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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하동, 느리게 걷기」'하동'의 모든 것을 느끼며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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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굳이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1박 2일, 2박 3일 기차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말이다. 특히 금요일이 되면 유독 그렇다. 퇴근을 하고 바로 기차역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물론 한 번도 그래본 적 없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럼에도 '기차'가 주는 낭만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떠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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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굳이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1박 2일, 2박 3일 기차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말이다. 특히 금요일이 되면 유독 그렇다. 퇴근을 하고 바로 기차역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물론 한 번도 그래본 적 없고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럼에도 '기차'가 주는 낭만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계속되서 그런지 요 근래 유독 기차 여행을 하고 싶단 생각을 한다. 매우 막연한 생각이지만 사실 가고 싶은 곳은 확고히 있다. 회사에 취직하고 나서부터 여길 기차 여행을 가야지, 하고 마음 먹은 곳이 말이다. 바로 '하동'이다.


내가 '하동'을 굳이 기차 여행 가고 싶은 장소로 꼽은 것은 큰 이유는 없다. 어느 날 TV에 너무 아름다운 '하동'이 모습에 한 눈에 반해서도 아니고, 하동의 '차'를 은미해보고 싶은 거창한 이유도 아니다. 그냥 서점에서 책을 뒤적거리다가 하동에 대한 짤막한 한 문단의 설명을 보고 마음 먹었다. 당시 나는 '하동'이 무엇이 유명한지, 정확히 대 한민국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잘 몰랐음에도 그 설명 하나 만으로 하동에 대한 환상을 가졌다. 지금은 그 책이 어떤 책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하동'만큼은 그냥 내 기억 속에 정확히 박혀 있었다.

 

 


그래서 「하동, 느리게 걷기」 란 제목을 봤을 때 나는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물론 내 '환상' 속의 '하동'이 산산조각 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내내 하동에서 살고 하동의 보물 같은 장소들을 걸으며 차를 마시는 지은이 '신희지' 씨가 참 부러웠다. 느릿느릿, 섬진강변을 걸으며 만나는 하동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 건지, 왜 나는 하동을 알았을 때 진작 기차를 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 만큼 이 책에 나온 '하동'은 스트레스 가득한 나를 부르는 것만큼 조용하고 잔잔하고 아름답고 '힐링'의 명소 같은 느낌을 나에게 주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하동'에 대한 찬양같은 저자의 문장에 실소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 하동의 이곳저곳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절로 찬양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처럼 하동에 반해 하동에 살 것 같지는 않다. 내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는 너무 외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 때문에 하동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러나 많이 힘들고 피곤할 때 이 곳을 방문하면 어떨까, 하는 내 쉼터가 되어줄 것만 같았던 '하동'의 모든 것이 담긴 「하동, 느리게 걷기」 의 매력에 아직 언제 갈지 정하진 못했지만 가고 싶은 곳을 연신 체크해두었다.

 

 

 

「하동, 느리게 걷기」 은 '하동'을 하동 서쪽 마을, 하동 북쪽 마을, 하동 중간 마을, 하동 동쪽 마을, 하동 남쪽 마을로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하동에 이리 볼 것이 많았다니! 다섯 부분도 하나한 쪼개어 하동의 유명한 '차'와 맛집, 펜션, 관광지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마을을 선택해 구경할 수 있도록 저자가 몇 년 동안 '하동'에서 살면서 바라본 하동의 자랑거리가 마을 별로 빼곡히 들어가 있다.

거기에 저자의 경험담이 함께 들어가 있어 여행 정보만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 정보와 에세이를 함께 읽을 수가 있어서 타인의 여행기를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거기에 정리 잘 된 여행 정보라니. 물론 나처럼 길치는 이 책 한권만 들고 훌쩍 여행을 떠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이 책 한권과 가방 하나를 매고 기차를 타고 하동으로 가서 그 곳의 분들에게 물어 물어 여행지를 찾아가는 재미도(정 안 돼면 택시라도 타고) 괜찮을 것만 같다. 올해 가을에는 꼭 하동을 가야겠다.

자연의 일부인 사람도 살면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바위처럼, 바람처럼, 물처럼 자신을 추스르려 한다. 하지만 이제 부부로 사는 이들은 악양의 소나무처럼 이라는 말을 하나 더 보태길 바란다. 악양의 부부송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아, 문득 든 생각인데 우리는 참 가족을 빗대어 이름 붙이기를 즐기는 것 같다. 부부송, 형제봉, 오누이고개… 나무와 산봉우리에게 우리의 관계를 붙여주듯 자연도 우리고, 우리도 자연이다. 풀과 나무들의 안부를 물으며 바람 부는 들판을 걸어보자.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따. 바람이 불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야겠다' 라고 읊조리는 남진우의 시처럼,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불지 않으면 불지 않는 대로 살자. 왜? 살아가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 지금은 과정일 뿐이니 우물쭈물 하지 말고. 계속 걷자. (p.41)

아주 오래된 것들은 저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 자신이 태어난 배넷자리, 자신이 공부한 공부방이 찻집에 되어버린 주인은 공부하듯 정성을 다해 일 년 열두 달 하루도 빠짐없이 차를 내어주고 있다. 진짜 찻집을 가고 싶다면 녹향의 문을 열고 들어서길…! (p.63)

아주 많이 고독해지고 싶은 날,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길을 걷고 싶은 날 가보자! 나는 아쉽게도 고운 최치원의 영정이 든 사당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영정은 보지 못하고 왔지만, 그 툇마루에서 놀다왔다. 제비가 똥을 누어 다소 지저분하지만, 이것또한 여해으이 묘미. 그냥 탁탁 털고 아무데나 걸터앉아 햇살을 느껴보자. (p.130)

 

a********k 2015.03.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걷기 좋은 길이 많은 하동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걷기 좋은 길이 많은 하동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내용보기
언제부턴가 걷는 게 붐이 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걷기 지도사를 양성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부모님 세대만 해도 학창 시절 차가 귀해서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게 보통이었다고 하는데, 교통 수단이었던 ‘다리’가 이제 운동, 건강을 위해 움직이는 시대가 되었다.   늘상 보는 동네를 걷는 건 식상하다. 소음 공해와 화려한 간판, 유혹거리가 너무 많다. 걸으려고 나갔다가
"걷기 좋은 길이 많은 하동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내용보기

언제부턴가 걷는 게 붐이 되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걷기 지도사를 양성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부모님 세대만 해도 학창 시절 차가 귀해서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게 보통이었다고 하는데, 교통 수단이었던 ‘다리’가 이제 운동, 건강을 위해 움직이는 시대가 되었다.

 

늘상 보는 동네를 걷는 건 식상하다. 소음 공해와 화려한 간판, 유혹거리가 너무 많다. 걸으려고 나갔다가 오히려 슈퍼, 가게에 들러 돈 쓰고 엉뚱하게 시간을 보내다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아름다운 경치, 탁 트인 경관, 맑은 공기 속에서 대자연의 일부가 되어 걷고 싶은 마음, 누구나 있을 터이다. 섬진강, 지리산이 있는 하동이야말로 대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이 아닐까 싶다.

 

차, 자전거로 여행하는 여행 관련 서적도 많지만 이 책은 독특하다. 걸어서 하동을 둘러본 경험이 바탕을 이룬다. 하동 서쪽, 북쪽, 중간, 동쪽, 남쪽 순으로 꼼꼼히 그리고 알차게 살펴본다. 걷기 좋은 길뿐만 아니라 맛집, 찻집, 펜션도 소개한다. 타지에서 하동을 들른다면 숙소를 정하고 며칠 머무르며 죽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싶다.

 

부록에는 지리산 둘레길, 바다내음길, 강나루길, 마을목욕탕도 싣고 있다. 걷기도 좋지만 마을 목욕탕에서 피로도 풀고 개운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지하수를 써 수질도 좋고, 가격도 약 3천원 정도라고 하니 저렴하다.

제목 그대로 느리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하동을 충실하게 소개하고 있다. 걷기 좋은 하동으로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어지네.

YES마니아 : 로얄 s*******0 2015.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동, 느리게걷기
"하동, 느리게걷기" 내용보기
페이퍼북 2기에 이어서 연임하게된, 3기 서포터즈.날짜를 착각해서 하루 늦게 올리지만 정말 신나고 재미있지만 차분하게 읽은 책을 이야기하고싶다 :)3기 서포터즈 책으로 처음 읽어보게 된 책, "하동 느리게 걷기"제주, 통영, 전주, 하동 느리게 걷기는내가 참 좋아하는 책이다. :-)저번 마지막 책으로 통영 느리게 걷기를 받아보았고 두번째로 하동 느리게 걷기를 받아보았다.하동에
"하동, 느리게걷기" 내용보기



페이퍼북 2기에 이어서 연임하게된, 3기 서포터즈.

날짜를 착각해서 하루 늦게 올리지만 정말 신나고 재미있지만 차분하게 읽은 책을 이야기하고싶다 :)

3기 서포터즈 책으로 처음 읽어보게 된 책, 

"하동 느리게 걷기"

제주, 통영, 전주, 하동 느리게 걷기는
내가 참 좋아하는 책이다. :-)

저번 마지막 책으로 통영 느리게 걷기를 받아보았고 
두번째로 하동 느리게 걷기를 받아보았다.




하동에 대해서 생각 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쌍계사라는 절.
그리고 화개장터.

그리고 왠지 초록색이 떠오른다 :-)



이 책을 지으신 분은, 책을쓰려고 산에 들어가셨다가 
아름다운 하동에 반해서 실컷 놀기로 결정하신 신희지 작가님이 쓰셨다고 한다.
왠지 신선놀음같아 부럽기만하기도 했고, 나도 이렇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책과 느리게 걷기가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책은 여행중심의 이야기로 풀어나가지만,
이 책은 장소 중심의 장소와 관련된 이야기로 풀어헤쳐진다.

목차에서부터 이 책이 어떻게 쓰여지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 그 뒤에 지도로 어떤 볼 만한 곳이 있고 어떻게 여행계획을 꾸미면 좋을지 설명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크게 책을 하동의 동, 서, 남, 북 그리고 중간으로 나눠서 이야기 하고 있는 구성이
 새롭기도 하면서, 그 발길 그대로 나도 걸어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편하게 읽기 좋은 사진과 시도 들어있다. 
책을 빨리 훅훅 읽어버리는 나에게 이 책을  천천히, 그리고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던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인것 같았다.



책에는, 맛 (음식점) , 잠 (숙박) , 차 (마실거리)
이렇게 체크가 되어서, 추천되어있는 집이 있다. 

정말 좋은건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어떤 사람이 가도 느낄 수 있는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인 정보라 좋았다.
믿고 갈 수 있는 곳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국 BBQ 맛집중에서 하동이 최고라는 이야기도 들어있었으니
정말 믿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 *



게다가 REPORT라는 페이지가 소개되어있다.
이건 하동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들을 소개 해 놓았는데
현지인이 살면서 가장 많이 접해보고 그리고 다른곳에서 해 보지 못했을 체험만을 모아놓은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별로, 시간대별로 경험 할 수 있는 것들이 다 다르고 다 똑같지는 않겠지만,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가 아니라, 직접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정보들에 대해서 
나와있던점이 참 좋았던것같다.


하동, 들어보기만하고 나에게는 꿈만같은 곳이지만
조만간 꼭 가보아야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하동, 느리게걷기" 책정보를 보러 가실 수 있어요)











o****z 2014.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