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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은 넷플릭스와 디즈니이다. 빅 데이터로 축적된 정보를 각자에게 맞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넷플릭스는 큰 돈을 벌었다. 사실 나는 넷플릭스를 이제야 알았다. 듣기만 했지 별로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 이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가입을 해 보니, 볼 거리가 엄청 많았다. 이 책은 그런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이야기다. 빅 데이터에 알고리즘을 더하고 계속 성장하게 하는 A.I로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준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도 이런 비슷한 일을 한다. 친구와의 관계이다. 혹은 거래처와의 관계도 그렇다.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 니즈를 충족시키면 긍정적 효과가 따라온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가진 데이터와 인맥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체계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그 점에 성공해서 소수의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사람에게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앞으로는 이런 사업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할 수 있다. 꼭 넷플릭스 같은 영상이 아닌 다양한 사업에 A.I와 빅 데이터가 사용될 것이다. 그런데 또 생각하니 무섭다. 어쩌면 나보다 다른 존재가 나를 더 잘 아는 날이 오지 않을까? (아 그런데 넷플릭스를 시청해 보니 한 가지 단점이 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되는 것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CW버스라는 세계관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애로우, 플래시, 슈퍼걸, 레전드 오브 투머로, 배트우먼 등등의 영웅들이 나오는 드라마다. 각각 독립된 시리즈로 있다가 크로스 오버 형식으로 같이 나오기도 한다. 배트우먼이 없어 중간에 크로스 오버가 완성되지 못한다. 아마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나 보다.) 모든 콘텐츠를 망라하는 엄청난 괴물 서비스가 나온다면 독점이라는 더 무서운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스타워즈와 마블 유니버스를 좋아하는 나는 내년에 한국에서 서비스 된다는 디즈니 플러스를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