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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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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두 남매와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살림이 몹시 가난했습니다. 어머니는 남의 일을 돕고 살림을 받아오기 때문에 두 남매는 배가 고파도 참아야만 했습니다. 오늘도 어머니는 잔치 집에 일을 하러 가셔서 두 남매는 배웅을 해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잔치 집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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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두 남매와 어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살림이 몹시 가난했습니다. 어머니는 남의 일을 돕고 살림을 받아오기 때문에 두 남매는 배가 고파도 참아야만 했습니다. 오늘도 어머니는 잔치 집에 일을 하러 가셔서 두 남매는 배웅을 해 드렸습니다. 어머니가 잔치 집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일을 하시면서도 생각은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할 일을 다 마치고 집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잔칫집에서는 맛있는 떡을 싸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줄 떡을 광주리에 메고 집으로 떠났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가려고 고개를 넘고 있는데 호랑이가 나타났습니다. 호랑이는 어머니를 잡아 먹을 듯이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옛다, 떡이다." 하고는 떡을 하나 던져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까 준 떡을 다 먹은 호랑이는 계속 나타나 떡을 달라고 해서 호랑이에게 잡혀 먹지 않으려고 어머니는 떡을 계속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떡이 다 떨어졌습니다. 또 떡을 달라는 호랑이이게 어머니가 "이제는 떡이 없는데." 라고 말하자 호랑이는 어머니를 잡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는 집에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호랑이에게 사정했는데도 "난 아직도 배가 고파. 그러니까 너라도 잡아 먹어야겠다!" 호랑이는 이렇게 말하고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고 어머니를 잡아 먹었습니다. 호랑이는 어머니의 옷을 걸치고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서는 "얘들아, 엄마 왔다. 문 열어라." 라고 목소리를 흉내내었습니다. 두 남매는 호랑이가 어머니인 줄 알고 문을 열었습니다. 진짜 어머니 같았으면 두 남매가 있는 방으로 들어 오실 텐데, 어머니가 수상해 보였습니다. 두 남매는 어머니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 꼬리가 보여서 두 남매는 뒤꼍에 있는 키 큰 나무 위에 올라가 숨었습니다. 호랑이는 부엌에서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잡아 먹을 것인지 생각했습니다. 호랑이는 나무 위로 올라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나무가 미끄러워 계속 엉덩방아만 찌었습니다. 동생은 호랑이가 엉덩방아만 찧는게 너무 불쌍했는지 "도끼로 발을 디딜 자리를 찍어놓고 올라오면 쉬울 텐데." 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한 동생의 이 말에 호랑이는 재빨리 도끼를 찾아 가지고 와서 나무를 찍었습니다. 호랑이는 신이 나서 나무를 찍어 발판을 만들면서 위로 올라왔습니다. 오빠와 동생은 점점 가까이 올라오는 호랑이를 보면서 몸을 떨었습니다. "하느님, 저희들을 살려 주시려거든 금 동아줄을 내려주시고, 죽이시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 주세요." 그러자 신기하게도 하늘에서 금 동아줄이 스르르 내려와 두 남매를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호랑이도 기도를 했는데 자기도 모르게 거꾸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썩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다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리고 두 남매는 하느님을 만나 동생은 해가 되고 오빠는 달이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나는 두 남매의 착한 마음씨와 간절한 부탁을 하느님이 들어주어 호랑이에게 잡히지 않고 하늘 나라에 가서 살수 있게 된 것이 천만 다행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호랑이이게 잡혀 먹은 어머니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호랑이는 나쁩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는다고 했는데... 호랑이는 착한 동물인줄 알았는 데 욕심 많은 나쁜 동물인가 봅니다. 우리 집에는 해님 달님 이야기 책이 여러 권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다 외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잘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남매야, 하늘 나라에서도 지혜롭고 용감하게 살아라."
r*****w 2001.03.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