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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참에 가을 경주 여행 계획도 짤 겸, 삼국시대 역사도 공부할 겸, 첨성대나 우리나라 천문학도 익힐 겸 두루두루 알아 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입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게 이게 아주 재미있고, 꽤 심오하며, 정보에 깊이감이 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픈 도서 교사로서 노빈손 책들은 고마운 시리즈 물이다. 아이들이 만화책 보는 것처럼 좋아라하면서 또 이야기 책으로서 가치도 있고 학습량도 풍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빈손 선덕여왕의 비밀 지령을 수행하라>는 현실과 상상을 적절히 섞어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 냈으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잘 유지했다. 오드아이 지귀, 말숙이 닮은 천관녀, 꽃미남 춘장 등 대부분의 캐릭터가 독특한데다 익숙한 김유신까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써서 아이들도 참 재밌어할 것 같다. 또 선덕여왕을 짝사랑한 지귀를 비밀스러운 첨성대 관리인으로 등장시켜 반전을 준 부분은 내용을 신비롭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 가장 놀라운 장면은 선덕여왕 때 일어난 비담의 난, 그리고 혜성을 거꾸로 올려 보낸 김유신의 에피소드였다. 이 우리나라 천문학사의 결정적 장면에, 대머리 청년 노빈손의 활약상을 끼워 넣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거쳤을까.
또 한 가지 포인트. 이 책에는 우리나라 별자리 지도와 그 표기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이 우리나라 고대 천문학의 기본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참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의 부록을 통해 나는 하늘 동물원 자리나 식물원 자리, 좀생이 별 같은 우리나라 별자리와 별들이 어디, 어떤 모습으로 떠 있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9월 경주에 가면 이 책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노빈손이 휩쓸고 다닌 길, 대릉원과 쌈밥집 골목, 월성지구, 황룡사터, 첨성대와 디지털 첨성대, 선덕여왕릉 구석구석을 노빈손처럼 마구 휘저으며 경쾌하고 가볍게 골목을 둘러보아야겠다. 단숨에 책을 읽어서일까? 책이 재미있어서일까? 밑도 끝도 없이 역사 지식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노빈손 선덕여왕의 비밀지령을 수행하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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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해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노빈손은 되게 못생겼다. 어느날 노빈손의 여자친구인 말숙이는 드라마 촬영장인 경주로 내려와 달라고 말했다. 갑자기 노빈손은 우주선 같이 생긴 곳에 들어 갔다. 그런데 진짜 신라 선덕여왕 시대로 떨어진 것이다!! 거기서 잘생긴 화랑도들과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김유신이 사투리를 섰다는 것이다... 이 책의 좋은점은 신라에 대해 재밌게 잘 나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별자리 지도는 신비로웠다... 그래서 이책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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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시리즈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처음으로 읽어본 책이었습니다. 아이가 읽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책의 난이도는 초등 고학년이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3학년이상....
이 책은 현대의 인물 노빈손이 얼떨결에 신라 선덕여왕시대의 하늘에서 첨성대 완공을 축하하는 자리로 떨어지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늘에서 떨어진 귀한 사람이라며 여왕의 귀한 대접을 받으며 천문연구회의 일원이 되어 첨성대에서 신라의 하늘 지도 - 천문도 - 를 만들라는 여왕의 명을 받들게 된다. 천문도로 인하여 날씨와 절기 등을 알게되면 백성들이 농사를 잘 짓게되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고 이는 곧 신라의 번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스토리 구성은 모험이야기처럼 약간의 흥미진진함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비밀과 음모가 밝혀지는 추리성도 조금 있구요.
책을 읽는 중간중간 '신라는 어떤나라일까?', '첨성대, 그것이 알고싶다','집중조명, 화랑의 일기', '왕의 업적으로 보는 신라의 역사' 등과 같이 당대의 역사적 주요 사실이나 정세, 기록들을 알기쉽게 풀어놓아서 선덕여왕시대의 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본문내용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이나 정보들이 각 페이지마다 작은 팁으로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서 신라시대 골품제, 화백회의부터 신라에는 정말 금이 많았을까? 같은 궁금한 내용들이 아주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책의 앞쪽에 신라시대와 불교유적지, 신라왕과 시대생활상과 같은 사진들도 실었고 책중간중간 첨성대를 비롯한 별자리 사진까지 읽어보면 새로운 사실,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답니다.
노빈손을 따라가다보면 선덕여왕시대상이 그려지고 거기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수도.....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건 제가 역사적 사실 인식이 덜되어서 일 수도 있지만...... 이 이야기가 역사적사실을 바탕으로한 약간의 허구적인 요소도 가미되어있는지라 어디까지가 정말 진짜 있었던 일인지.. 이건 허구야? 아님 진짜 이런 일이 있었나? 이건 진짜일까 하는 의문도 들어서 본문의 팁도 읽어보고 책의 앞뒤도 살펴보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본 지식이 좀 있어야지만 역사는 역사로 이해하고 나머지 이야기는 재미있게 읽어넘길 수 있을거 같네요.
그리고 다시 혜성이 올라가면서 비담의 난이 진압되고 민심이 월성으로 기울었는데.....에필로그가 좀 성급하게 끝나버린것 같아 아쉽네요. 그것이 선덕여왕의 마지막이 되어버렸는지. 찰떡궁합 춘장과 김유신과의 작별, 그리고 말숙이와는 어떻게 되었는지....뭐 사실 말숙이와의 재회는 없는게 마무리상 더 좋긴 한것 같지만......궁금하네요.
한가지 꼬집을게 있다면 삽화장면과 본문스토리가 몇개 안맞는게 있네요. 스토리는 뒤에 나오는데 삽화는 앞페이지에...그런식으로....제가 대충 꼽은건 4장면 정도.....
역사에 문외한인 제가 그래도 역사책을 읽고 흥미를 느낀것에 만족합니다. 첨성대, 그저 돌덩어리인줄만 알았는데 첨성대 건립에도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처음에야 알았습니다. 첨성대 내부 사진과 설명은 정말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