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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현실이다. 물론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지만, 깜깜한 밤에 이유 없이 우는 아이(물론 이유는 있겠지만), 사람을 애간장 끓게 한다. 어디가 잘못되었나, 아프나 등등 그나마 젖이나 분유 달라고 하는 아이는 양반이리. 가사와 육아에 치친 육신, 하지만 엄마이고 아빠이기에 정신을 차리고 그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대부분 타인에게 육아에 대해서 물으면, 그들의 추억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 추억이 현실에서는 큰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이 사람은 이렇게, 저 사람은 저렇게, 이 책은 이렇게, 저 책은 저렇게, 중구난방일 때가 많을 것 같다. 저자도 밝혔지만, 아이는 “사랑해, 지긋지긋해 그래도 사랑해”가 정답이 아닐까? 내 아이가 아닌데도 돌보는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존경스럽다. 아이를 키우는 일, 자신을 돌아보는 길이다. 정말 아이가 나의 거울이었다. 난 아이를 돌보면서, 나 자신을 잘 볼 수 있다. 참을성 없고, 게으르고,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하여간, 고집만 세고 등등 내가 생각해 오던 나와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왜 그럴까? 아이를 키우는 일 쉽지 않은 일이다. 아니 어렵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아이들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집은 점점 엉망이 되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하는 생각이 자주 든다. 해외 토픽, 중국 어린이집의 체벌기사를 처음 봤을 때는 어찌 인간이 그것도 여자가, 엄마가 그럴 수가 있냐고 분노했다. 하지만, 지금 아이를 돌보고 있는 지금은, 아 그럴 수도 있다. 좀 심하지만 공감이 갔다. 정말 때 쓰는 아이를 어떻게 하오리까? 왠 고집이 그렇게 쌘 지. 왜 그리 대책 없이 우는지? 내가 눈물이 다 난다.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때를 쓰지 않는다는데 아이의 욕구파악도 힘들고, 그 징징거림에 머리 속은 텅 비고,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단지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만, 내 아이가 아니면 당장 때려치우고 싶다. 하지만 어쩌리 내 자식인데, 그것도 내 사랑인데.
과거의 육아는 가족전체의 일이다. 하지만, 현재는 점점 핵가족이 되어가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그 짐을 맡아서 힘겹다는 말도 못하고 떠 맞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부모가 키우는 경우에 수당을 준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노인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것은 노화의 지름길이요, 그들에게 큰 책임을 강요하는 일이 아닐까? 물론 부모님들이 건강하여 자식을 돌봐준다면 그것같이 큰 축복이 어디 있겠는가..부부만의 노력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것, 적잖은 희생이 필요하다. 쌍둥이 이상의 아이를 키우는 것, 정말 힘겹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아이가 잠들고, 내가 쉴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아이들이 빨리 자는 것 그것이 내 행복이 되었다. 아이들은 새근새근 잘 때가 가장 귀엽고, 가끔 피우는 재롱에 내 자식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아이들 뒤 치다꺼리 하다 시간을 다 보낸다. 할 일은 왜 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쉬는 시간은 왜 그렇게 짧고, 아이들은 왜 그렇게 적게 자는지? 혼자 놀면 안 되는지 오 신이시여! 어찌 인간을 이렇게 만드셨나요 라고 묻고 싶다. 하지만, 현실이란 해야 하거나,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야 하는 것이기에. 오줌과 똥은 왜 그렇게 많이 싸고, 가만 있지를 않는 걸까? 기저귀 갈아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자신의 사랑스러운 똥과 오줌을 빼앗아 가는 적군이라 여기며 반항한다. 결사항전, 무슨 급한 일이 있는지 기저귀 갈기가 무섭게 내 달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부모들만의 고민이 아니구나, 역시 인간의 세상이란 비슷하면서 다른 것이구나. 그들에게도 육아는 점점 힘든 일이 되어가고 있기에 동질감을 느낀다. 육아에서 정답이 존재하겠는가 만은 이 책을 읽고 다른 나라 부모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가장 기본적인 고민, 아이들의 잠, 이유식, 수유, 똥오줌 가리기 등 알고 싶은 것은 많은데 답은 중구난방이고, 전문가들은 이상한 소리나 하고, 현실을 모르는 이론적인 소리만 되풀이 하니 참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이 책에서 여러 나라의 육아를 보면서, 역시 육아에는 정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미국식 육아를 추종하는 우리는 이전의 좋은 관습이나 육아를 버리고, 소위 과학적이라는(?) 미국식을 비판 없이 수용하고 있는 것 아닐까? 미국에서는 육아는 점점 동양식으로 바뀌고, 동양은 미국식으로 바뀌니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어려운 이론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와 주변의 이야기 그리고 학문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좀 쉽게 다가온다고 할까? 다른 책들에 비해 이야기를 읽어간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만큼 부담 없고 진솔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여러 가지 연구들과 현실을 잘 조화롭게 설명한다. 세상 모든 엄마, 아빠의 고민인 육아를 진지하게 바라본 책이라 계층불문하고 한번쯤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육아는 돈, 노력(시간), 인내가 필요하다. 아이의 일과 놀이, 아이와 함께 놀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은 장난감 산을 만들어 준다. 육아용품을 사주지 않으면 다른 아이에 비해 뒤쳐진다는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집안일에 참여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아이들은 왕자나 공주대접(?)으로 점점 가족들과 멀어진다. 무엇보다 균형 잡힌 기대와 신중하게 계산된 엄함 사랑이 유익하다고 말한다. 저자의 이야기도 한 편의 소설같이 술술 읽힌다. 나름 같은 고민을 하고 있기에 나 또한 공감을 하면서 책장을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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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육아법을 한권으로 볼수잇는 육아의 왕도.. 어느나라든 다 자기만의 아이를 키우는 방법이 있기 마련이랍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게 맞다는 정답은 없느것 같답니다. 내가 키우는 방식이 그냥 정답이라 생각하고..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네요..육아서를 많이 보긴 했는데.. 사실 내용은 다 비슷 비슷 하곤 햇거든요.. 저는 다문화 가족이 있어서 다른 나라의 생활습관을 보고도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한게 많았는데.. 책에서도 소개해주고 있더라고요.. 특히 중국의 배변훈련.. 돌이 지나면 애들이 신기하게도.. 전부 가릴수있다는것... 그리고 식습관에 대해서도.. 각 나라별로.. 정말다양하죠.. 하지만.. 우리는 정말 모든 즐겁게 하면서 살아야하는데.항상 힘들고 지치고 짜증을 내면서 힘들어 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밥을 잘 안먹는다고 .. 또 잠을 잘 안잔다고 .. 기저기를 늦게 땐다고..등등..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다 지나가는 현상이 아닌가 싶어요.. 책을쓴 저자분도 남편을 따라 아리헨티나를 가서 정말 육아법이 너무 다르고 충격을 받아서 전분적으로 세계의 육아탐험을 시작한거더라고요..^^ 저같으면 그냥 키웠을법 한데 말이죠.. 대단하신것 같아요..그래서 이렇게 저도 배우고 있네요.사실 각 나라별로 자기나라만의 독특한 육아방법이 있는건 당연한것 같아요.. 공감했던 부분중에 비싼 유모차를 사는 사람들..사실 전 비싼걸 사보지 않아서 왜 비싼게 꼭 필요하지라고 생각했거든요.. 바퀴가 좋다.. 모가 좋다 하지만.. 아이들을 키울때 유모차에 타는게 과연 몇번이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많지 않거든요.. 엄마가 편하자고 아이들 눕혀놓고 다니는건데.. 아이들 발달만 더 늦춰진다고 하는데 저도 정말 공감되더라고요.. 저도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되고 도움도 많이 되고.. 사실 다른나라의 육아방법을 따라할필요도 없지만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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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까지 낳고 키우는 나름 주부 9단이 되고 보니, '공식대로 하는 육아'란 다 부질없는 짓이 아니었나... 깨닫게 되더라.
나는 내 방식대로, 너는 네 방식대로 하면 된다는 것을 말이다.
예담프렌드 ▶ [육아의 왕도] 는 이 땅의 엄마들에게 그런 메세지를 너무도 재미있고 가볍게, 그러면서도 심도있게 전해주는 책이다.
내가 '정석이다'고 알고 있던 육아방식이, 다른 나라, 다른 문화의 사람들에게는 '옳지 못한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일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이랄까...
저널리스트로서, 지금은 두 딸의 엄마이자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하는 교수인 메이링 홉굿의 재치있고, 심도있는 육아이야기. 아르헨티나, 프랑스, 케냐, 일본, 티베트, 중국, 멕시코, 폴리네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는 결코 그렇지 않은 특색있고 이상하기까지한 육아방식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과 저자인 홉굿의 생각을 심도있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각나라의 육아 방식 중, 아랍과 일본의 육아에서 내가 느꼈던 점에 대해 정리해볼까한다. --------------------------------- 1.대가족 제도가 일반적인 아랍인들의, 나같은 사람은 부담스럽기까지한 가족 유대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나로서는 읽는 내내 그들의 가족유대감에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요즘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물건 하나로 서로 갖겠다고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을 보니 무조건 '니 물건, 내 물건'으로 선을 긋는 것에 대해 회의가 들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두 개씩, 그것도 똑같은 것으로 사주는 것은 낭비일뿐더러 '공동 소유' 물건에 대해 영역을 확실히하고 서로 나누어 쓸 줄 아는 아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차라 이 부분의 내용이 무척 공감이 갔다.
물론 장남, 장녀에게 물질적인 부담을 아무 거리낌없이 지우는 부당함이나 개인의 사생활이 무시되고, 가족의 일에 반드시 참여하고 우선으로 해야하는 그들의 문화는 절대, 내 선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2-1. 일본에 살때, 집앞 공원에 가면 항상 보육원을 마치고 가는 길에 들러 놀고 있는 도짱 또래의 아이들이 참 많았다. 어린이집에 다니다, 일본에 와서는 하루종일 집에 엄마와 있던 큰아이는 놀이터에서 자기 또래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하고 행복했다. 그런데 한국엄마로서 조금은 충격이었던 일본 엄마들의 육아 방식 하나 . 비가 그친 어느 날, 흙탕물 웅덩이에 하얀 폴로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맨발로 첨벙거리면서 폴짝 폴짝 튀어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들은 그냥 보기만 할뿐, 맞짱구를 쳐주는 것이 아닌가.
우리 나라같으면 하지 말라고 하거나 장화신고 하라고 할텐데, 여긴 아이들이 공원 흙바닥이나 물 웅덩이에서 뒹굴어도 그저 가만 놔두기만 했다.
2-2. 일본에 사는 1년 동안 공공장소에서 한번도 진상부리는 아이들을 본 적이 없다. 한번 전철(덴샤)에서 소리지르고 난리가 난 아이가 있길래, 웬일인가..하고 봤더니 미국인 가족이었다. 물론 분명 있겠지만, 우리는 한번도 못봤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하며 끝없이 토론했던 우리 부부. 결국은 '표준에 집착하는 일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른 사람에 피해주지 않아야한다는 의식이 어릴때부터 체화된 선진시민다운 면모, 동시에 틀에서 벗어나는 아웃사이더에게는 들어갈 틈이 없는 사회. 이 부분은 우리 나라와 비슷하지만, 질서나 매너는 아직 우리 사회가 좀 더 성숙해져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한다. 더이상 이야기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패스.
--------------------------------- 두 딸을 키우는 지금도, 항상 육아는 고민과 갈등의 연속이다.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되도록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태도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실패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추진력 자신의 미래에 높은 기대를 가지고 가꾸어갈 수 있는 태도
항상 이 세가지를 염두에 두고, 육아에 있어서 방향을 결정하려 노력하는 엄마아빠이고 싶다.
육아에는 왕도도, 절대적인 원칙도 없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내가 아는 것이 '정답'이 아님을 늘 생각하면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열린 마음.
성질 급하고, 뒤끝있는 엄마인 내게 세상 그 무엇보다 어려운 숙제이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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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모들에게 배우는 반전 육아법, 육아의 왕도를 읽으면서 다시금 아이를 임신하고, 낳고 키우는 과정을 돌아보게 되었다. 메이링 홉굿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뿌리는 중국에 있지만 미국문화에 익숙한 엄마이다. 하지만 이 두 문화에만 얽매이지 않고 각 나라,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분석하면서 자신의 딸 소피아를 키우는 과정을 기술하고 있어서 전문적인 접근과 에세이적 측면이 사이좋게 병행되고 있어서 때로는 어려울수 있지만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어서 책의 두께에 비해 금방 읽을수가 있었다.
'왜 아르헨티나 부모들은 아이들을 밤늦도록 안 재울까?'라는 1장에서는 자신이 소피아를 낳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미국에서 강조하는 아이들의 수면시간과 장소 등 수면교육에 대한 생각에 혼란이 있었지만, 오히려 소피아를 부모의 친교모임에도 항상 같이 하면서 사회성을 키울수 있었다고 한다. 기후나 문화의 영향으로 미국이면 벌써 새벽에 일어나 커피한잔을 들고 아침업무를 시작하고 있을 시간에도 아르헨티나에서는 달콤한 잠을 자고 일어나 느즈막히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은 미국같은 경우에는 5,6시경에 시작하고 8시나 9시 즈음에는 잠자리에 드는 생활과는 달리 저녁8시가 넘어서야 저녁을 먹고 늦은밤까지 함께 파티를 하듯 즐기고 친구를 만나고 하면서 아이들과 동행하는 것이 점차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아이들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고 갇혀지내는 미국에서의 부모생활보다도 부모와 아이들이 더 행복할 수 있었다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보인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점차 놀이방이 딸린 식당이 많아지면서 예전에 첫째를 키울때는 아기때문에 다니지 못했던 식당이나 커피숍이 이제는 유모차나 부스터를 가지고 자유롭게 다니는 젊은 부모를 보고 변화를 실감했던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우리 아이들도 10시가 넘어서도 카페에서 떠들다가 늦게 귀가하는 일도 잦아지고 있어서 어느새 미국식이라기 보다는 아르헨티나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왜 프랑스 아이들은 반찬 투정을 안 할까?'라는 2장에서는 요즘 각 패스트푸드점이나 여러 요식업계에서 만들어내는 키즈셋트가 아니라 아이들이 어른과 같은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미각과 바른 식습관을 갖게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랑스에서도 점점 현대화되면서 변화는 있겠지만, 점심시간이 길고, 식사를 여유롭게 하면서 먹는 것 자체를 즐긴다는 모습이 은근 부럽기까지 하다. 요즘 학교에서 점심을 먹는 아이들은 학교급식소에허 아주 급하게 먹어야 하고 바쁜 아침과 학원때문에 가족끼리 할수 없는 저녁은 패스트푸드류로 떼우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작은 아이의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아침에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주는 무심한 엄마는 반성을 하게 한다.
'왜 케냐 부모들은 유모차 없이 아이를 키울까'라는 3장에서는 포대기나 아기띠로 두아이를 키운 나로서는 더더욱 반가운 장이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거리를 활보하고 외출을 자주하는 젊은 엄마들에 비해 난 두아이를 키울때 아기띠로 다니는 바람에 활동의 폭이 좁아서 나름 미안해하고 좀 후회하는 것도 많았는데, 아이와 엄마의 밀착육아가 아기의 정서 뿐 아니라 운동신경과 평형감각기능을 키우는 것에도 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제는 기죽지 않고 당당히 말하고 내 의견을 펼치리라 생각한다. 아기들이 유모차에서 편하게 지낼수 있다는 생각이 사실은 아기를 유모차에 가두는 형태다 되고 있다는 면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왜 중국인은 아기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을까?'라는 4장에서는 중국인이 아기에게 입히는 카이탕쿠에 대한 얘기에 눈이 번쩍 뜨인다. 물론 난 둘째 아이를 키울때 집에서는 기저귀를 떼고는 팬티만 입히고 지내게 했다. 아이가 많이 답답해했기 때문이다. 첫째아이는 딸이고 둘째는 아들이었는데, 딸아이는 기저귀발진으로 항상 전용크림을 발라주어야 했고, 한번씩 벗겨놓고 호호 불어가며 안타까워했다. 작은아이를 키울 즈음에는 매직팬티라는 제품이 적극 홍보가 되어 기저귀를 떼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많이 늦어서 주변사람들의 걱정어린 잔소리에 예민해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아기의 생식기도 숨을 쉬어야 하고, 또한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으로도 필요하지만 진작에 우리 아이들의 기저귀발진에서 해방시켰다면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혹시나 아기를 다시 키우게 된다면 중국의 카이탕쿠를 구입해서 입히고 싶다. 큭큭
'왜 아프리카 전통 부족 아빠는 아이에게 직접 젖을 물릴까?'라는 5장에서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이나 책에서도 나오고, 아빠와 소통을 한 아이들이 사회성이나 학습성취도가 높다고 말해지는 현대에서 보다더 관심있는 부분이다. 엄마가 일을 하러 나간 후 아빠가 아기랑 있으면서 젖을 물릴 정도로 아기에 대한 아빠의 육아에 대한 영향은 실로 놀랍다. 아빠 육아에 대한 내용은 아빠들도 꼭 보면 좋겠다. '왜 아랍인은 대가족제도를 고집할까?'라는 6장에서는 이민과 새 환경에서 적응하면서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했지만 함께 하는 가족제도 환경속에서 아이들은 사촌과 친척어른과의 상호작용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부분을 다시금 확인한다. 우리 나라의 대가족제도가 점차 핵가족화되면서 나타나는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부부간의 이해부족으로 인한 이혼 등을 생각하면 다시 대가족제로 가기는 힘들더라도 더 자주 소통하고 만날수 있도록 우선 우리 가족부터 노력해야겠다. 역시 아이들은 사촌들과 함께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것은 두말할나위도 없다.
'왜 티베트인은 임산부를 여신처럼 떠받들까?', '왜 일본인은 아이들을 싸우게 내버려둘까?', '왜 폴리네시아부모들은 아이과 놀아주지 않을까?', '왜 멕시코부모들은 어린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킬까?', '왜 아시아 아이들은 서양아이들보다 공부를 잘 할까?'라는 장을 통해서 임신을 하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면서 임신의 의학적 과정만을 중시하는 미국 등 선진국의 문화와는 달리 기도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고 태교에 정성을 쏟는 우리의 전통적인 방식과 티벳의 경우가 다르지 않으며,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세세하게 간섭하는 헬리콥터 맘이 되기보다는 아이들의 놀이과 갈등, 싸움과정에서 성장하도록 어느정도 지켜봐주는 것이 필요하는 생각에 힘을 싣게 된다. 장난감 완구 회사등 자본의 논리에 의해 불안한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게 하려고 사주는 온갖 놀이 대용 장난감이나 책들, 교구들보다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놀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거실주변의 책과 장난감을 둘러보게 된다. 과잉육아의 문제이다. 아이들이 집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정하거나 도와줄수 있는 임무를 정하는 것이 아이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수 있게 해주고, 동기부여를 통해 아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때로는 엄격한 교육을 하는 아시아의 교육덕분에 이렇게 성장한 나와 그렇게 성장할 우리 아이들을 기대하면서 이 책의 내용을 아주 흥미롭게 일고 덮었다.
군데군데 여러 사례와 이론을 소개하여 신뢰감이 형성되는 가운데 육아의 왕도가 어떤 것인지 어느정도 이해하게 해준 대단한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
![]() 아이를 낳고 그동안 수많은 육아서들에 둘러쌓여 온게 사실이다. 심지어 아직도 못 읽은 육아서들이 내 책장 한가득을 채우고 있다. 그땐 농담처럼 "육아를 글로 배웠어요." 라며 막 책을 사재꼈는데, 지금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그 책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는데 솔직히 말하면 특별한 내용이 있지 않는 이상 다 내용이 거기서 거기라는 거다.
물론, 분야별로 육아서들의 특징이 조금씩 틀리긴 하다. 아이의 행동발달면, 수면코칭면, 성격발달등등 어느 분야를 더 파고들어 심도있게 이야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조금씩의 이야기를 달리한다. 그러나,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의 맘을 잘 읽어주는 부모. 아이의 미래를 위해 어릴적부터 습관이나 성격을 형성해주는 암튼, 아이를 잘 키워보자는 취지이고 보니, 결론은 늘 한자리를 맴돌아 버리기 일쑤다. 그래서, 점점 육아서들에 지쳐 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왠지 부모들의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선지, 아니면 '내가 정말 제대로 키우고 있긴 한건가?' 라는 초보 부모들을 위해서 안 읽으면 뒤쳐지는 듯한 느낌을 갖게 돼서 불안한 맘에 다시금 육아서를 읽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사실 좀 지치긴 지쳤다. 뭐그리 딱히 많이 읽었다고 말이다.
자, 그렇다곤 하지만 앞서도 말했다 시피 결국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육아서를 안 읽는다는 건 어쩐지 뭔가 일을 보고 뒤를 안 닦은 듯한 찜찜함과 불안함을 키우기에......;; 또 집어 들었다. 이젠 기대감도 뭐 그리 크지 않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오~ 이책 뭐랄까. 이제껏 읽어온 육아서들과는 좀 다르다. 물론, 뭐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고 이런건 기본바탕을 깔고 있다 치지만 일단은 본인이 직접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자신은 물론, 세계적인 육아 방식들을 모으고 그 나라만의 장, 단점을 이야기 해주므로 이해하기도 싶고, 읽기도 쑥쑥 잘 나간다.
![]() 둘째를 갖기를 원하지만 결국 잘 안되고 있는 실정(?)인지라 결국은 마음을 편하게 하라는 정말 이제껏 들어왔던 이야기지만 이 책에서 보니 또 새로운건 달라이라마가 있는 티벳의 방식으로 육아에 대한 이야기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뭐, 그러나 저러나 결국 마음을 편하게 하라는게 기본 틀이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나라별로 이렇게 비교하고 얘기하니 새롭고 신뢰감이 간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주신다.
![]() 게다가 요즘은 늘 아이 반찬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는 지라 어른들과의 반찬과 차별을 어찌둬야하나? 라고 고민하던차에 결국 그건 기우였다는 사실. 재료만 신선하고 좋다면 어른, 아이반찬을 굳이 구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신선한 재료이므로 크게 요리시간도 투자할 필요없이 뚝딱뚝딱 깨끗이 씻고 샐러드식으로 만들면 끝이라는 말이 비록 나에게 적용은 안 될지언정 와 닿는다. 그래, 재료만 신선하다면.. 그렇다면 말이지.
하지만, 결국 나는 아이 반찬과 어른 반찬을 구분하고 말걸? 아무래도 어른들 입맛에 맞게 좀더 자극적일 수 밖에 없으니까..... 그러나, 어쩌면 그런 발상 자체가 잘 못 된건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같이 어른도 아이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뚝딱뚝딱 만들어 같이 먹어가는 과정.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장을 보고, 조금은 어지럽히더라도 요리에 동참시키는 과정으로 아이가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이제껏 알고 있었으면서도 또 여기서 실제 적용한 사례로 읽으니 오~ 한다. 결국, 반복적으로 읽어야 내 머리속에 남을텐가.
![]() 언제나 해답은 없고, 이렇게 저렇게 시도하는 방식의 육아서지만, 그래도 다시금 읽으면서 예전에 깨달았던 부분을 되짚어보게 되고, 혹여 초보 엄마로서 몰랐던 부분은 배우게 된다. 그래서, 지겨운(??) 육아서지만 또 찾게 되고 보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육아에 딱히 왕도는 없지만, 이 책은 읽으면서 참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재밌게 해놔서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하고, 우리나라에선 이런데, 딴 나라는 이렇구나~ 라는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우리 나라 방식이 무조건 옳다. 는 이상한 고집 아닌 고집도 있었기에 좀 뭔가 새로운 깨달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있었다. 물론, 결론은 우습지만 그래도 우리 방식이 나쁘지는 않다라는 거.
세계 각국의 육아를 비교해 가며 읽는 맛이 쏠쏠해서 괜찮게 읽은 책이다. 암튼, 이러나 저러나 부모가 되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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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너무 늦게 글을 쓰는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이 나올때쯤 고민이었던, 그리고 책을 읽고 많은 고민이 해결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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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왕도는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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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시 아이를 갖는다면 티베트인처럼 여신처럼 떠받들어 주었으면 싶기도 하고, 조금 큰 아이들의 부모가 참고할 만한 내용도 책의 뒷부분에 나온다. 아이들을 싸우게 내버려 두는 일본인,
특히.. 효심때문에 공부를 하게되는 측면이 있는 한국에 대한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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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효심을 자극해 몰아치진 말아야지..
이젠 글로벌하게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는 시대가 된것 같아 흐뭇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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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왕도 :: 리얼 부모들의 버라이어티한 실전 육아 지침서 :: 부모 노릇,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 아이, 정말 행복할까?
최고의 육아법을 찾아 나선 어느 호기심 엄마의 기발한 세계 여행
세계의 보모들이게 배우는 반전 육아법
전문가 말에 지치고 주위의 혼수에 질린 당신에게 리얼 부모들의 버라이어티한 실전 육아 지침서
탐구, 관찰, 인터뷰, 실전 경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육아법! 세계화라는 명목으로 점점 획일화 되는 육아 관행 속에서 특색을 지켜가는 기발한 육아법을 읽다 보면 독자는 웃고 감탄하고 사색에 잠길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에 푹 빠져들었다. 저자의 편견 없는 접근 방식 덕분에 부모들은 지구촌 구석구석의 특별한 육아법을 활용할 기회를 잡았다. - 북리스트
챕터 1. 왜 아르헨티나 부모들은 아이를 밤늦도록 안 재울까? :: 수 면 교 육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잠자는 시간만 충분히 확보한다면 잠자는 시각의 차이는 크게 상관없다.
아이는 졸리면 알아서 잔다 아이 체질도 수면 패턴도 천차만별 엄마, 나를 억지로 재우지 마세요
챕터 2. 왜 프랑스 아이들은 반찬 투정을 안 할까? :: 바른 식습관
어른과 똑같이 먹는 아이, 다 이유가 있다 입맛은 대물림된다, 부모부터 잘 먹자 밥을 먹이는 게 아니라 함께 식사를 즐긴다 신선한 재료로 아이의 미각을 깨우다
챕터 3. 왜 케냐 부모들은 유모차 없이 아이를 키울까? :: 밀 착 육 아
밀착 육아를 실현하는 한국의 포대기 문화 명품 유모차에 집착하는 허세 엄마들에게 어쨌거나 유모차 하나쯤은 필요하다
챕터 4. 왜 중국인은 아기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을까? :: 배 변 훈 련
첫돌에 기저귀를 떼는 중국 아기, 다 이유가 있다 어린이 집에 보내려면 기저귀부터 떼세요 맞벌이 부부와 기저귀 회사의 합작품
챕터 5. 왜 아프리카 전통 부족 아빠는 아이에게 직접 젖을 물릴까? :: 아 빠 육 아
육아는 공동 분담이다 아빠 역할이 문화마다 이토록 다른 이유 아빠의 육아 기회를 뺏는 극성 엄마들 엄마들이여, 육아 주도권을 과감히 내려놓자
챕터 6. 왜 아랍인은 대가족 제도를 고집할까? :: 가족 유대감
아이를 맡길 가족이 필요해, 다 이유가 있다 핵가족 사회, 새로운 가족의 탄생? 아이에게 가족의 의미를 심어준다는 것
챕터 7. 왜 티베트인은 임신부를 여신처럼 떠받들까? :: 특별한 태교법
태교는 육아의 시작과 끝, 다 이유가 있다 임신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죄악이다 출산은 의술이 아닌 경건한 의식
챕터 8. 왜 일본인은 아이들을 싸우게 내버려둘까? :: 간섭은 금물
애들 싸움에 끼어들지 말자, 다 이유가 있다 싸울줄도 알아야 성숙해 진다 아이가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려주기
챕터 9. 왜 폴리네시아 부모들은 아이와 놀앚지 않을까? :: 또 래 문 화
아이들은 또래와 노는게 좋다, 다 이유가 있다 과잉보호를 노린 장난감 회사의 교묘한 전략 트렌드라는 덫에 걸린 '부모 놀이'의 함정
챕터 10. 왜 멕시코 부모들은 어린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킬까? :: 주체적인 삶
책임감도 학습이 필요해, 다 이유가 있다 애어른과 어른아이 사이 아이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면
챕터 11. 왜 아시아 아이들은 서양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 할까? :: 동 기 부 여
아시아계 아이들의 완벽한 하루 칭찬보다는 동기를 심어주는 교육관 공부 압박과 동기 부여의 한 끗 차이
에 필 로 그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다 이유가 있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육아의 진실!!
책의 두께가 꽤 되서 살짝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 걱정을 한순간에 날려 버릴만큼 호기심이 가득가득 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세계에서 아이를 키우는 여러가지 방법들과 몰랐던 사실들을 새삼 알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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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 둘을 키울때는 정말.. 워킹맘에 충실했고.. 내 아이 임에도 불구하고 친정엄마 손에서 계속 자란 꽁이와 지니..
그러나 그때는 뭔가 좀 어렸던 것 같아요.. 뭐 누구나 그렇지만.. 육아라는 것은.. 참 생소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또 책에 나온대로 되지 않는 것중의 하나 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꽁이랑 지니도 어느덧 커서 손이 덜가게 되고.. 그렇게 셋째인 별이가 저에게 찾아 왔답니다.
그런데 뭐랄까.. 셋째는 조금 남다르더라구요. 첫째와 둘째는 온전히 제가 키우지 않았지만.. 셋째는 뭔가 온전히 제가 키워보고픈 욕심이랄까?? 아니면 정말 이제서야 부모가 뭔지 알게 되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구요..
요즘은 일보다는 돈보다는.. 정말 내 애를 잘 키우는게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많은 육아서들을 태교의 한 방법으로 읽고 있는데.. 이번에는 육아의 왕도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여러 육아책을 읽다보면 정말 전문가마다 주장하는 것들이 꼭 있더라구요. 그러나 육아라는 것이.. 다 똑같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건 아니자나요.. 애들이 다 똑같은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그런 방법들이 내 아이에게 먹히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먹히지 않는 것도 있고요..
또 우리 나라가 많은 세월동안 전통육아를 고수해 오다가.. 점점 세계가 좁아지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외국의 많은 육아사례들을 여과없이 들이다 보니 무조건 그런걸 맹신하다 보면 정말 우리 나라 문화나 아이들의 특성에 맞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엄마들이 더 육아에 혼란을 겪더라구요.
우선 이 책에 보면 세계 여러 나라들의 특징적인 육아 방법이 나와 있답니다. 그리고 육아라는 것이 얼마나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지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될 수 있었답니다.
가끔 제가 여러가지 육아서적을 읽으면서 이건 진짜 우리 나라 문화에 안 맞다~ 라는 것들을 느끼는 것이 있는데.. 그게 다 여기에 보면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것이며 또 나라마다 다르게 받아들어야 한다는 것도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정말 개인적인 견해인데.. 정말 우낀 건.. 여기에 저자가 소개해 놓은.. 여러 나라의 육아법들이 상당수가 이미 우리 나라에서는 전부터 해오던 거라는 거입니다. ^^
결국 육아는 우리 나라의 옛날 방식이 답?? ㅎㅎㅎ
유모차 없이 아이를 키우는 밀착 육아.. 사실 세계가 점점 밀착 육아로 바뀌고 있는 시점이기도 하죠.. 오히려 아이를 따로 키우던 미국마저도 요즘은 밀착 육아 바람이 분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기띠.. 이런것도 많이 나오고.. 또 아가들과 같이 잠을 자기도 하구요 ^^
아이들의 훈육법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방법들을 보면 전 세계가 어느정도의 공통점은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린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키는 것~~ 우리 나라는 사실 전부터 그래왔죠.. 그러나 어느순간.. 아이들에게 전혀 그런것들을 안 시키다가.. 요즘에는 다시 젊은 엄마들이 아이를 키울때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집안일은 시킨다고 하는 거 같아요.. 저도 그 부분에 있어서는 찬성하구요. ^^
아이들이 너무 나약해 진 것 같아서 어려서 부터 책임감을 길러주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여기에 보면.. 정말.. 육아는.. 상대적이면서도 절대적이라~ 라는 말에 공감을 갖게 되더라구요.
각각의 다른 문화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아이들을 키우지만.. 어떤 것이 좋다고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내 아이에게 맞는 걸 찾아서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도 들었구요.
결정적으로 이 책의 저자는 소피아 라는 자신의 딸을 키우면서 그 육아 방법들을 딸에게 직접 해보기도 하고.. 또 다른 엄마들의 실제 육아들의 사례도 소개하고~ 하다 보니.. 다른 전문가들이 쓴 책보다는 좀 더 엄마들이 읽기에 편안함 감을 불러오는 책이더라구요.
뭐가 옳다! 이렇게 하라~ 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이런 방법으로 육아를 해오고 있다.. 내 아이에게 맞다면 받아들여도 괜찮다.. 라는 입장으로 집필된 책이다 보니 훨씬 더 다른 육아서들보다는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챕터가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바쁜 엄마들이 짬짬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은 거 같아요.. 실은 저도 뭐가 그리 바쁜지 이 책을 2주나 읽고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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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육아서를 읽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육아지침서를 읽지 않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육아서에 있는대로 따라 하면 좋겠지만 때론 나의 생각과 맞지 않는 책도 있었고, 지금 나의 상황과 맞지 않는 책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어떤 책이 새롭게 나오나 보고 있었는데, 요즘 관심 가는 책이 있었으니 [육아의 왕도]라는 책이다. 제목 부터 [육아의 왕도]라고 하니 정말 육아의 왕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 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이 책은 아이의 수면교육, 바른 식습관, 밀착 육아, 배변 훈련, 아빠 육아, 방대한 자료 조사, 다양한 나라와 민족의 육아법을 다루고 있다.
다음은 소제목의 일부인데,
'입맛은 대물림된다. 부모부터 잘 먹자' '엄마들이여, 육아 주도권을 과감히 내려놓자' '아이에게 가족의 의미를 심어 준다는 것' '아이가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려주기' '아이의 사회성은 또래 집단에서 자란다' '아이에게 노동의 가치를 심어 준다는 것' '아이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면' 등등...
목차를 보면서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다.
제일 관심 있게 본 부분은 Chapter 10의 "왜 맥시코 부모들은 어린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킬까?" (주체적인 삶) 였다.
예전에 친구와 얘기를 나누면서 내 아이는 자기가 할 일을 스스로 찾고, 결과가 좋던 나쁘던 책일 질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말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제 겨우 5살 이기는 하지만. 아빠와 엄마에게 많이 의존적인 아이로 커가고 있었다. 왜 그럴까... 내가 예전에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 조차 잊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중요한 부분을 일깨워 줬다.
작은 일이라도 집안일을 하면서 어린 아이도 책임감을 느낄 수 있고... 사소 한 일에서 부터 노동의 가치를 심어 준다는게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아니 몰랐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우리가 아이 위주로 놀아주기만 하고 책임감을 키워주지 않으면 언젠가는 대가를 치를 거예요. 아이들은 정체성 위기나 사회적 고립, 이기심, 지나친 의존성, 실행력 부족, 낮은 자존감 등 갖가지 문제에 시달릴 겁니다."(p.305)
"20대 젊은이의 성공을 가늠할 최고의 예측 인자는 네다섯 살 때 집안일에 참여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것이다."(p.309)
이제부터라도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저자인 미국인 엄마도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는 구나 생각이 들고, 세계 어느 곳이나 육아는 어렵다는 것이다. 문화, 민족, 나라, 종교에 의해서 그 방법이 다를 뿐이지 모두 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꼭 이렇게 해야해요. 한가지 방법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지금 많은 나라들이 서구화 되면서 획일화된 육아 (우리도 모르게 스며들어 있는 대기업에 의해 의도되어진 육아) 트렌드가 지배적인데, 그것에 경종을 울린다. 지금부터는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는 육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이 책이 다른 육아서들과 다른 차별점이라 생각된다. 세상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수 많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아이의 능력을 믿으면서 아이에게 조금 더 맡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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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 육아의 왕도] 세상에 이런 육아법이? ^^
육아의 왕도라는 책을 보았는데요, 요즘 이사후 정신이 없어서 후기가 늦었어요.. 원제는 <How Eskimos Keep their Babies Warm(에스키모가 아기를 따뜻하게 하는 법)>이랍니다. 폴리네시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프랑스, 레바논, 케냐, 인도, 티베트, 중국, 일본 등의 육아법이 소개되요. 각국의 독특한 육아 방법을 알게 되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런 책을 쓴 메이링 홉 굿은 정말 대단하네요!!
지은이 메이링 홉 굿은 언론가협회상을 수상한 언론인이자 작가랍니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는데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하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육아서와 달리 세계의 육아법을 조사하여 각 문화권마다 다른 양육방식을 정리했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고분분투하는 수많은 부모들의 육아비법.. 아이를 키우는 방식은 다르지만 아이 키우는 부모의 마음과 사랑은 똑같겠지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나라와 다른 방식의 육아 방법들에 놀라기도 했지만, 각국의 육아 방법이 다른 이유를 깨달으며 재미있기도, 놀랍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가지 사실.. 육아에는 정답이 없고 상황에 맞는 다양한 답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죠. 육아의 세계에서 부모들은 자기들만의 좋은 방식을 채택한 것이고 쉽게 옳다 그르다 평가하면 안된다는 것도요..
부록으로는 전 세계 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등장합니다.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 실시한 읽기, 수학, 과학 과목의 수행 평가 결과랍니다. 한국이 상위권에 있어서 뿌듯하네요. 하지만 그만큼 우리 아이들 고생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우리 부모들은 모두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아르헨티나 부모들이 아이를 밤늦도록 안재우는 것도, 프랑스 아이들이 반찬 투정을 안하는 것도, 케냐 부모들이 유모차를 사지 않는 것도, 중국인이 아이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는 것도.. 이 모두 좋은 부모가 되려는 모습들입니다. 남들이 볼 때는 이상하고 생소해도, 그들에게는 다 이유가 있는 육아 방식들.. 각국의 다양한 육아법과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저는 저만의 육아방식에 어떤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이유가 합당하고, 엄마와 아이에게 행복한 방법이라면 좋은 육아방법이겠지요? ^^
전 이제 내일부터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 복직하면서 워킹맘이 됩니다. 저만의 육아시간은 끝났고, 아이 할머니의 손을 빌리게 되었습니다. 제 육아 방식과 어머니의 육아방식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육아방식의 차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을 것 같네요. 각자 육아방식이 다를 수 있고, 각각의 이유가 있으며, 아이가 행복하면 그만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