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이라고 해야 하나 결혼하고 아이가 어릴 때에는 시부모님을 따라서 많은 곳 낚시 캠핑을 다닌 추억이 생각난다. 인천 근교 붕어 낚시는 물론 1박을 안하고 가까우니 당일치기 낚시를 많이 다녔고, 최고로 기억에 남는 곳은 충주댐에서 더 올라가면 멋진 낚시터가 나온다. 그곳에서의 멋진 휴가 낚시는 잊을 수가 없다. 아침에 바라보는 물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곳에서 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근심 걱정이 다 살아지고 행복함이 밀려왔다. 그리고 제천으로 가다가 어느 동네에서 1박2일의 향어 낚시도 잊을 수가 없다. 물이 깨끗해서 향어 비록 흙냄새가 나지만 그걸 잡아서 압력솥에 삶아 체에 걸러서 가시를 제거해 거기에 호박과 수제비를 넣어 만들어 먹던 수제비는 내 생전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소중함이었다. 요즘은 머가 이리 바쁜지 부모님들만 다니시고 우리는 따라가지를 못한다. 그런데 너무나 가고 싶다. 이렇게 캠핑에서 했던 것. 본 것, 모든 것들이 추억이다. 이런 소중한 추억 물론 부모님과 남편과의 여행이라 나는 그냥 자연을 즐기는 그런 여행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소중함이 다시 생각나게 만든다. 특히 캠핑에서 마시던 커피를 잊을 수 없다.
저자의 어릴 적에 아버지와 캠핑 다닌 것을 추억한다. 모든 부모님들은 자식과 함께 이런 여행을 꿈꾼다. 그런데 요즘 그렇지 못한 현실이 무척 애처롭다. 그렇지만 이런 캠핑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책일 읽고 그 꿈속에 들어가길 바란다. 이 책은 캠핑장을 자세히 소개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장비들을 소개한 것도 아니고 캠핑을 가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묶어서 내 놓은 책이다. 그러기에 실제로 경험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저자의 아버지가 어릴 적에 저자에게 보여주었던 모든 캠핑에서의 행동들이 저자에게는 캠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이렇게 부보들이 자식에 물려주는 것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특히 사계절의 자연이 각기 다르다. 그 다른 계절에 맞게 캠핑을 가야 한다. 거기에서 벗어나면 위험 할 수도 있다. 내 가족이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집을 짓고 한기를 피할 수 있게 장작을 패고 불을 지피며 산천에 흐드러진 나물과 열매, 강물에 노니는 물고기로 풍성한 먹을거리를 마련해주시는 아버지. 너무나 커다랗고 넘을 수 없는 아버지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따스한 울타리와도 같은 아버지. p22 저자는 캠핑에서 아버지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버지란 존재가 이런 것이구나 생각한다. 특히 자연과 아버지는 너무나 소중한 존재인 것 같다. 캠핑에서 뚝딱 자식들에게 선물을 주시니 말이다. 캠핑에서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온다. 첫 캠핑장에서의 어설픈 가족이야기가 나온다. 텐트 치는데 서투른 아버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하는 아버지, 거기에 부인에게 멋진 남편으로 보이고 싶은 남편, 특히 실수를 많이 한 첫 캠핑인데 다음에 같이 가자고 어떻게 이야기 할까 고민하는 부분은 애처롭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다음에 가자는 말에 나도 감동을 받는다. 특히 캠핑장에 가면 캠핑 용품들이 많이 필요하다. 저자는 아버지가 물려준 물건으로 소중함을 느낀다. 왠지 캠핑용품은 돈이 많이 드니 말이다. 그렇지만 한번 사면 오래 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내용 중에 랜턴과 난로의 소중함을 느낀다. 완전 필수 항목이라 생각한다. 겨울 캠핑 중에서 난로는 얼마나 중요한지? 어느 부부의 이야기로 나온다. 부부가 난로가 없어서 텐트 안에서 숯을 피운 것이다. 텐트 안에서 고기 구워 먹으려고 피우는 숯은 아주 많이 위험하다. “큰일 날 뻔 했어요. 정말, 겨울 캠핑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텐트 안에서 숯 태우는 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어요. 절대 그러시면 안 돼요 아시겠어요?” p92 부부는 기분이 좋고 춥고 해서 텐트 안에서 고기 구워 먹고 소주를 마신 것이다. 그런데 밖에 나간 남편이 쓰러져 일어나보니 병원에서 24시간 잤다고 한다. 다행이 부인은 화장실 다니느라 많은 중독은 아닌듯해서 다행이다. 절대 주의해 주길 바랍니다. 겨울 텐트 안에서 일산화 탄소중독 조심하세요. 캠핑장에 가면 왠지 게으른 남편들이 부지런해지는 것을 많이 본다. 이런 점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이들과 대화가 없던 아버지, 출근해 집에 오면 소파에 앉아서 뒹굴던 남편. 회사에서 왠지 지친 아버지, 이런 분들이 많이 변한다. 아이와 대화가 늘고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회사에서는 캠핑이라는 여행으로 자극을 받아 열심히 일하는 모습들을 보면 너무 좋은 캠핑이다. 그리고 캠핑장에서 옆 가족들과의 음식 나눔도 좋고, 서로들 챙겨주고 위해준다. 같은 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같은 가족 같은 생각이 드는 좋은 여행인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을 만족 할 수는 없다 편안한 여행에 비해 부족한 것은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샤워시설, 따뜻한 방 이런 것들은 포기한다. 캠핑은 단순히 야외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긴다는 차원을 넘어 타인에 대한 배려심, 그리고 포기를 통하여 이해를 체득하는 새로운 관용을 깨우쳐준다. p160 나보다 서로 같이 가는 이에 대한 배려심도 생기고 여러 가지 도움을 많이 받는다. 역시 자연은 이래서 좋은 것 같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는지 이 책은 아주 많이 따뜻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남자끼리 간 캠핑에서는 옆 텐트의 아리따운 아가씨들 이야기도 재미나고. 그리고 캠핑에서 만난 이웃이 도시에서도 전해주는 음식이야기도 따뜻하고 혼자 떠나는 캠핑은 왠지 쓸쓸하지만 그래도 가슴속에 많은 것을 채워주는 듯하다. 노부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왠지 그 부분은 가슴도 아프다. 읽어보면 같은 생각이 들것 이다. 언젠가 시부모님과 캠핑에서 아버님이 주변 쓰레기를 모아서 태우던 이야기를 해봅니다. 특히 캠핑장에서 부탄가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 부탄가스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버님께서 충주 낚시터에서 쓰레기를 모아 태우시던 중에 부탄가스가 들어간 모양입니다. 우리는 멀리 떨어져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뻥’ 하고 부탄가스 통이 물로 날라 간 거예요. 이건 특별히 분리수거 해야 하는 거 아시죠? 아니면 다 쓴 것은 구멍을 내야 합니다. 특별히 캠핑장에서 부탄가스로 사고가 가끔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아버님은 다치시지 않았답니다. 괜히 착한일 하시려다가 큰 봉변을 당할 뻔 했지요. 아마 캠핑장 이런 저런 조심해야할 문제들이 많지만 이번 책에서는 이야기 위주라 생략합니다. 이야기 위주인 캠핑여행 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보고 싶네요. 그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생각나는군요. 그 곳에서 저녁에 놀던 기타소리와 음악도 그립고요. 특히 맛난 음식이 많이 그리워요. 와인 한잔에 고기를 구워 먹고 싶게 만드네요. 그곳의 자연도 그립고요. 캠핑세트 구입도 잘 선택해서 가족 나들이 펴난하고 행복하게 하시길 바라고요. 이야기가 있는 추억이 있는 이 책 읽어보시고 캠핑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캠핑으로의 감동 에세이 잘 읽었습니다. 멋진 이야기 선물 감사합니다. 여행으로 인한 실수와 좋은 이야기 가득한 좋은 책입니다. 비록 잘거리 운전과 힘듬이 있지만 일상에 지친 우리들 캠핑으로 작은 행복을 얻어 힘차게 살아봅시다. |
|
강원도의 어느 절에 가는 길에 캠핑장을 본 적이 있었다. 캠핑이라면 아무래도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큐멘터리 3일에서 캠핑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캠핑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휴식을 제대로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막연히 캠핑에 대해 동경하게 되었다. 캠핑이라면 일상의 편리함을 포기하는 대신 자연과 더불어 불편함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일일 것이다. 캠핑이란 단어만 들어도 무언가 재미있는 일이 나를 기다릴 것 같고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은 여행 작가인 김현수 님의 캠핑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 속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캠핑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아 떠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일단 캠핑 장비를 구입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으리라 짐작은 했었는데 역시나 그렇다. 하지만 한 번 구입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때로는 짐작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좋은 이웃을 만나 친구가 될 수도 있는 좀 더 특별한 여행인 셈이다.
저자의 아버지와 캠핑에 얽힌 추억은 어린 시절 캠핑 한 번 가보지 못한 나에게 나의 아이에게는 이런 추억을 꼭 만들어주자는 결심을 하게 만든다. 조용한 밤에 풀벌레 울음소리 얼마나 멋질까. 오케스트라의 음악 못지않게 아름답지 않을까. 일상을 떠나 자연과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일 것이다. 캠핑을 떠나는 시기는 여름이 많겠지만 저자의 겨울 캠핑이야기는 내가슴까지 철렁하게 만들었다. 추위를 피해 텐트 안에서 숯을 태우는 동안 일산화탄소를 마시게 되었고 이로 인해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된 것이다. 집사람은 어디있냐는 대답에 돌아가셨다는 답변이 진짜 인 줄 알고 나는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히도 걱정할 만한 일은 없었던 것이다. 그만큼 캠핑의 준비는 텐트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부분까지 경험자의 조언을 듣고 준비해야할 것 같다.
많은 에피소드와 보기만해도 멋진 사진들, 추억을 한 보따리 안겨주는 캠핑, 겨울은 아무래도 어려울테고 여름 어느 날 우리도 캠핑을 떠나고 싶다.
|
|
캠핑.
어릴적 동네 앞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놀던 그 시절을 생각해 보면 그것이 결국 캠핑이 아니였나 싶다.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한 스카우팅도 결국 캠핑의 연장선상이였고..
서울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그리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도 가끔은 1인용 텐트를 둘러매고 여기저기 잘 다녔는데, 사회생활을 한다는 핑계(?)로 올해 초까지는 단지 그때를 그리워만 하고 있었다.
작년부터 주변에서 캠핑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더니, 올해 초에는 나도 그 캠핑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다.
대도시에 살다보니 자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내가 자랐던 것처럼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그 모든 것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캠핑이였는데..ㅎㅎ
이 책은 캠퍼들의 이야기이다.
초보캠퍼에서 나름 숙련된 캠퍼의 능숙함까지 책에서 살아 널뛰고 있다.
캠퍼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진이야말로 그런 생생함을 더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한 구절..
아파트에서는 절대 뛰어놀지 말라고 하고, 흙장난도 안되고, 부모의 눈에서 사라지는 것은 더더욱 안되고.. 그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이 바로 캠핑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나도 그랬다. 그동안 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런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주지 못했을까란 후회도 많이 됐고..
그러나, 캠핑을 하기에는 현실의 벽도 만만치 않았다.
어릴 적 사용하던 맥가이버 칼, 코펠과 약간의 장비를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나에게 이 모든 것을 준비하기에는 물질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부족하였다.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던 캠핑에 대한 동경을 이 책으로 다시 끄집어 내어 본다.
캠핑..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우리는 캠핑을 가서도 나와 '주위'를 비교한다.
누구의 텐트가 좋은지, 어떤 장비를 가지고 있는지..
텐트가, 장비가 캠핑의 전부는 아닐진데...
자랑을 하려고 캠핑을 가는 것이 아닌데.. 좀 더 편하자고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닐텐데..
조금의 불편함과 수고로움이 있을지라도 함께 하는 사람과 자연속에서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젠 바람이 차다.
이런 날일수록 따뜻한 모닥불이 더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10월이 가기 전, 다시 한번 캠핑을 가기 위해 캠핑장을 두리번 거리는 나를 발견한다.
|
|
캠핑이라는 것은 가족들과 연인들과 함께 밖에서 하루밤을 보내는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 여름, 가을철은 캠핑을 하기에 딱 좋은 날씨가 많다. 가끔씩은 집이 아닌 곳에서 캠핑을 하는것은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된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캠핑족들도 많이 늘어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시절에 경험을 하게 되는 캠핑은 아이들에게도 자연과 함께 더불어서 지낼수 있는 매력을 높이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도 증진을 시킬수 있는 경험의 장소가 되기에 책의 부제인 남자를 아버지답게 만드는 캠핑이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았다. 실제로 어떠한 캠핑이 이루어지는가에 따라서 그 느낌도 사뭇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캠핑에는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는 계절마다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계절 내내 다른 느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일상 가족들이 즐길수 있는 캠핑의 생활에 대해서 언급이 이루어진다. 캠핑이 있는 곳이라고 하면 어디든지 달려 갈수 있는 김현수 저자님의 경험담이 있어서 캠핑에 대한 묘미를 더욱 느낄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아보였다. 캠핑에서 여러가지 느끼는 매력담들이 책에서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데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족들이 함께 야외에서 활동을 같이 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캠핑 장비도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하나씩 시간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러한 장만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름 소상히 언급이 되어 있어서 장비를 마련할때의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가 있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캠핑의 느낌을 생각해본다고 하면 가족의 소중함을 아무래도 가장 크게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캠핑이 처음에 이루어진다고 하면 가족들이 느끼는 공감대는 더욱 클수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곳에 대해서 신기함도 느낄 것이고 캠핑이라는 것이 야외에서 활동되기 때문에 자연과 조금은 더 가까워지는 느낌도 들 수가 있을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캠핑의 장소가 평범한 장소일수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일탈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캠핑은 늘 있던 공간을 떠나서 가족과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해본다. 호텔의 스위트 룸은 아니지만 새롭게 배우는 공간에서 낯설은 경험들은 가장의 마음을 가장 프래쉬 하게 느낄수 있는 레저활동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해가 기웃기웃 넘어갈때면 생기는 모닥불과 함께 정겹게 피어오르는 이야기들은 캠핑에서 빼놓을수 없는 낭만의 포인트 중에 하나 일 것이다. 캠핑이라면 대학교 시절에 가끔 지나가면서 들렸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약간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자연과 가깝게 지내기 위해서 캠핑이라는 곳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 보아야 겠다. |
|
<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 어릴 적 캠핑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하고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두 먹고 살기 힘든 시기 이였기에 가족과 야외에 한번 나간다는 환경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고 오로지 부모님의 삶에 의존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 한번 온 가족과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를 했을 때는 엄청 어색하고 그 시간을 벗어나고픈 기억이 많이 남았습니다. 오로지 동네 친구들과 딱지치기며 팽이 돌리기, 자치기 등을 하고 자랐기에 이 책<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한마디로 부잣집 이야기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나보다 더 나은 환경에 속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설정이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삶에 지치고 어떻게 하면 굶지 않고 살아가야 할까 걱정했던 시기였기에 주로 친구들과 함께 했던 기억이 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창시절 버너를 이용하여 캠핑을 몇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황동 버너를 사용하여 밥을 짓고 음식을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신기하고 먼 나라의 소품을 사용하여 불을 지핀다는 사실이 꿈만 같은 이야기였기에 처음 친구가 가지고 왔던 텐트는 일반 텐트가 아닌 군용으로 엄청 무겁고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였지만 엄청 설렜던 친구들과 한밤을 지냈던 추억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연찮게 야영을 해야 하는 기회가 생겨 장비를 장만해야 했을 때 한 달 봉급으로 이 모든 것을 장만했을 때 그 기쁨은 모든 것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내 세상이었습니다. 최고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아줄만한 브랜드로 세트로 구매를 했기에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쁨과 환희로 첫날밤에 꿈속 같은 하룻밤을 지냈던 추억이 새록새록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그 후 몇 년 동안 사용을 하지 않고 지내가 결혼 후 아이들과 옥상에서 함께 야영을 했을 때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내 자신이 흐뭇함을 감출 수 없었기에 한동안 바닷가와 산에서 야영 비슷한 경험을 했었기에 행복한 추억을 아이들에게 나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제대로 된 야영은 해본 적이 없었기에 아쉬움이 많이많이 남았습니다. 아버지가 남겨준 야영 경험은 없었지만 아이들에게 나름대로 어릴 적 추억은 남겨주었다고 있었지만 그들에게 야영이라는 제대로 된 경험은 남겨주지 못했기에 약간은 아쉬움이 있고, 어느 날부터 야영은 한물간 이야기가 되었던 날이 있었기에 내가 장만한 장비들은 구닥다리로 되어버려 지금의 화려하고 고가의 장비들을 보면 주눅이 들 수밖에 없지만 누구를 위해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실속 있는 진정한 캠핑을 위한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캠핑은 자연을 필수로 하기에 편안함보다는 경험과 느낌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의 상징으로 남아야 할 것입니다. 집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남자가 희생을 한 다기 보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수컷들의 상징과도 같은 추억을 만드는 이야기로 남을 듯합니다.
|
|
요즘 신간 책들 중에 유독 캠핑 관련 책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책에서만 두드러지는 현상이 아니라, 실제로 예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시작하고, 열중하고 있는 대한민국 캠핑 붐 시대가 아닌가 싶다.
책에서는 어려서 가족과 텐트 여행, 캠핑 한번 안다닌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릴적에 나는 캠핑, 텐트 여행을 해본적이 없었다. 학교 수련회에서, 텐트라기엔 어마어마하기에 큰 그런 고정 천막같은데서 잠을 청한 적이 있는데, 그 수련회 경험을 제외하고 가족과 함께 텐트 여행을 간 적은 없었던 것이다. 사실 1박 여행도 어려서는 그리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 같다.그냥 무박으로 다녀올만한 곳들 다녀오고, 여행이 그리 일상화되지는 않게 살아왔다.
그러던 내가 결혼 후 여행에 푹 빠져버렸다. 결혼 직전 몇번 다닌 해외여행에 심취하자, 워낙 바쁜 신랑이 해외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내 가까운 곳이라도 어디건 짬짬이 데려다주기 시작한게 우리 가족 여행의 시작이었고, 아이 또한 여행에 대해선 나를 닮아서, 오히려 나보다도 더 호텔~ 여행~을 외치며 아빠를 부추겨 여행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가깝게 1박만 하고 오는 여행이라도 그런 소소한 즐거움이 가족에게는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여행을 싫어하던 아빠 또한 아이 덕분인지 자꾸 다녀봐서인지 이제는 먼저 여행을 가자고 말을 꺼내게까지 되었다.
점점 여행을 사랑해가고 있는 우리가족이지만, 비싸진 않더라도 꼭 호텔에서 잠을 청하는 여행을 하곤 하였다. 아기가 어린 탓도 있고, 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숙소를 제 1순위로 쳤던 것이다. 그래서 캠핑은 생각도 안해봤는데, 다녀본 사람들은 캠핑의 재미를 어디 편안한 호텔 숙박에 비할 바냐 이야기를 하였다.
이 책에도 그런 내용이 꽤 많이 등장한다. 직장 상사 등 캠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왜 사서 고생하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자, 콘크리트 바닥의 아파트를 떠나, 자연을 벗삼은 캠핑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누누히 들려주는 것이었다. 나 또한 그동안 여행을 좋아해 캠핑에도 호기심이 생겼으나, 직접 책을 읽을 생각을 안했던 까닭이 신랑이 캠핑을 절대적으로 싫어할 거란 생각에 어차피 실현 불가능한거란 생각에 읽을 생각조차 안했는데 최근에 신랑이 " 어쩌면 조만간 나도 캠핑에 빠져들지도 모르겠어."하는 한마디를 던진것이 도화선이 되었다.
즐겨 들어가는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의 여행 후기에 캠핑 이야기가 꽤나 많이 올라온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우리가 선입견을 갖듯, 그리 고통스러운 밤을 보내는게 아니라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즐거운 경험을 쌓고 오는 그 이야기가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렸다는 것. 그럼 우리 가족도 언젠간 캠핑을 꿈꿀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눈에 띄는대로 캠핑 책에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하였다.
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캠핑 사랑을 이야기하는 대표 저자의 이야기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리고 이후의 에피소드들은 여러 회원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엮어놓은 것이라 보면 된다. 캠핑에 대한 사연은 참으로 다양하였다. 텐트와 취사도구 등의 장비가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닌 모양인지 준비 단계부터의 부담과 장비를 늘려가는 이야기가 꽤 중점적으로 다뤄지기도 하였다.
초보 캠퍼였지만 나름 만반의 준비(그것이 머릿속의 구상이어서 실제 경험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지만)로 남들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캠핑을 시작한 가장의 좌충우돌 캠핑 이야기서부터, 캠핑 장비 구입에 열을 올리는 남편과 그런 남편의 과소비(?)를 걱정한 아내의 견제 등에 얽힌 캠핑 장비 구입 이야기, 단촐한 장비지만 부부의 사랑으로 멋스러운 주말 여행을 짬짬이 즐기던 (사실 내가 가장 주목한 캠핑의 매력은 이런 부분들이었다. 매주마다 자연으로 떠나게 만드는 그 열정,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어 놀아줄 수 있는 가족간의 화합, 그리고 자연을 벗삼아 먹는 맛있는 음식들과 바다, 혹은 계곡이 나의 정원이 되는 너무나 황홀한 설정 등) 커플이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사연까지.. 여러 사연이 두루두루 눈길을 끌었다. 나도 자연을 벗삼는 캠퍼족이 되고 싶어졌다.
다양한 캠핑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캠핑카, 텐트에 열광하는 다섯살난 우리 아들과 이번 주말에 처음 가기로 한 캠핑카 여행을 몹시 기대하게 되었다. 밥 해먹는 것은 간단히 준비하고, 시설도 고정식 캠핑카(카라반이라고 하나?)에 모두 다 있는 터라, 그냥 가벼이 우리 짐만 꾸려 다녀오면 되는 여행이 될 것 같지만, 나도 아이도 처음 만나는 캠핑카 여행이 설레일수밖에 없었다. 즐거운 여행을 앞두고 읽은 캠핑 이야기여서 더욱 재미나게 와닿았는지 모르겠다. |
|
캠핑 내 아버지의 선물
캠핑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캠핑 동호회, 전국의 캠핑장 등도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 이제는 가족단위의 캠핑이 주말의 여가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카, 캐라반이든 아니면 캠핑탠트 등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캠핑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 지고 있다. 이런 현실이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외국의 선진국이나 가능한 여가생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보편적인 여가문화로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가족을 위한 캠핑가이드이다. 캠퍼들이 각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소중한 인생의 진리, 아들에게 꼭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사실 집에 있으면 아버지와 아이들간에 대화의 실종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바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바쁘다.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붙치기가 무섭게 정적이 감돈다. 이럴때 집과 동떨어진 장소에서 아이들과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면, 물론 모든 문명의 이기들을 다 뒤로 하고 말이다. 그 동안 멀어졌던 가족간에 관계도 가까워지고, 오붓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고, 아버지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된다. 아버지는 아이들이 더이상 공부만 하는 기계가 아닌 순수한 자연을 닮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느껴질 것이다.
캠핑을 하면서 무엇을 배우고 익힐 것인가는 부모의 몫으로 남는다. 멋진 텐트를 얼마나 요령 있게 빨리 치느냐보다, 태양의 움직임을 보고, 나침반을 이용해 동과 서를 확인해 가장 좋은 위치를 고른 다음, 주변 지형 지물을 활용해 텐트 치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다. 배수로는 깊게 파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도 가르쳐야겠다. 마른 솔잎, 낙엽이나 잔가지, 솔방울 순으로 모닥불 땔감을 올려야 불이 잘 붙는다는 것도 가르친다
소중한 시간 비롯 짧은 순간일지 모르나, 서로에게는 정말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다. 아이들은 정말 우리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자란다.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생길때, 아이들이 이미 자라 어른이 되고 그런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할 수 없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캠핑장비를 꾸려 아이들과 같이 주말을 즐겨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
|
집 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있다.그러나 나는 이 책을 보는 순간 아! 잃어버린 자아를 찾았다.캠핑,내 아버지의 선믈 캠핑 언제적 이야기인지...아득한 추억의 언저리로 나를 끌고간다.한국의 아름다움을 피부로 느끼는 캠퍼들의 마음을 그 누가 일겠는가,김대리는 나의 희망의 불씨를 지펴준다.봄,여름,가을,그리고 겨울은 우리 인생의 희노애락을 보여준다.
글짜 그대로 노숙이다.그러나 격이 다른? 캠핑은 자연그대로 우리에게 호기심의 천국으로 안내한다.그 자연앞에 서면 인간은 얼마나 초라해 보이던지 저자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밤을 지새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반백을 지난 지금도 그 때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내 아버지의 선물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었다.
준비해온 반찬보다 무우를 그대로 쓱쓱 된장을 넣고 끓인 국이 어찌나 시원 하든지 이 책 속에 푹 빠져든다. 젊은 시절은 나를위주로 살아왔다면 캠핑은 가족을 위한 남편으로 아버지로 새로운 인식을 하는 사랑으로 치유되는 장소이다.누군 이렇게 이야기 한다.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그러나 돈이 많다고 이렇게 떠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소풍날을 기다리는 초등학생의 마음처럼 캠핑은 우리에게 기대하지 못했던 선물을 주기도 한다.준비도 만만지 않다.그러나 시간이 자나면 불필요한 것을 정리하는 기술도 늘어간다.호기심으로 시작한 캠핑 이제는 그 매력에 푹빠진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저자는 이 글에서 아버지와의 추억, 내 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인생의 진실, 소중한 사람과의 하룻밤이 주는 아련함이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아버지와 떠난 캠핑에서 아들은 무엇을 경험했을까! 아버지의 칼 한자루, 오래된 카메라의 추억은 유년의 기억을 살려준다.삶의 기쁨은 결코 멀리있는 것이 아니다.그냥 훌쩍 떠나는 여행이 아닌 준비하는 캠핑의 묘미는 텐트를 챙기면서 부터 장비 하나,하나의 장만하는 것이 기쁨으로 나타난다.
아버지와 떠났던 유년의 캠핑의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결코 잊지를 못하고 기억의 언저리를 맴돈다.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의 숲속,호호 불어가며 마시던 텐트속의 커피 한잔,힘들게 찾아간 그곳이 아늑한 잠자리로 바뀌는 마술의 캠퍼들의 이야기 끝내 말하지 못하고 떠난 아내를 그리며 노년의 캠퍼의 고백은 나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
|
책을 펼치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기까지 잔잔한 미소가 머금어진다. 한순간 숙연해지고 감상에도 빠져들지만 캠핑을 통해서 일어나는 조금은 다른 일상과 같은 감성으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들이 소소하면서도 잔잔한 재미를 담고 있다. 아.마.도... 내가 그 캠핑 장소에 있고 싶은,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상으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 기억속의 첫 캠핑은 어릴적 사진속에서 발견한 가족여행에서다. 바닷가 근처에 텐트치고 모여앉은 부모님과 친척들인지 지인들인지 여러 어른들, 그리고 비닐튜브안에 들어가 물위에서 놀고있던 내 모습. 그리고 어렴풋이 계곡에서 여름을 보냈던 어느날의 모습이 실제 기억속에 남아있다. 가족과의 캠핑의 기억은 사진과 기억속 어느 순간을 통해 연상해 내는 것이 다다. 중학교때 교회 수련회를 통해 텐트를 치고 강가에서 산에서 보냈던 친구들과 선생님, 선후배들과의 추억 가득한 캠핑이 3번. 그 기억들이 참 좋았던가 보다. 때때로 배낭 짊어지고 작은 텐트 하나 가지고 마음 맞는 친구 두어명과 함께 캠핑을 떠나는 여행을 꿈꾸어본다.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니다 보니 주말을 이어서 1박을 하는 여행을 거의 계획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저 당일치기 근교로의 여행으로 만족하곤 했는데 이책을 읽으며 다시 슬금슬금 텐트 치고 모닥불 지피고 밤새워 얘기나누고 노래부르며 함께 하는 캠핑을 꿈꾸어 본다. 아마도 시작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닐지 모른다. 단지 시작하지 않았을뿐... 첫 캠핑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또는 달에 1번, 분기별로 캠핑장을 찾는 한사람, 부부, 가족, 지인들과의 캠프에 중독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공감된다. 첫 시작을 위해 설레고 하나하나 물건들을 챙기고 구입하고 좀더 좀더 욕심내게 되는 장비와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들이 조금은 금전적으로 부담되고 실제는 고생하게 되더라도 그 속에서 얻는 쉼과 자연과 함께 하며 얻는 평안, 위로, 충전, 소통의 매력이 있기에 너무나 부럽다. 이런 상상도 해본다^^ 어느날 갑자기 친구로부터 ' 우리 텐트 챙겨서 캠핑가자~ ' 라는 멋진 초대를 받는 상상 ㅎㅎ 책속에 등장하는 맛난 먹거리가 아니더라도 간단히 코펠에 밥 짓고 따끈한 찌게 하나 끓여서도 세상에 다시 없을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는 기회. 아버지와 함께 한 캠핑을 통해 자녀들에게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또 남겨주고 싶은 멋진 아버지.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주기 위해 소통하고 마음을 열게되는 장소. 아버지의 다른 모습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되는 아이들. 먼저 떠나간 아내를 생각하며 마음 전해주는 잔잔한 글을 통해 보게 되는 삶에 대한 연륜. 생소한 남이지만 같은 마음으로 같은 장소에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모습. 위험한 순간을 통해 반성하고 곁에 있는 가족을 진정으로 만나고 더 소중히 알게되는 순간. 아버지가 남겨주신 낡은 주머니칼을 통해 과거와 만나고 자신의 현재에서 자녀들에게 전해줄 물건들을 챙기며 미래를 꿈꾸는 따스함이 참 좋다. 가끔 자연속으로 들어가 바위에 앉아, 물소리 들으며 변화하며 사라져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새소리와 함께 한때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은데 밤하늘 별도 바라보고 저녁 밤 바람에 실려오는 나무잎 스치는 소리, 풀벌레의 잔잔한 속삭임, 산속 다양한 소리들이 전해주는 부산스러움 속에서 깊은 만족을 얻는 시간을 누리고 싶다. 그 곳에서 누군가가 자신에게 쓰는 장문의 편지를 적어가듯이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다. 사진 찍기를 즐겨 좋아하지만 찍히는 것에는 참 인색한 나지만... 이런 곳에서는 내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을것 같다. 어느날 문득 그날의 기억을 사진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될수 있을 테니까... 책 읽는 내내 참 편안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함께했던 책이었다. 이러다 캠핑 앓이를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
저자가 남자여서 일까? 캠핑에 대한 감상이 남성 위주다... 여자도 캠핑에 대한 감상은 만만치 않다^^
|
|
요즘 캠핑 관련 서적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와중에 캠핑의 아름다움, 그리운 추억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독특한 에세이. 캠핑을 하리라 마음먹은 이에게는 캠핑 관련 실용 서적이 좋겠지만, 캠핑 어떨까? 라고 망설이면서 섣불리 시작할 용기가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이런 감성 에세이가 더 유용할 것 같다. 오직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움 가득한 사진들과 (정말 캠핑은 가을 캠핑이 예술이라더니! 아- 캠핑 가고 싶다.ㅠ.ㅠ)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을 딱 적당한 길이의 에피소드들. 때론 감동적이고 때론 유머스럽다가 핏- 하고 헛웃음 짓게 되는 소소한 캠핑 이야기들이다. 그저 조용한 곳에서 오직 자연과 나만의 교감을 가지며 삶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을 위해 먹고 자고 시간을 보내는 것에만 집중하는 캠핑은 어째 보면 정말 별 것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매력있다. 온갖 볼거리와 먹거리, 시간 보낼 것들이 가득한 도시에서는 가족간의 마주보기조차 제대로 하기 어렵다. 하지만 캠핑을 하면, 애들이 닌텐도를 하고 있어도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그저 밥 먹고 자기 위한 일에 아빠가 뚝딱뚝딱거리는 것만으로도 멋져 보인다. 우린 정말 너무 많이 가졌고 그래서 더 가질려고 버둥거렸던 게 아닐까. 사진이 참 좋고 당장이라도 캠핑을 떠나고픈 열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책이다. 역시 남자의 미션이자 로망인 것 같은 캠핑, 아빠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책이다. 아쉬웠던 점은, 훌륭한 사진에 어울릴만한 멋진 글귀였지만, 본인의 이야기로만 꾸며진 에세이가 아니라 첫캠핑에서 실수연발하는 초보 캠퍼 아빠도 되었다가 캠핑 싫어하는 아내 입장도 되었다가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캠핑에 나선 노인도 되었다가 옆텐트의 아가씨들에 괜히 설레는 총각도 되었다가... 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오히려 진정성과는 거리가 있어보였다. 개인적인 소재를 다양하게 풀어내기는 무리였을까.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캠핑을 바라본 것이겠지만. 하지만 멋진 캠핑 에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