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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알아야 할 88가지 /저자 조동진/출판 심포니/발매 2013.07.25.
귀농귀촌을 적나라하게 파고 들어가야 한다. 대개 집을 짓기 전에 예상했던 예산보다 실제의 비용은 훨씬 더 들어간다. 주로 시행착오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다. 경치 좋은 곳은 대개 외진 곳이거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마을과도 떨어져 있어 농사에는 부적합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이런 곳은 도시인들을 대상으로 민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대신 본인이나 가족의 기가 약하다면 외진 곳은 좋은 집터가 되기는 어렵다. 집터도 궁합이 있는 것이다. 동네와 좀 떨어진 곳에 위치를 잡되, 대신 마을 일에는 동참하는 게 좋다.
여러 나무들을 종류 별로 한두 그루씩 심어놓는다. 감과 배와 사과는 말할 것도 없고 대추와 밤, 석류와 무화과 그리고 호두까지 직접 키운 것들로 맛볼 것이다. 사 먹지 않고 직접 키운 야채와 과일을 먹는다는 것은 경제적인 이유를 넘어 행복을 덤으로 먹는 것이다. 귀농 후 욕심이 앞서 무리하게 땅을 사고 집을 짓고 사업을 벌여서 고생하는 경우를 왕왕 보았다. 집도 너무 크거나 비싸게 지어서 관리유지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집 짓는데 돈이 다 소모되어 생활비에 쫓기는 경우도 있다. 처음엔 작게 시작해야 한다. 땅 사는 것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살펴보면 싸고 좋은 땅이 나오게 되어 있다. 사람을 알고 돌아가는 분위기도 익히고 해서 점차 하고픈 바를 늘려나가야 한다.
땅을 사기 전에 자주 가서 가만히 기운을 느껴보자. 겨울에 땅을 보면 속살을 볼 수 있어서 판단에 도움이 된다. 집을 짓기 위해 지목을 대지로 바꿀 때 되도록이면 뾰족한 부분이 없게 정한다. 집 주변이 모가 나서 뾰족하면 그곳에 기가 뭉치고 응어리가 져서 좋지 않다. 땅을 구하다 보면 풍광이나 마을과의 독립성 때문에 외딴곳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특히 안사람의 우려가 대두된다. 무섭다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과 귀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다. 본채와 사랑채로 두 채를 지었는데 그 뒤에 곶감 건조장을 하나 더 지었더니 세 채가 어우러지면서 훨씬 안정적이고 편안해 보인다. 본채와 사랑채를 짓고 창고를 하나 더 지으면 모양이 나올 것이다.
귀농할 지역을 선택하고 나면 다음 단계는 부지 매입이다. 시골에는 변변한 중개사무소가 없고 또한 매물도 잘 내놓지 않는다. 일단은 중개사무소에도 얘기해 놓고 본인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 매물로 나온 땅보다 본인이 다니면서 맘에 드는 땅을 사는 게 좋다. 처음에는 팔지 않는다고 하겠지만 성동격서의 전법으로 다가가면 성사되는 수도 많다. 땅은 사계절을 두루 살펴본 뒤 결정하는 게 좋다. 정 급하면 여름 장마 때의 물길은 필수적으로 봐야 한다. 부지는 알아볼 수 있으면 시간을 갖고 충분히 알아볼수록 좋다. 집을 짓고 나면 평생 살아야 하고 다시 옮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얘기다. 부지 매입에서 실패하여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해야 한다. 필자는 본채 25평, 사랑채 5평, 창고 17평의 집을 지었다.
본채는 값싸고 관리하고 수월한 현대식 건물을 짓는 편이 후환도 없다. 대신 자그마한 별채를 한옥이나 흙집으로 지어 시골집의 옛 맛을 향유하면 된다. 흙집도 구들방도 평생 바라는 자였으니 그 정도로 누리면 충분하다. 시골에 자리 잡고 있으면 방문객도 많이 온다. 본채에서 같이 잠을 자면 불편하니 별채가 필요하다.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 별채를 이용해 민박을 쳐도 된다.
《귀농귀촌, 알아야 할 88가지(조동진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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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 은퇴 후 귀촌을 생각하고 있는 한 사람이다. 인터넷 카페와 다른 귀농귀촌 관련 책 등을 통해 귀촌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고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다. 시골에서 집짓기, 땅 알아보기 등 귀촌 계획 시 필요한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나를 포함하여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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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책한권이 단숨에 읽어질만큼 재미나네요 게다가 알차기까지..ㅎㅎ 다른 귀농책들은 농사로 부자되기를 말하지만 이 책은 농사지으며 행복하게 살기를 말하니 수긍이 됩니다..그리고 기대도 되구요.. 잘 읽었어요...강추합니다..은퇴를 앞둔 도시인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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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어서 지인에게 선물받아서 읽어 보았는데 현실감 있는 내용과 마음에 와닿은 좋은 내용이 나중에 귀농,귀촌한다면 옆에 두고 자주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귀농,귀촌이 주는 좋은 느낌 뿐이 아닌 현실이 되었을때 도움이되고 생가할수 있는 좋은 내용 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