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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의 여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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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어느 따사로운 여름날의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잔잔한 그림이 따사롭게 보인다. 페르디가 나무 그늘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선가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고사리 숲에 작은 꼬마 토끼가 울고 있었다. 작은 꼬마 토끼는 새들은 지지배배, 개구리를 개골개골, 귀뚜라미는 귀뚤귀뚤 노래도 잘하는데 자기는 아무것도 못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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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어느 따사로운 여름날의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잔잔한 그림이 따사롭게 보인다. 페르디가 나무 그늘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선가 훌쩍훌쩍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고사리 숲에 작은 꼬마 토끼가 울고 있었다. 작은 꼬마 토끼는 새들은 지지배배, 개구리를 개골개골, 귀뚜라미는 귀뚤귀뚤 노래도 잘하는데 자기는 아무것도 못한다며 몹시 속상해하고 있던 것이다.

 

그러자 페르디는 배우면 된다며 위로해준다. 새들에게 노래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니 새들이 부리를 크게 벌리고 지저귀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리가 없는 토끼는 부리가 없어서 안된다고 말한다. 그 말에 페르디는 그럼 입을 크게 벌리라고 말해 작은 토끼가 입을 크게 벌리고 해보지만 지지배배 소리는 나질 않는다. 페르디는 괜찮다며 개구리를 찾아가보자고 한다.

 

개구리에게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니 개구리는 이번엔 목구멍을 불룩하게 부풀려 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토끼의 목구멍은 부풀려짖지지 않자 페르디가 뺨을 불룩하게 부풀려 보라고 한다. 하지만 개골 개골 소리가 나지 않자 귀뚜라미는 목구멍을 부풀리지 않아도 노래를 잘하니 귀뚜라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한다.

 

귀뚜라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역시 소용이 없다. 이도저도 안되자 둘은 시원한 나무 그늘에 누워서 햇살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다. 따사로운 햇살에 어느덧 잠이 들었던 둘. 그러다가 문득 페르디가 무슨 생각이 났는지 토끼를 깨운다. 무대에서 공연을 하면 된다는 말에 토끼는 자신은 할수 있는게 없다고 말하지만 페르디는 너의 장기인 깡충깡충 뛰기를 보여주면 된다고 말한다. 누구보다도 깡충깡충 뛰기는 잘할 수 있으니 말이다.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들은 각자 먹을거리와 멋진 공연을 위한 준비를 하고 몰려든다. 그렇게 멋진 무대가 꾸며지고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나오자 모두들 기뻐하며 같이 각자의 장기를 가지고 나와 멋진 무대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친구들은 멋진 공연을 기획한 페르디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각자의 장기를 가지고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동물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는 왜 이렇게 못하니? 라는 말보다는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아갈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역할이 페르디의 역할이자 우리 부모의 역할임을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게 해준다. 물론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간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고 말이다.  


y****4 2014.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여름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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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 축제를 벌이기에 좋은 계절이 있을까. 있다. 갈 봄 겨울 어느 계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축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여름이라고 다르지 않다. 해가 길고 밤에도 놀기 좋아 여름도 축제를 벌이기에 더없이 좋다. 이 좋은 여름날 페르디가 친구를 위해 멋진 축제 기획자로 나선다는 이야기이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이다. 페르디는 나무 그늘에 누워 햇살에 반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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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큼 축제를 벌이기에 좋은 계절이 있을까. 있다. 갈 봄 겨울 어느 계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축제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여름이라고 다르지 않다. 해가 길고 밤에도 놀기 좋아 여름도 축제를 벌이기에 더없이 좋다. 이 좋은 여름날 페르디가 친구를 위해 멋진 축제 기획자로 나선다는 이야기이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이다. 페르디는 나무 그늘에 누워 햇살에 반짝이는 나뭇잎을 보고 있다. 여름이 노래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나무 위에선 새가, 연못에선 개구리가, 풀밭에선 귀뚜라미가 노래한다. 그런데 고사리 숲에 사는 아주 작은 토끼가 훌쩍이며 운다. 페르디가 왜 우냐고 묻자 토끼는 새와 개구리와 귀뚜라미는 노래를 잘 하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못해서 운다고 대답한다. 페르디는 배우면 할 수 있다며 함께 배우러 가자고 안내한다.


페르디와 토끼는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하는 새에게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새는 부리를 크게 벌리고 지저귀라고 하지만 토끼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페르디와 토끼는 개구리에게, 그리고 귀뚜라미에게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렇지만 토끼는 노래를 배우지 못한다. 낙담한 페르디와 토끼는 나무 그늘에 누워 잠을 잔다. 그러다 잠을 깬 페르디는 깡충깡충 뛰는 것은 토끼가 최고라고 하며 공연을 하자고 한다.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숲 속 친구들을 이런저런 공연 준비를 하고, 해가 지자 드디어 공연장으로 모인다. 나이팅게일이 노래를 부르고, 나방이 춤을 추고, 반딧불이는 무대를 환하게 비춘다. 그러고는,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 나왔어요!

자랑스러워서 뺨이 발그레해요.

요리조리 데굴데굴

폴짝폴짝 깡충깡충

박수 소리가 커질수록

더 높이 높이 뛰어오르더니

멋지게 뱅그르르 돌아서 내려와요……


토끼가 친구들에게 같이 하자고 손짓한다. 다람쥐는 딸기를 던지며 묘기를 부리고, 생쥐는 팔짝팔짝 줄넘기를 한다. 공연이 끝난 뒤 숲 속 친구들은 공연을 생각해 낸 페르디를 무대 위로 불러낸다. 페르디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다.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어 다시 한번 숲 속 친구들 모두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하늘에서는 달빛이 환하게 빛나고 별들이 하나 둘 고개를 내밀며 즐겁다고 반짝반짝 손뼉을 친다.


그러고 보니 며칠 뒤 축제가 열린다. 기타 연주회를 하고 소박한 밥을 함께 먹는 한여름밤의 축제이다. 세상을 바로잡고자 싸우다 몸과 마음을 다친 선배가 외려 기타 소리를 들려주는 자리이다. 기타 소리로 벗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도 치유하는 축제가 될 터, 그날은 페르디와 토끼처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름밤을 맞이하겠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13.08.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