 일도 괜찮을 것입니다. 이 책은 그간의 연구 성과와 발자취를 아주 알기 쉽게 시각 자료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으므로, 잘 모르는 우리 어른들이 봐도 남는 지식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아주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고 정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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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과학 로드맵'이라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앞서 나왔던 책을 확인해 보니, 이 책까지 포함해서 세권 모두 생명과학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얇은 책이었습니다. 줄기세포를 위주로 재생의학에 대해 다루고 있는 한 권과 DNA발견에서 유전자변형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 있는 한 권, 그리고 복제기술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책에 이르기 까지 오늘날 인류가 발견하고 연구해온 생명과학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 중 중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에 있는 이 책의 분류에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청소년들이 미래의 진로를 선택할 때, 복제과학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라는 점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 이 책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제의 무거움이나 어려움은 익히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만큼 복제기술은 첨단을 달리는 학문이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과학적이고 정밀한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에 대한 현대적인 흐름과 그 내용, 추이를 이해하는데 촛점을 맞췄기 때문에, 너무 전문적이고 실험적인 내용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수준에서 이해하기 좋을 정도로 씌어 있습니다.
이 책의 분량이 채 150쪽도 되지 않습니다. 제한된 분량에서 복제기술에 대한 다양한 흐름과 내용을 설명하려다 보니 중요한 내용과 이해를 위한 내용위주로 되어 있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작은 분량에도 필요한 내용들 위주로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술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등 부수적인 문제나 부정적인 의도에 대한 이해 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기술에 대한 이해를 위주로 적은 내용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교양 수준에서 이 책을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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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번역에 머무르지 않고 원저를 기초로 지금까지 이루어진 복제과학의 최근 동향을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복제와 관련된 수많은 성공과 실패 사례들을 언급하며 20세기에 가장 혁신적으로 발전한 생명공학 분야를 다루고 있다. 영국 과학자 홀데인이 그리스어로 쌍둥이를 뜻하는 복제, 즉 클론이란 말을 1932년 세계 최초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독일 과학자 한스 드리슈의 성게 실험에서 시작하여 줄기세포를 대량 증식시킨 후 치료에 필요한 세포를 분화시키고, 그런 다음 손상된 조직에 이식하여 병든 세포를 교체하는 최신 재생의학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이쪽 분야의 기술 발전과 함께 기본적인 과학 상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포유류에서 무성생식을 가능하게 한 기술이 바로 체세포 복제 기술이란 것 말이다.
또한 포유류 복제의 난점 중 하나인 난자의 미세조작에 전기적 자극을 이용하여 세포들을 융합하는 기계 때문에 큰 발전이 이루어졌다든지, 성체 세포의 핵으로 생산된 최초의 복제동물 실험도 과학적 오류가 있음이 밝혀졌다는 것, DNA가 가지고 있는 유전 정보가 전사과정을 통해 RNA라는 또 다른 유전물질을 합성하여 전송된다는 사실과 유전 정보를 포함한 RNA가 단백질을 합성하는 기반이 된다는 생물체 중심이론, DNA를 자르는 제한효소, 새로운 DNA를 만드는 DNA 중합효소, DNA를 연결시키는 DNA 연결효소도 있다는 것, 포유류도 조건만 맞춰 준다면 유방세포처럼 이미 분화가 다 된 성체세포도 다시 배아와 리프로그래밍될 수 있다는 게 복제양 돌리의 과학적 업적이라는 것 등이다. 이 책은 또한 편저자 자신을 비롯해 이 분야에서 기여한 우리나라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같이 들어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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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과학에 대해 쉽게 또 친근하게 서술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편역서라고 붙인 이유는, 단순 번역에 그치지 않고 최근 동향까지 소개하고자 하다보니 거의 새로쓰게 된 것과 다름없기때문이라고 한다. 글자 크기도 시원할 정도로 크고, 그림·사진·표 등이 수록되어 있기에, 126페이지 가량 되는 이 책은 마치 복제과학에 대해 알리는 두꺼운 팜플렛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복제 과학 연구의 시작에서부터 생명공학이라는 독자적 분야로 인정받아 그 학문과 기술이 심층적으로 발달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 그와 관련한 지식들 -유전과 생식 따위-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이 복제 기술이 가져다 줄 이점으로 들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줄기 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다른 생명공학 기술과 융복합하여 발전했을 때의 질병 치료, 이종간 복제를 통한 멸종 위기 동물의 보존, 멸종 동물의 복원 슈퍼 소나 양 그리고 말의 생산을 통한 동물 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그리고 이의 대척점에 있는 문제로는 고비용, 복제기술이 만들어낸 유전자변형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 등의 안전문제, 유전적 다양성 감소 등을 언급하고 있다.
위와 같은 동물 복제와 달리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와 줄기세포'가 복제기술과 관련하여 가장 뜨거운 이슈가 아닐까 한다. 인간 복제 그 자체는 사회적 · 윤리적 논란과 함께 많은 문제를 야기하지만, 질병 치료나 장애 개선 등 치료목적의 연구는 반드시 필요한 면도 있기에 인간 복제 기술에 대한 각계각층의 입장은 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곤 했다. 책은 이러한 입장 차이를 균형을 잃은 관점에서 간략하게 서술해 놓고 있다.
이 책의 저자와 편역자는 복제 기술의 미래를 밝게 보는 편이지만,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고 우울한 그림자도 많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의 걱정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일반인 또는 청소년을 상대로 복제 기술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수 있도록 전반적인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서술한 것과 출간의도는 괜찮았다고 본다.
우리가 복제기술에 알고 있는 것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윤리문제로 불거진 것과 아직 환상에 지나지 않은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 그리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정도다. 그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추후에는 바이오산업이 각광받는다고 관련 산업에 대해 좀 알아보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 정도랄까.
이 책은 그와 같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들, 또 복제기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환상을 가진 이들에게 복제기술에 대한 기초내용과 상식을 알려주기에 적합한 것 같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적확한 평가는 복제기술에 대한 논란만큼 뜨거울 수 있기에 여기선 생략하겠다.
# 이 서평은 네이버 북카페 <책과 콩나무>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지원받은 도서로 쓸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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