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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른들이 쓴 동시도 자주 읽게 된다. 시는 사실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면 아이들 상대로 한 동시는 그런 면이 덜해서 읽기가 편하다. 물론 읽고나서 늘 기억력의 한계로 고민하곤 하지만 그건 또 그것대로, 일단은 읽을 때 자체의 기분은 정말 좋다. 아이들 상대로 어른이 쓴 동시이지만 어쩌면 이리도 순수한 느낌이 들게 하는지..... 읽을 때 마다 놀라게 된다.
일단 이 동시집은 제목이 너무 재밌어서 손에 들었는데 이 제목의 동시보다 다른 동시들이 더 재밌고 순수하게 와 닿았던 것 같다. 동시 같으면서도 짧은 소설을 접하는 기분으로 읽는데 순수함을 간직해야지 하는 생각도 매번 하게 된다. 어쩌면 아이들이 직접 지었다면 또다른 기분이었을 테지만 동시 그 자체만으로도 미소지어 지는 기분 아이들이 하는 행동하나도 놓치지 않고 동시로 나타난다. 10원짜리 동전을 주워서 엄마를 줘도 왠지 그건 너무 귀엽고 아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기분.
읽으면서 미소 듬뿍 얻게 되어 그것으로 행복한 읽기였다. 비록 기억속에 오래 남기지 못하는 기억력을 지녔어도 읽으면서 한순간이라도 미소가 지어지고 재밌었으면, 그리고 내가 그 어린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갔었다면 괜찮았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이런 동시집을 읽고나면 꼭 우리 아이들에게도 동시라는 걸 좀 지어보게 하고픈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글을 지어낼까? 그러고보니 학교 발표때 한번 큰 아이가 "가족"이라고 지은 동시외에는 동시를 들어본 적이 없네. 이 책 제목으로 동시나 지어보라고 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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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볼만한 동시집을 찾기 어려운데.. 이책은 동시집이다. 시에 대해 아이들이 잘 모를 수 있으나 책을 통해 시집에 대해 배우게 되고 시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도 시를 지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보게 되어서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특별히 좋아하는 시가 있어서 적어본다. 이 책의 제목은 꽃이다. 그림으로 제목을 표현해서 몰랐는데 꽃이다. 시의 제목과 잘 어울리는 시다.
세수 안 해도 곱다 화장 안 해도 예쁘다 향수 안 뿌려도 향기롭다 그래서 넌 꽃이다.
꼭 꽃이 아니라도 사람도 그렇다. 사람도 꽃러럼 이쁘고 향기롭고 곱기때문에 우리가 우리자신을 그렇게 아끼고 사랑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소재와 주제를 활용하였기에 어른이 보아도 흥미롭다. 아이들은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고 동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을 수 있고, 책의 제목이 꽤 흥미롭다. 엄마만 잔소리하는게 아니라, 엄마 개도 잔소리한다는 부분은 아이들이 바라보는 엄마는 잔소리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시를 읽고 웃은 기억이 있다. 책을 통해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