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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1년) 여름에 제주도를 열흘 정도 여행하였다. 이번 제주도 여행의 목적 중 3분의 2 이상은 지질 여행이었다. 제주도의 매력은 제주도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접하는 풍광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 다름의 기원은 제주도가 화산섬이라는 것에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화산섬으로써의 제주도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검색하여 구입한 책이 바로 이 책 "제주도 지질여행"이다. 이 책에서는 총 35군데의 지질여행 장소로 추천하였다. 지난 번 제주도 방문 시 갔다온 곳을 제외하고 이번 여행 시 이 책에 소개된 곳을 탐방한 지역은 김녕-행원해안 투물러스, 섭지코지, 서귀포층, 산방산, 수월봉, 거문오름, 백록담, 비양도, 차귀도, 마라도 등이었다. 이 지역을 가기 전에 이 책의 그 지역에 대한 글을 읽고 꼭 봐야할 것은 폰으로 그 페이지를 찍어서 탐방할 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었다. 또한 현장에 가면, 지질학적 특징에 대한 안내판도 잘 되어 있어서 초보자라도 제주도 지질 여행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의 특징은 풍부한 컬러 사진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펴낸 정확한 현장 소개가 돋보였다. 하지만 몇가지 개선점도 서평에 남기고자 한다. (물론, 이 책의 저자들이 이 글을 읽을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래도 혹시라는 마음에..) 첫째, 종이질이 너무 좋다. 종이가 코팅이 된 것처럼 되어서 밤에 조명등 아래에서 보면 조명등이 반사가 되어 그 부분에 있는 글을 있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그리고 종이가 두꺼워 책의 무게가 같은 쪽수의 다른 책보다 무겁다. 들고 다니면서 참고하기에는 안 좋다. 컬러로 인쇄하는 것은 좋으나, 얇고 가벼운 종이였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둘째, 몇몇 장소의 위치 설명이 부정확하다. 표지에 나온 모습이 너무 멋져서 찾아가려고 하였다. 그 위치가 책 60쪽에 '국가풍력실증연구단지 앞'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카카오맵 또는 네이버 지도로 찾아가보면 '국가풍력실증연구단지'라는 곳보다도 (카카오맵 기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연구센터' 쪽에 더 가까웠다. 위치 차이가 대략 500미터가 넘고, 위에서 찍은 모습과 실제로 걸으면서 사람 눈높이에서 그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처음 그곳을 찾아가는 사람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책에 배려가 필요하다. 셋째, 몇몇 설명의 부정확성. 책 55쪽 6번째 줄, "축적된 압력이 용암류를 위로~'라는 설명이 있는데, '압력이 축적된다'라는 말을 정확히 이해 못하겠다. 압력이 커지면서 껍질 부분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압력보다 더 큰 압력이 발생해서 일어난 현상 같은데, 더 정확한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리지를 못하겠다. 최소한 과학에 관심있는 독자가 읽었을 때, 이해가 되도록 기술해줬으면 좋겠다. 몇가지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 제주도 지질 관련 책으로서는 가장 좋은 책이니, 제주도 지질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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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책 겉모습만 보고서 너무 크지 않나 싶었다. 대학생 교과서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무 곳이나 펼쳐보면 입에서는 그저 감탄만 나왔다. 제주도의 경관이 아주 시원시원하게 담겨있고, 꼭 여행해보고 싶게 만들어 놓았다. 와- 이 곳은 꼭 가야겠구나! 싶게끔 잘도 아름답게 담아 놓았다. 나는 솔직히 지질학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버리는 책! 지구가 준 선물을 우리는 오랫동안, 아니 평생 잘 간직했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