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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학창 시절 공부할 때는 선비라고 함은 집안의 살림이 어떠한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로지 학문에만 신경쓰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생각해서 그리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보다는 걱정거리가 없는 사람들 중에 속해있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 생각들이 이 책 한권으로 완전히 바뀌게 되었고 우리 조상들의 삶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많은 권력과 지위로 많은 재물과 많은 사람들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것보다는 나라를 생각하고 백성들의 삶을 먼저 생각했던 조선의 선비들의 정신을 모든 아이들이 읽었으면 한다. 속바지를 입지 않고 외출할 정도로 검소하게 생활했던 김덕함,병풍뒤에 몰래 숨어서 사초를 적은 민인생,버선 밑바닥에 흙을 한줌 깔고 일본으로 간 최익현,조카의 목숨보다 나라의 기장을 먼저 생각한 백인걸,자기의 아들에게 무릎을 끓었던 황희,경국대전의 규칙을 왕자에게까지 지키게 하며 법을 지키게 한 홍흥,판서의 바둑판을 엎어 가면서 자기의 일을 해 내는 김수팽,왕을 나리라고 부르며 절개를 지킨 박팽년,끝까지 탐구하고 노력한 김득신등 9명의 조선의 선비들의 이야기가 있다. 자칫하면 지루하고 재미없을 법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예화를 중심으로 조선의 선비들이,아니 우리의 조상들이 가지고 있는 진실되고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바르게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어질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나라의 법을 지키고 자기의 맡은 바 충실히 소임을 다하며 절개를 지키고 늘 배우고 또 그 배움에서 끝내지 아니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선비들의 예화도 좋았지만 그 뒤에 "우리가 본받아야할 선비 정신""선비와 함께 역사 알기"등이 있어 예화속에 나오는 선비의 정신과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알려주어 좋았다. 요즘 세상이 나만의 이익만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들을 둘러볼 삶의 여유나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어려서부터 서로를 이해하며 우리 많은 선비들의 충직함,성실함,정직함,현명함,너그러움,강직함,검소함,청렴함등을 알게 해 주며 우리 조상의 삶을 통해서 인성교육이 되는 것 같아서 초등학생이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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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 끝자락에 서울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가득합니다. 세찬 바람에 창틀에 놓인 화분의 나무 잎들이 힘겨울 정도로 흔들립니다. 그래도 화분의 식물들은 뜨거운 햇살과 후덥지근한 바람을 마음껏 즐기는 눈치입니다. 이런 토요일에 창문을 활짝 열고 책을 펼쳤습니다. <조선의 선비 정신>,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이지만 너무 재미있어 한 나절에 다 읽었습니다. 더운 바람에 목과 겨드랑이에 땀이 조금 배었지만, 마치 내가 조선시대의 선비가 된 듯합니다. 어쩜 이렇게 책을 잘 만들었지요? 이 책은 조선시대의 아홉 분의 선비를 너무나 흥미롭게 소개합니다. 아주 쉬운 문체로 각 선비의 청렴결백과 기개, 그 지혜와 넉넉함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일화들을 펼쳐 놓았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조선시대의 관직에 대한 친절한 설명, 그러면서도 군더더기 하나 없이 내용을 전개해 나갑니다. 그림들도 소개하는 일화와 선비의 성품을 너무도 잘 표현해 줍니다. 그리고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선비 정신 - 선비와 함께 역사 알기’도 매우 유용했습니다. 자상하고 친절하면서도 장황하지 않은 설명은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교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선비 정신, 즉 배움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고 사회를 올바르게 세워나가는 것이야 말로 지금 이 사회의 지도자들이 배워야 할 것입니다. 신문 지상에 연일 오르내리는 공직자의 뇌물 수수와 비리, 재벌들의 탈세와 탐욕스런 모습들을 보면서, 다음 시대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에게 <조선의 선비 정신>을 꼭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백리 김덕함, 낮은 벼슬이지만 자신의 임무에 충실했던 사관 민인생과 결제를 받기 위해 대감의 바둑판을 엎어버린 아전 김수팽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황희 정승과 최익현 대감의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흥미롭네요. 법에 맞지 않게 건축을 하는 왕자에게 호통을 친 한성부의 법관 홍흥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인물입니다. 퇴임후 거할 사택 문제로 시끄러웠던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이 홍흥 이야기를 읽으면 뜨끔하겠는데요. 인종에 대한 절개를 지킨 백인걸과 단종에 대한 절개를 지킨 사육신 중 한 분인 박팽년은 오늘날 철새 정치인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쉰 아홉 살에 과거에 급제한 선비 김득신은 비록 깨우침은 늦지만 책을 통해 배운 것을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는 진정한 선비였습니다. 이 책이 무척 재미있어서, 조선시대의 선비에 관한 책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오! 읽을 만한 책들이 꽤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선비의 도리”(p. 159)라고 말했던 김득신을 본받아 열심히 독서하고 치열하게 생각하고 배운 대로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청렴, 검소, 정직, 충직, 성실, 지혜롭고 넉넉한 인품이야 말로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는 바탕이 아닐까요? |
![]() 큰아이 별명이 선비랍니다. 매사에 느릿느릿하면서 몸을 쓰는 일은 하지 않고, 머리 쓰는 일만 뒤에서 하다 보니 선비가 되었지요. 그런 반면 둘째 녀석의 별명은 머슴인데요, 선비가 안하는 일들을 모두 나서서 하다 보니 별명을 그리 짓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 봐야지 했던 것 같아요. <조선의 선비 정신> 즉 우리 아들에게 우리가 제대로 별명을 지어 주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려니와 조선을 대표했던 선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 시대를 살았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이 책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선비 9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그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에피소드 그 선비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본받아야 할지와 선비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지식도 알 수가 있네요.
황희, 최익현, 박팽년과 같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선비가 있는가하면 김덕함, 민인생, 김수팽처럼 모르는 선비들의 이야기도 있는데요, 선비라고 하면 우리는 높은 벼슬을 가진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벼슬의 높고 낮음을 떠나 선비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가졌다면 이 모두를 선비라고 한답니다.
선비는 청렴하고 검소하며, 진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바른말과 바른길을 가야함은 물론 어질고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답니다. 엄격하게 법을 준수하고 아무리 낮은 일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절개를 지키고, 배움을 탐구하고 실천해야 하지요. 하지만 이 모두에 앞서서 진정한 선비는 내가 아닌 백성과 나라를 먼저 생각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 선비는 집에 쌀이 없어도 일을 하지 않고 글공부를 하며,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뛰지 않으면서 걸어 다니는 그런 단편적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제대로 보니 제가 많이 잘 못 알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500년 조선을 이어온 선비정신이 근간이 되어 조선은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이제라도 선비정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그러한 정신을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배운다면 그 어떤 멘토들 보다도 더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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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선비하면 학식과 올곧음,청렴결백 이런것이 떠올라요. 늘 배우고 익히며 관직이나 재물을 탐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고민한 선비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고,나라사랑하는 마음도 키울수 있는 책을 만났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게 더욱 중요하다는 거에요. 조선시대 선비들의 이야기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소제목이 참 흥미로워요. 사실 이름은 많이 들어 본 인물들인데.소소한 일화나 그의 삶은 접해본적이 없어서 더욱 새롭게 다가오는데요. 조선의 선비 9명을 만나볼수있어요. 자신의 안위보다는 백성의 삶을 먼저 생각한 청백리 김덕함, 태종때 사관으로 진실앞에 꼿꼿한 마음을 가진 선비 민인생,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뜻을 굽히지 않고 당당하게 맞설줄 알았던 최익현, 바른길을 고집하고 대의를 지키기위해 노력했던 백인걸, 너그럽고 현명한 정치로 백성들의 사랑과 왕의 신임을 얻었던 황희, 모든사람에게 공정하고 성품이 강직했던 사신 홍흥, 맡은바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히 수행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은 김수팽,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단종에 대한 절개를 지킨 박팽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운것을 실천하며 살아간 김득신의 이야기가 나오네요. 사실 제목만 봐서는 주제가 무겁고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인물들의 일화로 구성되어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네요. 그중에 사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병풍뒤에 숨어서 왕의 말을 엿듣고, 사초는 임금의 명령이 있어도 보여주지 않았다는 민인생의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네요. 임금의 역정에도 늘 붙어다니며 왕의 말과 행동을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런 사관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좀더 바른 역사를 배울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본받아야할 선비정신은 무엇인지 살펴보며 역사와 시대적 배경도 함께 배울수 있었는데요. 배움을 탐구하고 ,지킬것은 지키며,불의에 굴하지 않고 아닌것을 아니라고 말할수 있었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이야기를 통해 본받을 점이 참 많네요. 우리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읽혀주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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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들 눈에 과연 이러한 조선의 선비정신이 눈에 들어올까 싶다. 아쉽지만 우리집 아이들 역시 그저 책을 읽는것으로 끝내고 말았다. 역사를 좋아하는 초 6학년 딸아이에게는 그저 역사의 한 인물들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도 잘 모르던 인물들이 나와서 다행이지만 말이다. 선비 정신을 본받아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편찬한 책이라는데 그 마음이 잘 전달 되어야 할텐데... 조선의 선비들만 볼때 여기 책에서는 장점을 살렸지만 요즘 아이들 말대로라면 집안에 신경을 안쓰고 공부만 하던 선비들이 제일먼저 생각난단다. 그나마 벼슬길에 오른 인물들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두파로 나뉘어 진단다. 의를 따르던가 아부를 따르던가? 헉~~ 아이들 눈에도 그렇게 파악될 정도면 우리 역사는 과연 어떠했다는건지? 여기 소개된 인물들은 검소함을 나타낸 김덕함,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지닌 민인생, 올바름에 굳힘이 없는 최익현, 바른말을 하다 귀양살이를 하게된 백인걸, 자식앞에 무릎을 꿇은 황희, 그 밖에 홍흥, 김수팽, 백팽년, 김득신 인물을 소개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자신의 소신을 지키던 인물들을 보면서 목숨까지 아깝게 생각지 않고 의로움에 나섰던 인물들을 보면서 현실에 빚데어 생각하게 되었다. 과연 요즘 시대에 이렇게 나선다면 과연 울아이들이 인정을 받게 될까? 아니 조선의 선비정신은 필요하다. 꼭~~~~~ 그러나 이렇게까지 목숨까지 내놓고 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 본다. 아이들은 더욱더 현명하게 이 시대에 맞춰 대처하지 않을까? 그래보길 바래본다. 조선의 선비정신도 배워야하지만 부모로서의 행동도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아이들은 부모를 거울 삼는다 했던가? 책속의 인물들속에 자식앞에 무릎을 꿇은 황희정승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 선비라 칭하며 부모의 한번 타이름에 듣지 않았다해서 바로 남으로 대하는 황희. 방학이라 잔소리가 늘었다며 불평하는 우리집 아이들을 볼때 이 이야기를 눈여겨 보라했지만 그것도 잠시이다. ㅠ.ㅠ 과연 우리집 아이들만 그럴까? 충직함, 성실함, 정직함, 현명함, 너그러움, 강직함, 검소함, 청렴함을 보여주려했던 조선의 선비정신.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적어도 난 우리 아이들이 성실함, 정직함, 현명함, 너그럼움을 배웠슴하는 바램이다. 내가 배워야하고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하고, 그 다음 세대도 배워서 절대로 이 세상을 살면서 살맛나지 않는다란 말이 나오지 않길 바래본다. 뉴스에서 더 상 저 높으신 분들에 대해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기를 더욱더 바래본다. 그런 의미에서 조선의 선비정신은 저 높으신 분들이 먼저 읽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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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생각하는 선비는 참으로 올곧은 사람들입니다. 가끔은 현실에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할 정도로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하며 청렴함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득을 바라지 않고 항상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들. 그래서 종종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선비들이 주는 느낌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 '조선의 선비 정신'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에서는 조선의 아홉명의 선비를 통해 우리들이 배워야할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의 일화를 통해 어떤 사람들인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지 않고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 융통성이라는 허울 좋은 이유로 가끔은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할수도 있지만 이들은 원리원칙을 지키며 어떠한 경우에도 그 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김덕함의 청렴하고 검소한 마음가짐, 민인생의 진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가짐, 최익현의 서슴지 않고 바른 말을 하는 마음가짐, 백인걸의 바른 길을 고집하는 마음가짐, 황희의 어질고 너그러운 마음가짐, 홍흥의 엄격하게 법을 따르는 마음가짐, 김수팽의 낮은 자리에서도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마음가짐, 박팽년의 절개를 지키는 마음, 김득신의 배움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마음가짐
지금 시대에 옛 사람들의 고리타분한 생각을 따라하느냐라고 말할수 있지만 선조들의 지혜와 그들의 생활을 보며 우리들을 반성하고 배워야 할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희 어렸을때만해도 옷소매가 낡고 양말에 구멍이 나면 바로 버리지 않고 꿰매어 신었습니다. 요즘은 옷이 낡아서 버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새 옷이 있음에도 유행을 따라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나디. 김덕함은 조선시재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의 으뜸 벼슬 '대사성'에 올랐지만 외출복을 한벌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만한 자리에 있으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해 몇벌의 옷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들도 어느 정도의 자리에 오르면 괜시리 보여주기 위해 그에 맞는 옷와과가방 등을 구입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종종 하게 됩니다. 녹봉이 넉넉치 않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뇌물을 받지 않고 정말 청렴한 생활을 한 인물입니다.
탐욕스러운 자는 돈으로 사지 못할 것이 없다고 믿어 겸손함을 잃고, 자기보다 가난한 사람을 쉽게 깔보게 된다고 하였지요. 따라서 진정한 선비라면 마땅히 돈을 쓸 때는 꼭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는 나보다 가난한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써야 한다고 했답니다. - 본문 26쪽
우리들은 이 외에도 다른 선비들의 모습을 보며 단순하게 글을 읽고 지식이 많은 샌님같은 선비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이웃을 위해 애쓰는 그들을 만납니다. 오늘날의 정치인들이 가끔 비리문제로 뉴스에 나오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문득 이 책을 그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나라에서 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동화이지만 어른인 우리들이 읽으며 더 많이 배우게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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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선비다. 내 나라를 빼앗고 조선인을 짓밟은 일본인들이 주는 음식을 멋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p.61) 최익현이 일본의 대마도로 끌려가 감옥에서 굶어죽으면서 한 말이다. 양반이란 고려 ·조선 시대의 지배신분 계층으로서 문반(文班)과 무반(武班)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그럼 선비란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이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양반과 선비는 같은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9명의 선비들 중 알고 있던 사람도 있고 처음 알게 된 사람도 있다. 민인생과 홍흥이 그들이다.
김덕함/ 민인생/ 최익현/ 백인걸/ 황희/ 홍흥/ 김수팽/ 박팽년/ 김득신 등 9명의 선비가 등장한다. 책속에서 보여지는 김덕함은 청렴결백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진정한 선비였다. 청백리의 선발기준은 성품이 깨끗하고 재물에 욕심이 없어야 하며 부지런하고 효성이 지극해야 하며 의로운 사람이어야 한다. 여기에 해당되어 청백리에 뽑힌 사람이 김덕함을 비롯 황희, 이황, 이항복 등이 있다. 그중 황희 정승이 김종서를 조정에 추천했으며 김종서가 무신 출신이 아닌 유학을 공부해서 문과에 급제한 선비라는 것 또한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참 선비란 학문을 갈고 닦아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며, 쓸모있는 선비란 넓은 마음으로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다. 지금의 국립대학에 해당된다는 성균관, 성균관은 조선 최고의 교육 기관으로 학식이 높은 유생들을 뽑아 나라의 동량으로 키워내던 곳이다. 성균관 하니 김은궐의 소설《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규장각 각신들의 나날》이 생각난다. 이한의《성균관의 공부벌레들》또한 생각난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등장하는 이선준, 구용하, 김윤희, 문재신 등의 잘금 4인방 또한 빼놓을수는 없겠지? 생각하니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일쎄 그랴.
매사를 공평하게 처리할 줄 알고 법도를 엄격하게 지킴으로서 조정에서 만장일치로 명나라에 보내는 사신으로 뽑힌 홍흥, 홍흥은 대군이 짓는 사가가 너무 호화롭다는 말을 듣고는 찾아가 호통을 쳐 나무란 인물이기도 하다. "죽고 싶지 않거든 지나치게 짓지 말거라!" (p.109) 비롯 목수를 향해 한 말이지만 그것은 집주인인 대군에게 한 말이기도 하다. 법을 지키는데 있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고 그 앞에서 법은 신분을 막론하고 공평했기에 사람들은 그에게 '호랑이 법관'이란 별칭을 지어주었다.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엄격하고 힘없고 가난한 백성들에겐 너그러운 그야말로 진정한 선비다.
쉰아홉살이란 나이에 과거에 급제하여 대기만성의 예를 보여준 김득신, 당시 조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예순 살 정도였으니 남들은 은퇴를 생각할 나이에 그는 과거 시험을 치뤘고 합격한 것이다. "재주가 다른 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스스로 한계 짓지 마라. 나처럼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결국에는 이루었다. 모든 것은 힘쓰고 노력하는 데 달려 있다." (p.160) 이 말은 딸을 비롯해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조선의 선비들은 책에서 손을 떼지않고 끊임없는 공부를 했으며 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 산지식으로 삼았다.
김득신은 비록 어리석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늦은 나이에 과거에 급제한다. 또한 그는 책속에 담긴 뜻을 이해할때까지 한권의 책을 수만번씩 되풀이해서 읽었다 한다. 일년에 몇권의 책을 읽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얼마나 많은 수의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권이라도 그 책을 얼마나 깊이 이해했느냐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 까닭이다. 정확한 사관을 적기위해 왕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병풍 뒤에 숨어 글을 썼다는 민인생 같은 사관이 있어 우리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역사책을 만날수있었던 것이다. 어떤 선비가 진정한 선비일런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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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근기 <조선의 선비 정신> 토토북
역사란 무엇을 기억할까? 란 질문을 문득 하게 되었다. 세계사이든, 한 나라의 역사이든, 개인의 역사이든. 아마도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어쩌면 당시에는 중요했던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듯이 흘러가고 소소하게 시간의 저 편으로 묻혀지지만 마치 점으로 그린 그림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듯이, 사실은 역사란 그런것이 아닐까.
왕의 병풍 뒤에 몰래 숨은 선비 민인생의 이야기는 전에도 읽은 적이 있었으나 이 부분을 읽어갈 즈음 그런 생각을 떠올려 본다. 왕의 일거수 일투족을 낱낱이 기록했던 사관 민인생. 참 그 인생도 피곤하지. 자신의 주어진 일의 책임을 다하고자 목숨까지 걸다니. 결국엔 그런 불굴의 의지로 인하여 임금의 박대를 당하고 결국은 귀향살이까지 가지 않는가. '좀 적당히 하지. 집에가서 놀으라면 얼마나 좋은가. 좀 쉬기도 하고..'
왕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올바른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민인생과 같은 대쪽 같은 사관이 있었기에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 동안 일어난 역사가 낱낱이 담긴 위대한 역사책 <조선왕조실록>이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p.45
역사로 기억되고, 기록되기까지는 이런 과정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저절로 쉽게 되어지는 것은 없다. 청소년과 대화를 하는데 부모님에 의해 기부금 입학제라는 것을 거론하며 아무리 애써봤자 이런 경우도 있지 않냐는 의견을 피력한다. 그렇게 세상은 만만한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아니하다. 기부금을 기여하지 못할 형편의 부모님의 자녀로 태어났다고 해서 모든 기대를 저버릴 만큼 그렇게 호락호락한 세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침표를 찍어본다.
역사는 단순히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자신 스스로에게든, 가족에게든, 후손에게든, 아니면 자신이 믿는 신에게든 말이다.
이 책에는 모두 아홉 분의 조선의 선비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조선의 선비들을 책만 읽고 세상살이에 소홀했다는 비판과 동시에 그들이 지녔던 선비 정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런 관점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들을 키워내는 부모님들과 자녀들에게 큰 귀감이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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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정직하고 올곧은 품성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론적으로는 알면서도 현실의 불편이나 궁핍함을 견디지 못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사람들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바른 품성으로 학문을 갈고 닦을땐 조금이라도 흐트러지 모습을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입신의 기회가 되면 초심을 잃고 중심이 흔들리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모습들을 드라마에서 하도 많이 봐서 갑자기 떠오릅니다. 권력이 있으면 남이 애써 강청한다고 하더라도 청탁뇌물을 상남하는 일을 눈감게 마련일텐데... 이 책에서 첫 번째 등장하는 인물이죠 조선시대 선조때 인물인 김덕함은 갈아입을 속옷이 없을 정도로 청렴한 삶을 사신 분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항상 귀가 따갑도록 듣는 말이 대통령이나 관련된 요직인사들의 뇌물수수, 청탁, 비리에 대한 뉴스가 아니었던가요? 이 책에서는 김덕함의 인물 됨됨이를 첫장부터 알려주는데요. 지방에 관리가 부임하면 ‘존문’을 돌리는 관례가 있었다고 하네요. 고을의 살림살이가 궁금하여 청한다고 하면 마음 유지들은 준비했던 나름의 금품을 가지고 마을의 현령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백성들의 살림살이와는 무관하게 관리들은 배부른 삶을 살았던 것이라고 하네요. 뇌물이 오고가면 판단자체가 명명백백하긴 애초부터 틀린 것이지요. 불순한 관계가 형성되었을 땐 힘없는 백성들을 유지들이 횡포에서 구할 방법도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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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선비라 함은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에 대한 호칭입니다. 물론 유교색이 짙었던 조선시대의 신분이지만 오늘날까지도 곧은 성정을 지닌 올곧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는 사람입니다. 좋은 학교에 진학해야 하기 때문에 성적 1~2점에도 울고 웃는 현실입니다. 성족은 상위 1%일지는 모르지만 인격적인 부분에서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들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우리는 현대를 인성부재의 교육이 진행되는 시대라고도 언금하는 일을 목도하게 됩니다. 공부도물론 중요합니다. 경쟁사회에서 내가 낙오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사실은 초등학생이라도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자라나는 후세들이 겸비해야할 품성이나 인격연마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나고 생각합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아이들이 스스로 터득한 심성이나 내적인 요인들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조선의 선비정신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읽고 꼭 좀 갖춰야 할 품성들을 깨닫게 해줄 책이었습니다. 살아생전엔 무슨일이 있어고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배움의 자세로 살아온 선비들이죠. 의와 명분을 가지고 자신들이 수학한 대로 소신껏 밀어붙이는 모습 또한 강한 신념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뛰어난 창의적인 리더를 찾고 있지요. 이 책에 소개되는 인물은 모두 아홉분입니다. 백성의 어려움과 아픔을 알기에 평생을 검소하게 살다간 김덕함,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도끼 한자루를 들고 광화문으로 달려간 최익현 그 외에도 황희, 박팽년, 김득신 등등 저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현명함, 너그러움, 충직 성실등의 모습과 삶의 신조를 자라나는 어린학생들이 본받아 자신들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 사람들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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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들에게 배울 점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삼국시대에서 항일기까지의 우리 선비들의 일화를 다룬 <인생의 참스승 선비>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름도 처음들어보는 선비들도 굉장히 많이 소개되어 있어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람들은 이름도 널리 알려진 그런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렇게 훌륭한 성품을 가진 선비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에 조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나같이 그들 선비들에게서 배울 점은 한결같은 마음씨와 성품에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런 선비들의 정신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란 적절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를 들어 주기 어려워 쉽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책이 나와서 유난히 반가웠답니다. 아이가 이 책을 혼자 읽고 나서 선비들에게 훌륭한 리더십을 배웠다고 하니 선비 정신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던 저의 고민을 어느 정도는 말끔히 해결해준 것 같아서 더욱 더 흡족한 책이였답니다.
조선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 아이가 책을 본 것은 이러한 그림이 한 몫한 것 같습니다. 인물들의 표정과 묘사도 재미있고 과거의 의상이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그림들이 이야기를 한층 더 실감나게 도와주는 것 같더라구요. 문체도 정말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정감어린 말투가 조선시대에 푹 빠지게 하네요.
여러가지 일화들을 소개하여 아이가 쉽게 선비들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책 챕터마다 이렇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우리가 본받을 만한 점들을 콕~ 찝어주고 있어서 명확히 정리가 된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굳이 정리해서 알려주지 않아도 이 책 하나로 다 해결이 된다는 점이 부모 입장에서는 더욱 마음에 들더라구요. 청렴하고 검소한 마음가짐 이외에도 학문에 끊임없이 정진하는 자세라든지 백성들을 위하는 마음들은 오늘날의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임을 아이가 느낀다는 점에서 제가 쭉 설명해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있었답니다. 또한 아이들 수준에서 너무 과하지 않게 9명의 선비를 소개함으로써 충직, 정직, 성실, 현명, 너그러움, 강직, 검소, 청렴의 덕목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도 아이들 수준에서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