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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서쪽에 위치한 작고 가난한 나라, 모리타니. 이름도 생소한 그 오지 중의 오지에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을 살아오고 있다. 모래바람이 불어 눈을 뜨기조차 어려울 것 같은데, 50도나 되는 뜨거운 나라에서 어떻게 적응하며 살았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모리타니는 이슬람 국가이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하나님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모두 불법이라 선교활동 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그 어려운 곳에서 선교를 하려고 했을까. 권 선교사는 작고 여린 몸이지만, 강단이 있어 보이고 아주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 같았다. 무슨 일을 하든 다 잘 될거라고 믿었고, 그 믿음은 틀리지 않았다. 척박한 모래땅 위에 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키워낸 사람이었다. 자신을 위해 모든 일을 자처했던 희생적인 남편도 그녀를 도왔다. 원양선을 타던 남편이 열심히 일해 모은 돈을 교회를 위해, 모리타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 다 쓴 것도 모자라 그 돈을 벌기 위해 다시 원양선을 탔다고 한다. 사고로 남편을 잃었지만, 이제 남편을 닮은 아들이 함께 있기에 또 두려울 것이 없다.
많은 아이들이 배고픔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는 더욱 소명감을 얻었고, 점점 쇠약해지는 몸을 한국에 올 때마다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아가며 모리타니에서 그렇게 긴 시간을 살아왔다. 모슬렘을 설득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고, 그저 묵묵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마련해주고 도피처가 되어주었던 것인데 조금씩 개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그럴수록 모리타니 경찰들은 그녀를 못살게 굴었다. 살인자로 몰아 감금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녀가 모리타니에서 일군 모든 일들은 정말 기적 같았다. 그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요리를 가르쳐 취직을 시켜주고, 직접 태권도를 배워 가르쳐주고, 축구교실까지. 장애인들을 데리고 한국에서 열린 장애인 올림픽에 참가하여 메달을 따기도 했다. 모리타니에 사는 한국인들에게도 그녀는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었다. 지금은 국가가 그녀의 공로를 인정하고, 또 교회가 인정을 받아 그녀가 하는 일이라면 적극 도움을 주기도 한다.
단기간 동안의 선교활동이나 NGO 단체들의 구호활동은 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20년이 넘는 긴 시간을 그 곳에서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면 과연 누가 나설까. 대단한 정신력 내지는 소명의식이 있다고해도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쩐지 불가능해 보인다. 아파도 약도 구하기 어렵고, 물도 깨끗하지 않은데 말이다. 그 속에서 꽃을 피우고 행복을 나눈 권 선교사의 삶은 마더 테레사와 많이 닮아 있었다. |
아프리카 최빈국 모리타니에서 버려진 자들의 엄마로 20년의 삶 그 감동 실화를 만나볼 수 있었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가게된 모리타니 이름도 생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곳을 한국에서의 생활을접고 선교사 훈련을 받고 모리타니 이슬람 공화구으로 파송되어 척박한 그곳에서 교회를 개척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해주면서 자신의 삶을 모리타리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는 남편이 있기에 더 힘을 낼수 있었던 시간들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 원양어선을 타는 남편을 사고로 잃게 되는 아픔까지 겪게 된다. 남겨진 어린아이와 홀로 견뎌야하는 현실이 너무 버겁고 힘들게만 느껴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온갖 피박에도 굴하지 않고 새벽예배를 들이며 헌신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서 모리타니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교인들도 점점 늘어나게 된다. 농사를 짓기도 하고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과도 소통하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해나간다. 몇차례 수술로 고비를 넘기도 하고 평창에서 열리는 지적 장애인들을 위한 스페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뤄내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기도 한다. 모리타니 마마의 무한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해 온 지난 20년의 삶이 존경을 넘어 감동으로 전해져 온다. 모리타니 마마의 사랑과 기적을 통해 진정한 나눔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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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신교를 믿지 않는다. 아니, 사실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초등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집에 간다고 엉엉 우는 내 손을 꽉 붙들고 기도하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은 기억력 나쁘기로 소문난 나에게 아직도 생생하고 무서운 경험이다. 아무튼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독교, 게다가 내가 참 싫어하는 전도에 관한 이야기이니 내가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이는데, 책의 표지를 힐끗 본 이후 자꾸만 이 책이 생각났다. 인터넷으로 가만히 책소개를 읽어보니 내가 늘 관심을 두고 있는 아프리카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 마음에 들었고,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 많이 망설이다 결국 읽게 되었다. 책을 선택하기 까지는 상당히 고민했지만 막상 책장을 펼치자 중간에 멈출 수 없을만큼 흡입력이 강했다. 소설보다 소설같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가르키는 것일까? 한 노철녀 전도사가 철저한 이슬람 국가이며 아프리카 최빈국 가운데 하나인 모리타니라는 나라에 가서 전도하고, 희망이 없던 사람들에게 농사를 가르치고 바느질을 가르치고, 장애인들을 보살피며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는 이야기인데 정말 여자의 몸으로 믿을 수 없이 많은 일, 엄청난 일을 해냈다! 책장을 펼칠 때만해도 왜 이슬람교를 잘 믿는 사람들을 굳이 기독교로 개종시키려는걸까? 다른 문화와 문명에 대한 자만이 아닐까?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아주 바뀐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고 나니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책을 다 읽고 아이들 책상 위에 놓인 지구본에서 모리타니라는 나라를 찾아보았다. 처음 듣는 나라여서 아주 작은 나라이겠거니 했는데, 남한의 열 배는 될 것 같은 큰 나라이다. 모로코 바로 아래에 있어 유럽과 아주 멀지 않고, 바다도 끼고 있다. 물론 중국 어선이 물고기를 싹쓸이해갔고 50도가 넘는 날씨에 모래폭풍, 귀뚜라미 습격 등 지옥같은 곳이지만 절망 밖에 없던 땅에 조금씩 희망이 번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 희망이 커지고 커져 많은 이들이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래본다. 더불어 모리타니 마마는 내가 존경하는 최초의 전도사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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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최악의 환경에서 선교를 하는 한 여자 선교사의 이야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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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이 책이 한 어머니의 일샐을 다룬 것인줄 알았다.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한 장로님이 자신의 일생을 바꾸어놀 여행에서부터 이책은 시작한다. 유럽의 여러 지역을 돌다 유럽과 가까운 아프리카 특히 모리나니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 분의 삶은 180도 바뀌게 된다. 과연 나라면 아프리카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가서 선교활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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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모리타니 마마 모리타니, 학창 시절 때, 지리 공부도 시원찮았고, 세계사 공부도 별로였던 이유도 있긴 하겠지만, 영 생소한 국명이다. 모리타니, 왠지 이름은 예쁘고 아름다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나라는 책에서도 소개하듯이 모리타니 이슬람 공화국이다. 종교로는 이슬람이 100%로 되어 있다. 알라 신을 믿는 사람들이 사는 땅이며, 알라 신의 나라다. 그 곳에 기독교를 전파하는 선교사라니, 너무 안 맞는 조합니다. 우리가 듣기로는 이슬람권은 기독교와 상극이다. 그런데 여자의 몸으로 홀로 하나님을 전파하는 일을 하며, 구 사람들을 섬긴다니 이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만하다. 인터넷에 쳐 보니, 수도는 뉴악쇼트고, 이 선교사가 활동하는 누아디부는 경제의 중심지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 보면,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난과 궁핍과 굶주림만이 널려져 있다고 말한다. 그 곳에서 사랑하는 남편도 잃고, 어린 아들 하나를 데리고 목숨을 걸고 사역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오직 예수, 전적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이 느껴진다. 이 어려운 곳을 무엇에 끌리듯이 1992년 12월, 계획도 없는 여행을 하고 돌아와 10년 넘게 근무하던 전도사직을 사임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1994년 11월 27일 정식으로 선교사로 파송을 받는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살기 좋은 우리나라를 떠나 기후도 직업도 아는 사람도 한 사람 없는 빈곤의 나라로 선교를 결정한 것은 인간의 생각에서 출발한 일이 아니었음을 알게 한다. 그러나, 그 나라가 좋았고, 피부가 검은 그 사람들이 좋았단다. 그리고, 그 곳에 살기로 결심할 때 편안한 마음이 들었단다. 다행히도 그는 그 곳에 거주하면서 향토병이나 음식에 대한 어려움도 느끼지 못했다니, 이 선교사님의 표현대로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이 주어진 것이 분명하다. 이슬람권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은 순교를 각오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희한한 방법으로 전도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이다. 더운 나라인지라,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이들은 돈이 없으므로, 낡은 슬리퍼를 고쳐서 몇 년이고 신고 다닌다. 슬리퍼를 고치는 사람들을 신기료장수라고 하는데, 이들에게 찬송을 들려 주었더니, 그 찬송이 그들에게 감동을 주고 성령이 변화시켜서 예수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찬송으로 시작된 전도는 50일 간의 금식기도를 통해 예배처소를 마련하고, 1995년 4월 28일 8시간의 첫 예배를 드렸단다. 그러나, 예배처소를 마련할 때부터 보리타니 정부로부터 갖가지 방해 공작과 핍박이 계속되었다. 그렇게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도움을 받고 문제를 해결 받으면서 교회는 성장해 가고 있다. 어려움의 질곡을 지나면서 이루어 가고 있는 이 책의 내용, 글자 하나하나까지 모든 것이 기적의 기록임을 실감한다. 부신에 문제가 생긴 지금, 당뇨병 환자가 되어 고생하는 권 선교사에게와 외동 아들에게 안전과 건강과 형통이 함께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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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수많은 국가들이 있지만 그 중 웬만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리타니라는 나라가 있는 줄은 몰랐다. ‘모리타니’가 국가 이름이었다니. 모리타니 마마라고 불리는 모리타니는 어떤 지역의 명칭이거나 현지인들이 선교사를 부르는 명칭인 줄 생각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모리타니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는 한국여성의 선교사 이야기이다. 모리타니라는 나라는 이슬람국가인데 그 곳에 정착하며 복음을 전하며 겪은 일화들을 말해주고 있다. 한국에서 전도사 생활을 하다 문득 유럽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그 곳에서 어떤 감동을 받지 못해 다시 여행지를 찾다가 도착한 곳이 바로 모리타니이다. 모리타니와의 인연은 그렇게 맺어졌다. 그러다 그 곳에서 선교를 결심하고 한국에서 선교사의 자격을 얻고 본격적으로 선교를 떠난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체험들을 경험하며 기적의 날들을 보낸다. 물론 그 곳에서의 선교활동은 굉장히 어려웠다.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이거니와 많은 사람들의 핍박과 경찰들의 압박, 그리고 억울한 누명 등등.. 하지만 기도로써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일도 선교도 최선을 다했고 무엇보다 그 곳 사람들에게 참사랑을 전함으로 서서히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모리타니라는 나라는 일부 부유층을 빼고는 대부분 가난에 허덕이며 지내며 너무나 불행한 삶들을 살고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단돈 2달러를 벌기 위해 몸을 파는 여자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모리타니의 현실을 두 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그 곳에서 생활하며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동안 나의 삶에 대해 불평불만을 했던 내 모습이 생각나 죄송함과 동시에 회개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그렇게 불행한 삶 중 다행인 것은 복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선교사들의 힘든 점을 말로만 들었지만 이렇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니 그들의 사역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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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큼 선교를 많이 보내는 나라도 없다고 한다. 아무리 위험한 지역도 성경 하나에 의지해 교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들어갔다가 시체가 되어 나와 온 국민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사건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많은 기독교인이 선교사로 파견되어 나간다. 난 기독교인이 아니다. 일반적 상식을 가지고는 '기독교인이 왜 굳이 이슬람국가에 갔을까?'를 설명할 수 없다. 기독교적인 색채를 물씬 풍기는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그 답을 보여줄 것 같아서이다. 종교적으로 서로 앙숙인 이슬람국에 간 기독교인(저자)은 너무 위험해보인다. 무엇에 의해 그렇게 가게 되었을까? 너무나 궁금했다.
새벽기도부터 밤까지 교회일만 하던 노처녀 저자는 모처럼 유럽여행을 한다. 아름다운 유럽국을 돌아다녀도 뭔가 허전하여 '이름이 예쁘다'는 이유로 간 모리타니에서 마음이 편해짐을 느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선교사 훈련을 받고 모리타니로 파견된다. 모리타니는 북아프리카 서해안에 면한 이슬람국이다. 프랑스에서 독립한 빈민국이다. 저자가 머문 곳은 해안가 누아디부인데, 50도가 넘는 불볕 더위와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 속에는 기생충알과 온갖 병원균이 들어있어 풍토병에 걸리기 쉽고, 비가 오고 나면 담벼락과 양탄자에 박힌 이와 벼룩을 털어내야하는 척박한 땅이다. 빈민가 사람들은 너무나 가난하여서 여자들은 몸을 팔아 돈을 벌고, 가족 모두가 구걸을 한다.
이 곳에 홀로 정착해서는 20년간 선교생활을 한다. 처음에는 아프리카 말도 불어도 못하므로 영어로 부를 줄 아는 찬송가 몇 개를 신기료장수들(신발수리하는 사람)에게 불러주는 것으로 사람들을 하나 둘 모으기 시작한다. 아프리카에서 한국인 남자와 결혼하여 남편과 함께 예배당을 세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듦에 따라 농장을 가꾸고, 교도소에 죽을 쑤어서 주고, 장애인 센터를 운영하고, 태권도를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빵 한조각과 축구공을 던져주어 활기를 준다. 저자는 원주민들의 생활을 돕자, 그들이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종교경찰의 눈을 피해 몰래몰래 예배를 본다. 남편이 결혼 4년만에 18개월된 아들 하나를 남기고 죽는 시련도 극복하며, 그렇게 저자는 모리타니에 뿌리를 내린다. 자기 몸을 돌보지 않기에 두 번의 수술도 받는다.
아마도 경직된 종교인이었다면 이렇게 원주민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기독교인이 늘 말하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이용할 뿐이지 자신이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는 말을 하는 저자는 늘 자신의 능력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겸손한 생각을 갖고 있다. 이것이 저자가 20년간 이 곳에서 선교한 '믿는 구석'이 아닐까한다. 이질적인 문화와 기후, 종교, 사람들을 모두 초월할 수 있는 힘말이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기독교적인 색채가 무척 강해서 매 장마다 처음 듣는 아프리카의 풍속과 생활상을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읽다가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끝을 맺는 것으로 점철되어 있어 편하게 읽기에 부담스럽다. 무엇을 하든, 무엇이 발생하든 다 하나님이 주도한다 한다. 교회 지붕이 무너져도, 몸이 아파서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아도, 좋은 일이 있어도 나쁜 일이 있어도 그러하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독교인들은 늘상 쓰는 용어이겠지만, 흔히 쓰는 말은 아닌 강대상, 연단하다, 양심에 화인맞다, 주님의 긍휼, 죄를 자복한, 강퍅함, 기쁨의 초장...등의 어구는 앞뒤 문맥을 봐 가며 읽어야할 정도로 낯설다. 아무래도 옛 성경구절에 나오는 말 그대로를 일상에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설명이 있다면 어땠을까했다.
인생을 기독교에 바치고, 아프리카 모리타니에서 선교를 하며, 개인의 영화를 누리지 않고도 행복해보이는 사람의 글을 읽으며 여전히 종교의 힘이라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곁가지로 아프리카의 실상에 너무 가슴 아프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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