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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1만엔 지폐에 새겨진 인물, 김옥균, 박영효 등 조선 개화파의 스승, 게이오대학의 전신인 게이오의숙의 창립자, 일본인이 존경하는 인물이자 일본의 사상에 많은 영향을 준 인물 등, 모두 후쿠자와 유키치를 일컫는 말이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저서 중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 문명론 개략이다. 문명론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책도 있는데 두 권 모두 동일한 책이다. 이외에도 '학문의 권장함', '서양사정' 등의 책들도 있는데 우선 문명론 개략을 먼저 읽었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어린 시절은 중세라고 할 수 있는 막부시대를, 성인이 되어서는 개화기라고 할 수 있는 메이지유신 시대를 산 인물이다. 미국의 페리제독에 의한 강제 개항을 겪었고, 이를 계기로 미국 등 선진 문명국을 견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이를 통해 젊은 후쿠자와 유키치는 일본이 처한 위기를 느꼈을 것이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많은 책을 저술한 이유 역시 일본 국민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지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일본이 문명국이 되길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의 책에서 그런 간절한 그의 바램을 느낄 수 있었다.
문명론 개략에서 후쿠자와 유키치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일본의 현실을 깨닫고, 실용적인 공부를 통해 서양의 문물을 배우고 익혀 일본을 문명국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총 6권, 10장으로 쓰여졌으며, 문명에 대한 설명과 본지를 논하고, 나라의 지덕을 논하며, 서양문명과 일본문명의 유래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10장에서 자국의 독립을 논하며 책을 맺는다.
격동의 한 시대를 살면서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는 한 학자의 간절함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읽어도 배우고 깨달을 점이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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