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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동안 팀의 투수를 맡았던 미하시는 툭하면 울어버리는 소심하고 나약한 소년이다. 게다가 팀의 에이스였지만 그가 던지는 공은 형편없이 느렸고, 팀원들의 심한 따돌림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야구를 그만 두려 했건만, 그래도 호기심은 바로 끊을 수가 없었는지 고교 야구부를 구경하러 갔다가 얼떨결에 또 다시 야구부에 가입하고 만다. 이제 막 생긴 부이기에 선배도 없고 준비된 것도 없었다. 단지 야구를 좋아하는 열혈 여감독과 아직 팀웍이라곤 눈꼽만큼도 모르는 오합지졸 신입 야구부원들만이 있을 뿐이었다.
드디어 가을대회의 막이 올랐다! 부상때문에 휴식기를 가지던 아베도 이제 다시 본격적인 경기참여를 할 수 있게 되고, 미하시는 앞으로 치룰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한편 모모에 감독님이 어떻게 야구부를 세우고 어떤마음으로 아이들과 갑자원을 노리는지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는데, 이것 참... 짠 하면서도 모모에가 정말 여장부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매력적인 여자 감독님 또 없을것이여 ㅠㅠ 그런데 추계대회에서 만난 첫번째 경기상대가 무사시노 라는 것은 여러모로 불안하다. 이건 뭐 솔직히 이겨도 문제, 져도 문제 아닌감?; 설마 첫경기에서부터 떨어지면 그동안 아이들이 흘렸던 땀, 우정!, 결의! 등등등은 어찌되는 것이며 이긴다고 쳐도 캐릭터 능력치 붕괴가 올것같고... 물론 아마 65%정도의 확률도(어디까지나 나만의 의견^^;) 이길것 같기는한데 그래도 첫번째 경기에서부터 무사시노와 붙게된건 개인적으로 불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