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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생일을 맞은 알란은 이유도 목적도 없이 창문을 넘어 탈출하고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게 됩니다. 덕분에 범죄자 예르딘 일당에게 쫓기고 율리우스,베니, 구닐라 등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되돌아보죠. 진짜 알란의 일생은 지구의 근대사를 관통하는 주요 사건의 현장 곳곳에 있었더군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 러시아의 역사적인 지도자 스탈린과 고르바초프, 냉전 시대의 미국 대통령 레이건, 원자폭탄을 개발했던 오펜하이머. 역사의 소용돌이에는 그것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분명 있지만 알란처럼 어쩌다 휘말린 평범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는 깨달음. 역사란 나와 상관없는 먼 데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역사라는 것을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읽고 결국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것은 알란의 어머니가 남긴 말이었습니다.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다."라는 인생철학.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죠. 그러니까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불평하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만이 행복할 수 있는 가장 멋진 방법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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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의 인생철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남편의 사망소식을 접한 알란의 어머니가 했던 말이었다. 그 메시지가 소년의 영혼에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렇게 정착한 뒤에는 영원히 남았다.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뿐이고, 앞으로도 무슨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다” 이 말에 내포된 의미중 하나는 절대로 불평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적어도 타당한 이유없이는 절대로 그러지 않는 다는 거였다. p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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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생일을 맞은 노인이 창문 넘어 도망쳐서 우연히 돈가방을 훔치게 되고 사람도 죽이게 되면서 중간중간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도망다니는 현재 이야기와 그 노인이 폭탄을 만들던 젊을 때의 이야기(역사적 인물인 스탈린, 고르바초프, 닉슨, 아인슈타인, 프랑코, 김일성과 김정일들과 사건들이 가공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소설) 내용이 엄청 길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스릴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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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지은이 : 요나스 요나손 - 옮긴이 : 임호경 - 100세 생일을 양노원에서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벌어진 탈출에서 시작된 일종의 반항적 모험 이야기와 100세까지 살면서 벌어진 일들을 잘 버무려 이야기 해준다. 보통 100세 생일이라고 하면 양로원이나 가족에게 둘러싸여 생일 케이크앞에서 박수치면서 보내는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그러한 뻔한 파티속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양로원을 벗어나는 모험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마음먹은것은 실천하는 주인공의 행동력과 모든일을 낙관적으로 보는 마음이 결합되어서 100세노인의 모험아닌 모험이 시작된다. 100세 이후에 발생한 사건들과 태어나서 100까지 살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역사적 사건과 잘 조화를 이루면서 이야기 해준다. 그래서 어찌보면 1900년 초부터 2000녀대 초까지의 역사중에서 정치적 사건별로 몇개씩 보여주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사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다. 한인간이 태어나서 노인될 때까지의 사건과 역사적 사건들을 잘 조화시켜 보여주어서 재미있으면서 편안하고 가끔은 감동을 주는 책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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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권장도서라 함께 읽었는데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는 황당하고 경쾌한 책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다 읽을수 있다. 책은 두껍지만 하루만에 완독할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역사속 여러인물들을 만나는 설정으로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다.아이들 학교 권장도서라 함께 읽었는데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는 황당하고 경쾌한 책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다 읽을수 있다. 책은 두껍지만 하루만에 완독할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역사속 여러인물들을 만나는 설정으로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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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페이지의 책을 보다가 중간에 덮기 힘들만큼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힘들었다. 설날 연휴라서 온 가족과 친인척들 모임 속에서도 이 책을 짬짬히 읽으며 곁에서 멀어질 수가 없었다. 2014년에 영화로도 상영되었다고하니 영화도 찾아봐서 봐야겠다. 이제 다 읽은 이 책을 이번에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들에게 졸업 선물로 주고 싶다. 설날 연휴 때 봤던 영화 <극한직업> 보다 더 재미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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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인데 아이가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고 하고.. 이야기 속에 역사적인 사건들도 읽을 수 있고.. 허구와 역사가 접목되는 과정도 아이에게 새로운 생각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새로운 표지로 바뀌어 출간되었다는 광고 덕에 눈에 띄어 함 구매해 본 책입니다.. 중학생 아이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이렇게 두꺼운 책인지 몰랐는데.. 아이가 완전 빠져서 이삼일만에 본 것 같아요.. 정말 많이 좋아하는지라 관련 시리즈도 모두 사줄까 생각 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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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설책은 잘 읽지 않았다. 읽지 않는 것 보다 읽히지 않는다. 처음 몇 페이지 읽다가 만 책이 한 가득이다. 아직도 책장에는 첫 장도 펼치지 못한 책들이 가득함에도 또 소설책을 주문했다. 파란색 표지가 맘에 들어 주문한 책은 뒤 내용이 궁금해 견딜 수 없었고 잘 읽혔다.
주인공 알란 칼손은 100세 생일 당일 양로원 창문을 넘어 탈출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은 그 정도 나이가 되면 거동이 불편하거나, 삶의 의욕이 없거나 할 텐데 알란은 활기가 넘친다.
“알란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쓸데없는 기대를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또 반대로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될 터, 쓸데없이 미리부터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이 때문이었다.”(p271)
알란의 이러한 마인드가 수많은 삶의 위기를 넘기며 살아온 게 아닌가 싶다. 책은 100세 생일 날 이후 와 알란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번갈아 가면서 나온다. 알란은 폭파기술을 갖고 있는데 이로 인해 세계를 돌아다닌다. 심지어 트루먼, 마오쩌둥, 김정일 등 세계 유명 인사들과 만나게 된다. 그의 역마살은 대단한 듯하다. 정치 얘기를 싫어하는 그 인데 모든 인연이 정치인이다. 그는 누구의 진영도 아니다. 그저 본인의 삶을 지켜내며 살아왔다.
100세가 되어서도 그의 삶은 정체 되고 싶지 않았나보다. 또 다시 떠나게 된다. 의도치 않게 두 명이 죽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된다.
알란은 목숨에 있어서는 운이 좋았다. 그 운 역시 본인이 만들어 낸 것이긴 하다. 물론 정신병원에 갇히기도 하고, 강제노동수용소에 들어가기도 하고, 역경은 많았다. 하지만 다 이겨냈다. 좌절하는 법도 없이 대안을 찾아 행동했다.
알란과 함께 나오면 등장인물들 중에 전적으로 선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 알란 역시 의도치 않게 스탈린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선했던 내가 악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내가 피해를 보더라도 항상 선해야 할까? 이 부분은 잘모르겠다.
그래도 알란의 삶은 유쾌하다. 활기가 넘친다. 그와 같은 친구가 한명 있다면 정말 심심하지 않을듯하다. 그의 역경에 비하면 내 인생은 평탄하다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알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라 너무 재미있었다. 힘든 일도 어차피 겪어야 할 내 몫으로 받아들일 때 행복은 조금 더 가까이 오지 않을까 한다.
“그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만사는 그 자체로 놔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들이 일어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놔둬야 하지. 왜냐하면 만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니까. 거의 항상 그래.”(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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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인기가 실로 대단하다고 느껴져, 얼마나 재미있는지 한번 보자 하고,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구매했다. 그런데, 맙소사 이거 재밌어도 너무 재밌는 것이다. 깔깔대고 웃어댄게 한두번이 아니다. 세계 역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주인공은 너무나 낙천적인 성격에다 유쾌하기까지 하다. 어찌보면 황당하다 생각될 정도로 역사 속 거물들과 엮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재미를 한층 더해 주는 요소로 느껴진다. 알란 칼손의 낙천적인 성격을 표현하는 명쾌한 한 문장..!!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될 터, 쓸데없이 미리부터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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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제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도망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사건과 그가 지난 백 년간 살아온 인생 역정, 두 줄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백 살 생일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백 년의 세계사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코믹 미스터리 로드 무비와 세계사 다이제스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한정판 가을 에디션으로 구입해서 더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