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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을 독서하고 난 후 이 책은 역사적 기반을 둔 소설이라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로 독서했기 때문에 역시 잘 읽을 수 있었고 역사적 지식이 없더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거 같다. 그냥 소설 내용 자체가 재미있다. 이 편은 덕만이가 선덕여왕이 되는 과정이며 그 과정 중에 반란을 진압하며 신라 최초 여왕이 되는 것이 쉽지 않을 길임을 보여주며 신라 사회가 얼마나 골품을 따지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성골이 아니면 왕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삼국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왕이 되는 최초의 국가가 된다. 진덕 여왕 이후 최초로 진골 출신의 왕이 된다.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왕이랑 비교할 수 없지만 한 나라의 수장인 대통령이 되는 데에는 신분의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언제 누군가 신분이 어떻든 뛰어난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한 나라를 혁신적으로 이끌 수 있다. 김춘추도 신라 최초의 관례를 깨고(물론 진덕여왕 후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진골도 왕이 되는 시스템으로 바뀔 수밖에 없었지만) 왕이 되며 등극 후 최초로 한반도 삼국 통일을 이룩한 인물이다. 김춘추 자체는 인물이 키도 작고 잘생긴 편은 아니라고 소설에서 표현하고 있지만 뛰어난 머리와 사교능력, 김유신을 등용하고 인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등 현대 21세기에서도 리더로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귀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