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대통령이라든가 혹은 정치인 능력이 어떤 사람이라든가 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 순수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감동을 " DJ의 독서 일기"에서 읽을 수 있었다. 사형을 선고받은 차디찬 감옥에서도 책을 통해 희망을 키워갈 수 있었던 아버지이기에, 고등학생 사춘기 아들의 일기장에 하루도 빠짐없이 써내려간 대통령의 독후감은 그 어떤 교육서보다 훌륭하다. 또한 아버지로서의 권위가 아니라 가슴 깊은 사랑으로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잘 나타나 있다. 오늘 날의 아버지들이 이렇게 아들의 하루하루에 관심을 갖고 객관적인 인격체로서 대우하며, 문과 인생을 논하며 세계와 미래를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우리나라의 장래는 밝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중 고생의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 아버지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는 아버지들, 또 사춘기의 자녀들에게 아버지로서 어떤 교훈을 심어 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하게 될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