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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강금원’, ‘바보 노무현’에게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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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수성가의 꿈을 이룬 성공한 기업인이었다. 그러나 그의 꿈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했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그가 꿈꾸던 세상. 그래서 정치인 노무현을 주목했다고 했다.   한국사회에서 지역주의와 권위주의에 맞서 소신있게 정치하려던 사람. 지연과 학연, 혈연을 극복해서 새로운 정치를 일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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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수성가의 꿈을 이룬 성공한 기업인이었다. 그러나 그의 꿈은 거기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했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사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그가 꿈꾸던 세상. 그래서 정치인 노무현을 주목했다고 했다.

 

한국사회에서 지역주의와 권위주의에 맞서 소신있게 정치하려던 사람. 지연과 학연, 혈연을 극복해서 새로운 정치를 일궈 보고자 했던 정치인과 자신의 제품과 기술로 시장을 개척하고 그 결과로 성취를 얻으려 했던 기업인이 ‘원칙과 상식’이라는 공통의 가치로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인연.

 

이 땅에서 중소 기업인으로 살아 간다는 것, 호남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기득권자가 아닌 도전자로 살아간다는 것, 끝없는 굴레와 응어리를 뛰어넘기 위해 되갚음의 논리가 아니라 새로운 꿈이 필요했다.

 

부산 사람 노무현이 보여주었던 호남에 대한 의리가 있었다면 나 또한 호남사람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던 의리. 권력에 부나방처럼 달려들던 그 많은 사람이 다 떨어져 나가도 대통령 옆에서 호남 사람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고쳐 주고 싶었다던 그의 말은 그대로 실천이 되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은 거대하고 거창한 이념 때문이 아니라던 사람.

결국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민주주의도 사람의 의리와 도리가 그 사회의 상식이 되고 국가의 법과 제도가 되는 세상. 어떤 회의와 좌절 속에서도 도전과 응전으로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던 두 사람이 있었다.

w********s 2014.12.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