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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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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사람에 대해서 논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평등 평화 지향성 반부패 탈권위주의느 여성지도자에게 특별히 요구될 덕목이 아니라 모든 정치인들에게 마땅히 요구되는 일입니다.여성에게 더 높은 수위의 도덕적 기누증 제시하는 것이야 말로 여서으이 사회진이을 막는 위선적인 태도입니다.게다가 생물학적 여성일뿐이기게 여성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모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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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사람,사람에 대해서 논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평등 평화 지향성 반부패 탈권위주의느 여성지도자에게 특별히 요구될 덕목이 아니라 모든 정치인들에게 마땅히 요구되는 일입니다.여성에게 더 높은 수위의 도덕적 기누증 제시하는 것이야 말로 여서으이 사회진이을 막는 위선적인 태도입니다.게다가 생물학적 여성일뿐이기게 여성을 대표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모순을 품고 있습니다. 

e*******3 2017.05.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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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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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말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대부분의 단어를 통해, 우리가 사회의 주류를 남성으로 정하고, 여성은 특별한 존재, 혹은 남성의 소유물로서의 존재로 규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주류인 남성에 의해 발생한 단어가 많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성적자기결정권이라고 표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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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많은 것을 담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말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대부분의 단어를 통해, 우리가 사회의 주류를 남성으로 정하고, 여성은 특별한 존재, 혹은 남성의 소유물로서의 존재로 규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주류인 남성에 의해 발생한 단어가 많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성적자기결정권이라고 표현하지만, 과거 판례에선 정조 어쩌고 하는 말을 사용했다.

나는 정조니 정절이니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냥 정조는 정조로, 정절은 정절로 받아들이고 이해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그리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굳이 그 단어의 깊숙이 박혀있는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알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은 그 정조라는 단어가, 여성을 남성의 소유물로 여기는 관념적인 단어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결혼한 여성이라면 남편을 위해 지켜야할 것이었고, 결혼하지 않은 여성에게는 미래의 남편을 위해 지켜야할 것이라는 것을.

사전적 의미로 정조(貞操)는 '이성 관계에서 순결을 지니는 일'로 크게 성차별적인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같은말이라고 되어있는 정절()의 의미가 대단하다. '여자의 곧은 절개'.

당연하게도, 여성의 정조관념이니 정절이니 수절이니 하는 경우는 소설이든 어디든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남성에게 그런 말을 쓰는 경우는 보지 못했다.

지조가 곧다고 찬양받는 춘향이는, 성적자기결정권에 의해 변사또랑은 하고 싶지 않아서 수청 들기를 거절한건데, 매 맞고 옥에 갇혀 고생하면서도 (몽룡이를 위해) 정절을 지킨 열녀로 칭송받는다. 책 이름도 <열녀춘향수절가>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를 남자의 소유로 보는 건 결혼식에서도 볼 수 있다.

신부는 남자(가장)인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남자인 신랑에게 건네진다.

예전에는 그게 뭐 어때서? 전통이잖아. 라는 마음이었지만,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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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여성을 인간으로서 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주류인 남자를 위해 존재하는, 남자의 눈요깃거리가 되거나 남자에게 기쁨을 주는 물건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서 같은 레벨의 같은 직업을 가진 남자캐릭터는 튼튼하고 멋진 갑옷을 입는데에 반해, 여자 캐릭터는 속옷 수준의 거의 헐벗다시피한 갑옷을 입게 된다.

우스갯소리로 노출도=방어도 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어떤 여자 아이돌은 섹시컨셉이라며 살색이 더 많은 옷을 입고 엉덩이를 흔들거나 다리를 벌리는 선정적인 춤을 춘다.  반대로 남자 아이돌이 팬티 수준으로 짧은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요염하게 흔드는 모습은 본 적 없다. 가끔 복근 노출로 자신의 강하고 멋진 남성성을 과시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이거랑 그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심지어 만화에서도 서비스컷이라는 명목으로 헐벗은 여자 그림을 넣는 경우가 많다.

어떤 웹툰에서는 서비스컷이랍시고 비키니 입은 몸매 좋은 여자 그림을 올렸다가, 여성회원들이 문제제기하자 다음화에 남자 그림도 올렸다.(그것도 전 화의 그림처럼 수영복만 입어서 특정 신체부위가 강조된 그림이 아닌, 긴 바지까지 다 입고 복근만 드러낸 수준이었다.) 그 작가와 그 작가를 옹호하고 문제제기를 한 여성회원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단지 여성회원들이 남자만 눈이냐? 여자도 있는데 왜 여자그림만 그리냐 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들렸겠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여자는 남자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남자가 여자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닌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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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성 평등 문제를 여성vs남성 이분법적으로 나눠 대결구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꽤 많다.

실제로 페미니스트인 남자 동기를 보며 남자 후배가 "형은 도대체 누구 편이에요? 남자 맞아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고.

 

하지만 성 평등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우위에 서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고.

부당한 것을 부당하다고 말하고, 올바르게 바꾸려는 시도인 것이다.

 

강하고, 용감하고, 겁이 없으며, 울지 않는 긍적적인 의미의 남성성에 갇혀, 그렇지 못한 남성이 "너는 남자가 왜 그래?" 하는 소릴 듣든지,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은데도 "남자는 태어나서 딱 3번 우는 거다. 사내놈이 질질짜고 있냐." 하는 비난을 받으며 억지로 눈물을 삼켜야 할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모든 남자가 강하고, 용감하고, 겁이 없는 게 아닌 것처럼,

모든 여자도 그 반대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세상엔 흑과 백 두가지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모쪼록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해서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개인이 여성과 남성으로 대변되는 세상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나 자신'으로 대우받는 그런 세상이.

 

이 책은 사실 그렇게 깊은 내용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사회와 정치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성 차별 문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을 뿐.

깊이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독자층을 겨냥한 칼럼 특성상 흥미로운 내용이고, 구성도 탄탄해서 초보자가 읽어도 충분히 괜찮은 책이다.

c*****2 2016.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