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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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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 나에겐 두 마음이 있었다. 읽고 난후 감동을 받아 열심히 더 노력하는 멋진 사모가 되어야지라는 생각과 부족한 내 자신에 대한 절망에 빠지게 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조금은 힘들어서 읽다 덮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의 부족한 모습들을 너무나 분명히도 깨달아서 일까 아직 많이 남은 사모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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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 나에겐 두 마음이 있었다. 읽고 난후 감동을 받아 열심히 더 노력하는 멋진 사모가 되어야지라는 생각과 부족한 내 자신에 대한 절망에 빠지게 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조금은 힘들어서 읽다 덮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보고 싶지 않던 내 자신의 부족한 모습들을 너무나 분명히도 깨달아서 일까 아직 많이 남은 사모로서의 삶이 더 두려워진 이유였을까?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나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남편이 교육전도사 1년차인 해에 결혼을 했기에 사모라는 역할을 한지 지금 5년차이다. 처음 사역한 교회는 개척교회라 사모인 나도 함께 여러 일을 하며 도왔다. 하지만 전임전도사가 되면서 아이를 낳고 가정에 머물게 되면서 나는 점점 나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다. 남편은 힘들지만 소명에 따라 열심히 하나님앞에 인정받는 사역자의 모습으로 조금씩 준비되어 가는데 나는 집에서 매일 아이들과 씨름하며 영적인 생활도 엉망이니 늘 짜증이 앞서고 내 자신이 못나게만 보였다.

사모로 평생을 사신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사모의 역할을 잘 감당하리라 자신했었지만 지금 나의 모습은 외롭고 무기력하고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그냥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을 읽으니 많은 부분들이 너무 공감이 되고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살아가는지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다.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며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 나는 언제쯤 시간의 자유를 얻어 기도도 하고 훈련도 받고 사역에 쓰임을 받을까라는 생각을 자주하며 지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주 귀하고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더 쓰임받을 때를 위한 준비의 시간임을 깨닫게 되었다.

많은 사모님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내가 경험한 일들중에 지혜롭지 못했던 것이 참 많았구나그리고 앞으로 만날 어려움이 어쩌면 내가 상상할수 없는 이상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은 경험이 적은 나와 같은 사모에겐 정말 한 문장도 놓칠 수 없는 귀한 이야기들이다. 남편에게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자녀들에게 성도들에게 보인 나의 모습을 되새겨 보면서 참 많이 미안하고 앞으로 정말 어떤 모습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아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늘 우울감과 짜증이 가득했던 내 삶에 내가 서있는 자리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지금 모습이 부족하다 할지라도 두려워 말자. 그동안 많은 실수를 했더라도 후회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내 앞에 놓인 어려움으로 외롭고 힘들더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정체성을 잊지 말자.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속에 있음을 잊지 말고 성도들을 마음으로 품고 섬기며 사랑을 받기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는 사모가 되어야 겠다.

위로가 필요한 사모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기도 하지만 이제 사모로서 첫발을 내민 사모님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너무 좋은 책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p*******a 2013.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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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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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촌의 작은 교회를 섬기는 전도사와 결혼을 하여 사모의 길을 걷게 되었다. 가난한 농촌교회에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얼마나 말이 많고 탈이 많은지 혼자 눈물 흘린 날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은 목사안수를 받게 되고 서울 가까운 용인에 70년된 교회에 부임해 왔다. 200여명의 교인들이 모두 나에게는 시어머니였다. 그만큼 목회가 힘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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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농촌의 작은 교회를 섬기는 전도사와 결혼을 하여 사모의 길을 걷게 되었다. 가난한 농촌교회에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얼마나 말이 많고 탈이 많은지 혼자 눈물 흘린 날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에 남편은 목사안수를 받게 되고 서울 가까운 용인에 70년된 교회에 부임해 왔다. 200여명의 교인들이 모두 나에게는 시어머니였다. 그만큼 목회가 힘들었고 사모의 길이 험난했다. 그 후 교회를 사임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가운데 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섬겨오고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거나 사모의 길은 힘들기만 하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것은 병원에서 둘째 아이를 낳고 3일 만에 퇴원하여 몸조리를 하는데 남편은 사모가 새벽기도회에 빠지면 본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 이를 악물고 새벽기도를 참석하여 지금도 산후조리를 잘 하지 못하여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른다.

 

이 책은 소설가로, 신성종 목사의 아내로 목회 현장에서 20년 넘게 열심히 사역 한 이건숙 사모가 이 땅의 목사의 아내로 살아가는 사모들을 위해 쓴 책이다.

 

나는 오래전에 월간목회에 연재했던 사모가 선자리는 아름답다라는 글을 빠짐없이 읽고 많은 감동과 위로를 받은 적이 있었다. 저자는 48세의 늦은 나이에 교수직을 그만두고 목회에 뛰어든 남편을 따라 울며불며 사모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결혼 전에 목회자가 아닌 교수가 되겠다는 서약까지 받고도 결국은 하나님의 선택에 순종해야 했다. 유독 어렵고 치유가 필요한 서울의 충현교회와 대전중앙교회를 맡아 목회를 했으며, 편히 발 뻗고 잠을 잘 수 없었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의 세밀하신 음성과 도우심 그리고 사모의 자리로 부르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나는 아름다운 사모입니다에서는 사모의 정체성을 찾고, 사모의 부르심을 확인하고, 인격과 교양 있는 사모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더 아름다운 사모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에서는 성장에 중심을 두어, 사모가 성장해야 하는 이유와 성장의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며, 사모가 받는 상처는 어떤 것들이며, 치유방법을 알려준다.

 

3폭풍이 지나가면 더 아름다운 사모가 됩니다에서는 목회의 현장에서 남편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 재정의 문제, 시간 관리의 문제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4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사모 꽃입니다에서는 사모는 목사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므로 리더십을 갖춘 사모가 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사모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난의 경험들과 이를 통해 천국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칭찬받는 날까지 헌신해야 하는 이유가 실려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다양한 현장의 경험들과 그 과정에서 얻은 에피소드들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등 경험을 통해 배운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이제 막 목사의 아내가 된 사모들과 앞으로 사모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은 항상 옆에 두고 자주 자주 반복해서 읽으면 좋은 책이다.

h*******0 2013.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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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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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에 우명자 사모님의 저서 [들러리의 기쁨]을 읽고 은혜를 받은 기억이 난다. 신랑 되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가 가장 빛나게 만드는 들러리로서 울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기쁨을 누린 고백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쁨을 고백할 수 있는 들러리가 되기 위해 사모로서 갖추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바로 이건숙 사모님의 [사모의 품격]이다. 저자는 늦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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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에 우명자 사모님의 저서 [들러리의 기쁨]을 읽고 은혜를 받은 기억이 난다. 신랑 되신 예수님과 신부인 교회가 가장 빛나게 만드는 들러리로서 울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기쁨을 누린 고백이다.. 그리고 이렇게 기쁨을 고백할 수 있는 들러리가 되기 위해 사모로서 갖추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바로 이건숙 사모님의 [사모의 품격]이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 사모가 되어 어려운 교회들에서 사역을 감당하였고, 하나님은 그녀를 다양하게 훈련시키시고 또 위로하셨다. 이런 저자의 목회 경험을 [사모의 품격]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나는 아름다운 사모입니다'에서는 사모의 정체성과 부르심, 실력, 영성, 인격, 교양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 '더 아름다운 사모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에서는 목회의 동역자, 소통, 관계를 통해 성장해야 하는 사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사모가 흔히 받을 수 있는 상처와 치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3부 '폭풍이 지나가면 더 아름다운 사모가 됩니다'에서는 남편, 자녀, 성도, 부교역자, 친척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또한 문화 생활과 재물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4부 '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사모꽃입니다'에서는 지도자, 사역자, 리더로서의 사모를 부각하면서, 이를 위한 여러가지 팁들도 제공한다. 성경적 내용 뿐만 아니라, 일반 자기계발서에서 읽을 수 있는 방법들도 잘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결혼 9년차 부목사 사모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내게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도전을 받은 부분도 있다. 아직 담임목회를 하지 않고 있기에 담임목사 사모로서의 부담감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바쁜 남편과 자녀, 또는 부모님 사이에서의 관계 조절과 목사 자녀로 양육하는 것 등에서의 고충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다. 저자는 사모 글쓰기 모임등도 제안하는데, 이런 모임에 적극 동의한다. 섬기는 교회가 큰 교회이고 여러명의 부교역자가 있기에 우리 교회에는 '사모구역'이 있고, 이 구역 모임을 통해 성도들과 나누지 못하는 여러가지들을 나누면서 치유와 회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신혼때는 '사모는 힘들다'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그 말을 점점 더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전도사님이나 강도사님의 결혼식장에 가면 항상 눈물이 나곤 한다. 사모를 위해 기도하는 청년이나 사모 초년생들에게 좋은 책이다. 아직 100% 이해가 되지는 않겠지만, 다른 사모들의 생활을 책으로나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연륜이 있는 사모들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n*****e 2013.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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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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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의 삶은 거룩하지만 어떤 면에서 좁은 우물에 갇힌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부지런히 바깥세상과 연결된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하면 세상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성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통해 광활하고 변화무쌍한 바깥세상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모들에게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 사실 목회자의 사모라는 역할은 참 애매모호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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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의 삶은 거룩하지만 어떤 면에서 좁은 우물에 갇힌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부지런히 바깥세상과 연결된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하면 세상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성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통해 광활하고 변화무쌍한 바깥세상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모들에게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

사실 목회자의 사모라는 역할은 참 애매모호한 역할이다. 
누가 자세히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가르쳐주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사실은 더 기준이 필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모로써 어떠한 정체성을 가져야 하고 또한 어떠한 인격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 목회자의 아내로써 영적인 역할과 책임을 알고 그것을 위해 준비하는 사모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고 있어 감사하다.
아내와 함께 고민했던 동역자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교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항상 약자의 모습이었던 사모의 자리였기에  이 책에서는 함께 소통하고 상담해주고 보듬어주고 섬겨주는
사모의 역할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다. 
사모로써 제일 겪는 어려움이 바로 상처받은 자리이다. 목회자에게 받는 상처, 교인들에게 받는 상처를 사실 그 누구에게도 하소연하지 못하고 꾹꾹 참다가 결국 우울증까지 겪게 되는 많은 사모들을 보았다. 
이 책에서는 사모가 한 여자이고 남편의 조력자이고 자녀들의 어머니로써의 역할을 잊지 말것을 말하고 있다. 그만큼 그 자리에 대한 확고한 정의를 내리고 나아갈때 그 자리를 잘 해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구체적이고 세심하게 정리해 준 점이 너무 큰 힘이 된다.
재정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성도들을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를 알려준 고마운 책이다. 

무엇보다 사모로써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분명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바로 독서이다. 책을 통해 그 울타리에 갇혀 있는 가엾은 사모가 아니라 동역자로써 상담자로서 소통자로써 나설 수 있는 사모의 역할에 대하여 제시해 주고 있는 부분이 사실 가장 큰 공감을 주었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서 사모에 서는 분들에게 누구에게나 하는 역할과 한 일을 분명히 제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 많은 교회들이 또한 사모로써 섬기는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d****k 2013.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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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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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사모의 품격    어릴때부터 교회생활에 익숙했다. 모태신앙이라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교회생활은 나에게 사회의 한 부분이었다. 친구관계도 교회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얽혀있었다. 부모님도 모든 생활이 교회 중심이었다. 신앙이 좋아서 교회 중심이 아니라 부모의 사회 생활 바탕이 교회였다. 자연스럽게 목사님을 알았고 사모님도 알았다. 교회 사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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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사모의 품격 

 

어릴때부터 교회생활에 익숙했다. 모태신앙이라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교회생활은 나에게 사회의 한 부분이었다. 친구관계도 교회에 있고 많은 사람들이 얽혀있었다. 부모님도 모든 생활이 교회 중심이었다. 신앙이 좋아서 교회 중심이 아니라 부모의 사회 생활 바탕이 교회였다. 자연스럽게 목사님을 알았고 사모님도 알았다.

교회 사택에서 목사님 자녀분이 피아노를 가르치신다는 소리에 나와 형제 자매는 목사님 사택에서 피아노를 배웠다. 어머니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적이 계획 없이 목사님 자녀가 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자식들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했다. 목사님 사택은 참 예뻤다. 사모님도 따뜻했고 피아노를 가르쳐주셨던 목사님 따님도 참 편안하고 친절했다. 우리가족은 목사님 가족을 좋아했다. 막연히 목사님 가족은 참 좋아보여 좋았던것 같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신앙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 참 행복했다. 사람을 세우는 일이.. 누군가를 캐어하고 맘을 위로 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 공동체의 윤활유 역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모가 되어도 좋겠다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막연히 좋게만 보았던 사모의 모습에 이런 아픔과 어려움이 있을 줄을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우리 교회에서도 알게 모르게 사모님과 목사님에게 또한 그 자녀들에게도 상처를 주는 일이 얼마나 많았나 싶었다.

사모님이 조금만 옷을 고급스럽게 입어도.. 조금만 얼굴이 어두워 보여도.. 사모님이 사소하게 한 어떤 행동이.. 목사 자녀가 성도들에게 인사만 성의 없게 해도.. 성도인 어머니와 다른 교인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나는 그동안 여러번 들었던 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이야기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반성을 했던것 같다. 목회자도 그의 부인과 자녀들도 그저 한 인간인 것을 잊고 있었던것 같았다. 그리고 하나님 외에는 알 수 없는 그들의 속내를 아주 작은 것으로 판단했던 것에 대해 부끄러웠다.

대학때 한 친구가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선교사 부부에게 물질적인 것에 큰 상처를 받고 돌아왔었다. 내용은 이랬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친구는 정말 자신에게 너무도 귀한 돈을 선교에 쓰라고 준비 했는데(그 돈은 친구가 소중한 것을 포기하고 마련한 돈이었다) 정작 선교지에 가 보니 선교사 부부가 자신보다 훨씬 풍족하게 잘 쓰고 살더라고 했다. 고급스러운 사모의 옷차림과 먹을거리 그리고 선교사 자녀들의 풍족한 용돈등등 그때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 친구의 말에 동의 하면서 그 선교사들의 상태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들이 잘 못 된거라고 했었다. 실정은 하나님만 아시는데 말이다.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모란 자리는 정말 억울한 일이 많을것 같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속을 깊이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성도들을 품고 사랑하지만 그들과 너무 깊게 속을 나누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니.. 사랑을 한 없이 퍼주지만 뒤통수를 치며 떠나는 사람들에게 계속 상처를 받다니..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 사모임을 알았다.

이 책은 정말 속이 답답했던 사모들에게 좋은 책이 될 수 있을것 같고 또 사모가 얼마나 힘든지 교인들이 봐도 좋을것 같다.

조금 아쉬운 것은 수긍이 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였다. 아닌것 같은데 갸우뚱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책은 아니었다.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달라질까.. 아직은 모르겠다.

 

책소개

 

 이 책은 목사의 아내로 목회 현장에서 20년 넘게 열심히 사역 후 남편(신성종 목사)의 은퇴와 함께 목회 현장을 떠난 이건숙 사모가 쓴 사모들을 위한 매뉴얼이다.
저자는 48세의 늦은 나이에 교수직을 그만두고 목회에 뛰어든 남편을 따라 울며불며 사모의 길을 걸었다. 결혼 전에 목회자가 아닌 교수가 되겠다는 서약까지 받고도 결국은 하나님의 선택에 순종해야 했다. 유독 어렵고 치유가 필요한 교회만 맡아야 했으며, 편히 발 뻗고 잠을 잘 수 없었던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의 세밀하신 음성과 도우심 그리고 사모의 자리로 부르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설가로 더 유명한 저자는 목회의 현장에서 은퇴한 후, 하나님의 강력한 힘으로 이 책을 지필하게 됐다. 이 땅의 목사의 아내로 살아가는 사모들에게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1994년 <월간목회>에 연재됐던 글을 모아 「사모가 선 자리는 아름답다」라는 제목으로 책이 출간됐었고, 당시 많은 사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었다. 이 책을 수정, 보완하고 국내에서의 경험과 더불어 외국 목회의 경험까지 더해지며 새롭게 내용을 첨가해 현대에 맡게 개정하게 됐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다양한 현장의 경험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에피소드들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와 마음가짐 등 경험을 통해 배운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제 막 목사의 아내가 된 사모들, 내지는 앞으로 사모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사모의 정체성을 찾고, 2부 성장에 중심을 두어, 사모가 성장해야 하는 이유와 성장의 방법들을 실었다. 3부와 4부는 목회의 현장에서 남편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 재정의 문제, 시간 관리의 문제 등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고난의 경험들과 이를 통해 천국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로 칭찬받는 날까지 헌신해야 하는 이유가 실려 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에 목적을 발견하고 목사 아내의 삶의 아름다운 결실을 배울 수 있다. 지금 평안한 사모, 고난 가운데 거한 사모 그 누구라도 이 책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세우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k*******7 2013.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