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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집 작가의 명사의 초대는 이름을 불러 삶을 묻는다는 이 책의 부제에서 잘 드러나는 것처럼 어떠한 사물 및 그 사물의 이름을 주제로 하여 그와 연관이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먼저, 명사의 초대의 전반적인 형태에 대해 언급하자면 각 챕터마다 하나의 사물을 다루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사물의 유래와 연혁, 그리고 그 사물에 엮인 저자의 추억과 같은 사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명사의 초대를 읽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 알지 못했거나 찾아보지 않았을 만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보니 페이지가 줄어드는 것이 계속 의식이 될 만큼 정말 재미있게 읽어보았던 것 같은데요. 다만, 이와 같은 유래와 연혁과 같은 부분들은 그야말로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기에 각 사물과 관련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어야 될 것 같은데, 유래와 연혁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의 전반적인 분량의 대략 80~90% 가까이나 되었던 데다가 어떤 챕터의 경우 유래와 연혁만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