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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피릿의 81일 자전거 전국일주
"'서평' 스피릿의 81일 자전거 전국일주" 내용보기
그림으로 이루어진 여행책이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몽글몽글.. 어떤식의 여행책인지 넘 궁금했다. 그래서 책을 받자마자 펼쳐봤는데.. '헉;; 이래서..!!'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깜짝 놀랐다. 빼곡하게 채워진 사진만큼 두께와 무게감이.. 와우!ㅋ     저자가 81일간 이동한 경로를 표시한 지도.     준비들 등도 그림으로 다 그려져 소개되어 있었다. 그런데.. 오오.
"'서평' 스피릿의 81일 자전거 전국일주" 내용보기

 

그림으로 이루어진 여행책이라는 문구에 호기심이 몽글몽글..

어떤식의 여행책인지 넘 궁금했다. 그래서 책을 받자마자 펼쳐봤는데..

'헉;; 이래서..!!'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깜짝 놀랐다.

빼곡하게 채워진 사진만큼 두께와 무게감이.. 와우!ㅋ

 

 

저자가 81일간 이동한 경로를 표시한 지도.

 

 

준비들 등도 그림으로 다 그려져 소개되어 있었다.

그런데.. 오오.. 자전거도 등록을 하는구나.. 신기.. 처음 알았다.

 

경로마다 이동거리와 날씨, 지출이 표시되어 있었다.

 

 

책은 요런식으로 사진 위주로 이루어져있다.

어디로 어떻게 이동을 했고, 어떤 것을 보고 먹었는지 등등..

 

 

잠은 제일 싼 숙소를 이용하겠거니 했는데..;; 뜨아;; 노숙도 한다;;;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싶지만.. 저자는 무사히 돌아왔으니 뭐;;

 

 

간혹 잠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교회나 절을 가보기도 했던 저자.

그런데.. 교회나 절이나 재워주진 않았다.

절에서는 가장 저렴한 숙소를 추천해주는 식이었고, 교회는 무조건 안된다였다;;

여기처럼 주민에게서 안 좋은 소리를 듣는다는 이유로 재워주지 않는건 좀 이상하다.

보통 종교는 어느 종교든간에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는 곳 아니었던가?

 

이 에피소드를 읽다가 문득 몇년전 울집 귀염둥이 막내 '쪼꼬'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교회 안이 궁금해서 들어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잠겨진 문을 보고 돌아섰는데,

수위 아저씨인지 나오시더니 누구냐며 왜 왔냐며 짜증과 화를 내며 나를 쫓아냈다.

뭘 훔치려고 한 것도 아니고.. 산책길에 교회 안 구경해보려다가 날벼락만 맞았었다.

 

훔쳐갈만한 물건들이 많은건가? TV나 영화에서 나오는것처럼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린공간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다. 뭐 물론.. 요즘같이 험하고 어려운 시기엔

뭐든 훔쳐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읭; 이 사진은 저자가 울산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화장실이 참 독특하다.

물이 필요없는?! 어떤 원리인거지; ^^;;

 

 

여행을 가면 꼭 무언가를 배우고 깨달아야만 진정 여행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어떤 여행에선 무언가를 느낄 수 수도 있고, 어떤 여행에선 그냥 즐겁기만 할 수도 있는건데..

어떤 각오와 마음, 어떤 목표로 여행을 하는지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 거고 말이다.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은 차근차근 내 삶에 녹아들어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당장 말로 표현할 수 없을지라도 말이다.

 

 

최근 자전거족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여행책도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해외 여행도 자전거로 하는 사람들 책을 보면 참 신기하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고,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할때도 많을테고,

스케쥴의 유연성도 더 클것 같긴 하지만, 너무 고생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운동이 되기도 하고 평생 뿌듯한 여행으로 추억에 남을 것 같긴 하지만.

 

글이 적어 금방 볼 수 있지만, 사진이 너무 많아 정신없기도 했다.

쓸데없는 사진이 많다는 느낌도 들었다.

글의 분량을 좀더 늘리고 사진을 조금 줄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이 책을 보다 뜬금없이 내 포토북은 언제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하고 올때마다 사진을 잔뜩 찍어오지만, 전부 인화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진을 지울수는 없고.. 처음엔 죄다 인화를 해서 가지고 있지만,

점점 사진첩이 차지하는 공간이 만만치 않아졌다.

 

그래서 몇년전부터 포토북으로 만들어서 책처럼 꽂아두는게 더 낫겠다 했는데..

이게 또 막상 만들려고 보니 그때그때의 여행 감정이나 과정이 잘 생각나지 않았다.

사진을 크기별로 골라서 넣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고..ㅜ0ㅜ..

포토샵을 배워야 더 많은 것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보니.. 어느새 은글슬쩍 또 손을 놔버렸다. 만들어야하는 포토북만 늘어나고..

정리해야지.. 한번 시도해봐야지.. 하면서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포토북 작업..휴..

언제쯤 내 책장 한켠에 포토북이 나란히 꽂히게 될까;; ^^;;

 

k******j 2013.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