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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코로나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에 예외는 없다.
"누구든 코로나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에 예외는 없다." 내용보기
이 책은 코로나 확진 50일 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면 겪을 법한 일들을 현장감 있는 글로 풀어내서 몰입력이 상당했다. 저자의 투병 생활부터 완치 그 후의 이야기까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특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완치 후의 일상에 대해 기술한 부분을 보고 참 씁쓸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혹시라도 코로나에 걸리면 어
"누구든 코로나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에 예외는 없다." 내용보기

이 책은 코로나 확진 50일 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내가 코로나에 걸렸다면 겪을 법한 일들을 현장감 있는 글로 풀어내서 몰입력이 상당했다. 저자의 투병 생활부터 완치 그 후의 이야기까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특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완치 후의 일상에 대해 기술한 부분을 보고 참 씁쓸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혹시라도 코로나에 걸리면 어떡하지?', '요즘 깜깜이 감염도 많은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다가 옮는 건 아니겠지?'등에 대한 걱정만 한다. 단 한번도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생활하는 반경 내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면, 일부러 돌아서 간다거나 그 지역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누군지도 모를 확진 판정을 받은 그 사람들을 배제하고, 선을 긋는 행동을 했던 거 같다. 이 책을 읽고 이런 부분을 반성하게 되었고, 더욱 삭막해질 수 밖에 없는 사회가 참 씁쓸했다.


그럼에도 헌신적인 의료진들과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 지인들의 이야기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특히나, 의료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부분은 마음이 뭉클하기도 했다. 그들도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일텐데, 본인들도 바이러스가 가득한 병실에서 무섭고 힘들텐데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알아보기 위해 귀여운 표식을 남기는 부분도 이 책에서 소소한 재미 포인트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에 대해, 완전히 변해버린 주변에 대해 좀 더 깊숙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누구든 코로나에 걸릴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에 예외는 없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h*******7 2020.10.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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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을 하는 마음으로 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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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가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정말 절묘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구입했다.아직 주위에 확진자가 없는데일종의 대비를 하기 위해 책을 산 건 아니다.올컬러 사진들에 혹해서 산 것도 아니다.조금 거창하지만 코로나에 걸린 모든 이들이 누워있는 병상에병문안을 하는 기분으로 샀다.과거 메르스 사태 때 나는 다른 병으로 입원해 있었다.그때 병문안을 온 사람들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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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지은이가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정말 절묘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구입했다.

아직 주위에 확진자가 없는데

일종의 대비를 하기 위해 책을 산 건 아니다.

올컬러 사진들에 혹해서 산 것도 아니다.

조금 거창하지만

코로나에 걸린 모든 이들이 누워있는 병상에

병문안을 하는 기분으로 샀다.

과거 메르스 사태 때 나는 다른 병으로 입원해 있었다.

그때 병문안을 온 사람들을 직접 보지 못하고

나에게 그들이 싸온 음식을 대신 날라다 주는

간호사를 보면서, 언택트 시대를 미리 경험한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작은 책 한 권을 사는 게 전부지만

확진자도 아닌 사람도 모두 힘을 냈으면 좋겠다.

더불어 경황이 없었을 상황에도 빠짐없이

일련의 사태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가분에게도

깊은 유감과 감사, 위로를 전한다.

 

g******o 2020.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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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리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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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로나에 걸린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황망하고 막막할 것 같다. 학교에서 화재 대피 훈련이나 지진 대피 훈련 같은 걸 받아도 막상 실제 상황이 되면 누구나 당황하고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그래도 훈련이나 교육이라도 받았다면 아닌 경우보다는 아무래도 나을 것이다. 몇 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에 너도나도 생존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걸 떠올려보자.그런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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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로나에 걸린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황망하고 막막할 것 같다. 학교에서 화재 대피 훈련이나 지진 대피 훈련 같은 걸 받아도 막상 실제 상황이 되면 누구나 당황하고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그래도 훈련이나 교육이라도 받았다면 아닌 경우보다는 아무래도 나을 것이다. 몇 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에 너도나도 생존 수영을 배우기 시작한 걸 떠올려보자.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려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것 같다. 가장 첫 시작 지점부터 마지막까지의 상황을 세세하고 친절하게 보여준다. 코로나 의심 상황에서부터 시작해, 선별 검사 안내와 검사 과정, 확진 판정과 이후 입원 준비, 병동 배정과 입원 후 수칙 등 의료적인 치료와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완치 판정 후 퇴원과 사회 복귀까지의 여정은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하다.
쉽게 서술된 저자의 투병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그런 읽는 재미 속에 담긴 아픔이 자못 내 아픔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힘든 병원생활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하려고 했지만, 자신을 반기지 않는 현실과 마주친다. 그렇게 퇴사하게 된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현실이다.

 

“아무도 그날의 신음 소리를 듣지 못했다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이성복 시인의 유명한 시 <그날>의 일부분이다. 1970년대 말 독재정권 시절의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 이 시가 생각난 이유는 <코로나에 걸려버렸다>라는 책을 접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때로는 그것이 혹독할지라도 말이다. 최근 우리는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면서 어느새 이런 현실에 적응하고 있다. 몸이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저마다의 이유로 마음의 병을 갖게 되는 경우가 늘었다. 모두가 병이 생겼는데 아프다고 하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코로나 블루나 코로나 레드 같은 우울증이나 화병처럼 개인적인 마음의 병도 있을 것이고, 혐오와 차별, 배제와 같은 사회적인 병폐도 있는 것이다. 완치됐지만 확진자라는 낙인은 지워지지 않는 저자의 상황이 못내 씁쓸하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덜 주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덧붙여, 내 개인적으로 내면에서 충돌하는 커다란 질문이 있다.  생명과 자유라는 큰 가치가 충돌하는 이런 사회의 갈등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i****u 2020.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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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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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후루룩 읽었다. 책을 읽고 내 안의 편견과 혐오를 발견했다. 그동안 확진자들의 부주의를 꾸짖는 시선이 있었다. 다들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면서 마음편히 어딜 가지 못하는데 그들은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녔길래 걸리나, 마스크는 또 제대로 안 썼겠지 등등그들을 탓하는 내 안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도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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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후루룩 읽었다. 

책을 읽고 내 안의 편견과 혐오를 발견했다. 

그동안 확진자들의 부주의를 꾸짖는 시선이 있었다. 

다들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면서 마음편히 어딜 가지 못하는데 

그들은 어디를 그렇게 돌아다녔길래 걸리나, 마스크는 또 제대로 안 썼겠지 등등

그들을 탓하는 내 안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도 억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완치 후 일상에 대한 그리움과 불안이 있었겠구나 싶었다. 

실제로 완치 후 복귀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에서는 현실적인 공감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감염 예방에 관한 가이드는 있지만 완치 후 일상 복귀를 위한 가이드는 없다. 

그러니 완치자들이 다시금 확진자로 격리될 수밖에 없다. 

내 가족, 친구, 혹은 내가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예외가 없다. 

99번 조심했어도 방심한 1번으로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코로나가 더욱 무서워졌다. 

우리 모두 힘들다. 

매출이 떨어지고 휴직을 하게 되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도우며 일상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는 것 같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대에 가능한 한 낙오자 없이 공생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s******6 2020.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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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의 투병과 외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담담하게 기록한 책
"50일간의 투병과 외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담담하게 기록한 책" 내용보기
코로나 확진을 받은 직후부터 50일간의 격리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과정을 담담하게 적은 글이다.이 책을 통해 확진이 된 후 입원생활을 잘 알수 있었다.출간의도 전혀 상관없이 나는 글을 적거나 책과 관련된 일을 한적이없는 사람이 이렇게 담백한 글을 쓴 것이 너무나 부럽다.그럼 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이태원 클럽발로 확진된 친구를 합쳐 모두 6명의 친구들이 식사를 했는데 저
"50일간의 투병과 외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담담하게 기록한 책" 내용보기
코로나 확진을 받은 직후부터 50일간의 격리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과정을 담담하게 적은 글이다.
이 책을 통해 확진이 된 후 입원생활을 잘 알수 있었다.
출간의도 전혀 상관없이 나는 글을 적거나 책과 관련된 일을 한적이없는 사람이 이렇게 담백한 글을 쓴 것이 너무나 부럽다.

그럼 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태원 클럽발로 확진된 친구를 합쳐 모두 6명의 친구들이 식사를 했는데 저자만이 확진자가 되었다.
얼마나 억울하고 기가 막혔을까.

그런데 주위반응은
'어쩌다 걸렸어' '좀 조심하지'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얼마전까지도 그들을 죄인으로몰았다.

하루 천명의 확진자가 생기며 이것이 남의 일이 아닌 내일이 될 수 있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더운 5월부터 50일간 음압병실에서 에어컨도 선풍기도 에어로졸 역할을 하기에 커버에 덮여 사용할 수 없었단다. 노후된 병원 시설에서 샤워조차 안되었단.
음압기의 소리로 인한 소음까지ㅠ

'병상위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환자는 자신의 사회적 안위와 일자리, 사회적 평판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과연 나같은 확진자가 힘든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복구할때, 걱정없이 돌아갈수 있을까'

가장 두려웠을 일이고 실제 퇴원후도 그러했단다.

이 책을 통해 코로나 병동에서는 간호사가 청소까지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니
여기서 간호사들의 사진이 나올때마다 가슴이 찡해졌다.

'나는 그렇게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겼다. 그것도 50일이나 격리된 채로 말이다.'
이 말이 참 서럽게 들렸다.

여기서 저자가 하고픈 말 한마디는
'완치자가 기존의 위치로 문제없이 복귀할 수 있는 지원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일것이다.

외로운 50일간의 싸움 끝에 기다린건 퇴사였다.
이제 그와 같은 사람들이 안 생겼음 좋겠다.
h*****4 2020.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