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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사몽으로 비행하던 아기 배달부 새들의 실수로 벌 요정 마을에 떨어진 거인 아기. 거대한 몸집으로 집을 부수고, 넘어지고, 훌쩍훌쩍 울고 벌 요정들은 거인 아기의 커다란 몸집에 너무 놀란 나머지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 한 아주머니 벌 요정이 우는 아이에게 다가가 웃게 만들고 모두가 힘을 합쳐 옷도 만들어 주고, 음식도 나누어주고 서로 함께 도우며 살아가기 시작한다. 어느새 아기는 훌쩍 커서 아이가 되고 아이가 된 거인 아기는 자라는 동안 벌 요정들에게서 집 짓는 방법을 배워 친구들에게 집을 지어준다. 그러던 어느 날, 거인은 등대를 만들다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이들의 모습에 진짜 가족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페이지마다 빼곡히 연필로 스케치한 그림을 한 장 또 한 장 눈에 담아본다. 책을 다 읽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2분 남짓? 그저 그림만으로 가득한 책이라 빠르게 읽혀질 것 같지만 좀처럼 진도가 나아가지 않는다. 최소한의 텍스트와 빼곡한 그림들, 이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각자의 마음. 하지만 이 모든 그림이 뜻하는 바는 하나. 가족! 진짜 가족의 기준은 무엇일까? 진짜 가족은 어떤 가족일까? 그림을 찬찬히 둘러보며 가족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눈빛과 행동, 그 안에 담긴 무수히 많은 의미들. 외모가 다르면 뭐, 어때?! 가족. 너와 나, 우리! 함께해서 행복하면 된 거지~! 누가 뭐래도 가족은 가족! “나의 진짜 가족을 찾고 싶어.” 이 말 한마디로 시작된 여행, 그리고 “기다렸어.” 이 한마디로 끝난 여행에 가슴이 뭉클~! 깊은 여운을 준다.
** 본 포스팅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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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그린 그림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물에 비친 모습을 바라보는 동글동글한 사람과 작은 집하나. 그 집 지붕에 앉은 작은 요정 하나.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 가족이라는 제목과 함께 보이는 쉼이라는 출판사 이름. 어쩜 책 표지와 이리도 잘 어울리는 이름인지. 표지의 출판사 이름에 빙긋 웃게 된 책은 처음인 것 같았다.
글자보다 그림이 많은 책. 한권 다 읽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한번 보고 난 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또 읽게 되는 이야기. 처음엔 그림 잘 그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고, 두 번째엔 주인공의 표정변화에 더 관심이 갔고, 세 번째엔 제목인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새들이 물어다 준 아기. 아니, 정확히는 어딘가로 물어다주던 중에 잘못 된 곳에 도착하게 된 아기. 거기다 아기는 아기인데 너무 큰 거인 아기다. 아기가 떨어진 집이 아기의 무게로 인해 부서질 만큼. 아기에게 옷을 입히기 위해 8명의 작은 요정들이 힘을 합쳐야 될 만큼. 요정들의 도움을 받으며, 또 요정들을 도와주며 살아가는 아기. 많이 자란 거인은 자신과 다른 요정들을 보며 자신도 가족을 찾고 싶어 한다. 그렇게 길을 떠난 거인은 많은 곳을 다니며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나비여왕의 부탁으로 꽃향기가득한 성을 만들게 된다. 성을 완성한 거인에게 나비여왕은 모든 곳의 통행이 가능한 증표를 준다. 그렇게 더 많은 곳을 찾아다니지만 어디에서도 자신과 닮은 이들을 찾지 못한다. 바다에 누워 생각에 잠기는 거인.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던 거인은 작은 불빛을 보고 빙긋이 웃는다. 그리곤 다시 걷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에서 거인의 입가엔 미소가 보인다. 그가 도착해서 본 것은 무엇일까?
책장을 넘길 때 마다 거인의 얼굴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무게. 그 무게를 온전히 느끼면서도 찾고 싶은 가족이라는 존재. 많은 것이 적혀있지 않았지만 그림만보고도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성인을 위한 그림책, 가족. 연필의 부드럽고도 따듯한 느낌이 가득한 예쁜 그림들. 글자가 적어서 그림에 더욱 몰입하게 되는 이야기.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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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 책은 일반책보다 크지만 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성인들을 위한 그림동화책이며 동시에 아이들이 부모들과 보아도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책은 양장으로 튼튼하게 만들었고 내용 역시 자본주의 세상과 코로나 시대에 가족이 더 없이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도서라 나름 의미있는 시기에 나온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이 그림같은 에세이책을 어른들을 위한 성장동화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서점엔 아이들을 위한 성장관련책들이 많다. 물론 이 책도 아이들도 볼 수 있도록 내용을 그림동화책으로 한 것을 보면 나이가 적든 많든 가정에 비치하여 함께 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성인들을 위해 만든 그림책이라도 말이다.
아이의 마음을 잊어버린 현대인들 특히 어른들은 아이의 마음을 회복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과도한 이 세상에서 마음과 몸이 힘든 삶을 살 수밖에 없다. 특히 가정은 돌아가야만 하는 육신의 고향이자 따뜻한 공간이다. 책에서 나오는 요정들처럼 따뜻이 맞아주는 가족들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인생은 여행이라는 말이 있다. 여행은 사실 돌아올 수 있는 가정이 있기에 가능하다. 여행을 오래해도 가족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처음에 아기로 출발하는 이 책은 결론적으로 이 아기의 최종 목적지는 가족이었다. 가족이 꼭 피붙이일 필요는 없다. 서로 사랑하고 보듬는 공동체라면 누구나 다 가족이다.
그리고 모두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 인간이라는 것이 그렇다. 혼자 설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다. 혼자 설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 인간이 덜 된 사람일 것이다. 아무튼 코로나로 어려운 시대에 각기 다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책이지만 가족이라는 목적지는 비슷하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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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족이 주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가족이면서도 남 같이 사는 이들은 왜 존재하는 것일까 궁금하기 그지 없다. 폐단은 이제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바뀌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 "가족" 은 110 페이지 분량 중 딱 3페이지만 글이 수록되어 있는 아이와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 할 수 있다. 풀어내 가족이라는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해주는 새로움을 눈뜨게 해 준다.
하늘 아래 요정 마을 굴뚝에 펠리컨들이 아이를 떨어트리고 간다. 요정들이 원하는 집들을 함께 짓기 위해 노력한다. 살 수 있는 성들을 지어준다. 가족이 아니라 같은곳을 바라보고 같음을 인식하는 요정들의 세계로 되돌아 간다. 생각을 갖게 해준다.
현대 가족의 의미는 혈연적 가족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 가치를 가진 가족들이 존재한다. 없다 생각한다. 있는 기회를 갖는것은 독서를 함에 있어서 굉장한 효과를 거두는 일이라 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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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이>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이명환 작가님 작품입니다. 이 책은 글이 거의 없는 그림책이에요. 색도 노란색 정도만 쓰시고... 읽으며 마음이 잔잔해지는 책이었어요. 표지를 넘기면 첫 페이지에는 아무 색이 없는 집들이 가득합니다. 황새가 작은 요정들의 마을에 거인 아기를 배달해줍니다. 요정들은 깜짝 놀라지만, 곧 지극정성으로 아기를 보살펴요. 요정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란 거인 아기, 자신의 진짜 가족을 찾으러 떠납니다. 이때 아빠 요정 표정이 참 슬펐어요. 많은 이들을 만나고, 해어지며 진짜 가족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 거인. 마지막은 노란빛으로 빛나는 집들이 그려져 있네요. 읽으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었어요. 엄마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니 아이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여야 할까를 생각해보게 되네요. 글이 거의 없고 그림이 많은 책들은 가끔 이해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가족'이라는 주제가 선명해서 이해하기 쉬워서 편안하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진짜 가족을 찾기위한 거인의 긴 여정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잔잔한감동을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네요. 늙고, 수염이 더부룩하고, 배가 나온 거인의 마지막 여정의 끝에 만난 진짜 가족들... 기다렸어...이 한마디는 그동안 거인의 힘겨움을 다 잊게해주었겠지요? 그림책을 보며 나에게도 항상 나를 기다려주는 소중한 가족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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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이명환 쉼
"가족"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따뜻하고 힘이되어주는 든든한 말인 것 같다. 가족이라는 제목의 이 책 역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준다. 나와 다른 이들과 가족이 된다는 것, 나와 같은 가족을 찾으려는 것에 대한 혼란을 잔잔하게 그려나가면서 결국 나의 소중한 가족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잔잔한 물결을 가만히 들여다 보는 저 아이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느 날 문득 울고 웃으며 함께 살을 맞대고 살던 가족들이 혈연으로 이루어진 나의 가족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드라마에서 숱하게 나온 소재이다. 출생의 비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을 선택하는 이도 있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삶을 선택하는 이도 있다. 과연 거인 아이는 어떤 가족을 몸과 마음으로 품게 될지 궁금해진다.
거인 아기를 물고 이동하던 새들이 도중에 사고로 아기를 떨어뜨리게 된다. 벌들이 사는 왕국에 떨어진 거인 아이를 만나게 된 벌들은 어리둥절하지만 곧 입히고 먹이며 거인 아이와 함께 살게 된다. 집짓는 기술을 익힌 아이는 많은 집들을 뚝딱뚝딱 만들어 낸다. 어느 날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가족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가족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된다.
겨울 나라의 무당벌레 왕국에서 얼음으로 집(이글루)을 만들어 주고 나비 왕국에서는 꽃향기로 가득 찬 성을 만들어 주고 어디든 통행을 허락받을 수 있는 메달을 받게 된다. 장수풍뎅이 왕국에서도 멋진 집을 만들어주고 문득 깨닫게 된다. 나의 소중한 가족!!! 진정한 가족을 찾게 된 거인은 집으로 돌아간다. 과연 거인의 가족은 누구일까?
막둥이도 그림을 보면서 인물들의 표정을 읽고 감정을 읽었다. "엄마, 속상해서 울어!" "이젠 사이좋게 지내!" "아프니까 엄마처럼 호 해주고 돌봐주네. 착하다." "어?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이리와~~~ 한다!"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줄까? 뭐라고 말해줘야 하지?'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아이 혼자서도 그림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술술 이야기하니까! ^^
이 책은 단 5줄의 문장만 나온다. 54장에는 그림으로만 꽉꽉 채워져 있다. 그림만 보고 내용을 상상하며 내가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물론 그림을 하나하나 보면서 5줄의 문장을 읽다보면 가족에 대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그림을 보며 배경, 인물, 대사는 내 마음대로 상상해 표현해 볼 수 있다. 그래고 매번 이야기를 읽을 때 마다 보지 못했던 작은 것들이 눈에 보이면서 새로운 문장이 떠 오르고 또다른 분위기의 줄거리를 만들어 내게 된다.
그림은 알록달록 밝은 색깔들로 이루어져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화사함은 없다. 주로 검정색을 이용해 선으로 그리는 소묘기법이 나타나 있으며 간혹 연한 노란빛이 감도는 부분이 나타난다. 검정색이라 해서 음침하고 부정적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다.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 있어 가슴이 뭉클해 지는 그림도 있어 따뜻함이 묻어난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그림만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거인과 곤충들이 어루러진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거인이 나의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다니면서 거인의 얼굴과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순간 진정한 나의 가족에 대한 깨달음을 알게 되고 가족에게로 돌아간다. "기다렸어." 정말 짧은 한 문장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건지... 나를 기다려주고 반겨주는 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것 같다.
큰 아이도 이 책을 보고 가족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다. 나름 엄마의 생각과 비슷한 것 같다. ^^ 거인과 작은 곤충의 조합이 정말 생소하게 다가온다. 외모가 같다는 것만으로 가족을 만들어주는 끈이 되진 않는다. 마음과 마음의 끈이 진정 연결되었다면 외모는 정말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다. 혈연중심의 우리나라에서 입양은 아직도 열린 마음이 아닌 것 같다. 입양을 하는 부모, 입양 되는 아이 모두가 같은 점이 있어야 가족이 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나와 다르지만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가슴으로 마음으로 따뜻한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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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한 아기를 데리고 날아가다가 어느 마을에 아이를 떨어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가 떨어진 그 마을은 아이와 신체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마을이었다. 아이가 큰건지 마을 사람들이 작은건지 처음엔 혼동이 된다. 마을 사람들은 힘을 모아서 아이의 옷을 만들어주고, 먹을 것을 준다. 부모처럼 아이의 키를 나무에 그려넣는 그림을 보면서 왠지 모를 뭉클함이 느껴졌다. 하루는 아이가 물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과 같은 가족을 찾고 싶어한다. 표지에 나타난 그림이다. 아이의 표정이 너무 슬퍼서 먹먹하다. 마을 사람들과 이별을 하는 장면에서 두번째 뭉클함이 올라온다. 아이를 어루만지는 손길, 먹을 것을 가방에 넣어주는 모습, 가족을 찾기를 바라지만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얼굴에는 복잡한 감정들이 가득 담겨 있다. 떠나는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뒷모습이 애잔하다.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처음 마을에서 했던것처럼 자신이 도울수 있는 일들을 돕는다. 그러다 결국 외모가 같아야만 가족이 아님을 깨닫고 처음 마을고 돌아온다. 이 순간에 울음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얼굴에는 잔주름과 수염이 나있는 아이었던 사람, 마을 사람들의 얼굴에도 주름과 나이듦이 역력히 느껴지는 모습으로 아이었던 그를 만났을때 '기다렸어'라는 한마디를 건네며 서로를 바라본다. 그 눈빛과 표정이 떠나지 않는다. 그림들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 마음을 울렸던 것 같다. 어른들이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다. 글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은 몇줄 밖에 되지 않는다. 오롯이 그림으로 느껴야 하고, 읽어내야 하는 진짜 그림책이다. 이야기를 지어내길 좋아하는 막내는 이 책을 보며 환호성을 지른다. 몇가지 이야기를 만들수 있을까?라며 벌써부터 두가지 버전의 이야기를 완성했다. 남편은 글이 없이 그림으로만 되어 있는 책은 은근히 어렵던데라며 책을 읽는다. 함께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가족에 대한 의미가 많이 바뀌고 있는것 같다. 혈연을 중심으로 맺어졌던 가족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혼족이 많아지고 있고, 사회관계나 이해관계로 맺어진 가족 문화가 점점 더 자리잡고 있는것 같다. 서로에게 상처주고, 아프게 하는 가족보다는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해줄 수 있는 지인이 삶에서 더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는 부분도 볼 수 있다. 외모와 출신이 다르지만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고, 사랑하는 다른 모습의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그 마을 사람들은 작은 몸으로 기다리고 있는 큰 사람의 집을 짓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 시간 벽돌 한장 한장을 쌓았을까?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여기에 담겨 있는듯 하다.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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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는 않지만 흑백의 그림 속에서 따뜻함이 가득 묻어나는 그림책이다. 처음에는 그림만 있어서 황당 그자체였는데 가만히 그림을 보고 있자니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 같았고, 그림이 주는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그림의 첫 시작은 새들이 어디론가 데려가던 아기가 작은 마을에 떨어어지면서 시작된다. 자신들이 사는 집보다 큰 아기라 작은 마을에 살던 꿀벌 요정들은 무척이나 놀란 눈치 였다. 그럼에도 내쫓지 않고, 아직 어린 아기를 정성으로 돌보본다. 아기는 점점 자신의 몸을 가누고 걸어다닐 만큼 쑥쑥 자라고, 꿀벌 요정들의 집 짓는 일을 돕기도 한다. 그러다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함께 사는 그들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진짜 가족을 찾고 싶다면서 떠나게 된다. 꿀벌 요정들은 무척이나 슬프고 서운했지만 떠나는 길을 배웅한다. 하지만 가족을 찾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자신은 너무 컸기에 다른 요정들이 두려워했다. 무당벌레 요정들은 적대심을 내비치며, 길을 비켜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이 위험에 처한 순간 도움을 주며 마음을 얻었고, 집 짓는 기술을 선보이며, 나비요정들의 성까지 짓게 된다. 꽃향기로 가득한 성을 지어준 보상으로 어디든 통행할 수 있는 목걸이를 얻기도 한다. 그렇게 목걸이로 여러 요정들의 마을을 쉽게 다닐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과 닮은 가족들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여러 마을에서 집을 지어주며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청년에서 중년의 모습이 되었다. 그러다 문득 옛 생각이 나서 다시 꿀벌 요정들의 마을로 돌아가니 요정들이 자신을 위해 커다란 집을 짓고 있었다. 요정들도 시간이 많이 지난 만큼 늙어 있었지만 언젠가 돌아올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아~~정말 감동이다. 역시 아무리 멀리 떠나도 결국 돌아갈 곳은 내집이며, 내 가족들의 품이라는 진리는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비록 모습은 다를지라도 함께 시간을 쌓으면서 키워온 정은 무시 할 수 없나보다. 이제는 그 곳에서 편하게 꿀벌 요정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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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족은 다름이 아니라 같음을 보는 사람들이라는 것을요." 거인과 요정의 인터뷰로 에필로그를 마친 이 책은, 글자 없이 예쁜 그림이 가득한, 성인을 위한 그림책이예요. 사랑스런 그림이 가득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게다가 내용도 따뜻해서 보고 또 보고 싶은 책이네요.
가족(이명환 지음, 쉼) 예전에 아이와 함께 아기배달부 영화를 본 적이 있어요. 이 동화의 시작도 새들이 아기를 실어나릅니다. 그런데, 배달사고! 거인 아기가 요정 마을 굴뚝에 잘못 도착한 거죠.
너무 큰 아기는 요정 가족의 사랑을 받고 쑥쑥 잘 자라지만, 물에 비친 자기 모습 때문에 괴로워해요. 가족과 너무 다른 자기의 모습 때문에, 자기는 진짜 가족을 찾아야겠다면서 떠나요.
가족을 찾는 여행을 떠나면서 여러 모험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깨달음도 얻습니다. 눈에 깔릴 뻔한 요정을 구해주고, 멋진 성도 만들어 주고... 여러 가지 모험을 하고 많은 시간이 흘러 물 속에 몸을 잠기고 명상을 하다 깨달아요. 자기의 가족에게 돌아가야겠다고... 겉모습은 달라도 사랑으로 보듬는 가족, 현대사회에서는 여러 형태의 가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함축적인 의미도 담고 있는 듯 해요.
다시 돌아온 거인에게 요정 가족이 "기다렸어"라고 말하는 부분은 너무 감동적이예요. 거인 맞춤 집도 지어놨더라고요. 얼마나 오래 걸렸을지...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그것이 진정한 가족이죠.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예쁘고 실감나서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는데, 아이도 많이 좋아했어요. 특히, 글자가 없고 그림만 있기 때문에 아이가 내용을 꾸며서 말해 보기도 하니, 재미있었어요. 아름다운 그림과 내용의 동화책을 보고 싶은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족, #이명환, #쉼, #진정한가족, #거인, #요정, #여러형태의가족, #그림이아름다운책, #글자없는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