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25%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8.0
  • 40대 10.0
  • 50대 6.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그래 내가 듣겠다
"그래 내가 듣겠다" 내용보기
누군가의 관점과 생각을 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 단 누군가와는 만나서는 안된다. 이게 무슨 말? 만나서 대화를 해야 관점과 생각을 알지. 노노노. 요즘엔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카페라도 가고 싶은데 포장만 되니 여의치 않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사람 만나서 웃고 떠드는 건 질색이었다. 억지로 고개를 끄덕여야 하고 간간이 눈도 마주
"그래 내가 듣겠다" 내용보기


누군가의 관점과 생각을 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신나는 일이기도 하다. 단 누군가와는 만나서는 안된다. 이게 무슨 말? 만나서 대화를 해야 관점과 생각을 알지. 노노노. 요즘엔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카페라도 가고 싶은데 포장만 되니 여의치 않다.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사람 만나서 웃고 떠드는 건 질색이었다. 억지로 고개를 끄덕여야 하고 간간이 눈도 마주쳐야 한다. 개피곤.


그래도 알고 싶다.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대들의 신선하고 날 것의 이야기를 들려다오. 이왕이면 가식 없이 냉소와 비꼼이 한가득 담긴 시선에서. 이지원 교수의 『교수님의 주둥아리는 도무지 쉴 줄을 모른다』를 읽어볼까. 전작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를 재미있게 읽었더랬다. 이번에 나온 신간의 부제는 '장래희망이 인기 유튜버인 중년 디자이너의 일상 탐구기'이다. 프로필을 보니 '내일은 옵치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고등학생 셋이 찾아와 진로에 대해 물을 때 이지원 교수는 고민한다. 내가 과연 그걸 알면 이 자리에 있을까. 시각 디자인의 암울한 미래를 들려주자니 청소년의 꿈을 짓밟는 것 같기도 해서. 평범한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다. 게임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에서 지금까지. 게임과 함께 했던 유구한 자신의 역사를 들려줄 때는 신이 난다. 지나친 스마트폰 중독에 관해서도 신랄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책이니까 내 면전에 침이 안 튀니까 즐겁게 들어줄 수 있을 정도의 사회 현상 일반에 대한 장황함이 『교수님의 주둥아리는 도무지 쉴 줄을 모른다』에 들어 있다. 제목 그대로 이지원 교수님의 주둥아리는 쉼이 없다. 일상인으로서 교수로서 게임 유튜버로서의 자아가 혼재된 책. 과연 휴일에 뭐 할까. 이 사람은. 알고 싶지 않지만 들려주니 들었는데 나와 별반 다르지 않다. 다르지 않은데 웃음이 있다.


어떤 이가 고맙다는 말을 하면 어떻게 대꾸해야 할까. 가만히 있자니 건방져 보이고 웃자니 이것 또한 건방져 보이고. 이럴 때 어떤 말을 해야 그나마 사회화된 인간으로 보일지 교수님의 주둥아리는 도무지 쉴 줄을 모른다』에 나와 있다. 책을 읽어 보시면 아실 거다. 과연 그 말이 적절하겠군 할 거다. 일상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멀리 피해 갈지도 모르지만 그건 그 사람을 모르고서 하는 행동이겠고. 책을 읽어가다 보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인간들이 있지 하며 웃어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s*****m 2020.12.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한 교수님의 에세이
"유쾌한 교수님의 에세이" 내용보기
*지콜론북에서 도서를 선물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제목만 보고 교수님 뒷담화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작가 본인이 교수님이셨다.교수님이라고 하면 책만읽을것 같고 공부만 하고 고지식할것 같은데 이교수님은 게임도 좋아하시고 유쾌하게 글을 쓰셔서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갔다. 책 내지에 색 넣은건 처음봐서 신기했다. 핑크는 항상 옳아요 ??p.83 뇌를 자극하는 감각중에 시간과 재능
"유쾌한 교수님의 에세이" 내용보기
*지콜론북에서 도서를 선물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제목만 보고 교수님 뒷담화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작가 본인이 교수님이셨다.

교수님이라고 하면 책만읽을것 같고 공부만 하고 고지식할것 같은데 이교수님은 게임도 좋아하시고 유쾌하게 글을 쓰셔서 부담없이 술술 읽어나갔다.

책 내지에 색 넣은건 처음봐서 신기했다. 핑크는 항상 옳아요 ??

p.83 뇌를 자극하는 감각중에 시간과 재능을 낭비해서 얻을 수 있는 특수한 종류의 만족감이 있다. 멧돼지가 어금니를 갈듯이 쓰잘머리 없는 행위에 잉여 정신력을 갈아 마모시켜서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쓰잘머리 없는 취미 하나 정도는 있다.

p. 92 사람은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식욕을 느낀다. 그 아이와 나는 정신적 허기를 채우려고 서로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을까.

p.99 진보를 믿는 사업가는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을 발전시킨다고 쉽게 말한다. 하지만 그들의 말처럼 우리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중일까? 기다림에 몸부림치며 며칠을 버틴 보상으로 받는 누군가의 필적, 우체통을 향한 발걸음, 설레는 음성사서함. 이런 보석같은 경험은 영원히 사라졌는데.

p.119 “관심이 있으면 해봐야겠네요. 하지만 내가 점쟁이도 아니고, 학생의 앞날에 펼쳐질 길흉화복을 예언할 수는 없습니다. 내 경험으로 보자면 재능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오래하는 사람이 잘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어떤 일을 이어나가게 해주는 동력입니다. 그런면에서 자발적 관심은 매우 좋은 출발이에요. 하지만 좋은 출발이 반드시 좋은 결말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1 2020.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벼운 듯 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
"가벼운 듯 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 내용보기
*서평단에 참여해 도서를 선물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굉장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교수다. 수업을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글까지 자신의 문장으로 작성해 책을 출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말이다.책은 일상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의 생각과 함께 서술하는데 간결하고 솔직한 문체 때문인지 더 쉽게 읽히고, 나와는 다른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다. 여러
"가벼운 듯 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 내용보기

*서평단에 참여해 도서를 선물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굉장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교수다. 수업을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글까지 자신의 문장으로 작성해 책을 출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말이다.


책은 일상에서 있었던 일을 자신의 생각과 함께 서술하는데 간결하고 솔직한 문체 때문인지 더 쉽게 읽히고, 나와는 다른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다. 

여러 직업을 가지신 분이어서 내가 접해보지 못했던 걸 알게 되고, 그러면서도 공감이 되는 부분도 확실하다. 

'나'의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읽다 보면 어느새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사회의 비판이 특유의 말투를 만나 통쾌하게까지 느껴진다.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고 부분부분 책을 덮고 자아성찰 또한 하게 만든다.


간결하고 매력 있는 일러스트와 형광 연두, 핑크의 조합이 이 책을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가볍고 재미나게 읽히지만 인생에서 느꼈던 것들이 적절하게 녹아있는 책이므로 그냥 가볍다라고만 판단할 수는 없다. 


책 뒤표지에 있는 '농담 같은 진담'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이다.

w*******3 2020.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용 좋은데 핑크색 글자가 걸려요
"내용 좋은데 핑크색 글자가 걸려요" 내용보기
명치나… 에 이어 교수님의 독설과 냉소에 찬사를 보내며 단숨에 즐겁게 읽었어요. 쾌변하듯이 2021년의 대한민국의 어느 하루를 배설한 느낌. 언어와 이미지의 달인이신데 책 구성에 핑크색 글자, 읽기에 힘드네요. 의도가 있었으리라 믿지만 와닿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치가…짧지만 더 유쾌했습니다. 150자 이상 쓰라는데 몇번이고 저장 버튼 누르다가 실패.
"내용 좋은데 핑크색 글자가 걸려요" 내용보기
명치나… 에 이어 교수님의 독설과 냉소에 찬사를 보내며 단숨에 즐겁게 읽었어요. 쾌변하듯이 2021년의 대한민국의 어느 하루를 배설한 느낌. 언어와 이미지의 달인이신데 책 구성에 핑크색 글자, 읽기에 힘드네요. 의도가 있었으리라 믿지만 와닿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명치가…짧지만 더 유쾌했습니다. 150자 이상 쓰라는데 몇번이고 저장 버튼 누르다가 실패.
g******5 2021.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