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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호텔리어&의사>를 통해 처음 이 시리즈를 접해본 바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진로성숙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진로성숙도란 시간이 지날수록 꿈을 구체화하는 능력을 말한다. 즉, 초등학교 때의 꿈이 '과학자'였다가 중학교 때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데 핵물리학자'가 꿈이라고 이야기하고, 고등학교 때는 '핵물리학자가 되어서 미국 NASA와 같은 곳에서 연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함으로써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꿈을 구체화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진로성숙도는 왜 필요한걸까? 초등학생때는 다양한 꿈을 꾸던 아이들이 입시를 위힌 학습 능력만 키우다보니 정작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깨닫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갖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 47퍼센트, 절반도 넘는 아이들이 불만족 상태로 살아가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는 학습 능력도 중요하지만 진로성숙도를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진로성숙도는 어떻게 키워주면 좋을까?
진로성숙도를 높이려면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 직업에 대하여 나이에 맞게 조금 더 깊이 탐색해 보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 활동을 가장 적합라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시리즈입니다. (머리말 中)
내가 이 시리즈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꿈이 많았던 딸아이가 진로성숙도를 키워주지 못한 불찰로 학년이 높아가면서 꿈이 사라진 탓인데, 이 시리즈를 통해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적성이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다양한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어서였다. 미처 알지 못했던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도 하고, 깨닫지 못한 자신의 적성도 체크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이의 진로성숙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부모 가이드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데 부모가 어떤 지도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구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시리즈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직업의 정의와 직업이 갖는 다양한 역할과 직업의 좋은 점과 힘든 점에 대해 알 수 있으며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능력과 중고등학교, 대학교 과정 등 최종 목표 직업에 도달하기 위한 경로까지 알려주는 진로 정보 탐색을 위한 본문 구성을 통해 직업에 대해 구체적인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진로 정보를 바탕으로 직업 사전을 구성할 수 있으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인지를 평가해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적합도 평가를 위한 본문 구성은 자신의 적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직업을 갖기 위해 도움이 되는 관련 교과목, 교과 외 활동을 소개하여 학습과 활동 설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와 직업 체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학부모와 교사를 위한 본문 구성은 꿈을 꾸고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학부모로서 꼭 필요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레이션, CI, 광고, 편집, 표지, 포장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는데다 지금은 종이 인쇄물뿐 아니라 영상물, 상품 디자인 등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각 다자인, 새로운 장소에 도시를 세우고 기존에 있는 도시를 더욱 살기 좋고 편하게 바꾸는 도시 계획가에 대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시각 디자이너 & 도시 계획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용이하게 활용될 알찬 내용의 책이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을 접하게 되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의 구성은 굉장히 만족할 만하다. 100가지 직업의 모든 것을 알려주며, 직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적성과 진로를 짚어주는 직업 교과서>시리즈는 진로를 탐색하고 적성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미래에 한 반짝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로서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사진출처: '시각 디자이너 & 도시 계획가'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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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예전에 우리가 말했던,
일반적인 대통령, 의사, 교사 등과 같은 단순한 답을 하기보다 진로에 대한 구체적 대답을 하는 아이들이 꽤 있다. 가령..과학자 중에서도 세균학자, 미생물학자, 해양학자, 식물학자 등 좀더 세부적으로 직업을 정해 놓았다면 바로 진로 성숙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진로 성숙도란 적성이 잘 드러나는 직업 분야에 도달하는 과정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잘 알고 있는 정도라고 한다. 아이들의 꿈이 좀더 구체적이 된다면 그 꿈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도 그만틈 더욱 세밀해지기에 앞으로의 직업 관련 지식 습득이나 정보 탐색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아이들이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진로 탐색에 필요한 역사,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직업의 좋은 점과 힘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그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은 무엇인지가 자세히 나타나 있고 직업에 대한 자신의 적합도를 스스로 평가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무엇보다 아이의 꿈을 알고 지도해 줄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적성, 진로 지도 가이드는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막연한 아이의 꿈을 좀더 구체적인 길로 지도해 줄 수 있는 방향을 알게 해 주니 말이다.
시각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창의력, 관찰력, 미적 감각 등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분석적 사고가 필요한 것은 잘 몰랐던 사실이다. 특정한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할 것인지를 잘 분석해야 한다니 가만 생각해 보니 꼭 필요한 능력임이 분명하다.
내용 중 어려운 용어와 관련해서는 tip을 제시해 주고 있어야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건축설계사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도시계획가라는 말은 사실 낯설었다.
도시계획가는 새롭게 만들어질 도시나 변화할 도시에 대해 계획하고 설계하는 사람이다. 도시를 새롭게 만들거나 기존 도시를 정비할 때 그에 맞게 계획을 진행해 나가는 사람이다. 건축 설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도시를 계획하는 사람의 능력을 보니 설계 하나만 잘하는 것이 아닌 주변환경과 어울리게 좀더 아름답게 만들어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가지 능력만이 아닌 여러 가지 능력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도 알았다.
아이의 꿈도 그럴 것이다.
지금은 한 가지 꿈만을 밀고 나가는 아이는 드물겠지만, 여러가지 꿈 속에서 한 가지 적성과 진로를 찾았더라도 그 한 가지만이 아닌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고 그와 관련된 정보를 끊임없이 접하도록 해 주는 건
바로 부모가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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