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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뒷산엘 자주 오른다. 최근엔 다이어트를 위해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뒷산엘 오르고 있다. 아파트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뒷산의 이름은 '삼각산'이다. 삼각산 꼭대기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31사단의 군인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볼수 있다. 산에 오르다보면 건강을 위해 운동하신 분들이 많다. 7월중에 새벽에 3주 정도 짧게 뒷산을 올랐는데, 그 시간에도 많으신 분들이 산행을 하는 걸 보았다. 요즘엔 새로 조성한 산길 보다는 옛길을 개방하는 경우가 많다. 뒷산의 경우도 '구비길'이라 하여 굉장히 호젓한 산책로를 만날수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좁은 길을 걷다보면 금새 등은 땀에 젖곤 한다. 왕복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산행을 하고 오면 굉장히 뿌듯하다. 내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했다는 것도, 땀을 많이 흘렸으니 다이어트 효과도 좀 보지 않았겠냐며 흐뭇해한다.
최근 친구들과 산행을 자주 다녔었는데, 길이 아름다운 옛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가 보기에도 좋은 길은 금새 유명해져서 많은 인파가 몰린다. 하물며 여수 비렁길을 갔을때는 배를 타고 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위해 멀리서부터 방문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위해 산행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 중독이 되어, 좋은 산행길을 찾아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사실 멀리에 위치한 곳엔 자주 다니질 못한다. 가까운 등산로를 자주 이용하는데, 우리 아파트 뒷산은 멀리있는 유명한 곳의 옛길 못지않다. 등산화를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고 가도 좋을 곳이다.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듯 저자 이종성은 서울의 북한산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 책을 썼다. 직접 산행을 하며 산행길에서 만난 들꽃들을 찍었고, 시인 답게 길에서 느낀 그대로 쓴 시詩 들을 만날 수 있다.
북한산에 깃든 역사와 함께 북한산에서 숨쉬는 우리 문화와 숲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여름날에 산행을 하다가 만난 계곡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데, 북한산에도 계곡이 많았다. 사진 속에서 보이는 폭포와 계곡에서 잠시 쉬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곳에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저자 이종성이 소개하는 21구간의 둘레길은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등산로에 따라 40분에서 2시간 가량을 산책할 수 있는 곳으로, 곳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하여 표기하였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걸어도 좋겠고, 난코스인 곳에서는 숨을 헉헉대며 걸어도 좋을 곳으로 표기했다.
북한산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지방에 거주하는 관계로 서울, 경기, 강원도 있는 산은 산행을 하기가 쉽지 않다. 지인들이 북한산이나 도봉산에 자주 오르는 모습을 보고, 내가 가야할 산이라기 보다는 그저 구경하는 산에 가까웠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진 곳에서, 북한산이 이렇게 큰 산 인줄 몰랐다. 구간도 상당히 다양하고, 구간별로 계곡도 만날 수 있었고, 오래된 숲속의 나무에 얽힌 이야기들도 들을수 있었다. 누워 있는 비석들, 삼불상에 절하듯 누워있는 소나무등, 숲속의 나무들과 물건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사진으로, 에세이로, 시로 북한산을 인도하고 있었다.
북한산은 가까이에 산다면 꼭 가보고 싶은 산이 되었다. 북한산 둘레길을 안내하는 에세이로서 가치가 큰 책이다. 북한산을 산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사진 에세이집이다. 구간별로 지도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책을 가지고 산행을 하며 쉼터에서 한번 들춰보면 북한산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를 안내서이다. 이 책을 보니 당장에라도 산행길에 나서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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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이 어디든 생기니 딱히 정하지 않아도 어디로 걸어도 왠지 둘레길을 걷는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도 둘레길 표시가 되어있는데 그냥 평소 걸었던 곳이 막상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니 왠지 색다른 기분이 들때도 있다.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은 수없이 들었는데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한 '북한산' 이베는 둘레길오 이곳을 만나려고 한다.
총 21구간으로 되어있고, 상중하로 난이도를 구분해놓았다. 그렇기에, 무리하게 걷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맞추어 걷는 것이 좋을듯하다. 대부분, 둘레길 하면 그 기로의 설명과 가는 방법을 중점으로 소개해주고 있는데 이 책은 각 구간마다 있는 사연들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시를 다시한번 내용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어 느끼고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비록 초반에는 정보(?) 중심으로 읽기 시작해서 적응이 안되었지만 차차 무엇을 애기하는지를 마음으로 알게 되니 천천히 읽기를 권한다.
또한, 북한산은 많은 아픔과 역사를 가진 곳이다.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데 미흡도 부분도 있고 때로는 몇몇만이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어 안타까움을 주는 부분들도 있었다. 과거를 보고 그리고 현재를 볼 수 있는 곳 '북한사 둘레길'이다. 묘지만 덩그러니 남겨진 곳도 있고 세종의 아홉째 아들인 이영. 한글창제에 참여했지만 역사의 흐름앞에 36세 나이에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했던 '화의군묘역'을 만날 수 있고, 그와 함께 둘째 딸이었던 정의공주묘가 안장되어 있다.
그녀 한글창제에 큰 공을 세웠다지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고, 어떤 이는 북한산성 성곽 축조공사에 있는 임을 만나러 오다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 가다 결국 못에 빠져 죽은 이야기 등등 무슨 까닭없는 인연들이 왜이리도 많을까. 이 책을 읽고 나면 북한산에 가게되면 보이는 곳마다 이곳엔 어떠한 사연들이 있을지 궁금해 하지 않을까 싶다.
스페인의 '카미노'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올레길'이 크게 퍼지면서 이제는 어디서든 둘레길 이라는 용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걷는 것 자체만을 생각하고 있는데 이점을 바꾸어야 한다. '카미노의 길'은 순례자의 길로 베드로가 걸었던 길이라고 하여 많은 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되찾기 떠난다. 비록, 베드로의 이야기는 속설이라 하지만 이 순례길을 걷는 이들은 목적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뜻을 두고 만들면 좋은 둘레길인데, 지리산 둘레길은 아무러 준비도 안된 시점에서 개방을 하게 되어 주민들을 포함하여 많은 피해를 입는 곳도 있는데 무조건 따라 하기 보다는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오늘 만난 <다함께 가자 둘레 한 바퀴>는 단순히, 북한산을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역사와 현재 그리고 옛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걸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마지막장에는 북한산 둘레길의 구간 지도가 있다. 특히, 21구간 '우이령길'은 예약제로 개방하고 있기에 미리 갈 분들은 신경을 쓰도록 하자. 개방을 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는데 그 이유엔 과거의 역사 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란다. 주말이면 어디로 갈지 고민하지 말고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참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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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길을 알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번은 꼭 걸어가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가 있지요. 마음이 그저 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은 폐교의 유리창 같기만해서 새로이 물을 들인 것처럼 새파란 하늘에 5월 단오날에 흑단같은 머리를 감는 여인과도 같이 찌든 이마를 맑게 헹구고 싶은 날이.
그럴 때 그 길을 찾았습니다.
산이 그리운 날도, 어딘지는 알 수 없으나 '뾰료룡'하고 들려와 귀 기울이면 마음을 잠시 깃털처럼 가볍게 띄워주었던 청아한 새소리가 그리웠던 날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왁자지껄 하지 않고 그저ㅜ졸졸 흘러가는 시냇물 소리처럼 두런거리는 사람들의 속삭임이 그리웠던 날도 문득 그 길 위에 서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냥 무작정 걷고 싶을 때에도 역시 나는 어느새 그 길로 가는 마을버스에 몸을 싣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의 길은 언젠가 나의 길이었습니다. 그랬기에 당신의 글을 읽노라면 마치 달라붙은 책장을 양쪽으로 떼어내듯 그 길에 같이 서려있던 내 추억의 편린들이 절로 겹쳐져 떠올랐나 봅니다.
그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이준 열사 묘역으로 이어지는 길이 늘 그렇듯이 말수적은 경상도 청년처럼 수더분한 모습으로 맞아주곤 했던 것도.
이런 날은 걷기 보단 그저 막걸리에 빈대떡이라며 털썩 앉을 것을 유혹하는 평상들도 참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손사래를 치듯 억지로 발길을 잡아 끌어 걷다보면 고독이라는 걸 풍경으로 빚어놓으면 딱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은 장소가 마치 날 마중나와 있었던 듯 만나게 되어 역시 내처 걷길 잘했어 스스로 우쭐할 때가 있었던 것도.
그러다 새삼 깨닫습니다. 길은 대화라는 것을.
언젠가 눈이 내릴 때였나요? 사박사박, 밟을 때마다 나는 소리가 마치 길과 내가 나누는 밀어 같구나 여겼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날은 겨울이면 늘 잔뜩 심술나있기 마련인 산바람도 조금은 인자한 법이어서 날마다 잔뜩 부대끼던 잔가지들도 모처럼 쉼을 얻어 달콤한 졸음에 빠지기도 했지요. 사방은 고요하고 마치 길과 나만 깨어있는 것 같아서 길의 입술과 내 두 발이 나누는 밀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당신 역시도 분명 그런 경험이 있겠지요? 저는 그렇게만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그런 경험이 없으면 이런 글들은 담아내지 못할 것 같거든요. 저는 분명히 느낍니다. 이 글들은 길 위에서 산이 품은 모든 존재의 밀어에 귀를 기울여 본 자만이 길어낼 수 있는 글이라고.
해서 더욱 눈 오는 날 하산할 때처럼 찬찬히 살피며 읽었습니다. 내가 미처 듣지 못했던 산의 속삭임을 듣기 위해서 말이죠. 그 속삭임을 통해 앞으로 만나게 될 미지의 풍경들을 잔뜩 기대하면서 말이죠. 듣지 못했던 밀어들이 많아 행복했습니다. 저도 꽤나 알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조족지혈이었습니다. 산이란 참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곳마저 깊은 사연을 나눠줄 줄 아는 넉넉한 존재더군요. 하여 또다시 그 길이 그리워졌습니다. 지금쯤은 대지의 입술이 피워내고 길러낸 생명들로 합창의 절정이 8월의 광염을 배경으로 흐르고 있겠지요. 걸을 때마다 생의 뜨거움이 전신으로 느껴지는 길 위로 말이죠.
그 길은 내게 누림과 만끽 보다는 겸손과 인내를 더욱 청할 터이지만 그래도 왜 일끼요? 이 시간 이토록 그리워지는 것은. 아무래도 당신의 글에 전염이 되었나 봅니다. 언젠가 다시 그 길 위에 선다면 이번엔 당신 책과 함께 서 있고 싶습니다. 그렇게 길과 당신의 이야기에 두고두고 귀 기울여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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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그닥 자연을 접하기가 어렵지만, 여행을 가면 사찰이나 유네스코 문화재 같은 것들을 종종 찾는다. 그때마다 이른바 '힐링'의 순간을 겪는데, 최근엔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외국에선 꼬박 꼬박 찾으면서 정작 우리나라의 것들은 그닥 찾지못했다는 것.
내년에는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같다. 북한산 둘레, 한나절이면 소요되는 일정, 시내교통수단을 이용하다는 것 등등의 이점으로 마음편히, 거창한 등산복과 등산화없이도 편안한 마음으로 생수하나 들고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다, 혼자 아닌 함께 ^^ 시인특유의 감성적인 사진과 글을 보면서.
21개의 구간엔 각각 지도가 있는데, 맨처음 이를 보고서 왜이리 정확하지 못하게 메모하듯 그렸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목적이 중요한게 아니다. 이 걸음은.. 숲은 보는게 아니라 느끼는거고 산은 보는게 아니라 듣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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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받은날은 10월 초 ..
원래 계획은 이 책을 받으면 주말에 이 책에 나와있는 둘레길을 하나씩 탐방할 생각이었는데...
이책을 받자말자 그주엔 중국으로
그리고 다음주엔 회사일 등등
계속해서 주말마다 일이 생겨서리
탐방은 커능 책 한페이지도 읽지 못하는 사태 발생...
헐~~ 너랑 나랑 안맞는겨냐? 이럼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
ㅋㅋ 갑자기 출근 포기하고 그냥 둘레길이나 걸어볼까 하는 맘도...
1. 여행책자인줄 알았는데 에세이에 가까운 수필집
나 이책 제목만 보고 신청한겨? ㅋㅋ 이 책 읽으면서 완전 뒤집어졌다...
다함께 걷자라고 되어 있어서 각 둘레길을 어떻게 가고 뭐가 있다는
가이드북인줄 알고 신청했는데... 헐~~ 설명서보단 저자의 느낌이
80%를 차지하는 에세이다.
2. 북한산에 의한 북학산을 위한 북한산만의 둘레길.
이 책은 서울에 있는 각종 둘레길이 아닌 북한산을 전문으로
북한산 둘레길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였다..
그런데 북한산 둘레길이 이렇게 많은줄 이책을 보고 알았다..
총 21구간이 설명되어 있으니 헐~~ 대단하다 북한산...
3. 작가의 북한산에 대한 애착이 느껴진다..
한국산악문학상 수상 작가의 북한산 둘레길 예찬이라는 말이 정말
이책을 읽으면 100% 느껴지는게... 한두번 북한산 탐방이 아닌
정말 이동네에서 한 10년 살아야지만 느낄수 있는 그런 느낌이 물씬..
이번 주말에는 정말 모든 일을 제쳐놓고 이책을 들고 북한산 한구역 둘레길을
걸어가면서 나는 이 작가랑 어떻게 다른 느낌이 들지 한번 느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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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을 배경으로 구간별로 나눠 둘레길을 오르내리면서 작가의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하나의 소제목으로 담았다. 각 소제목마다 역사적사실 혹은 작가의 생각을 담아 시작하고 관련 사진 첨부 및 시 로써 마무리 한다. 끝에는 부록 형식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담은 전체 지도와 구간별 지도 그리고 유의 사항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서울 가까이 있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둘레길을 대중에게 알리는 한편, 각 구간에 대한 옛 기억을 던져 독자들에게 한번쯤은 되뇌이고 싶게 만든다. 오늘날의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 지난 옛추억을 잠시나마 떠올리며, 나(둘레길, 옛 기억, 옛추억)를 찾아달라 아우성 친다.
" 가보지 못한 먼곳을 향한 짙은 동경을 느꼇다." .. 이하 중략 . "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언젠가 다시 돌아갈날을 꿈꾸고 있다."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과연 이들에게 서울은 어떠한 존재일까?
단언컨대 서울에는 이들을 치유해주는 북한산 둘레길 이라는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고향같은 안식처가 존재한다. 전국에 많은 둘레길을 뒤로 하고 서울과 가까운 북한산둘레길을 작가가 택한 것은 그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힘들고, 어려울때 잠시나마 쉬어 갈수 있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명상에 빠질수 있는, 많은 인구가 분포된 서울에서 가까운 북한산 둘레길 테라피.
떠나봄을 권해 본다. 멀지도 않은 우리와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북한산 둘레길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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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은 집에서 가까워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편안히 쉬며 삼림욕도 하고 산길도 걸어보고 하는 곳이다. 둘레길이 만들어진 후로는 더욱 자주 찾고는 하였는데 길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 평소에도 매우 궁금하던 차였다. 이 책은 북한산 둘레길 총 21구간에 관하여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그곳을 잘 느낄 수 있는 사진을 곁들여서 읽고 있으면 마치 둘레길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 준다. 구간별로 간략한 지도와 거리, 걸리는 시간, 난이도 까지 표시해 놓아서 걷기 계획을 할 때 무척 많은 참고가 되고, QR코드가 첨부되어 있어 모바일을 이용하여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체 지도를 책의 마지막에 첨부해 놓아서 따로 분리하여 휴대하면 상당히 편리하고 쓰임새가 많을 것이다. 게다가 구간별 교통 정보에 관한 내용까지 싣고 있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걷고 싶은 구간의 가장 가까운 곳을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걸었던 길이 나오면 왠지 반가운 마음에 한 번 더 읽어보고 그때의 기억을 상기시키고는 하니 즐거운 마음이 더하다. 그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그 길들에 이처럼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빨리 한 번 더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좀이 쑤신다. 길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그 길을 걷는 것은 모르고 걸었을 때와 생각이나 기분에 확실히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쓰러져 있는 비석, 해마다 피는 들 꽃 하나하나에도 각각의 사연이 담겨져 있으니 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찌 그 이야기에 심취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한 걸음 한 걸음 떼는 발걸음에 그 때의 마음이 담기고,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그 장소 그 기억을 함께 공유하니 시간을 초월하여 모두가 동행이 되고 친구가 된다. 그래서 홀로 길을 걸을 때에도 외로움을 타지 않고, 오히려 고독을 즐기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알아가는 속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평창마을길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난 가을의 추억을 떠올려 본다. 이제 곧 단풍이 북한산을 뒤덮으면서 그 길도 단풍으로 물들 것이다. 단풍이 한창일 때는 그 고운 빛에 빠져서 길을 찾았고, 낙엽 지는 쓸쓸한 늦가을엔 그 정취에 빠져서 길을 찾았다. 이제 곧 그 시간이 다가오고 그것을 다시 즐길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에 설레기 시작한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백사실계곡은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꼭 가보아야겠다. 그토록 조용하고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곳이 평창마을길에 있었다는 것을 여태 몰랐다는 것에 무척 안타까운 마음마저 든다. 마실길을 걷다가 먹는 묵밥의 이야기는 길을 걷는 즐거움을 더 해주고 있다. 산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묵밥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있을까. 삼천사 입구 쪽에 묵밥가게가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 꼭 한 번 찾아가 보아야겠다. 사진으로 보는 묵밥의 상차림이 소박하면서도 정겨워 마음마저 푸근해지고, 그 맛을 상상하니 갑자기 잠자고 있던 식욕마저 돈다. 북한산 둘레길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을 읽어 보니 그 길이 내게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다. 단순한 산길이 아닌 오랜 친구 같다는 느낌이랄까. 산을 좋아하고 길을 좋아하는 내게 정말 소중한 책 한권이었고, 길을 걷는 또 다른 즐거움을 깨우치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번 주말 카메라를 둘러메고 북한산을 찾아야겠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발견할 것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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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리며 등산하고,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 - 그것도 물론 좋지만 나이가 들수록 산을 정복하기보다 산과 함께 어울린다는 느낌이 더 좋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도 있으니 이제는 편한 마음으로 나서서 걸음걸음 주변 나무와 풀, 꽃에 눈길주며 걸을 수 있는 산행을 더 선호하게 되었어요. 굳이 날잡고 짐싸서 떠나는 것이 아닌 늘 거기 있어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북한산이 그런 면에서 고마운데요, 이번에 북한산의 둘레길 전 구간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에요.
책 표지에도 우악스런 등산화가 아닌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운동화가 나와있어요. 글자체도 편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네요.
1구간부터 21구간까지의 길을 멋스런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숲의 고요가 마음을 토닥이는 솔나무길, 무한한 평화의 시간으로 이끄는 흰구름길, 무거운 마음을 날려보내는 명상길, 마음의 귀가 열리는 우이령길.... 그 표현만 보아도 길의 이미지가 보이는 듯 합니다.
스물한 구간의 아우트라인과 각 구간별 코스 개요, 대중교통편 등이 책 뒷편에 별도로 정리되어있는 것도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유익해요. 우이령길처럼 사전 예약을 해야하는 구간 안내와 코스별 안내를 받을 수 있는 qr 코드도 훌륭한 여행 안내서 구성의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각 구간별로 거리, 소요시간 그리고 난이도까지 나와있어서 각자의 숙련도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니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구성입니다.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가 다른 여행서적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 두 가지만 꼽자면 첫번째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진들이에요. 사진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수준높은, 종이가 얄미울 정도로 빤닥이는 재질이 아니라 수더분한 느낌을 주기에 사진이 주는 이미지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답니다. 금방이라도 폭포소리가 들리고, 단풍잎 한 장이 내 발 밑에 떨어질 것만 같아요. 이 책을 포토 에세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저절로 알겠어요.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만의 또다른 강점은 시집이라고도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점이지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힐링을 주는 사진에 시를 한 편 어울리게 해주니 여행서가 아니라 마치 한 권의 시집을 읽는 기분이었어요. 둘레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가는 것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더군요. 시를 읽으면 마음은 이미 여행을 떠났습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만날 수 있는 아니,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는 작은 꽃들도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 덕분에 걸음을 멈추고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에서는 그저 소박한 모습의 사진 한 컷으로 대신할 뿐입니다. 하지만 어느 화려한 소개말이나 여러 컷의 사진보다도 마음을 더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어요.
기억 속에는 시끄럽고 사람많은 곳으로 남아있던 송추계곡이 덕분에 이제는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로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존의 많은 여행서들이 책이 터져버릴 정도의 수많은 정보와 사진들을 빼곡하게 실음으로써 "이래도 안갈테냐~"를 외치고 있는 것이라면,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는 어디서도 떠나라는 부추김을 하지 않지만 다 읽고는 은근슬쩍 스케줄표를 가져와 북한산 둘레길을 갈 날짜를 정하게 되는, 그렇게 독자를 북한산 둘레길로 친절하게 초대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이번 주말에는 북한산 둘레길로 가을맞이를 나서보려 합니다. 한 손에 이 시집같은 여행서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를 꼭 챙겨서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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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 이종성님의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 > "가볍게, 즐겁게, 생각하며 걷자, 둘레 한 바퀴!" 둘레길... 저는 마음은 있었지만 아직 한번도 둘레길을 걸어본적이 없어요 ^^;; 여유롭게 아이와 산책겸 걷고 싶었던 둘레길이에요 마음만 갖고 있다가 <다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를 만났답니다. ![]() 숲이 사람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믿는 시인이자 교사 이종성 그 마음이 책을통해 전달이 되었답니다. ![]()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한권의 책으로 만들었는데요 잘 몰랐던 둘레길에 이런 코스가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 이 책을 읽기전 둘레길을 걸었다면 정말 초록빛속에 걷기만하다 왔을거 같은데요 책속에는 각 구간마다 둘레길을 걸으며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제목이 되었어요 책을 보고 둘레길을 걸으면 풀 한포기도 소중히 여기는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 달과 함께 걷는 마실길... 이 코스는 꼭 환한 보름달 뜬 밤에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 페이지마다 남겨진 그냥 지나칠뻔했던 모습들과 시로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 뒷편에는 북한살 둘레길 21구간이 구간별로 지도로 표시해놓았답니다. ![]() 지도의 뒷 면에는 각 코스별 간단한 지도와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 어떻게 찾아가는지 찾아가는 방법과 주요명소들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이 책 한권이면 작은 풀잎하나부터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모두 담아올 수 있을거 같아요 여름이 지나간 지금 둘레길 걷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가을바람 살랑살랑 맞으면서 지금부터는 좀 여유롭게 아이와 함께 이 책들고 둘레길 걸으면서 소소한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자연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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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는 교사이자 산악인인 작가가 둘레길에 올라 에세이에는 길에 얽힌 이야기가 실려 있고, 각 구간별 둘레길 21구간을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이 책은 북한산의 역사와 문화, 숲에 얽힌 이야기를 시로 읽으니 아이들의 손을 잡고 즐겨 걷는 둘레길이 둘레길을 걷는 즐거움이 행복이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정신없는 도시 생활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 이런것이 진정한 행복이겠지요.. ㅎ |