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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은 해당 유럽 각국 지도자들의 느슨함과 안이함이 불러 온 대량학살 그 자체다. 세르비아에서 시작된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살인사건은 이전부터 쌓여왔던 제국주의, 민족 주의들의 갈등을 한순간에 뿜어냈다. 어느 누구도 이 황량한 전쟁이 5년이나 지속될 줄 몰랐고 (영국의 처칠은 로버트 스캇의 남극 탐험을 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허락했으며, 선전포고 직전까지도 각국의 지도자들은 희망적인 외교전쟁을 꿈꾸고 있었다) 유럽과 북미대륙까지 이어지는 '세계대전'으로 확산될 줄 모랐을 것이다.
기존 다른 1차 세계대전 저서들에 비해 이 책이 갖고 있는 커다란 장점은 제목 그대로 사진과 지도에 있다. 특히 사진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전장터와 각국의 모습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그 차이가 너무 크게 보여서 전쟁 희생자들의 아픔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번역에 대한 부분인데, 원문 자체를 이해하기 조금 어려운 문어체 위주로 옮겨 놓은 부분이다. 문장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많은 시간을 쓰다 보니 눈에서 이해하는 속도와 뇌에서 이해하는 속도의 불일치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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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1차 세계대전이지만 한국판 제목에는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